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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16 23:57:05
Name 신불해
Subject [일반] 천천히 받기로 하고 부모님 빚 2000만원 대신 갚아 드렸습니다



부모님이 장사를 하시는데 이런저런 일로 개인에게 3000만원을 빌렸는데,


이게 버는대로 갚을 수 있는것도 아니라서 100만원 이하면 아예 받는 사람이 돈 받으려고 하지도 않고, 한달 이자가 45만원이라 사실상 말로던 듣던 그런 사채더군요.



고이자 폭탄 견디면서 1000만원은 꾸역꾸역 갚으셨는데 아직 2000만원 남은 시점에서 이자는 여전히 월 30이나 되고


마침 부모님이 일 때문에 꼭 필요해서 구입한 차 할부금에 보험금에 이런게 겹치고 때마침 겨울 되면서 성수기도 지나 아예 장사도 전혀 안되는지라 2000만원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만 피 같이 나가느라 엄청 고통스러워 하셨습니다.




저는 가게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그런 사정도 여지껏 모르다가 하도 죽는 소리를 많이 하시길래 여쭤보다가 최근에야 알았네요.




저야 딱히 여자사람친구 같은것도 없고-_- 아직 20대라 어차피 그런 쪽으로는 계획이나 생각도 전혀 없기도 하고



생활 자체도 맨날 일만하고 일 끝나거나 휴무때는 집에서 멍이나 때리는 더럽게 재미없는 패턴이라 일때문에 별로 못 보는 친구들 일년에 한 두번 만나서 쏘는거 빼면 돈 나갈 일 자체가 거의 없고,



어차피 지금 하는 일 최소 5년은 말뚝 박으면서 지금 생활 변화 고정 되어서 크게 변화 없겠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천천히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까짓거 저축에서 까서 2,000만원 드렸네요.



마음 같아서야 그냥 통 크게 "자! 그냥 이거 드릴테니 갚으십쇼!" 하고 싶긴 한데 그렇게 여유있지는 또 않아서 -_-



한 5,6년 정도 잡고 매달 20만원씩 원금만 천천히 갚아주시라고 하고 드렸습니다. 좀 액수 줄어들고 이것저것 다른것도 정리되서 괜찮으면 한번에 갚아주시라고 하고...



말 들어보니 돈 빌린 사람에게 갚는 돈 입급할때 500만원씩 네번으로 나눠서 "아무개 아들 신불해" "아무개 아들  신불해" "아무개 아들 신불해" "아무개 아들  신불해" 이렇게 일일히 해서 보내고 갑자기 다 갚으니까 놀란 상대가 전화해서 뭔 일냐고 물어보니까 "우리 아들이 다 갚아줬다!" 고 사자후를 토하셨다는데, 빌려드린건데도 너무 기분 좋아하셔서 제가 다 송구스럽네요.




이렇게 빌려드리는게 아니라 그냥 용돈을 드려야 맞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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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17/02/16 23:59
수정 아이콘
잘하셨습니다. 토닥토닥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7/02/17 00:00
수정 아이콘
효자는 추천이야~!
근데 인터넷에서 활동하신 연식이 꽤 되시는 걸로 아는데 아직 20대셨군요.. 이게 더 놀랍습니다-_-
하고싶은대로
17/02/17 00:03
수정 아이콘
신불해는 효자요
17/02/17 00:04
수정 아이콘
헐 20대에 놀랐습니다... 글에서 풍기는 연륜으로 40대 예상했습니다...
17/02/17 00:06
수정 아이콘
효자는 추천입니다.
Je ne sais quoi
17/02/17 00:06
수정 아이콘
잘하셨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2/17 00:07
수정 아이콘
큰 일 하셨습니다.. 아니 근데 20대셨다는거에 더 놀랐.... 글에서 풍기는 오오라로 저 역시 대충 40대아니실까 예상했었는데...
호리 미오나
17/02/17 00:07
수정 아이콘
아이고 잘하셨습니다.
그런데 뭐요? 20대?!;;
세오유즈키
17/02/17 00:09
수정 아이콘
2000만원을 바로 보낼 수 있음에 놀라고 20대가 그걸 했다는 거에 놀라고 그 사람이 신불해님이었다는 거에 놀라고 갑니다.
그리고 좋은 일 하셨습니다.
17/02/17 00:12
수정 아이콘
잘하셨습니다. 저도 친척분이 일수에 당해는거 봐서 그 고통아는데 정말 가족에게도 말도 못하고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compromise
17/02/17 00:12
수정 아이콘
젊으신데 역사에 엄청 박식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ComeAgain
17/02/17 00:17
수정 아이콘
2000만원을 바로 보낼 수 있음에 놀라고 20대가 그걸 했다는 거에 놀라고 그 사람이 신불해님이었다는 거에 놀라고 갑니다. (2)
할러퀸
17/02/17 13:46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크크
와인하우스
17/02/17 00:17
수정 아이콘
20대셨...어요?????
좋아요
17/02/17 00:18
수정 아이콘
조용히 222.... 해봅니다.
17/02/17 00:33
수정 아이콘
조용히 333... 글읽으면서 놀랬습니다..
세렌드
17/02/17 06:54
수정 아이콘
조용히 444... 이어갑니다
-안군-
17/02/17 10:10
수정 아이콘
조용히 555... 저보다 나이는 적어도 존경합니다.
홍승식
17/02/17 10:41
수정 아이콘
숨죽이며 666..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할러퀸
17/02/17 13:46
수정 아이콘
777.....선입견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워요
SoulCompany
17/02/17 00:1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는 추천이죠
대장햄토리
17/02/17 00:1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추천 입니다 추천!
오쇼 라즈니쉬
17/02/17 00:21
수정 아이콘
어려운 일 하셨습니다. 보람되시길 바랍니다.
tannenbaum
17/02/17 00:25
수정 아이콘
와......
Tyler Durden
17/02/17 00:26
수정 아이콘
칭창받으실만 하십니다. 엄지척!
모모스2013
17/02/17 00:2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나이때 비슷한 금액을 어머님에게 무이자로 몇년 빌려드렸는데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다 받긴 받은 것 같아요.

마침 또 오늘도 비슷한 금액을 2달정도 빌려달라고 하시길래 고리대 금리로 계산해서 이자 받기로 하고 입금해드렸는데...갑자기 너무 부끄럽네요. 내일 전화드려 원금만 달라고 해야겠어요. 원금이라도 받으면 감사한거죠. 키워주셨으니....

그나저나 신불해님이 20대라구요? 놀랍습니다. 글을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고 갑자기 확인하고 싶은 것들은 과거 신불해님 글을 찾아서 다시 읽곤 했던 독자로서 신불해님이 20대일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YanJiShuKa
17/02/17 00:29
수정 아이콘
효자는 이유불문 없이 추천이죠
겟타빔
17/02/17 00:30
수정 아이콘
효자에게 추천밖에 드릴게 없어서 죄송합니다 (_ _)
花樣年華
17/02/17 00:34
수정 아이콘
글도 잘쓰시고 효자인데 20대라니;;;
17/02/17 00:34
수정 아이콘
좋은 일엔 추천!
Rationale
17/02/17 00:35
수정 아이콘
대단하세요
추천 백 개쯤 드리고 싶지만 한 개라 아쉽네요!
17/02/17 00:37
수정 아이콘
글 잘 쓰고 효도도 하고 므찌네요 정말.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손나이쁜손나은
17/02/17 00:38
수정 아이콘
엠팍에서 본거같기도 한데.. 우선 추천!
17/02/17 00:39
수정 아이콘
난 왜 이분이 당연히 40대 후반이라고 생각했는가...효자이십니다.
17/02/17 00:47
수정 아이콘
세상에, 감탄했습니다.
yangjyess
17/02/17 00:47
수정 아이콘
20대 덜덜덜 효도하셨습니다 추천!
유리한
17/02/17 00:49
수정 아이콘
3000만원에 월 45만원이면 금리가 카드사나 캐피탈 정도 되겠네요. 연 20%가 좀 안되니까요.
저도 집안이 휘청거리는 바람에 빚에 허덕여서 어쩔수 없이 3금융의 나락에 빠져봤는데.. 흑흐규ㅠ
지금도 빚이 좀 남아있지만 이젠 좀 갚을만해져서 다행..

신불해닝 20대 라는데에 놀래고 2000을 모아두셨다는데 두번 놀랐습니다 크크크
리듬파워근성
17/02/17 00:54
수정 아이콘
와씨 난 20대때 아빠 카드 훔쳐서 아이템매니아에서 와우 골드 샀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17/02/17 01:17
수정 아이콘
크크 그냥 지나가다 빵터졋네요
이시하라사토미
17/02/17 12:05
수정 아이콘
크크 그냥 지나가다 빵터졋네요 (2)
유스티스
17/02/17 00:56
수정 아이콘
낮게 잡아야 족히 30대 후반이라 생각했습니다... 멋지십니다.
하늘하늘
17/02/17 00:57
수정 아이콘
찡한 글이네요.

신불해 신불해 이게 무슨 말인가.. 신용불량해 뭐 이런말인가 했더니 성함이었구네요 크크
아버님 입장에서 아들에게 손벌리는거 정말로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딴 이야기 안하고 생색안내고 선듯 내드린거 정말 잘하신것 같습니다.
StillAlive
17/02/17 00:59
수정 아이콘
효자는 추천이지!
작은기린
17/02/17 01:07
수정 아이콘
추천 드립니다 다들 비슷한 포인트에서 두번 놀랐네요 크크
지금까지 쓰신 글 모두 임펙트있게 정말 잘 읽고 있는데 이 글이 가장 놀랍고 멋지네요
엔조 골로미
17/02/17 01:09
수정 아이콘
아니 신불해님이 20대시라는게 제일 놀랍네요 크크크 평소 글쓰시는거 보고 최소 30대 중후반 각봤는데...

좋은일 하셨네요.
Nasty breaking B
17/02/17 01:52
수정 아이콘
추천은 박습니다만 20대셨다니 충격...
이아무개
17/02/17 01:58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얼마나 속시원하셨을까,자랑스러우셨을까 뿌듯하실까.
감정이입이 막 되면서 욱..하네요^^
Apink초롱
17/02/17 02:21
수정 아이콘
우리 아들이 다 갚아줬다아아아아아아아!!!!!!!!!
너무 효자십니다아아아아아!!!!!! 흐흐흐
pppppppppp
17/02/17 02:28
수정 아이콘
와 저도 추천 드렸습니다.
저도 저희 어머니에게 그렇게 돈을 빌려드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ㅜㅜ
펠릭스
17/02/17 03:43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소년가장의 입장이긴 한데....

소시적 빅똥을 워낙 크게 싸 놔서...(유학비....) 걍 닥치고 효도하는 중입니다. 저는 자랑도 못해요. ㅜ.ㅜ
Camellia.S
17/02/17 05:23
수정 아이콘
신불해는 효자요
낭만없는 마법사
17/02/17 05:50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추천 받아야죠. 추천 드렸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2/17 06:22
수정 아이콘
오늘은 역사속의 효자이야기인가보다 하면서 들어왔더니 이런 훈훈한 글일 줄이야....
그나저나 20대요?
파랑파랑
17/02/17 06:29
수정 아이콘
잘하셨어요. 멋지네요!!
한들바람
17/02/17 07:05
수정 아이콘
잘 하셨습니다. 부모님 마음의 부담을 없애드린거가 정말 큰 효도입니다. 그런데 물질적 부담까지 없애드렸으니 짱 큰 효도죠.
박지성&호날도
17/02/17 08:41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20대에서 또 축하합니다^^
아마안될거야
17/02/17 08:58
수정 아이콘
30대인데 천만원은 커녕 마이너스인데...정말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 효도 하셨어요
오마이걸팬입니다
17/02/17 09:03
수정 아이콘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 모르겠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진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놈이 하나 있습니다 뭘 해줘도 아깝지 않고 일할때도 그렇고

쉴때도 몸이 힘들어도 항상 뭔가 같이 하려고 했고.. 내 부모도 내가 어렸을때 그랬을거란 생각이 나이가 들수록 많이 드네요. 부모와 자식입장이 생각이

다르긴 하지만 부모였으면 그돈이 있는 부모였으면 그냥 줬을거 같은데..

요즘 핸드폰때문에 정보좀 얻으러 뽐뿌에 자주 가는데 효도르니 조공이니 하면서 가성비 좋은 나쁜말로 하면 저렴한 폰들 말이 나오

는데 본인들도 그런 가성비좋은 폰을 쓰는지 궁금하더라구요. 다른 부모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아들놈거 살때 가능한 해줄수 있는 좋은것을

해주려고 하거든요. 지금은 바라는게 전혀 없긴 한데 나중에 아들이 저에게 그러면 좀 서글플거 같고 그래요.
17/02/17 09:05
수정 아이콘
아무개아들 신불해
사진으로 찍어놔야겠네요
진짜 멋있으십니다
YORDLE ONE
17/02/17 09:09
수정 아이콘
멋있습니다!
이치죠 호타루
17/02/17 09:09
수정 아이콘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 20대라는 것에 더 놀란 건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저도 20대인데 2천만원은커녕... 쿨럭)...
여하간 멋지십니다.
빠니쏭
17/02/17 09:10
수정 아이콘
잘하셨습니다.
제 지인은 처갓집에 1억을 드렸더군요. 월급쟁인데 대단해요. 진짜..
김제피
17/02/17 09:24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시네요. 금액도 놀랍고, 그동안 올리시 글들도 재밌게 봤는데 제일 소름인 건 20대라는 거...

난 무엇을 했는가...그저 눈물만 ㅠㅠ
바닷내음
17/02/17 09:40
수정 아이콘
추천박고 갑니다
17/02/17 10:15
수정 아이콘
전 2억정도 되겠네요
매달 100여만원씩 15년이 넘었으니..
17/02/17 10:34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매달 100만원에 놀라고 15년에 놀라고.
금액으로 판단하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정말 효자십니다.
17/02/17 11:44
수정 아이콘
몸이 여기저기 아픈 홀어머니 생활비라서 더 못드리는게 아쉬울뿐입니다
홍승식
17/02/17 10:41
수정 아이콘
이 효자도 추천합니다.
-안군-
17/02/17 10:45
수정 아이콘
저도 매달 100정도씩 10년 정도 드렸던 것 같은데,
어느날 얘기하다가... "넌 그나이 되도록 용돈 100만원 주는게 자랑이냐? 누구누구는 집을 해줬다더라." 에 확 열받아서 그만... ㅠㅠ
홍승식
17/02/17 11:19
수정 아이콘
여기 효자였던(!) 사람도 있군요.
-안군-
17/02/17 15:58
수정 아이콘
그만 집을 사드렸습니다... 였으면 해피엔딩이었을텐데 말이죠? 크크크...
17/02/17 11:42
수정 아이콘
아....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홍승식
17/02/17 10:42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 보고 있나?
여기 너보다 더 효자가 있다.
그것도 둘이나.
도토루
17/02/17 10:59
수정 아이콘
추천안할 이유가 1도 없네요. 추천합니다!
바다로
17/02/17 11:23
수정 아이콘
정말 잘 하셨습니다!
17/02/17 11:29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 드리고,
잘 몰라서 그러는데 채권자 입장에서 100만원 이하는 왜 안 받는 건가요?
신불해
17/02/17 12:57
수정 아이콘
저도 남에게 돈 빌려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버는대로 십몇만원이라도 주는 식으로는 안받는다고 하더군요. 사정사정해야 한 50 씩 주면 받아주고.
미나연
17/02/26 10:06
수정 아이콘
그냥 지나가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것도 정말 고역이거든요
예를 들어 30만원 빌려줬는데 그 사람이 만원 이하로 2700원, 4300원씩 갚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돈이 갚아지기는 하는데 아마 받는 입장에서는 그 원금을 제대로 받는 기분도 아니고 받는대로 다시 모으기도 어렵고 기록하기도 어려울 거예요. 내가 받을 내돈 받는건데 왜 그 고생을 해야 하는건지란 생각이 드니 최소한 만원 단위로는 모아서 받고 싶겠죠. 그게 3000만원일때 백만원인거죠.
Paul Pogba
17/02/17 13:27
수정 아이콘
20대 국회의원이라구요?
신불해
17/02/17 13:49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라뇨?
17/02/17 14:20
수정 아이콘
잘하신건 맞는데 앞으로 부모님과 자주 얘기 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비슷한일이 다시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개인에게 3천을 빌리고 일때문에 할부로 차를사고.. 빚을 갚아주는것도 좋지만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실지 같이 의논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02/17 17:32
수정 아이콘
아니 최소 40대 느긋한 역사매니아를 연상하고 있었는데 엄친아 20대 효자셨다니...덜덜..
황당무
17/02/17 21:25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쌩돈을 부모님 드린다고 나중에 후회할거라며 순진하게 보는 시선도 있었습니다만.. 부모님은 빚에 허덕이는데 내가 몇푼 더 가진다고 그게 행복할까 싶더군요. 결론적으로 지금 돈은 없지만 더 행복합니다! 신불해님도 그런 마음이실 것 같아 공감이 갑니다.
어니닷
17/02/18 01:21
수정 아이콘
헉..20대시라굽쇼? 저보다 형님이라고, 나보다 어릴꺼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40대 아재팬입니다. 항상 3번씩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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