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26 23:48:52
Name 김티모
Subject [일반] 내가 살아오면서 본 유명인들. (수정됨)
문득 제가 살아오면서 만난 유명인들은 어떤 분들이 있을까? 하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글을 써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명한 분들을 만나보셨나요?

봤다는 기준은 먼 발치는 아니고 제 주변 3미터 내에서 본 경우에 한정했습니다.

1. 김한국(개그맨)
당시 제 나이는 잘 기억이 안나고 아무튼 어린이 시절 김해공항에서 뵈었습니다. 한참 쓰리랑부부, 동작그만 등으로 잘 나가시던 때였는데, TV에서 본 순둥한 모습이랑은 다르게 대단히 카리스마있고 강렬한 인상이었습니다. 부인이랑 신혼이시던 무렵이지 싶네요. 잡지 인터뷰에서 사진을 본 적이 있어 얼굴을 기억하고 있던 부인이랑 다정하게 대화를 하고 계셨습니다. 코미디언이라고 마냥 웃긴사람이 아니구나 하는걸 어린 나이에 깨달았던 순간이었죠.

2. 김영삼(정치인)
중학교 때였는데, 그날 오후부터 학교에서 선거유세가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 즈음에 갑자기 예고도 없이 후배들 보러 왔다며 학교로 들어오셨습니다. 당시 시절 생각해보면 예고하고 왔으면 입구부터 선생님들이 도열해있어야 정상이죠. 근데 다 점심드시려 가셔서 운동장에서 놀던 학생들만 신나게 악수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꼬꼬마들의 악수 받아주시고 내가 누군지 아나? 요런 질문 하시다 유유히 다시 학교 밖으로 나가셨고, 점심 드시고 온 선생님들은 뒤늦게 소식을 전해듣고 혼비백산을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 모습에 이끌려 오후 유세도 들으려고 학교에 남아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의 급작 방문을 유세 첫 머리에 넣으셨더군요. 나머지 유세 내용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당시 대통령이었던 노태우 까는게 반, 백담사에 가있던 대통령 친구 까는게 반이었습니다.

3. 민해경(가수)
김포공항에서 뵈었는데... 처음엔 민해경씨인걸 모르다가 비행기 타고 내릴 때 선글라스를 벗고 계셔서 알았습니다. 키가 생각했던거보다 더 작고 그에 비해 비율이 대단히 좋아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4. 이봉걸(씨름선수)
서울에서 부산가는 기차 안에서 뵈었는데, 제가 살아오면서 직접 본 사람중에는 제일 컷지 싶습니다. 2미터 5센티시니... 당시에도 이미 선수생활 하신것은 오래 전 일이라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는게 당연할텐데, 어마어마한 덩치의 초로의 신사가 성큼성큼 걸어가니 자연스럽게 모든 이목이 집중되더군요. 근데 전 당시만 해도 이만기선수 팬이어서 사인 요청은 안 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후회가 되네요 크크.

5. 임하룡(코미디언, 배우)
리버사이드 호텔(지금은 코리아나 호텔이죠?)의 식당에서 뵈었는데, 역시나 TV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대단히 날카로운 인상이시더군요. 한참 김정식씨랑 밥풀떼기 마른장작 뭐 이런거 하시던 때였습니다. 당시 제 아버지랑 이미지가 비슷해서 눈도 못 마주치고 우와... 하고 잠깐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좀 용기있는 어린이가 사인 요청을 했는데 살짝 미소지으시면서 정중히 거절을 하시더군요. 연예인은 절대 티비 모습 보고 평소 모습 예단하면 안됩니다. 특히 개그맨들이 그렇다더군요. 예를 들어 신동엽씨 같은 분도 만나보진 못 했는데 실제로 보면 다르...지 않을까요?

6. 최동원(야구선수)
프로야구를 구덕야구장에서 잠깐 했던 시절에, 선수들은 경기 끝나고 나면 시설이 열악했던 구덕야구장 라커룸 대신 근처에 있던 목욕탕중에 제일 최신 시설이었던 제가 살던 동네에 목욕탕으로 자주 목욕을 하러 왔습니다. 당연히 부산 어린이들의 우상이었던 그분들은 목욕하고 나오면 동네꼬마들의 사인 공세에 시달리곤 하셨죠.  최동원 선수도 그 분들중 한분이셨습니다. 꼬마들이 사인 해달라 조르면 "하 이노마들이 맡겨놨나" 하시면서도 일일히 사인해주시고 공부 열심히 하라는 한마디 덕담도 잊지 않으셨고, 어쩌다 경남중 야구부 학생이 보이면 동생을 만나신 것 마냥 반가워하시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시곤 하셨습니다.
그 뒤로도 몇번 뵈었는데 사직구장이 신축되고 구덕야구장 쪽엔 올 일이 없어지자 자연스레 못 만나게 되었죠. 요즘도 많이 그립습니다.

7. 여운계(배우)
제가 만난 유명인중에 가장 가까이서 오래동안 만난 분입니다. 돌아가시기 몇년 전이었는데, 서울에서 부산행 기차를 탔는데 바로 옆자리에 앉으셨어요. 아마 수원에 있는 어딘가에 가시는 중이었나 봅니다. 당시 대장금으로 젊은 층에서도 그냥 할머니역 많이 하는 배우가 아니고 최고상궁님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는데, 매니저도 없이 혼자 가시면서 낡은 수첩에 볼펜으로 스케쥴 관리를 하시고 통화를 하시다 수원에서 내리시더군요. 통화할때 상대가 받자 "네, 여운계에요"하시던 맑은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8. 이병헌(배우)
당시에 김은정씨랑 같이 했던 런어웨이라는 영화 홍보차 부산을 방문했을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참 신인 연기자로 주가를 날리던 시절인데... 지금은 없어진(cgv 남포라고 아주아주 작은 극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부산 국도극장 앞에서 혼자 길을 잃으셨는지 저한테 길을 물어보시더군요. 부영극장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어보셨고. 바로 길건너 모퉁이 돌면 보이는 곳이라 길을 가르쳐 드렸는데... 알겠다 하시고는 자갈치시장쪽 방향으로 성큼성큼 걸어가시더라고요; 방향치 이신건지 위치 알았으니 자갈치 구경이나 하러 가려고 하신건지는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9. 이효리(가수)
모 게임사에서 한때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적이 있는데... 지스타의 전신이던 카멕스 사인회에 가서 만났습니다. 이게 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연예인 사인회 간 거였는데, 저는 사실 SES의 슈를 좋아했어서 좀 시큰둥 했는데 직접 보니 과연 아이돌이더군요. 너무 이쁘시더라고요. 당시에 태닝을 좀 진하게 하셨었는데 태닝 갈색톤 별로 안 좋아했는데도 다시 안보고 그냥 봐도 선녀같으셨습니다.

10. 량현,량하(가수)
JYP에서 처음 듀오로 낸 가수들입니다. 한참 비트매니아가 붐을 일으키고 DDR이 전국에 깔리기 직전 쯤? 이었으니 98년 초 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고래잡는 오락실로 바뀐 충무동 오락실에서 아버지로 보이는 분과 비트매니아를 한판씩 하고 나가더군요. 그때는 셧다운제 같은게 없어서 밤 10시 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1년쯤 뒤에 티비에서 보고 당시 같이 목격했던 여사친이랑 음? 쟤들 오락실에서 본 걔들 아님? 헐 진짜네? 하고 놀랐었습니다. 어린 꼬꼬마들이 머리 노랗게 물들이고 외모도 워낙 기억하기 좋아서 그날 같이 봤던 두사람이 다 기억을 하고 있었다는게 좀 재밋었네요.

프로게이머들도 꽤 많이 가까이서 봤는데, 요거는 생략을 하겠습니다. 쓰다보니 겜게에 어울리는 글이 되어버려가지고 크크크
김대기, 기욤페트리, 김대호(쇼타임), 황태민, 서지수 같은 분들을 가까이서 봤습니다. 새삼 맨 앞줄은 거의 선수랑 붙어서 경기를 봤던 메가웹이랑 세중게임월드가 그리워지는군요. 아 세중은 거리가 좀 있었네요.
김동준해설은 만난건 아니고 당시 지인 무리 중 스타 1:1 지는걸 본 적이 없는 한 친구가 프로게이머 엔투루키한테 발렸다면서 리플을 줬는데, 본진에 갇혀 말라죽어가던 친구의 발키리 몇대가 퓽 하고 미사일을 쏘니까 뮤탈이 사방으로 흩어지는걸 보고 컬쳐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 유명한 분들은 제가 요새 시골에 쳐박혀서 살다보니 잘 못 만나뵙네요. 서울 사시는 분들은 막 길가다가도 만나고 그러시겠죠?
꾸라를 티비 안 통하고 직접 보고 싶은데 부산에서 공연 한번 안 하려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타는로마
18/12/27 00:11
수정 아이콘
연령대가 대충 보이는 글이.... 잘읽었습니다.
valewalker
18/12/27 00:20
수정 아이콘
와 최동원씨 본것은 정말 부럽네요.. 제일 존경하는 선수인데
스미노아
18/12/27 00:26
수정 아이콘
빚투 터지기 바로직전 새벽에 가로수길에서 마닷을 본적이있는데 키가 엄청작아서 놀랐고, 작은키에 비해 떡대가 엄청나서 두번놀랐습니다.
18/12/27 00:28
수정 아이콘
몇년 전 김한국님은 조기축구 원정 갔는데 상대팀에 계셔서 봤었네요. 완전 잘생긴 꽃 중년이더라고요.
레몬커피
18/12/27 00:31
수정 아이콘
방송국에서 2년일할때 평생 볼 유명인은 다본거같아요
특히 문재인 박근혜는 하필 일할때 대선이 걸려서 한달동안 15일은 하루종일 문재인만 따라다니고
15일은 하루종일 박근혜만.....
파랑파랑
18/12/27 0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다나 실제로 봤을 때 뒤에서 후광 비치더라구요. 논스톱시절이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유는 작고 귀여움
장기하, 휘성, 이적은 티비랑 똑같은데 이적이 노래 정말 잘하고 관객호응도 제일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AOA는 민아가 실물 쩔고 설현은 외모에 비율까지 사기캐릭..
及時雨
18/12/27 00:42
수정 아이콘
양재 코스트코에서 어디서 많이 들은 목소리다 싶어서 자세히 보니까 레인보우 김재경씨더라고요.
한참 카라-레인보우 좋아할 때였는데, 인사만 드리고 왔습니다 흐흐
及時雨
18/12/27 00:4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작년에 용산 CGV 걸어가다가 현미 선생님 만나서 같이 사진 찍었습니다 크크크크
18/12/27 00:49
수정 아이콘
전 샘해밍턴 흐흐흐
요새처럼 유명하지 않았을때요 히히히
비상의꿈
18/12/27 01:02
수정 아이콘
집이 양재 코스트코 도보 3분거리라서 생각도 않던 사람들 자주 보는 편이고
근 10년전이긴 하지만 그 아래 하나로클럽에서 알바도 7~8개월 했었는데 그때 연예인들 진짜 많이 봤죠
너는내운명 찍을때 윤아도 왔었고 슈가 수진도 쇼핑하러 온거 봤고...
18/12/27 10:25
수정 아이콘
헛!!저와 초지근거리에 계신 분이시군요 크크크크

하지만 전 코스트코는 안가서 -_-;;
시작,끝,다시시작
18/12/27 01:02
수정 아이콘
연예인 실물은 잘 못봤지만 실물은 얼굴보다는 피지컬이 더 높은 점수를 받더군요.
얼굴은 연예인이라 어느정도 기본이 되니까 키크고 몸매 좋은게 더 눈에 띄나 봅니다..
세인트루이스
18/12/27 01:05
수정 아이콘
가까이서 본 유명인 중 가장 포스 넘치는 사람은 CJ이미경씨랑 한미연합군 사령관이었네요. 포스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신불해
18/12/27 01:18
수정 아이콘
루키, 더샤이, 재키러브 1미터 앞에서 봤네요.
우중이
18/12/27 01:23
수정 아이콘
caps.dad 봤는데 무서운영화 미국대통령같았어요
허니콤보꿀
18/12/27 01:35
수정 아이콘
이홍기 유아인 윤하 키가 정말 작아서 놀랐어요
젤 멋있었던건 민경훈...
18/12/27 01:39
수정 아이콘
저는 군대에서 오바마!
솔로14년차
18/12/27 01:41
수정 아이콘
가까이 봤던 유명인 중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이고 경험이었던 것이 김광석을 가까이서 봤던 겁니다.
중학생일 때였는데, 근처 대학교 축제에 끼어들어갔거든요. 어거지로 맨 앞에서 봤는데, 그날 김광석의 무대가 있었습니다.
정말 지근거리에서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걸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겨우 몇 달 후에 하늘나라로 가셔서 더더욱이요.
18/12/27 01:54
수정 아이콘
저는 훈련소 바로 옆 대대에서 황광희 본거랑
트와이스 이번 마마 복귀할때 바로옆에서 같이 세관통과한거
졍도있네요...
막상 트와이스는 트와이스인줄 몰라서 자세히 못봄흑흑
18/12/27 02:02
수정 아이콘
군대 행사 때 코앞에서 박근혜 코앞에서 봤고, 페이커 카페에서 만나서 싸인 받고 유병재는 CJ ENM 상암사옥 앞에서 찰지게 담배피는 거 한 달 전에
요슈아
18/12/27 02:04
수정 아이콘
02년 수학여행을 제주로 김포에서 갔다 복귀를 인천공항으로 했는데 출구 게이트 나오자마자

바로 뒤에서 그 당시 컨페드컵(제주에서 했죠!) 막 끝낸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히딩크 감독님을 필두로 우루루 나왔더랬죠.
아마 같은 비행기였나 봅니다만 워낙 짧은 시간이고 돌아다닐 일도 없어서 전혀 몰랐던 듯 싶었다는.
아 사진기 필름 없어서 한 장 도 못 찍은게 정말 두고두고 아쉽다 ㅠㅠ


두번째는 군대 훈련소 입소 하자마자 강당에서 어리버리 하다가 웬 떡대좋은 어디선가 본 거 같은 중년 아재 옆자리에 앉아서 폭풍처럼 3시간동안 말하시는 걸 들어드렸는데 그게 이호준선수였다는 사실이...그 땐 야구에 관심히 1도 없어서 그냥 어디서 본 거 같지...라는 생각만.
어디서 다시 만나면 오랜만에 뵙게 되어서 반갑다고 인사 한번 해 드리고 싶은데 크.
리콜한방
18/12/27 0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법 본 것 같은데 그중에서 생각 이상으로 실물이 뛰어났던 분들은 하니, 이솜, 강성연이었고
그 외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 같은 경우 인상이나 풍기는 분위기가 '온화' 그 자체여서 기억에 남네요.
얼굴에 미소라는 게 아예 박제된 분 같더군요. 좋은 의미로요.
아카데미
18/12/27 03:36
수정 아이콘
전 호텔 서빙알바 할 때, 그 옥동자 정종철씨 봤었는데 정말 매너좋고 유쾌했던 분이셔서 오랫 동안 기억에 남아었어요.
캡틴아메리카
18/12/27 03:45
수정 아이콘
저는 최지우를 실제로 봤는데 아우라가 진짜 후덜덜 하더군요...
세츠나
18/12/27 04:36
수정 아이콘
정말 우연히 마주친 적 밖에 없지만 살다보면 연예인 우연히 보게되는 경우가 있긴 있더라고요. 김구라 노홍철 먼 발치에서 본 적도 있고 한데 그냥 일반인 같았고 정말 놀랐던 건 장근석이네요. 한 10미터 안에서 봤는데 그리스 신상인줄. 무슨 촬영중이라 화장도 너무 짙게하고해서 그런지 얼굴만 갖고 와 쩐다 싶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비율이나 느낌 이런게 사람 같지 않았습니다. 드림캐쳐하고 태연도 한 30미터 안에서 봤는데 엄청 예뻤지만 장근석 만났을 때 만큼 인상적이진 않았네요. 그냥 거리의 차이만은 아닌 것 같음
세츠나
18/12/27 04:44
수정 아이콘
태연은 AK플라자 갔다가 태연 팬싸 온다며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좀 기다렸다 보고 갈까 싶어서 잠시 대기타다가 봤는데, 태연 오자마자 주변 사람들 너댓명이 동시에 한말이 “와 작다”......아니 틀린 말은 아닌데; 인파가 몰려서 잘 안보이니까 무심코 나온 말이라 짐작되지만(저도 얼굴이 잘 안보여서 도로 멀리 물러나서 얼굴 봄) 본인한테 분명히 들리는 근거리에서 그러니까 괜히 제가 움찔함
18/12/27 04:59
수정 아이콘
지난 달에 문재인대통령께서 체코에 방문하셨을때 체코 프라하 까를교 위에서 만나 악수와 사진을 찍고 여사님의 다독임까지 받았습니다 크크크크크
Quantum21
18/12/27 05:06
수정 아이콘
김태희 실제로 보았을때 헉! 소리가 절로 났었습니다. 꽤 아담한 느낌이였습니다만 그 미모는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질 정도.

요즘에는 뭐랄까.... 나이보정때문인지 뷰티산업의 발전때문인지 세상의 평균적인 미의 수준이 기억속의 과거보다 많이 높아보입니다.
18/12/27 11:00
수정 아이콘
저도 코앞에서 김태희씨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무슨 드라마 촬영을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할때였는데, 촬영 동선체크하다가
중간에 서있던 저와 직장동료 앞에서 딱 마주친적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그땐 누군지 몰랐습니다.. ㅠㅠ
눈 매우 커서 얼굴의 반을 차지 한다는 생각에 마치 에일리언 보는 느낌(!) 이었습니다.
음주갈매기
18/12/27 05:58
수정 아이콘
전 10년전에 홍대nb에서 빅뱅 탑을 화장실에서 본적이있네요 옆에서 쉬야도 같이하구요 크크

사실 처음에는 몰라봤어요 그냥 잘생겼내 그런대 어디서 많이 본얼굴인데?? 하고 말았거든요

볼일보고 탑이 먼저 나가고 제가 따라나갔는데 앞에 여자들이 모여있더라구요?? 뭐지했는데 오빠~~꺄꺄 소리가 들리는순간...아...백뱅이구나
바로 2층vip로 올라가더군요...어케노는지 지켜봤는데..밖에서는 안놀고 무조건 룸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또 기억나는게 10년전에 강비에서 노희지랑 조인해서 놀뻔했던게 생각나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8/12/27 08:56
수정 아이콘
와우! 연예인이랑 같이 싸는 영광을...
손은 씻고 나가던가요?
음주갈매기
18/12/27 09:15
수정 아이콘
손씻고 나갔습니다 크크
18/12/27 07:19
수정 아이콘
저는 방송국 면접가서 조짜서 홍석천씨 앞에서 홍석천씨를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안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엄청 똑똑하시더라구요)
홍석천씨가 조별 발표 끝나고 저에게만 이름이 뭐냐고 물어봐서 의아했던 적이 있네요. 결국 최종가서 떨어졌지만..ㅜㅜ 궁금
18/12/27 07:33
수정 아이콘
김한국씨는 유명합니다 나쁜쪽으로 말고 풍채나 입담이나 등등
츠라빈스카야
18/12/27 07:58
수정 아이콘
전 2005년이었나...혼자 일본여행가느라 인천공항 출국줄에 서있는데 바로 앞에 초난강씨가....
anddddna
18/12/27 08:17
수정 아이콘
저는 홀스형님

실제로 보면 원빈 뺨따구 후려 갈깁니다
18/12/27 10:16
수정 아이콘
형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及時雨
18/12/27 11:11
수정 아이콘
와 원빈을 폭행하시다니
민간인
18/12/27 08:28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본 연예인이 김혜수.
영화 "첫사랑"의 자전거타는 장면을 모교에서 찍었습니다.
싸인도 잘해주시더군요.
빛이나더군요. 너무 예뻐서 정신이 혼미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팬입니다.
18/12/27 08:29
수정 아이콘
피지알과 어울리지 않는 댓글들이 많군요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티비나 보고 있을 법한 분들이 대다수였는데....
헤나투
18/12/27 08:29
수정 아이콘
야구선수나 남자연옌은 몇번봤는데, 아직 여자연옌을 가까이서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제가 근처에 가면 위험탐지기라도 울리는건 아닌지ㅜㅜ
영혼의공원
18/12/27 08:33
수정 아이콘
대전에 세이백화점이 생길때 "이영애" 씨가 왔었는데 사람얼굴 에서 빛이 날수 있구나 처음 느꼈습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8/12/27 08:33
수정 아이콘
전 시사회에서 최민식 강동원 염정화 김민희 봤었습니다. 다른 배우 많이 봤었는데 기억이 안 남.. 이 중 '포스'가 엄청난 건 강동원이였고 의외로 아우라는 민식형님...
아 그리고 트와이스는 모교 축제 때 입장하는거 꽤 가까이에서 봤었음. 사나는 진짜더군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12/27 08:34
수정 아이콘
르브론 제임스, 이병헌, 비, 우희진, 박서준, 성시경, 노태우, 양배추 시절 조세호 정도 봤네요.
18/12/27 08:36
수정 아이콘
전 연예인 본 기억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게
SES였습니다..
브라운관으로 볼때에 유진이 정말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는데......
실물의 유진은 그냥 그저그런 이쁜 연예인..?
참고로 슈는 정말 실망했습니다.
바다가 더 이뻐보였을 정도니...
18/12/27 08:36
수정 아이콘
박주미. 김태희. 윤아. 장근석. 차승원. 이나영 정도가 기억 남네요. 특히 여자분들은 어디 내놓아도 꿀리지않을 외모들이지만 그중에서도 박주미가 원탑이었음. 동네마트에서 장보고 나오는걸 코앞에서 싸인도 받았는데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전직백수
18/12/27 08:42
수정 아이콘
신화김동완이랑 같이술마셨습니다. 넷이서..
말잇못
발적화
18/12/27 08:42
수정 아이콘
살면서 가장 가까이서&가장 오래본 연예인은 소녀시대 였네요.
다만세 나오고 일주일이나 지났나? 생짜신인일때 현장요원 알바하면서 대기실에서 20분정도 같이 있었던...
판다리너스
18/12/27 08:44
수정 아이콘
전 올해 기아 개막전 보러 광주 갈 때 화장실도 갈 겸해서 정읍휴게소에 들렀는데 마침 에이핑크도 그곳에 쉬고 있었죠!!
멀리서 누군가가 걸어오는데 속으로 와 쟤는 뭘 먹고 저렇게 이뻐 하고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간격이 점점 좁혀 올수록 어? 어? 초롱이다!!!!! 그 자리에서 스턴 먹었습니다. 콘서트 때도 봤지만 그렇게 가까이서 본 건 또 다르더군요
진짜 이뻤습니다. 하 ㅠㅠ 사진 한장 못 찍은 게 진짜 천추의 한입니다.
그 때 남주도 비슷한 간격에서 봤는데 보자마자 남주 코 했네 라는 생각을 했고 며칠 후에 남주 코 성형 기사가 뜨더군요.
Dr.RopeMann
18/12/27 08:55
수정 아이콘
지상렬을 예전(십여년 전?)에 본적이 있는데
Tv에서 보던 개그이미지랑은 다르게 키가 크고 수트빨도 좋더군요
18/12/27 09:03
수정 아이콘
가장 많이 본 유명인이라면 김연아네요.
팬이라서 여기저기 많이 따라다녔거든요.
팬이라 오히려 더 조심스러워서 따로 대화를 해보거나 한적은 없지만 가까이서 본것도 몇번되고 같이 사진찍고 싸인받은 것도 몇번되네요.
그래도 빙판위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제일 좋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그런 모습을 좀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모나크모나크
18/12/27 10:25
수정 아이콘
댓글 죽 보고있었는데 이 분이 제일 부럽네요...
及時雨
18/12/27 11:13
수정 아이콘
저는 학교에서 딱 한번 존안을...
국제관이랑 문과대 사이에서 인파가 구름같이 내려오길래 뭔가 했더니 연아 선배님이셨습니다 크크
18/12/27 09:06
수정 아이콘
전 고등학생땐가...시험 끝나고 점심쯤에 집에 가는데 봉고차 유리창이 내려가더니 [너 어디가니?] 하고 묻는겁니다. 그다지 유명하진 않은 분이라 보면서도 '이 아저씨 뭐지'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코미디언 겸 배우 정동남씨더군요.
[집에 가는데요.][학교가 벌써 끝나? 땡땡이쳤지?][시험날인데요.][에이~] 뭐 이런 실없는 대화 하다가 가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유명인 가까이서 본건 살면서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18/12/27 09:11
수정 아이콘
오래전이지만 김장훈씨 실물 완전 키크고 잘생기고 카리스마 있더군요
18/12/27 09:18
수정 아이콘
전 크리스탈 / 설리 하고 어찌 연이 닿아서 악수도 하고, 잠깐 이야기도 나눴었습니다. 헤헷

"(쭈뼛쭈뼛) 안녕하세요.. 삼촌 팬입니다.. 영광이에요"

"삼촌.................으로 까지는 안보이시는데요? 데헷 (설리 웃는게 딱 이랬습니다.)"


이날부터 함순이들에게 충성을 맹세 했었................
산성비
18/12/27 09:19
수정 아이콘
저는 목욕탕에서 선수 시절이던 김도훈 선수

휴게소 화장실에서 김민종씨 이훈씨 사이에서 소변 봄
18/12/27 09:21
수정 아이콘
지오디 김태우랑 같은 고등학교 다녔네요. 서글서글하고 농구 잘합니다.
톨리일자
18/12/27 09:25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때 목욕탕에서 씨름선수 김영현씨 본게 기억에 남네요.
어마어마하게 커서 진짜 눈으로 본 사람중에선 가장 컸습니다.
LG씨름단이 단체로 목욕탕 왔었는데 욕탕 넘친다고 목욕비를 두배씩 받았다는 주인아주머니 말씀이 기억에 나네요.
세인트루이스
18/12/27 12:18
수정 아이콘
크크킄 정말 욕탕물좀 넘치겠네요
18/12/27 09:27
수정 아이콘
장재호 선수 전성기 때 받은 싸인이 기억나네요. 실제로 게임을 보는데 키보드를 누르는게 피아노 건반 두드리듯이 리드미컬하게 두드려서 기억에 남는.
Soviet March
18/12/27 09:38
수정 아이콘
윤계상 김나영 김연아 이소은 성유리 박명수 정준영 차오루 백종원 햄새밍턴 태연 유리 수영 윤아 씨크릿 가인 김완선 허경영 나경원 강소라 문근영 정성훈 데얀 최용수 손담비 이연희 박성웅

공연이나 사인회 제외하곤 이정도네요
18/12/27 09:39
수정 아이콘
부산 전포동에 있는 정준호 뷔페에서 정준호씨를 뵌적이 있는데, 정말 얼굴도 작고 비율도 좋아서 "와. 연예인은 종이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드세이버
18/12/27 1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학교에서 빌게이츠 본 적 있어요!
2. SG워너비 김용준이 중학교시절 윗층 살았어요
누나랑 엄마가 윗집에가 인상이좋네 하더니...좀 친하게 지낼걸...
3. 도지사 사건 터지기 얼마전에 김문수지사도 봤는데 누군지 몰라봤...저도 큰일날뻔 했었네요. 생각해보면.
ageofempires
18/12/27 10:08
수정 아이콘
김종국, 기욤 패트리, 손지창 본 적 있네요.
모두 길 가다가 봤어요.

생각해보니 김장훈도 봤었네요.
하우두유두
18/12/27 10:12
수정 아이콘
미금쪽 술집에서 전 여친과 술먹다가 손학규씨랑 악수한적있어요. 그때 저녁이 있는 삶을 주장하실때 되게 기대 많이 해서 좋아했거든요.. 근데 이건뭐....병...
18/12/27 10:19
수정 아이콘
저는 제일 기억남는게 고딩때 PC방에서 헤드셋끼고 게임하고있는데 뒤에서 누가 건드리길래 뒤돌아봤더니 싸이...
게릴라콘서트 꼭 와달라고 하고 가더라구요 크크크
18/12/27 10:30
수정 아이콘
제주공항에서 트와이스 1미터 앞에서 봤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어? 쯔위 닮은 모델이네? 하고 지나갔는데 다시보니 쯔위..
유열빠
18/12/27 10:35
수정 아이콘
태연 바로 앞에서 봤습니다. 그것도 공항 일반 대기열에 줄서서 한 10분은 본 듯.
김연아
18/12/27 10:43
수정 아이콘
여럿 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1998년 한창 때의 고소영

그냥 클라스가 달랐습니다

관심도 없었다가 줄서서 사인받음
18/12/27 10:53
수정 아이콘
한예슬 봤는데 진짜 주변 시간이 정지한 상태에서 혼자 움직이는 느낌
Pathetique
18/12/27 10:53
수정 아이콘
전 허경영 씨와 대학로에서 악수한 적 있습니다. 내 눈을 봐라봐 한번 해달라고 부탁하니까 바로 해주시더군요.
압구정 CGV 엘리베이터에서 김어준씨와 단 둘이 엘리베이터 탄 적이 있었고
제가 일하던 직장에서 조승우 씨 옆 소변기에서 나란히 소변을 본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좀그만찾아
18/12/27 10:59
수정 아이콘
군부대 말년휴가 나와서 ktx에서 내리자마자 국방부장관, 육군참모총장, 수송사령관 기타등등의 별 무더기로 봤습니다.
너무갑작스러워서 그자리에서 얼어붙어서 그냥 멍하니 지나갔었어요. 크크 뭐 추석 시찰어쩌고로 밤에 뉴스에 나오던데 이틀간 휴가짤리면 어쩌나 쫄았었네요.
18/12/27 11:06
수정 아이콘
아 깜빡하고 위에 안적었는데.

4년전에 청도 와인터널에서 킹무성씨와 같이 와인도 마셨습니다! 크크크크크 가장 유명인이네요.

보좌관 2명 데리고 놀러왔더군요, 첨에는 몰랐는데, 옆에서 김무성!! 김무성!! 외치길래 다시 보니 킹무성...


"청년은(자꾸 청년이라고 하시더군요) 정치에 관심이 좀 있습니까?"

"네... 정치관련 뉴스는 자주 봅니다 헤헤.........."

"청년은 어느당에 관심이 있습니까?"

"민주당요"

"........."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옆에 있던 보좌관)"


- 실제 있었던 일 -
이리저리왔다갔다
18/12/27 11:12
수정 아이콘
정말 우연히 본건 김해공항에서 지오디 김태우를..그때 막 다이어트 한다고 할때라 덩치는 생각보다 작았는데 키는 정말 크더라구요. 그리고 503할머니 유세할때 봤었고..문희상, 홍문종...이 양반들은 의정부사람이라 많이 봤고.

덕질하는 걸그룹은 당연히 여러번 봤고..축,야,농,배 선수들도 직관가서 많이 봤고..
그 외엔 알바할때나 공연장, 무대인사 같은데서 본 연예인들이 전부네요. 제일 기억에 남는건 4년전인가 행사장에서 본 방탄소년단. 마이크 주는데 멤버 중 한명이 정말 잘 생겨서 성정체성이 흔들릴뻔했어요.(지금 생각해보면 뷔 아니면 정국이였을듯.) 여돌중엔 달샤벳 우희가 진짜 이뻤어요.
라울리스타
18/12/27 11:13
수정 아이콘
어디 공연이나 행사 찾아가서 본 것이 아닌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은...

이종원 - 중견배우이신데, 90년대 초 한창 때 봤습니다. 백화점에서 싸인회 끝나고 퇴근하시는 모습이었는데(찾아갔던 것은 아니니 우연으로....) 저 완전 어렸을 때였는데도 여태까지 본 연예인 실물 갑입니다. 특히 키가 크셔서 포스가 남달랐습니다.

박혜경 - 초등학교 5~6학년 때 두타에서 쇼핑하면서 마주쳤네요. 한참 방송 많이 하실때라 선글라스 끼고 있어도 알아봤고...기억에 남는 건 초딩인 저보다도 키가 작았다는 점...프로필 상으로는 159이시던데

신세경, 송강호, 천정명 - 동네에서 영화 촬영하고 있더라구요. 셋다 와~할만한 정도의 오오라는 없었습니다.천정명씨랑은 악수했고...성격이 유쾌하시더라구요. 송강호씨는 제가 그때 군인인지라 신세경씨만 봐서 제대로 못봤네요 크크크

정일우, 이기우 - 이것도 역시 동네에서 드라마 촬영...이기우씨는 머리 정말 작은데 어깨는 태평양...이 세상 사람의 비율이 아니었고..정일우씨는 약간 허세도 있는데 그리 병x 같지는 않아서 귀여웠습니다..크크역시 연예인

이윤열, 김캐리 - 이윤열씨는 대학교 복도에서 물마시고 있는 모습. 김캐리는 스타리그 끝나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거 악수했네요. 이윤열씨 비율이 정말 좋았던...

갓세븐 - 공항 입국할때 같이 했습니다.. 사실 대포들고 있는 팬들 없었으면 아이돌인지도 모를 뻔...

이말년 - 최근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교차...화면처럼 잘생겼고 근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굳이 싸인받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았네요 크크

기억나는 건 이정도네요..
어니닷
18/12/27 11:14
수정 아이콘
전 소싯적에 모방송국 공채 톱탈렌트 분이랑 2년정도 사겼었는데요.
재미있었던건

고등학교 학창시절 아침에 집문을 열고 나오면(주택삼) 현관앞에 꽃과 선물들이 자주 쌓여있었다고(본인 표현) 함. 데뷔전인데도 불구하고.
절 만나기전 20대 후반까지 오픈된 술집을 가본적이 없음(항상 룸이 있는 술집에서만 먹었다고).
텔런트 시험 1등으로 합격하고 나서 모그룹 비서실에서 전화옴. 별장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할 수 있냐고. 거절했다고 함.
삼겹살을 좋아해서 처음 반년동안은 만나는 내내 삼겹살만 먹었음.
자매가 여러명인데 유전자 몰빵임. 다들 컴플렉스가..
모자를 참 많이씀. 사실 안유명해서 누가 알아보지도 않을텐데도..
정말 이쁘고 집안도 좋은, 최고의 금수저지만 그렇다고 행복하게 사는건 아니더라.

만나기는 온라인 게임 통해서 만났구요. 저보다 연상이였습니다.
저는 그때 가난한 대학원생이라.. 그 분이 항상 사줬던게 기역나네요.
머 지나고느낀건 연예인이라고해서 별거 없고 다 똑같은 사람들이구나 하는겁니다.
포이리에
18/12/27 11:38
수정 아이콘
오 이름 얘기하면 알만한 그런 분인가요?
덴드로븀
18/12/27 11:17
수정 아이콘
만난 대상들을 보니... 평균연령대가...크크크크
포이리에
18/12/27 11:42
수정 아이콘
가까이서 본 여자연예인은 다비치가 최고였습니다
남자는 정우성이랑 주지훈이 크
이광수 드라마 촬영하는거 지나가다 봤는데 키가 정말 크더라구요
마동석 지금처럼 유명하지 않을때 봤는데 벌크업 전이었던건지 모르겠는데 덩치가 막 엄청 크진 않았어요
저팔계
18/12/27 12:57
수정 아이콘
공효진 - 군복 입고 싸인 받은 적 있네요. 선글라스를 껴서 얼굴은 잘 못 봤지만 피부가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싸인할 때 군복의 제 이름을 보고 이름 읊으시면서 불렀더라는.. 살짝 포옹도 했었던 기억이 나네뇨.
이완 - 데뷔 전 가까이서 봤었는데, 키는 좀 작았던 기억이 납니다.
장서희 - 한 13,4년 전 봤었는데, '예쁘다!'보다는 작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라 '인형 같다'라는 인상이었어요. 소주를 연거푸 서너 잔 원샷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현 1박2일 멤버 - 다니던 학교에 촬영을 와서 봤는데, 일반인하고 크게 차이 못 느꼈어요. 정준영은 되게 말랐다는 느낌.
배기성 - 이건 한 15년은 된 거 같은데, 나름 캔의 전성기였던 듯. 그냥 스쳐지나가듯 봤는데, 머리가 크더라는.
나가사끼 짬뽕
18/12/27 13:05
수정 아이콘
최초로 목격한 연예인은 김정화? 티비보면서 이쁜건 아니지라고 말했지만, 코엑스에서 아마 시트콤 남셋여셋인가 촬영 할 때 지나가면서 보고 헉! 놀랬었죠. 연예인이라는 직군은 종이 다르구나 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그리고는 최지우를 압구 갤러리아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저 멀리서부터 봐도 바로 알겠더군요. 그냥 이쁩니다. 사람이 아니에요.

강타는 대구 동성로에서 본 적 있었는데 정말 키가 작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고

이정재는 장진영씨랑 같이 찍은 영화 개봉 때 종로 대한극장?이었나 뒤쪽 길에서 마주쳤습니다. 선글라스가 얼굴 절반은 차지하더군요. 키는 저보다 조금 작아서 실망했는데 분위기는 있더군요. 얼굴 크기에 놀랐었습니다.

이소은은 학교에서 봤었는데 바로 옆자리에서 공부하던 이소은 보고서는 진짜 화장 잘했네 따로 관리 받나?라는 생각만 하다가 나중에 친구가 말해줘서 이소은인 줄 알았습니다. 화장 잘한다 라는 인상만 강했던;;
고양사람
18/12/27 13:28
수정 아이콘
저는 교회에서 박보영을 초근접 거리에서 본적있습니다;
처음에는 옆에 앉은 여자분이 제가 살아온 인생 중에 가장 이쁜 일반인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실례지만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았는데 알고보니 박보영님였던;
TV나 영화로 보면 그저 귀여운 여동생 같은 느낌인데 실제로 보니 연예인은 진짜 다르구나...진짜 사람에게서 후광이 난다는게 거짓이 아니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Broccoli
18/12/27 14:09
수정 아이콘
중학교 때 여의도공원에 놀러가서 자전거를 탄 적이 있었습니다.
신나게 타고 있는데 흰머리 흰수염에 흰옷을 입은 아저씨가 선글라스를 끼고 걸어오시더라고요.
신기한 마음에 한참 쳐다보니까 그분도 한참을 쳐다보면서 가셨는데, 알고보니 배철수님이.... 크크
네오크로우
18/12/27 14:51
수정 아이콘
무척 오래됐는데 서울에서 의경시절에 기동대임에도 혼잡경비라고 해서 공개야외방송이나 콘서트 같은 거 혼잡경비 종종 나가서 그 시절 잘 나가는 연예인들 제법 보긴 했습니다만 한 자리에서 제일 많이 본 거는 국회 바자회였나? 하여간 연예인, 운동선수, 정치인
기타 등등 분들이 자기 물건들 가져와서 파는 행사였는데, 재미있는 건 일반 시민에게 파는 게 아니라 거기 있는 분들이 서로서로 사고 그 수익은 기부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당연히 경비서로 간 저희 빼고 다들 tv에서 보던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유동근 아저씨였는데 오며 가며 눈 마주치면 특유의 저음으로 '아이고, 고생이 많으세요. 감사합니다.' 꼬박꼬박 인사해주시고
등 두들겨 주시곤 했죠. 진짜 감동의 끝판왕..
Zakk WyldE
18/12/27 14:56
수정 아이콘
96년인가 97년쯤 현대 아산병원 갔다가 같은 일레베이터에 이상아씨를 본적이 있는데 혼자셨는데 엄청 예쁘시더라구요.
코엑스에서 이것도 엄청 오래 됐는데 당시 인기 많은 여가수였는데 예쁘게 생기진 않았지만 무슨 인형처럼 얼굴이 주먹만하던데.. 이름이 왜 생각 안나..
sway with me
18/12/27 19:32
수정 아이콘
한빛소프트 시절, 한빛소프트 숙소 근방 사우나에서 전성기를 막 지나고 계시던 박정석 선수의 등짝을 친견했습니다.
18/12/27 20:24
수정 아이콘
가을에...수영장 입수전에 앉아서 물장구 치는데 옆에 이쁘장한 고딩이 와서 같이 앉아있다 물에 들어감.
조여정씨였....흐흐
수경을 안끼고 수영하시더라는....
치토스
18/12/27 22:28
수정 아이콘
저는 김희선씨가 저희동네에 드라마촬영 하러 와서 구경하다가 2미터 정도 앞에서 본적 있는데 여지껏 살면서 본 여자사람중에아직까지도 제일 이쁜사람으로 기억이 남네요.
강미나
18/12/28 06:47
수정 아이콘
강남세브란스에서 허영무 선수 봤었습니다. 친구분이랑 같이 오셨던데 같이 옆에서 30분 정도 앉아서 기다림....
남자인데 피부가 정말 뽀얗고 좋아서 감탄했었습니다.
강미나
18/12/28 06: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직장에서 정준호씨 봤는데.... 이분은 진짜 눈에 들어오는 사람과는 전부 악수를 하시더군요. 방송컨셉이 아니었습니다.
Neuromancer
18/12/31 03:33
수정 아이콘
저는 2015년도에 서태지를 직접 눈앞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513 [일반] 이수역 폭행 사건 여성 측 "최초 피해 게시글 내가 안 썼다" [61] 살인자들의섬10922 18/12/28 10922 1
79511 [일반]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36개월 교도소 복무로 확정. [170] 사업드래군13645 18/12/28 13645 10
79510 [일반] 남성을 소환하는 방식의 억지스러움 [18] 로빈8329 18/12/28 8329 12
79509 [일반] 유시민의 역할 [38] chilling8316 18/12/28 8316 25
79508 [일반] 대전 맛집? 성심당에서 소보루나 사가세요! (2018년을 돌아보며) [51] 영혼의공원11197 18/12/28 11197 6
79507 [일반] 유시민씨가 대권후보로 나올것인가? [236] 고통은없나15956 18/12/28 15956 4
79506 [일반] 그린 북 / PMC: 더 벙커 / 범블비 [21] Rorschach7025 18/12/28 7025 1
79505 [일반]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 간단 리뷰(스포 有?) [6] 나와 같다면8836 18/12/27 8836 0
79504 [일반] '그 페미니즘'은 틀렸을까? (피드백 관련 수정 완료) [430] 돈보스꼬20500 18/12/27 20500 23
79503 [일반] 전주 얼굴없는 천사 올해도 왓다 19년째 기부.jpg [18] 살인자들의섬8216 18/12/27 8216 13
79502 [일반]  4박5일 초겨울 제주 #3- 가시리, 신천목장, 동백꽃, 일출봉 등등 [4] mumuban6254 18/12/27 6254 4
79501 [일반] 페미니즘을 경계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검열. [96] 센터내꼬야12904 18/12/27 12904 47
79499 [일반] 文 대통령, '김용균 법' 통과 위해 조국 수석 운영위 참석 지시 [51] 뿌엉이10332 18/12/27 10332 19
79498 [일반] 코인주의) 시세 사이트 글을 삭제하면서 [7] klados5861 18/12/27 5861 0
79496 [일반] 다사다난했던 2018년 요약.jpg(스압,2MB) [36] 야부키 나코8564 18/12/27 8564 4
79495 [일반] 서울시, 승차거부가 많은 택시회사에 운행정치 처분 [72] 홍승식11613 18/12/27 11613 3
79494 [일반] 페미니즘과 Affirmative action [83] 녹차김밥10504 18/12/27 10504 21
79493 [일반] 최근 여당의원들의 실망스러운 친페미니즘적 발언 및 활동 [113] 정상을위해11911 18/12/27 11911 13
79492 [일반] 문 대통령 지지율이 큰폭으로 떨어졌네요 [534] 고통은없나28721 18/12/27 28721 10
79491 [일반] 내가 살아오면서 본 유명인들. [92] 김티모14881 18/12/26 14881 3
79490 [일반] 한국(KOREA)형 비즈니스모델 [36] 성상우12000 18/12/26 12000 4
79489 [일반] 크리스마스 이브에 싸우고, 놀라고, 감동한 이야기. 그리고 부채의식의 무서움, [36] 복슬이남친동동이9834 18/12/26 9834 24
79488 [일반] 김태우가 터뜨린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건 [63] ppyn15258 18/12/26 15258 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