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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3 20:14
뭐, 넷상에선 혐오가 훨씬 증폭되기 마련인걸
좀 감안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서부지법 폭동같은 현실에서의 준동이 맘에 걸리지만, 그 펨코에서 조차 비웃음사는 걸 보고 위안 아닌 위안을 얻게 되더군요.
25/03/03 20:18
제조업도 제조업인데, 그보다 우리 삶에 더
직결되는 농수축산업은 이주민 없이 성립 안되는 수준입니다. 과장 좀 보태서 외국인 노동자 다 내보내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국내산 식품은 쌀밥만 남을 겁니다.
25/03/03 20:21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98445
[광주·전남 외국인 리포트-①]외국인 없으면 지방이 멈춘다 - 2024.11.17 HD현대삼호 영암 조선소는 외국인 근로자 수가 전체 25%에 달할 정도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901611?sid=102 [본격적인 영농철…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확보 비상] 2025.02.27. 농촌에서는 이제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아예 농사를 포기해야 할 처집니다.
25/03/03 20:14
우리나라는 세속주의 성향이 아주 강하면서도 배타적이죠. 이를테면 이슬람 신자라도 할랄을 지키겠다고 하면 "그럼죽어" 해버리는 타입이라, 외국인들이 유입된다 해도 자기들의 전통을 지키면서 유리되어 살아가기 힘들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유럽같은 갈등이 덜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25/03/03 20:59
다른집단은 걱정이 덜한데 이슬람 집단은 아무래도 걱정이 되긴합니다 한국에서도 베타적으로 지내는 무리들은 이미지역을 거점으로 모여서 살고 있긴해서요
25/03/03 20:18
현재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곳 중 한곳에 살고있습니다
중국제품도 좋아하고 중국여행도 가보고 열심히 사는 조선족분들에 대한 호감도 있었습니다만 여기 살아보면서 느끼는건 "결이 좀 다르다"네요 길게 쓰다 지웠는데...그냥 노동력만이 아니라 투표권과 인구유입이 계속 이루어지면 사회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중국분들이 쉽게 동화되지 않는 민족성이 강하기도 하고요 반중정서 이런게 아니라...그냥 정말 제가 느낀 사실이 그렇습니다
25/03/03 20:36
(수정됨) 네 근대 말씀하신 활동가 그런분들이 제가 생각하는 동화주의 쪽으로 국가정책을 하자보다는 다문화주의같은걸로 주장할거라는 인식이 있어서 활동가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편견이었으면 좋겠네요.근대 페미니즘 같은거 보면 이런분들이 너무 과대표되는것도 같고...
25/03/03 20:19
(수정됨) 좋은 말씀들이고 일견 그럴싸해 보이지만, 항목들도 그리고 그 근거들도 예측이라기 보다는 활동가의 희망 정도 아닐까 합니다.
다른 항목들도 고개가 갸웃거려지긴 하지만 특히 '약한 인종주의'. 우리 사회가 정말 그런가요? 결국은 우리나라 울타리 안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데 유럽과의 비교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우리 사회가, 유입이 증가하기 이전과 비교해서 무리없이 연속성을 유지한 채 굴러가는데 지장이 있느냐의 여부로 '인종주의'의 정도를 판단해야죠. 만일 외국인 유입 증가에 따른 사회문제가 발생한다면 저는 그 어떤 이유보다 그 인종 문제가 트리거가 될 거라고 봅니다. 외국인 유입을 반대하지도 않고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지 않지만, 지나치게 innocent한 접근이나 전망은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25/03/03 20:38
(수정됨)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그 활동가분 만큼 희망적으로 예측 하진 않습니다. 필시 사회 여기저기서 갈등이 점점 터져 나올테구요. 음...조심스런 청입니다만, 나이브라는 표현 에 대해선 재고해 주실 수 없으실런지요? 저는 자기 실현적 예언에 대한 염려가 큰 사람 이라서 최악의 상황에 대해 대비를 하되 공론의 장에선 가급적 희망적인 담론이 유통 되길 바래서요. 물론 BTS님께서 제 바램에 응해야할 당위 같은 건 없으니 재고를 거부하시겠다하셔도 당연히 존중합니다
25/03/03 20: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87412?sid=102
[다문화 3.0] 인구 절벽·지방 소멸 대안으로 떠오른 외국인 - 2025.02.03. 외국인의 체류 기간이 2015년 평균 3.6년에서 2024년 6.3년으로 증가 국내 체류 외국인의 32.4%에 달하는 86만명이 조선족·고려인 등을 비롯한 재외동포로 구성 월드밸류서베이가 2017∼2022년 각국 체류 외국인에 대한 내국인 인식조사 실시 결과 ['이민자나 외국인 노동자를 이웃으로 두고 싶지 않다'는 설문에 한국은 22%가 그렇다] 이는 독일(3.9%), 영국(4.7%), 미국(8.0%), 캐나다(8.8%) 등보다 높고, 일본(29.1%)을 제외하고 가장 높음
25/03/03 20:35
보통 이민자에 옹호적인 분들은 다문화주의를 지지하시던데
동화주의로 희망적인 예측을 얘기하시는 게 아이러니하긴 하네요. 그분 입장에서 썩 내키지 않는 진단이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을까요?
25/03/03 20:50
1부터 말이 안되는게 이민2,3세들은 본국에 돈보내주거나 여기서 오욕의 세월을 참고 본인들 나라가서 떵떵거리며 살겠다는 사람들이 아닌데요
애초에 한국인인데 차별받는 한국인일테죠 벌써 그 활동가부터 하고계시네요 그 이민 2,3세들이 3D업종에서 일할거라고 인간은 당연히 자아실현욕구가 있고 그게 좌절돼서 반항하고 엇나가고 백수가 되는거에요 유럽도 1세대 이민자들은 근면성실하게 잘살았어요 근데 본인들은 이 이민자의 자손이라는 굴레를 벗을수가 없으니까 테러하고 범죄저지르는거죠 소위 활동가라는 사람의 인식수준이 이모양인데 우리나라 이민2,3세들의 앞날은 더 험난할거같네요 어 니네는 이민자 자손이니까 그냥 사회밑바닥에서 노동력셔틀이나 해 이 수준인데 어디가라서 활동가라고 참칭하는 현실도 참담합니다 최대한 치열하게 현실인식하고 이민자를 받아도 엇나가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단언컨데 이민자들의 자손들은 한국인이 아니라 사회의 골칫거리로 전락할겁니다.
25/03/03 21:23
음... 그 분이 제 지인도 아니고 개인정보 노출
없이 말을 옮겼을 뿐이어서 변호할 의리(?)는 없지만 그래도 좀 옹호 비스무리한 걸 해보자면, 그 분 나름의 현실인식에서 도출된 결론일 따름 이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분이 한민족 중심주의에 경도된 분이 아니 라면 이주민과 그들의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밑바닥을 안정적으로 형성해주길 바라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저 한국사회가 굴러 가는 꼴을 보아하니 그런 예상이 된다는걸 구술하신 거라고 생각해요. 아주 속속들이 아는 대상이 아닌 이상 일단은 선해해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5/03/03 21:39
저는 아스라이님이 그렇게 생각해줄거라 의심치 않고 사실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진짜 문제는 활동가라는 사람이 그렇게 이민자의 자손들이 3D 업종에 종사할거라고 예상해놓고는 그 개인의 좌절, 절망, 열패감과 그로 인한 일탈, 범죄를 예견하지 못한 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이죠. 저는 두가지중 하나라고 봅니다. 지능 문제거나 사실은 관심이 없거나 아스라이님이 사람의 행동논리를 선해해주신거에 반해(윤상현조차) 제가 본 활동가들은 전부 그렇지 않았거든요. 소리좀 지르고 물건좀 부수고 지방의회 들어가거나 잘풀리면 국회의원까지. 비생산적이고 파괴적인 담론을 통해 본인의 영향력만 사회에 확인시켜주는 경우가 전부였죠(조정훈처럼) 사족으로 쓰신 글들 약간 주류 의견에 반대되더라도 잘 읽고 있습니다.
25/03/03 21:05
한국은 지리상 난민이 대거 유입할 일은 거의 없겠고 대부분은 취업하러 혼자 왔다가 돈벌면 대부분 돌아가면서 순환하겠죠. 여기서 결혼해서 자손들 키우고 여생 보내기엔 난이도가 높고요.
결혼 이민자는 자손을 낳고 정착하겠지만 한국인과 가족을 이루고 한국인 동네에 섞여 살기 때문에 격리된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이루는 양상은 아닐겁니다.
25/03/03 22:17
3-2에 약한 인종주의는 글쎄요... 유럽 애들 보다 약한 건 유럽애들이 겪은 걸 아직 안 겪었을 뿐인 거 아닐까요? 우리나라 서울, 경기 인구가 50% 넘겼고 한국 커뮤니티도 거의 서울, 경기를 대변합니다. 지방에 외국인 없으면 안돌아가는 곳 많다. 그래봐야 남의 이야기입니다. 그냥 피부에 와 닿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저도 피부에 안 와닿아요. 하지만 서울, 경기에 체감이 될정도로 외국인이 보여서 부딪히기 시작했을 때 우리라고 다를까요?
25/03/03 23:05
3D업종에 종사하는것에 대해 이민 1세대까지는 그것으로도 감지덕지하고 만족하며 살수있을지 모르나 이민2,3세대부터가 문제일겁니다. 유럽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부류가 난민 1세대가 아니라 주로 2,3세대부터 아닌가요?
25/03/03 23:29
중단기 외국인 노동자는 몰라도 이민은 별로 안 옵니다. 솔직히 외노자들 이민 두려워하는건 이해가 안 가는게 그 사람들 그냥 돈 바짝벌어서 고향가는게 이득이라 다 그렇게하고 있어요. 유럽 난민 같은 케이스가 문제인데 그런 경우는 안 받고 있고 앞으로도 받을 것 같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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