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27 20:03:46
Name mumuban
Subject [일반]  4박5일 초겨울 제주 #3- 가시리, 신천목장, 동백꽃, 일출봉 등등





2탄에 이어서 마지막 3탄입니다

분량조절 실패로 사진이 좀 많... ;;;


아침을 먹고 간 첫 코스로는


유채꽃 프라자라는 장소인데


초겨울이니 당연히 유채꽃은 1도 없었고


전망이 괜찮아서 방문했는데 하필 비가 왔네요 ㅠㅠ


살짝 차에서 존버 하다가 빤스런...


여기 앞 도로가 봄에 유채꽃+ 벚꽃으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더라구요




DSC_0448.jpg

DSC_0450.jpg

DSC_0451.jpg

DSC_0452.jpg




여긴 길가다가 귤 보고 한컷


초겨울 귤시즌엔 진짜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귤이 지천에 주렁주렁 열려있어요

DSC_0455.jpg




가시리 쪽에 왔으니


점심으로 가시 식당을 갔습니다


예전 여행 때 몸국을 맛있게 먹었던 곳인데


이번엔 두루치기로 도전


몸국이 기본 국으로 나와서 좋았네요


두루치기 자체는 평범한 편


근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장사가 매우 잘됩니다

WB240119.jpg

WB240121.jpg

WB240122.jpg

WB240125.jpg

WB240126.jpg



그리고 표선 해수욕장 쪽으로 가서


잠깐 산책을 했습니다


바다 끝까지 시멘트 길이 있는거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파도가 약간 쌨는데 확실히 가까이가면 무섭습니다 흐흐..


DSC_0466.jpg

DSC_0460.jpg

PB240127.jpg

PB240128.jpg




표선에서 성산쪽으로 가기로 하고


가는 길에 신천목장이 있다는걸 기억해서 방문했네요


작년 겨울에 갔을때는 귤껍질이 싹 겆혀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귤껍질이 많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귤껍질 말리는 특유의 냄새? 를 맡으며 잠깐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네요


DSC_0476.jpg

DSC_0478.jpg

DSC_0470.jpg





일몰 즈음에 도착한 성산일출봉 입니다


일출 명소이기도 하고


제 생각엔 일몰 명소이기도해서


편하게 일몰 찍으러 갈때 애용하는 곳이네요


일출봉을 오르지 않고 주차장 기슭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DSC_0484.jpg




여긴 광치기 해변 옆에 있는 유료 유채꽃밭인데


관리를 받아서 그런지 벌써 만개 수준으로 피었더라구요


관광객들도 바글바글

DSC_0482.jpg




이제 약간의 추위속에서 해가 지기를 기다립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더 빨리 해가 쏙 들어가는 느낌적인 느낌이었네요

DSC_0490.jpg

PB240131.jpg

PB240146.jpg

PB240159.jpg

PB240164.jpg

PB240167.jpg

PB240170.jpg

PB240173.jpg

PB240174.jpg




다음날 새벽에는 일출을 보기 위해서


두산봉이라는 낮은 오름을 올랐습니다


해뜨기 전에 가야해서


서둘러 올라갔더니 좀 힘들었습니다 ㅠㅠ


올라가보니 미먼+ 날씨 흐림으로 일출은 꽝 ㅠㅠ

DSC_0496.jpg

DSC_0497.jpg

PB250176.jpg

PB250183.jpg

PB250190.jpg

PB250196.jpg

PB250198.jpg

PB250199.jpg





숙소는 두산봉 바로 앞에 위치한 게하였는데


아침으로 주는 조식 쌀국수가 엄청 맛있었네요


특히 김치가 예술

DSC_0498.jpg

DSC_0501.jpg

DSC_0504.jpg






다시 길을 나서서


서귀포쪽에 동백 마을이 있다고해서 가봤는데


정작 그 마을은 동백이 1도 안폈고


지나가다가 본 농장에 동백이 몇그루 있더라구요


잠시 내려서 입구에서 사진 찍어봤네요

DSC_0506.jpg

DSC_0509.jpg

DSC_0511.jpg

 DSC_0510.jpg

PB250204.jpg

DSC_0512.jpg

PB250201.jpg




다음 코스는 다시 해안으로가서


남원큰엉경승지를 갔습니다


한반도 지형 조경이 유명한 곳인데


왕복 30분 정도의 바다 절벽 산책 코스가 좋네요


나중에 바로 옆에 있는 금호 리조트에서 숙박하고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려 공룡도 사는 큰엉경승지 ;;;

 WB250138.jpg

DSC_0517.jpg

DSC_0516.jpg





다음 코스는 중산간 쪽에 위치한


상효원을 갔습니다


식물원 그런 곳인데


겨울이라 볼게 없다고 판단하고


그냥 로비가서 기념샷 찍고 후퇴했네요


한라산쪽은 날씨가 맑아서 사진이 선명하네요

DSC_0519.jpg

DSC_0521.jpg

PB250213.jpg

PB250215.jpg




예약한 숙소가 중문쪽에 있어서 서쪽으로 계속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딱히 하는거 없다가


일몰보러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바로 아래에 있는 해안가로 이동


그리고 해지는거 보고 일정 종료!

DSC_0524.jpg

PB250217.jpg

PB250218.jpg

PB250224.jpg



숙소는 마담제 게스트하우스라고


제가 가장 선호하는 게하인데


이번에 조식이 대폭 업글되어서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거의 최강급 조식이...


다만 그 날 투숙객이 5명이라 5인분 밥상인데


반찬을 젓가락으로 떠서 먹어야해서 불편한 느낌도 좀 있었네요


WB260140.jpg

WB260144.jpg

WB260145.jpg

WB260147.jpg

WB260149.jpg




중문에 왔으니


아침에는 색달 해변을 가봤습니다


여전히 서핑객들은 있네요



해녀분들 물질하는것도 봤구요

DSC_0527.jpg

PB260227.jpg

PB260228.jpg




마지막 날에는 날씨가 가장 흐리고 미먼이 심해서


암것도 안하고 제주 공항으로 런...


가는 도중에 수월봉에 잠깐 들려서

 

차귀도 쪽 경치를 봤습니다

DSC_0529.jpg

DSC_0531.jpg

PB260232.jpg

PB260234.jpg



제주의 마지막 밤은


첫날 밤에 찾은 등대가 있는 방파제에 가서


첫날에 미비했던? 야경을 좀 더 찍었습니다


공항 바로 앞이라 비행기 궤적찍기 딱 좋았네요


WB260170.jpg

WB260174.jpg


1. 5에 있는 아이유 콘서트를 예매해서


31일에 다시 제주를 가는데 이번에는 또 어디를 가볼지 기대 됩니다 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알레그리
18/12/27 20:15
수정 아이콘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anddddna
18/12/27 20:25
수정 아이콘
사진이 깔끔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Lazymind
18/12/27 20:55
수정 아이콘
가시식당 맛있죠.
그냥 주는 몸국 퀄리티도 훌륭하고 두루치기도 가성비 굿
보통가면 두루치기+몸국 시켜서 먹으면 대만족..
동네꼬마
18/12/28 10:36
수정 아이콘
와 저런 비행기 궤적은 어떻게 찍어야 저렇게...

아무튼 사진들이 너무 좋네요!

저도 제주 많이 가봤지만, 거의 그냥 한곳에 머물러만 있는지라 여기저기 좋은 곳들 많이 알아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513 [일반] 이수역 폭행 사건 여성 측 "최초 피해 게시글 내가 안 썼다" [61] 살인자들의섬10922 18/12/28 10922 1
79511 [일반]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36개월 교도소 복무로 확정. [170] 사업드래군13645 18/12/28 13645 10
79510 [일반] 남성을 소환하는 방식의 억지스러움 [18] 로빈8329 18/12/28 8329 12
79509 [일반] 유시민의 역할 [38] chilling8315 18/12/28 8315 25
79508 [일반] 대전 맛집? 성심당에서 소보루나 사가세요! (2018년을 돌아보며) [51] 영혼의공원11197 18/12/28 11197 6
79507 [일반] 유시민씨가 대권후보로 나올것인가? [236] 고통은없나15956 18/12/28 15956 4
79506 [일반] 그린 북 / PMC: 더 벙커 / 범블비 [21] Rorschach7025 18/12/28 7025 1
79505 [일반]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 간단 리뷰(스포 有?) [6] 나와 같다면8836 18/12/27 8836 0
79504 [일반] '그 페미니즘'은 틀렸을까? (피드백 관련 수정 완료) [430] 돈보스꼬20500 18/12/27 20500 23
79503 [일반] 전주 얼굴없는 천사 올해도 왓다 19년째 기부.jpg [18] 살인자들의섬8215 18/12/27 8215 13
79502 [일반]  4박5일 초겨울 제주 #3- 가시리, 신천목장, 동백꽃, 일출봉 등등 [4] mumuban6254 18/12/27 6254 4
79501 [일반] 페미니즘을 경계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검열. [96] 센터내꼬야12904 18/12/27 12904 47
79499 [일반] 文 대통령, '김용균 법' 통과 위해 조국 수석 운영위 참석 지시 [51] 뿌엉이10332 18/12/27 10332 19
79498 [일반] 코인주의) 시세 사이트 글을 삭제하면서 [7] klados5861 18/12/27 5861 0
79496 [일반] 다사다난했던 2018년 요약.jpg(스압,2MB) [36] 야부키 나코8564 18/12/27 8564 4
79495 [일반] 서울시, 승차거부가 많은 택시회사에 운행정치 처분 [72] 홍승식11613 18/12/27 11613 3
79494 [일반] 페미니즘과 Affirmative action [83] 녹차김밥10503 18/12/27 10503 21
79493 [일반] 최근 여당의원들의 실망스러운 친페미니즘적 발언 및 활동 [113] 정상을위해11910 18/12/27 11910 13
79492 [일반] 문 대통령 지지율이 큰폭으로 떨어졌네요 [534] 고통은없나28721 18/12/27 28721 10
79491 [일반] 내가 살아오면서 본 유명인들. [92] 김티모14880 18/12/26 14880 3
79490 [일반] 한국(KOREA)형 비즈니스모델 [36] 성상우12000 18/12/26 12000 4
79489 [일반] 크리스마스 이브에 싸우고, 놀라고, 감동한 이야기. 그리고 부채의식의 무서움, [36] 복슬이남친동동이9834 18/12/26 9834 24
79488 [일반] 김태우가 터뜨린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건 [63] ppyn15258 18/12/26 15258 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