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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19 09:44:28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919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919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종교 사유 병역 대체복무 2009년 허용

정부가 종교적 사유로 입영을 거부하는 병역 거부자들에게 대체 복무를 허용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내년까지 병역법 등을 고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르면 2009년부터 집총(執銃) 거부자들은 형사처벌 대신 사회봉사 형식의 대체복무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대체복무제 도입이 확정되기까지는 병역법 등 관련법의 개정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대체복무제도의 적용 대상은 종교적 사유 등으로 입대 전에 복무를 거부하거나 대체복무를 희망하는 사람이며, 군 복무 중 병역 거부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복무 분야는 현재 일반 사회복무자가 배치된 곳 가운데 전염성 감염이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 같은 ‘기피 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예를 들어 전남 소록도의 한센병원, 경남 마산시의 결핵병원, 각 시도의 정신병원 등 9개 특수병원과 전국 200개 국공립 노인전문 요양시설 등이 복무 분야로 유력합니다.

대체복무자들은 출퇴근 없이 해당 복무시설에서 합숙 근무하며 3년의 대체복무 기간이 끝나면 예비군 편성 대상에서 제외되는 대신 예비군 훈련시간에 상응하는 사회봉사 의무가 부여 됩니다.

이번에 정부가 대체복무를 허용한 이유로는

전과자 양산을 막고 특정 종교를 믿는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2002~2006년 5년간 병역거부자는 3761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특정 종교를 믿었고, 이 중 3565명은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역거부권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사회복무제도 중 하나의 복무 분야로 대체복무를 허용해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여러 말들이 있습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시기상조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한 국방부가 방침을 바꾼 것에 대해 졸속 또는 뭔가의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재향군인회와 한국교회언론회는 현재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젊은이들과의 차별성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참여연대는 집총 거부를 이유로 법적 사회적 처벌을 받아 온 병역거부자들에게 대체 복무를 허용한 정부의 결정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 환영하는 논평을 내 놓기도 했습니다.

아직 확정 된 사항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입 냄새 심해지는 겨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 주인공 역을 했던 영화배우 비비안 리는 상대역인 클라크 게이블과 키스 씬을 찍다 입 냄새 때문에 졸도했다는 일화가 있는데요, 좀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입 냄새는 이처럼 대인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입 냄새가 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대부분은 입 속 수분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양치질을 아무리 해도 이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데, 침이 많으면 세균을 씻어내 이런 찌꺼기에 세균이 들러붙지 못하게 하지만 침이 부족하면 세균이 들러붙어 찌꺼기를 부패시키게 됩니다. 침 속에는 불소, 락토페린 등 향균성분이 있어 음식물 찌거기가 썩는 걸 막을 수 있는데 건조한 가을이 오면 입 냄새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침의 분비량은 연령에 따라 달라지고 중년에 접어들면 침샘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입 냄새가 더욱 심해집니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도 지방이 분해되면서 아세톤이 방출 되 입 냄새가 날 수 있고, 당뇨병이 있으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포도당의 이용이 줄어들고 지방 대사가 활성화 되어 아세톤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간 기능이 심하게 손상돼 썩은 달걀 냄새가 나기도 하고 소화불량이나 위장질환이 있으면 식초 냄새 비슷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만성축농증은 치즈 냄새, 신장 기능이 안 좋으면 생선 비린내가 나기도 합니다.

입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내과적 질환이 있을 때는 병부터 고치고,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입 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좋다고 합니다.

입을 벌리고 숨쉬는 사람은 코로 숨을 쉬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밤에 잘 때는 베개의 높이를 낮추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젖은 빨래나 가습기를 잘 활용해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수분이 많은 야채나 과일 섭취도 좋고, 반면 커피나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뇨작용으로 몸을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흡연도 안 좋은데요, 입 속을 마르게 하고 니코틴 등이 입 냄새를 더 부추긴다고 합니다.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구강청결제는 오히려 입 속을 건조하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칫솔질과 혓바닥도 함께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커플들은 필히 숙지하고 계셔야 할 듯 합니다.

예전부터 들어 온 이야기인데, 키스를 많이 하면 입 냄새가 줄어든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3. PGRer's 私曰

PGR의 Love.of.Tears 님이 좋은 글을 기고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개블러들에게...


감사함을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일상에 서로를 돌본다는 것,  안부를 묻고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는 것이 사소하면서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또한 그렇게 배려 깊은 이들과 함께하는 것은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따뜻함으로 이해하고 가벼운 유희를 잊지 않으며 그리고
인생의 동역자로서도 한 몫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전에 함께한 시간보다 앞으로 함께할 날들이 더 많겠지만 지나간
그 시간들 역시 잊지 못할 겁니다.

근래의 모임에는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아쉬울 뿐이지 서운하거나 그것 때문에 힘든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여건상 여러분들
과 시간을 맞추어야 하고 그 때문에 못 갈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 부분에 있어선 미안해 하거나 부담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어찌 저를 돌려보낼까에 대한 걱정도 접어두시길 원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99%이상이지만 저 역시 사람인지라 제가 있어도 될 자리에 못 찾아갈 때는 가끔 그 안타까움이 더 커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땐 아쉬움을 표출하는 듯 여러분에게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 때에 저보다 연장자이신 분들이 이런 저런 경우를 이야기
하십니다. 아무래도 못 갈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으신 거겠죠... 저도 이미 아는 상황이고 단지 아쉽다라고 얘기할 뿐이며
감정이 상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니 그냥 즐겁게 대화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평소에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이렇게 나마 하게 되네요...
환절긴데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즐겁게 개블리 고고~~~^^


Written by Love.of.Tears.


4. 오늘의 솨진

”딮~~fish : 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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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win4078
07/09/19 09:53
수정 아이콘
우후~ 심해 물고기들을 보면 크출루의 전설이 떠올라요~
[NC]...TesTER
07/09/19 09:56
수정 아이콘
방송 주소는 www.afreeca.pdbox.co.kr/ilovebsy 비번은 pgr21 입니다. 참고로 본 방송은 막장 방송 버전입니다.
Love.of.Tears.
07/09/19 10:14
수정 아이콘
개블 슷하리그 기대합니다...^^
감전주의
07/09/19 11:14
수정 아이콘
심해 물고기들을 보면 공포영화에나 나올법한 녀석들이 대다수네요.. 후덜덜
07/09/19 11:47
수정 아이콘
오늘도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물고기들에 포스가 장난이 아닌데요 별게 다있군요
XiooV.S2
07/09/19 12:10
수정 아이콘
중간에 있는 물고기...갈치???
오소리감투
07/09/19 14:09
수정 아이콘
1. 이번 조치를 환영합니다. 사실 진작에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국제인권위원회에서도 수없이 지적되어온 사항이죠.
기간도 적당해 보이네요. 현역복무기간의 1.5배이니.. 앞으로 공정한 심사가 뒷받침 되어주면 큰 문제 없을듯 싶습니다...

2. 전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앞에 앉은 아이(예비역처럼 보이는 중학생)의 입냄새로 편두통까지 온적이 있어서,
정말 비비안 리의 이야기가 공감이 확 되네요~
입냄새 이거 정말 심하면 캐리어 가도 답 안나오죠...
의외로 혓바닥 안 닦는 분이 많으신데, 입냄새의 상당부분이 혀에서 나거든요..
김밥천국라면
07/09/19 15:24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NC]...TesTER
07/09/19 16:14
수정 아이콘
방송 주소는 http://afreeca.pdbox.co.kr/ilovebsy 비번은 pgr21 입니다. 제가 잘 못 주소를 쳤네요. 방은 8시 30분 정도에 오픈 될 예정입니다. 죄송합니다(__)
07/09/19 17:39
수정 아이콘
1. 사실.. 여호와의 증인 측에서도 집총거부자들을 이용해먹은 면이 있지요.
집총거부를 하면 전과자가 되기 때문에, 아무 직장도 가질 수 없는 것을 악용해서,
여호와의 증인 관련 업체에 취직시키고 노동착취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대표적인게 X선생 영어교실이구요.
물론 그곳에 취직한 분들은, 어차피 이거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에 진짜 열심히 일하시구요.
07/09/20 06:07
수정 아이콘
마산 결핵병원 완전 편한데;;;
폐인28호
07/09/23 05:47
수정 아이콘
뭐... 다 좋습니다 의무를 포기한다... 그렇다면 권리도 포기해야죠? 권리 찾아먹을 생각따위 한다면 제가 너무 억울하네요
의무가 없다면 권리도 없다는거 이건 인간의 상식 아니겠습니까
대체복무든 뭐든 좋으니 그에따른 국민으로써의 권리도 포기해주셔야 마땅하지요
싫다면 이나라 떠야겠고요 그게 인간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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