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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27 15:45:58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서울시, 승차거부가 많은 택시회사에 운행정치 처분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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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거부 많은 서울 택시회사 22곳, 위반차량 2배 60일 운행정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547441

서울시가 승차거부를 이유로 택시회사 22곳에 대해서 운행정지 처분을 처음으로 내렸다고 합니다.
2015년에 택시발전법이 개정되면서 1차(사업일부정지), 2 이상은 2차(감차명령), 3 이상은 3차(사업면허취소) 순으로 지자체에서 행정처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위반 건수/면허차량 보유 대수 X 5) 의 수식의 승차거부 위반지수가 1이 넘은 업체 22곳이 대상이라고 합니다.
이 업체들은 승차거부를 한 택시 대수의 2배만큼 60일간 운행을 못한다네요.

그동안에는 택시기사들만 제재를 했는데, 그렇게 해서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서 처음으로 택시회사까지 제재를 가하는 것 같습니다.
택시회사가 택시기사들에게 압박을 하면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 있는 것을 막기 위한 것 같은데 좋은 정책이네요.

택시가 승차거부나 돌아가기 등 나쁜 서비스를 한 것은 결국 기사가 사납금을 내고 남은 돈을 자기가 가져야 하는 것 때문이죠.
이 기회에 지난번에 정부여당이 얘기한 것과 같이 택시기사 월급제까지 진행이 되어서 택시가 편리하고 안전한 운송수단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내용추가]

더 나아가 아예 지자체와 택시업계가 함께 택시를 손님 많은 곳에 위치하게 할 수 있는 IT 기반 사업도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 내에 있는 모든 택시는 등록이 되어 있으니 GPS 등으로 택시의 현재 위치와, 빅데이타를 이용한 예상 손님 숫자를 파악해서 빈 택시들에게 어느 위치에 가면 손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라는 것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거죠.
한 곳에 너무 많은 택시가 있으면 해당 택시는 그 지역으로 진입을 막거나 이탈하도록 권고하고요.
모든 회사 택시가 월급제가 되면 택시 기사들은 추천해 주는 지역에서 대기나 순환을 하면서 손님을 태우고 그 손님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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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18/12/27 15:46
수정 아이콘
승차거부 파파라치 제도 실행했으면...
18/1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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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거부하는게 무슨 대중교통이라고..
18/12/27 15:50
수정 아이콘
오 이건 좋네요.
우와왕
18/12/27 15:52
수정 아이콘
잘 했네요
오프 더 레코드
18/12/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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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납금문제는 이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루어질정도로 많은 분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게 불법행위까지 용인된다까지는 아닌만큼 그러기에 택시업계는 좀 더 자기성찰이 필요합니다. 뼈를 깍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대로는 너무 여론과 떨어져 살아요.
18/12/27 16:01
수정 아이콘
완전월급제는 김현미장관이 꼭 도입하겠다고 천명을 하긴 했죠. 물론 카풀과 연계한 이야기이긴 한데 이런 뉴스는 요즘 PGR에 안 올라오긴 합니다.
Cazellnu
18/12/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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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납금제가 아닌 전면적 제도개선이 이뤄져야죠
마바라
18/12/27 16:05
수정 아이콘
어느 위치에 가면 손님이 많다는건
경험적으로 데이터가 쌓여있는데

거기 있는 손님 중 단거리는 태우기 싫다는게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홍승식
18/12/27 16:11
수정 아이콘
그게 월급제가 되면 단거리가 더 메리트가 있을 수도 있겠죠.
어쩌면 장거리 승차거부가 생길지도요.
18/12/27 16:06
수정 아이콘
완전월급제가 되면 택시기사 고용을 다 유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가능한 줄여야죠. 월급제가 완전 정착되면 장기적으로 회사택시 댓수는 크게 감소할 것이고, 요금은 언제가 되었든 현실화가 될겁니다. 개인택시도 반드시 악영향을 받습니다. 회사택시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이 줄어들죠.
덜 줄어들려면 요금이 아주 많이 오르면 됩니다.

산업 안전이든,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든 뭐든간에 그게 향상이 되는건 가격 상승, 고용 감소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속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결국은 그 방향으로 가긴 가게될테니 소비자 및 노동자 입장에서는 그걸 감내할 수 밖에 없는데, 월급제가 빨리 정착되면 감내하는 자세가 더욱 크게 필요하게 되죠. 즉, 편리하고 안전해지지만 이용하기는 많이 어려워집니다.
홍승식
18/12/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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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자율주행이 되면 택시도 자율주행이 될테니까 미리미리 준비해야 겠죠.
18/12/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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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을 지금 시점에서 뭘 어떻게 준비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지금으로서는 할게 없습니다.
그건 나중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얼마전쯤에 자연스럽게 알아서들 준비를 하고 실행을 하게 될겁니다.
홍승식
18/12/27 16:13
수정 아이콘
자율주행이 되면 택시기사 고용이 0 이 될테니까 말씀하신 택시기사 고용을 줄이는게 그 준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18/12/27 16:15
수정 아이콘
그것도 준비가 될 수 있긴할텐데, 그것 때문에 지금 고용을 줄이는건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사람은 어차피 다 죽게되니 환경을 위해서 밥을 먹지말고 미리 굶어죽자는 것과 같은 얘기인것 같네요.
18/12/27 17:12
수정 아이콘
자율주행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홍승식
18/12/27 17:16
수정 아이콘
잘 모릅니다.
그냥 자율주행이 되면 운전자 없이 차량이 운행이 된다 수준 정도죠.
저 아래 최종병기캐리어님 댓글을 보면 자율주행이 되어도 영업용 차량의 경우 운전자가 상당기간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18/12/27 16:16
수정 아이콘
미리 준비해야 한꺼번에 실직되는 걸 방지할 수 있을 겁니다.
자영업자 문제에서도 저는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구조조정을 선호하긴 하는데 비용지원이 나온걸로 봐선 급격하게 무너지는 걸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구요.
뭐 미리 준비하라고 말들은 많이 하는데 이런것조차 왜 밥그릇 빼았으려고하느냐 하는 반발들이 만만치 않죠.
18/12/27 16: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은 말이라도 뉘앙스에 따라 의미가 많이 달라집니다.

1.미래의 급격한 고용감소를 막기 위해 지금부터 미리 서서히 줄여야 한다.
2.서서히 줄어들게 된다.

1과 2는 결과는 비슷하지만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1은 서서히 줄이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근데 지금 그걸 과연 해야하느냐? 경제상황과 너무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2는 뭔가를 하고 안하고가 배제되어 있고, 결과적으로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냥 요금만 좀 올려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금 정도의 요금이 유지가능하다고 보기도 좀 어려운것 같구요. 좀 올라야 합니다. 사람들이 쉽게 탈 생각을 하기 어렵게 되는 정도가 정상적이죠.

근데 요금이 아니라 월급제를 강제로 정착시킨다? 굉장히 비정상적인 발상인것 같습니다.
너무 충격이 커요.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나타나는 부정적 효과들을 어떻게 감당할까요. 그리고 요금만해도 좀 올리는 수준이 아니게 됩니다. 그리되면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택시라는 교통수단에 대한 고려가 아예 사라질수가 있습니다.
18/12/27 16:32
수정 아이콘
원래 구조조정은 충격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구조조정을 제때 하지 않아서 산업 자체가 박살이 날때는 감당할 수 없으니 미리 구조조정을 하는거지요.
2번과 같은 경우 실제로는 이상적이지만 실제로는 자영업자들도 그렇고 택시업계도 그렇고 최후의 최후까지 버티다 한꺼번에 무너집니다.
그러니 한계 업계나 한계 자영업자들이 미리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줄어드니 구조조정을 할 필요 없다는 이야기는 최후의 최후까지 버티다 같이 망하자는 소리와 다를바 없죠.
개개인이야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정부는 그렇게 놔두면 안됩니다.
18/12/27 16:36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따지면 임금상승에 대한 보완책으로 자영업자 지원같은 것도 전혀 할 필요가 없게됩니다.
그냥 다들 빨리 망하라고 하는게 낫죠. 임금도 앞으로 1년에 15%씩 몇년 더 올리면 되겠네요.
그러나 정부는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좀 천천히 망하도록 해야합니다.
18/12/27 16: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급격히 무너지는 건 막아야 하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버티는 쪽은 구조조정을 하도록 해야 되는 게 정부의 할 일이 맞는데요.
경기 하강으로 급격히 무너질 위험이 있으니 자영업자 지원을 하는 것이죠.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고 보시는데 저는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접어들지 않았다면 지원 같은건 안 했으리라 봅니다.
18/12/27 16:42
수정 아이콘
완전월급제가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초 고강도 구조조정이죠.
큰 충격과 급격한 혼란을 감수하고서라도 아주 급속하게, 아주 대규모로 완전 싹 다 갈아엎는 그런 구조조정입니다.
18/12/27 16:44
수정 아이콘
완전 월급제만 하려는건 아니에요.
아래 보시면 다른 대안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 상태로 가면 택시업계는 다 죽습니다.
18/12/27 16:55
수정 아이콘
이용 편의성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키자는건데, 좋은 얘기긴 하지만 그게 무슨 대안씩이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그게 아주 잘된다 하더라도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닙니다.

그게 아주 잘되는 가운데 완전월급제를 도입하면 된다? 그리되면 결국 또 같은 얘기로 돌아갑니다. 그러면 택시 댓수가 아주 급격히 줄어들고, 요금은 아주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완전월급제를 도입하면 뭐가 될까요. 그게 된다는거죠. 그게 순조롭게 되면 서비스도 좋아지고 처우도 좋아지겠죠. 그리고 요금도 좋아(?)지고, 택시 숫자는 줄어들테구요.

즉, 그런 얘기는 근본적인 문제(택시 댓수가 감소해야 한다는 것)를 은근슬쩍 덮고 좋은 얘기로 치장을 해놓은겁니다.
그러면서 완전월급제 하는건 결국 '초 고강도 구조조정'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왜 그런 발상을 할까요. 완전월급제를 해야한다는 결론을 미리 내려놓고 그 결론에다가 주변을 끼워맞추는겁니다.
18/12/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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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해야한다는 당위에 따라 현실을 그에 맞추어 해석하는건 이제까지 많은 일들에서 보았듯 결과적으로 좋은게 나올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리고 이건 거의 종교에 가깝습니다. 정치인이나 행정인의 태도가 아니라 종교인의 태도죠.
한국의 민주진보진영에는 그런 태도가 너무 만연해 있습니다.
18/1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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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월급제로 가기 위한 방편이죠.
물론 잘 될지야 봐야 알겠습니다만 완전월급제가 아닌 다른 대안이 있으신가요?
18/12/27 17:14
수정 아이콘
다른 대안을 찾기 전에 뭘 하지 말아야 할 것인지를 찾는게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듯 이 경우 완전월급제는 대안이 아니라 목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택시 댓수를 줄이는게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목적으로 바뀌어 버린겁니다.
일단 그거를 헷갈리지 않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택시이용률 향상은 수단을 실행하는 과정에 필요한 중간작업 정도가 될텐데, 일단 그게 잘 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18/12/27 17:34
수정 아이콘
근데 편의성이 늘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나는게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굉장히 제한적인 효과입니다.
그보다는 이용의 집적도, 즉 승객을 좀 더 적은 수의 차로 몰아넣으면서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더 클겁니다. 근데 그건 피이용 차량의 얘기고, 그렇지 못한 차량은 소외되죠. 그러니 결국 그것도 차량의 댓수 감소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혁신적 플랫폼으로 다같이 수익이 늘어나는 그런건 현실에 없죠.

그러니 그걸 잘한다고해서 그게 재원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 돈으로 완전월급제를 시행할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결국은 댓수를 줄이는 것이 전제되어 있죠.

그리고 집적도가 높아져봐야 그게 또 얼마나 될까요. 요금은 어쨌든 많이 높아져야 합니다.
혹은 임금이 아주 낮을수도 있는데, 그럼 처우가 또 문제가 되겠죠. 그렇게 낮도록 내버려두지도 않을 것이구요.
물론 택시기사가 저임금을 감수한다면 임금 외의 부분에 대한 처우는 차라리 나을수는 있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택시 댓수의 감소+좋은 서비스+높은 요금+낮은 임금의 조합이 되겠죠.
지금도 수입은 적으니 낮은 임금과 다를바가 없고, 남는건 나머지 셋이 되죠.
서비스와 요금을 빼면 남는건 댓수의 감소고, 댓수가 감소하는만큼 수요가 감소하면 균형이 맞춰집니다.
피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일부러 그렇게 빨리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좀 천천히 가야죠. 월급제를 지금 신속하게 도입을 하는건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18/12/27 17:4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뒤로 뒤로 미룬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택시업계는 현재 하지 않는다면 언제 해야 될까요?
완전월급제는 사실 택시운전사들의 숙원이었죠.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잘되는 걸 손대서 망하는 게 주로 그런 분야이고 제가 보기엔 앞으로 망할 예정인 택시업계는 구조조정을 촉진하는게 정부에서 해야 될 일이라고 봅니다.
뭐 경제적인 입장의 차이라고 보는지라 더 이야기해도 나올 이야기가 없는 듯 싶어서 여기서 마무리 할까 합니다.
홍승식
18/12/27 16:36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택시는 가격탄력성이 낮은 상품입니다.
택시가격이 올라도 상황상 택시 탈 수밖에 없는 집단이 있으니까요.
그러면 가격이 오르는 걸 감수하고라도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월급제를 시행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8/12/27 16:38
수정 아이콘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더라도 비상사태 대응을 위해서라도 운전수는 존재할겁니다. 지금의 지하철처럼요. 또한, 제조사의 책임 회피때문에서라도 꽤 오랜기간동안은 운전수를 두게 할겁니다.
대신 노동강도가 급감하겠죠.
18/12/27 17:21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자율주행이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있을때만 동작하죠.
안그러면 AI개발사에서 보험업체, 자동차 업체랑 머리터지게 싸울겁니다.
아유아유
18/12/27 16:09
수정 아이콘
잘했습니다~
요즘 시대가 하도 공권력이 약해서...과연 이길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승차거부 등은 없어졌으면 하네요.
관지림
18/12/27 16:09
수정 아이콘
승차거부를 옹호할 생각은 일단 1도 없습니다.
다만 왜 자꾸 약자(시민)와 약자(택시기사) 만 치고 받고 싸우는지 안타깝네요..
왜 승차거부를 해야만 하는지 문제점을 고쳐나가야하는데 ..왜 쓸데없이 택시면허를 많이 만들어서 이지경까지
온건지.. 누구나 택시운전하게 되면 승차거부 할수밖에
없습니다..왜냐면 돈을 못보니깐요..
그런 문제점(시스템)좀 하나하나 고쳐나갔으면 좋겠네요
오프 더 레코드
18/12/27 16:25
수정 아이콘
그게 문제인거죠. 결과적으로 시민을 볼모로 잡은건 택시업계측이라... 자아성찰이 필요합니다.
생존권의 문제는 다르게 해결해야해요. 언제까지 저런식으로하면 택시업계만 힘들어 질꺼라봅니다.
택시기사분들도 제발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봅니다.
곽철용
18/12/27 17: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많이벌어도 승차거부해요
제 친구가 사는 지역은 개인택시 평균 400넘게 가져갑니다.
친한 기사분 피셜로 본인은 500넘게가져가구요.
본인의 성실한 직무수행이 보상과 전혀 연결되지 않는 직종 특성상 좀 해결하기 힘든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승차거부가 아주 없어지진 않더군요.

신고당했을 때 불이익이 가게하는거 찬성합니다.
관지림
18/12/27 21:4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세상에 100% 가 어디 있나요
잘먹고 잘살아도 사기치고 등처먹는 사람이 있는데
님 지인분께서500 버신다고 하는데 당연히 믿죠
그런분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다들 그렇게 벌지 않자나요
그분만의 비법이나 스킬 장거리뛰기 시간대별 고객위치 확보 아니면 남들보다 장시간 운행이라던지
무언가가 있겠죠..
마치 시골학교에서 공부열심히 해서 서울대 갔다고
모든 얘들이 노력도 안했다고 폄하할 필요는 없자나요 전체적으로 봐야죠 ..
곽철용
18/12/27 22:29
수정 아이콘
노력안했다고 한 적 없어요.
먹고살만하게 해준다고 택시의 무양심이 해결되지 않는다는게 제 댓글의 내용이잖아요.

저희지역 택시가 먹고살만한 지역이라 다들 400이상벌어요. 근데 승객입장에서 느끼는 불편은 택시먹고살기 힘든 모 지역 살때보다
오히려 더 심해요. 이분들은 돈 안되는건 그냥 안해도 그만이니까요.
관지림
18/12/27 23:30
수정 아이콘
그니깐 왜 일부의 예를 드냐고요
돈버는 사람도 있고 그사람들이 돈벌었다고 안한다고 한적도 없자나요
시스템 얘기하는데 악용하는 사람들 얘기하면 뭐합니까?뭐든지 악용하는 사람들이야 있기 마련인거지
곽철용
18/12/27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관지림님이 돈 벌게 해주면 승차거부 안한다고 첫댓글 다셨잖아요. 돈 벌게해줘도 한다니까요?
그 시스템에 문제라는게 회사택시에나 존재하는거잖아요. 그 부분에 대한 문제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개인택시는 부산같은 특수하게 열악한 경우 제외하고는 평범한 사람들만큼은 법니다. 근데 개인택시라고 승차거부를 안하냐 전혀 그렇지 않죠.
관지림
18/12/28 00:38
수정 아이콘
제가 첫 댓글에 돈을 못버니깐 돈벌려고 승차거부한다고 했지 돈벌면 안한다고 했나요??
노점상들이 처음에 시작할때 세금 안걷는 이유가 어찌됬던 세금 내면서까지 장사하기 힘드니 나라에서 어느정도 편의를 봐주는거지 그렇다고 그사람들이 돈번다고 세금을 알아서 내지는 않자나요
그런 심리야 사람인지라 어쩔수 없이
기대할수 없는 심리자나요..
돈번다고 안한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곽철용
18/12/28 00:44
수정 아이콘
누구나 택시운전하게 되면 승차거부 할수밖에 
없습니다..왜냐면 돈을 못보니깐요.. 
순둥이
18/12/27 17:26
수정 아이콘
승차거부를 못벌어서 하는게 아니고 더 벌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18/12/28 09:18
수정 아이콘
직업윤리를 이렇게 실드칠 이유 없습니다. 승차거부 안하는 택시운전사 분들도 많습니다.
적폐의탑
18/12/27 16:09
수정 아이콘
택시요금이 현행같은 상황에서는 사실 이건 해결책이 되기 어려울듯하네요
오프 더 레코드
18/12/27 16:29
수정 아이콘
택시요금이 올르면 그거 나름대로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우리나라는 버스나, 지하철, 공유 랜트카, 나중에 나올 카풀까지 생각하면...
이렇개 대체제가 많은 상황에 유난히 택시 요금만 올려 승객이 줄어들면 또 돈 벌어야한다고 지금같은 행위를 할것이고...
복슬이남친동동이
18/12/27 16:16
수정 아이콘
사실 사납금이라는 제도를 생각해보면 택시업체들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최대 방편이죠. 일일 수입의 변동이 클 거라 생각되는 택시기사라는 직업에서 온전히 그 변동성을 기사에게 전가시키고 업체는 차를 최대한 많이 놓는 방법으로 수익 확대가 가능하고, 면허 갯수는 또 기가 막히게 통제해주니 과당경쟁으로 흐를 수도 없을 것이고.. 어차피 월급제 전환의 경우 기사들은 고용불안이라는 또다른 위험에 직면하겠지만 리스크는 분담하는게 낫겠군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12/27 16:23
수정 아이콘
1. 택시 산업이 쪼그라드는 바람에 택시의 수가 줄어 택시를 타기 힘든 경우
2. 택시 요금이 증가하여 택시를 타기 힘든 경우
3. 승차 거부가 만연하여 택시가 눈 앞에 있음에도 택시를 타기 힘든 경우

똑같이 택시를 타기 힘든 경우라도 승객 입장에서 보통은 3번을 가장 싫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8/12/27 16:29
수정 아이콘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812211621001&code=920100

최근 김현미 장관이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완전월급제 및 택시에 우버시스템을 적용하는 대안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실제 가능한지는 따져봐야겠지만 그래도 대안은 내어놓고 있습니다.
지난 9.23 부동산 정책과 3기 신도시 정책 전에는 무지하게 까였는데 요즘 안 까이는거 보면 능력이 있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홍승식
18/12/27 16:32
수정 아이콘
여기 인터뷰에 나온게 우버시스템이랑은 별 상관이 없는 거 같은데요.
우버시스템은 공유차량제도니까요.
그냥 IT를 이용해 콜택시를 더 강화해 보자 같아요.
물론 그것도 좋은 제안 같습니다.
18/12/27 16:34
수정 아이콘
타이틀이 그런건데 뭐 시스템을 강화하자는 주장이니까요.
어찌되었든 택시업계도 구조조정을 해야 되는 상황이 되네요.
앞으로도 계속 구조조정을 해야 되는 상황이 될텐데 여러모로 어려운 기간이 될 듯 싶네요.
호모 루덴스
18/12/27 16:55
수정 아이콘
IT를 이용한 콜택시 = 카카오택시, 아니었나요. 지금 카카오택시가 직면한 현실을 보면,
저것을 한다고해서 지금 발생하고 있는 승차거부같은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봐요.
홍승식
18/12/27 16:59
수정 아이콘
콜을 부를 때 목적지가 없이 부르고 콜에 응하면 요금도 바로 지불되고 하는 식으로 하면 많이 개선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카카오택시는 기존 전화콜을 카카오로 하는 것 뿐이니까요.
물론 그러려면 기사님들이 목적지를 몰라도 콜에 응할 수 있게 완전월급제가 되어야 하겠죠.
호모 루덴스
18/12/27 17:16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굳이 정부가 나서서 IT를 이용한 콜택시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없죠.
단지 택시회사에게 월급제를 하도록 강제하면 되죠.
그리고 카카오택시를 사용하면 됩니다.
(애초에 카카오택시는 목적지 표시를 안하려고 했지만, 택시기사들의 반발로 표시하게 되었죠.)

문제는 월급제를 실시하게 되면, 택시회사가 리스크테이킹을 하게 되는 것이고,(적자회사가 생기는 것이죠.)
영세사업자가 다수를 형성하는 과당경쟁체제에서는 구조조정을 겪게 됩니다.
이 구조조정은 결국 적자회사 퇴출 혹은 인수합병을 통한 몸짓키우기이고,
점진적으로 혹은 급진적으로 과점체제의 시장으로 진행되는 것이죠.
(제지산업, 시멘트산업, 가구산업 등 사양산업에서 이미 진행되었고, 현재는 케이블티비시장에서 진행중이죠..)
물론 그 와중에 다수의 실직자가 발생할 확률이 높죠.(문제는 바로 이대목..)
자 여기서 이 발생하는 다수의 실직자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이것을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가 사양산업구조조정에서 정부가 감당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바로 디테일의 중요성이 있는 것이죠. 물론 김현미장관은 이런 것을 모른다에 한표를 겁니다.
홍승식
18/12/27 17:19
수정 아이콘
그냥 택시회사에게 월급제를 강제하는 것보다 IT 기술을 통한 택시회사의 기술혁신을 정부가 도와주면서 하면 택시회사의 반발도 줄면서 서비스의 질도 늘릴 수 있겠죠.
실직자를 처리(?)하는 건 국토교통부 장관이 할 일이 아닌 고용노동부에서 할 일이구요.
그리움 그 뒤
18/12/27 16:34
수정 아이콘
월급제 되면 구석탱이에 차 박아두고 낮잠자는 기사들 생기지 않을까요...
홍승식
18/12/27 16:36
수정 아이콘
요즘같이 GPS 잘 되어있을때 그러면 바로 짤리겠죠.
오프 더 레코드
18/12/27 16:47
수정 아이콘
일반 회사도 그러지 못하는데, 하물며 승객기록이 남고, GPS도 있고, 블랙박스도 있는데;
한국화약주식회사
18/12/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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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면 모를까 요즘엔 택시 어디서 뭐하는지 바로바로 추적 가능하죠
존코너
18/12/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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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개꿀
나의다음숨결보다
18/12/27 17:28
수정 아이콘
윗 댓글과는 딴 얘기인데 서울은 승차거부가 그렇게 심한가요?
서울택시 이야기 들을때마다 제 지역택시랑 너무 달라서 충격이더라구요.
음란파괴왕
18/12/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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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면서 승차거부라는 걸 서울와서 처음 경험해봤습니다. 바가지도 처음 써봤네요. 그게 거의 20년전인데 아직도 그런다는게...;;
배주현
18/12/27 17:39
수정 아이콘
아주 특수한 상황이라고 볼수있지만 제가 경험했던 서울택시는 승차거부가 심했습니다.
강남역 스타벅스에서 일했었고 마감조여서 마감끝나면 1시가량, 가끔 회식까지하면 2~3시에 택시를 잡을때가 있었습니다.
마감조 멤버중 2명은 이수역, 저는 잠원/고터, 1명은 양재, 1명은 분당, 1명 이태원이였는데 누구는 멀다고 거절, 누구는 가깝다고 거절, 누구는 들어가면 나올때 손님 없다고 거절, 누구는 길 모른다고 거절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이나 걸어보면 다행이지, 수십명이 인도에서 택시잡을려고 하는데 택시기사는 창문만 살짝 열어서 행선지듣고는 승차거부하고 그냥 쓩하고 가버립니다.

이전에 뉴스에서도 경찰에 카메라까지 들이대는데도 거절하는게 찍힌것도 있습니다.
새강이
18/12/27 17:41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막차 끊길 때까지 술 먹고 서울 내로 가면 잘 안 잡혀요 ㅠㅠ..일단 경기도로 나가야 빨리 잡아요
그나마 심야버스 생기고 나아졌죠
프로피씨아
18/12/27 17:44
수정 아이콘
경기도.. 수원이나 오산 정도로만 나와도 잘 안 그런데 서울은 택시는 부족하고 손님은 많아서 그냥 승차거부가 일상입니다.
foreign worker
18/12/27 17:53
수정 아이콘
십여년 전 일인데 거의 한시간을 연속으로 승차거부 당해보니 절대 못잊게 되더군요.
18/12/27 17:53
수정 아이콘
연말이 아닌 일반적인 금요일에 종로 강남등에선 재수없으면 택시는 수십수백대가 지나가는데 23시부터 03시가 다 되도록 택시를 못 잡을 수 있습니다
콜 불러도 안 옴 , 지나가는 택시는 다 예약에, 겨우 잡은 빈차는 창문 빼꼼 내밀고 어디? 하고서 장거리 아니면 갑니다.
웃긴건 시외로 나가는 콜은 진짜 빠르게 잡힙니다 크크 특히 판교 같은 시외+택시수요 많은데는 매우 빨라요
그린우드
18/12/27 17:57
수정 아이콘
전 심야에만 종종 타서 심야는 원래 이모양인가보다 그랬는데 그게 아니라 서울택시는 낮에도 심한 모양이더라고요.
나의다음숨결보다
18/12/27 18:02
수정 아이콘
택시타기전에 미리 목적지 말하고 거부하는건 진짜..
1시간 연속거부는 심하긴 하네요.
밤식빵
18/12/27 19:35
수정 아이콘
번화가+막차 끊김 되면 승차거부가 시작되죠. 3배불러도 안가더라구요. 그이후로 번화가에서 심야 택시 탈 시도조차 안하게 됬네요.
평소에는 승차거부 당해본적은 거의 없어요.
18/12/27 20:44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도 경우/장소에 따라서 승차거부 심한 것 보면, 서울은 엄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도 그런 것 같구요.
18/12/27 21:56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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