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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9 14:57
저는 첫째가 26개월 둘째가 7개월인데요.. 둘째 5살때까지는 그렇게 살아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_-a... 근데 집순이 아니면 집에만 있는게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자유시간에도 저는 그냥 혼자 시간 갖는 편이 많다 보니 와이프 입장에서는 외롭고 결혼을 왜 했나 싶다고 얘길 하는데.. 깜짝 놀랐었네요. 그 뒤로는 드라마도 같이 보고 같이 시간 보낼거리를 찾는 편이긴 합니다.
19/10/09 17:28
그거 꼭 맞춰주세요. 나중에 쌓여서 힘들 수 있습니다. 아내분이 친구들도 잘 못 만나고 그럴 텐데 아이들 좀더 크면 남편분 혼자서 아이들 보기가 가능하니 아내분 편하게 친구들 만나고 오게도 해주시고.
19/10/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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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9 16:09
저도 26개월인데 세상 행복합니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주지 못하는게 미안할 정도로.... 말도 잘하고 소통도 되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잘 안자지만 자고나면 와이프랑 수다수다도 하고 밀린 드라마도 보고... 전 좋네요...
19/10/09 16:39
단톡방 아재도 비슷한 말씀 하시더군요. 애들은 열시 전에 재우고 그 이후에는 부부가 서로의 자유시간을 갖는다고...라면서 조온을 접속하시더랍니다.
19/10/09 20:26
12개월 딸아이 아빠입니다.
일상이 같네요 그중에서 딸내미가 요즘 개인기하나씩 익혀서 그중에 행복이 있습니다. 빠이빠이 이쁜짓 사랑해요 연지곤지 이런거 하나하나가 행복인가봐요
19/10/09 22:26
26개월에 뱃속에5개월차 애기가있는데 말이느렸는데 요즘 조금씩하면서 귀여움 터집니다ㅜㅜ일하러가기 시간아까워요ㅜㅜ그래도 잘때가 제일 이쁨니다...
19/10/09 23:13
애 생기면 원래 자신은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큰 애가 초5이고 둘째가 초2인데도, 아직도 같이 있으면 제 자아정체성이 흩어집니다. 다만 제것과는 전혀 다르고 낯선 즐거움이나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한 장점이고... 육아는 원래 그런거죠 뭐 크크
글고 연애할 때야 자기만의 여유시간이 있으니,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겠다는 의욕이 있지요. 하지만 결혼 후에는...더구나 육아를 할 때는 그런게 있겠습니까? 내 시간이 생기면 당연히 즐기고 싶은게 인간의 본능이죠.
19/10/10 05:33
인간의 본능이란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힘들걸 알면서도 종족번식 본능을 위해 자유를 포기하면서 까지 사랑이란 감정을 만들어내 결혼을 한다는게 짐승들은(수컷) 자유라도 있지만.. 30중반 모솔로써 기혼자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미혼자로써 한국이라는 좋은 나라에 운좋게 태어나서 자유를 느끼고 있습니다. 결혼 하기 전까지 감사히 느끼겠습니다. 몬론 못할거 같지만(안할거같지만X)
19/10/10 08:19
엊그제 와이프랑 대화하다보니 애들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는건 하루도 빠짐없이 해왔다는 말이 나와서 서로에게 격려했었습니다. 참고로 둘째를 낳으면 다시 처음부터 리셋이죠 크크 근데 4살 1살 애가 둘인데 둘째 안 낳았으면 어떻게 할뻔했냐는 말을 와이프와 자주 합니다. 아마 애를 하나만 낳으신 분들은 또 이 행복을 모르겠죠 크크 하지만 힘든거는 두배가 아니라 네배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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