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gr죽돌이 DavidVilla입니다.
오늘은 그저 쓸쓸해 보이는 Game Report 게시판에 기록 하나 올려보고자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제가 완벽한 사람이 아닌 관계로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그저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고, 잘못된 기록은 거침없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말하지만, 살살 좀..)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은(편히 상 '오늘'로 하겠습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프로리그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 전, 아니, 스타리그 결승전의 대진표가 결정되는 순간부터 이 경기는 스타팬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실 테니 생략하고, 7세트에서 기어코 성사된 그들의 재대결을 '오늘의 매치업'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아래의 기록들은 모두 경기 후의 최종 기록임을 밝혀둡니다.)
# 송병구 선수의 이번 시즌 기록이 아름답군요. 커리어 하이를 찍는 것은 문제도 아닐 것 같습니다.
# 정명훈 선수는 트레이드 마크였던 토스전 성적이 주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특히, 테프전 밸런스가 5 : 5 정도인 태양의제국에서 정명훈 선수는 상당히 취약하고, 송병구 선수는 강하네요.
#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강해지는 송병구 선수와 모든 라운드에서 6승을 기록 중인 정명훈 선수.
# 이번 시즌 다승 부문에서 4위와 8위를 각각 기록 중인 두 선수.
# 위너스리그와는 별로 인연이 없었지만, 어느덧 '대장' 출전 다승 부문 2위의 송병구 선수.
아래의 기록은 부록의 개념입니다. 역시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 단 하루 만에 동률이었던 상대 전적이 다시 송병구 선수의 우세로 바뀌었습니다.
# 두 선수 모두 스타리그에서는 예선으로 떨어진 적이 없네요. 16강은 기본이라는 얘기가 되나요~
# 특이한 건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에서만 만났을 뿐, MSL에서는 만난 적이 없군요.
끝으로, 오늘 사용된 맵입니다.
# 준수하기 그지없는 테프전에 비해 저테전은 많이 벌어졌군요.
# 여기에 우연인지, 공교롭게도 현재 프로리그의 종합 저테전 전적이 60 : 70 으로, 딱 10경기 차이네요.
이상 그다지 재미도 없는 코멘트와 함께 '오늘의 매치업'으로 자체 선정된 '이 경기'를 모두 돌아보았습니다.
내일은, 또 모레는 어떠한 경기들이 저와 같은 '스탯매니아'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지 기대해보면서 이만 글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