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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8 10:43
요즘은 정말 서바이버리그가 재미있죠.
리그의 진행상황은 파악하기 힘들어도 준비기간이 길다보니, 참신한 전략들이 자주 나오는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__)
06/10/18 10:57
6번에 가장 크게 공감합니다.
심소명 선수에게 멋진 닉네임을 지어주세요. 나름 엠겜에서는 꾸준히 활약해주는 선수인데.
06/10/18 11:05
확실히 스토리가 있는 맵이 재미있죠. 축구도, 야구도, 농구도, 그 외의 모든 프로스포츠들도 다 그 자체의 경기 뿐만 아니라 구성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일련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재밌는건데, 지금까지 맵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에는 너무 무관심했던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을의 전설과 같은 종족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고, 골든 마우스, 본좌론과 같은 개인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맵에 관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빈약하지 않았나 싶네요. 아카디아2가 좋은 선례가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06/10/18 11:40
제 기억으로는 박정석 선수가 질레트때 홍진호 선수를 꺾고 결승에 올라간게 아니라 에버 4강에서 떨어져서 3,4 위전에 홍진호 선수와 머큐리에서 만난거 같은데 아닌가요?
06/10/18 11:54
아카디아2 는 다음리그에도 계속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제일 재미있는맵이라..정말 재미있는 맵이죠 처음에테저전0대10 갔지만 지금은 거의 따라잡혔죠... 아카디아3 저도 기대합니다
06/10/18 12:17
닉네임 결정자인 저의 능력 부족입니다.
리그 시작 당시 MVP말고는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_-;; 갬블러는 박대만 선수 경기 끝나고 퍼뜩 떠오른 이미지였고 그래서 예고 만들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예고는 제가 쓰지는 않습니다.) 내일까지는 MVP가 쓰이고, 다음 경기부터 갬블러가 쓰일 예정입니다 :)
06/10/18 13:05
개인적으로는 겜블러라는 말보다 '도박사'라는 말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게 더 느낌이 오는 듯 한.. 아니면 '타짜' 저그는 어떨런지;;(타짜는 비방용어인가요?)
06/10/18 13:23
흠... 선수들 닉네임이 너무 영어 일변도로만 흐르네요. 저도 겜블러보다는 도박사가 더 좋은 듯해요. 덧붙여 말하자면, 선수들 이름조차도 영문 표기라서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영문 서체가 더 폼도 나고 임팩트 있게 보인다는 점에서는 수긍이 가지만, 글쎄요, 방송에서 너무 빈번한 영문 표기도 좀 지양해야 할 듯합니다. 이번 MSL 구성 여러모로 참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지나친 영문 표기는 좀 눈에 거슬리더군요.(흠... 뭐 일종의 직업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06/10/18 13:37
재밌는 글이네요. 특히 1번은 참 공감되네요.
단, 3번에 대해서는. 저플전 밸런스를 논하거나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지만, 대부분의 토스팬들은 (저 포함해서요) 아마 이런 생각을 할 겁니다. '아직 배가 부른가보네' 글쓴 분에 대해서 시비나 태클을 걸고자 하는 생각은 아니지만, 저 3번글을 읽자 마자 딱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압살당해온게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06/10/18 14:14
3번에관해서.
저플전 밸런스에 대한 볼맨소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의 저플전에 만족합니다. 다만 제발 칭찬좀 해 주자구요. 저그는 플토를 날로 이기는게 아닙니다. 밤새도록 연습하고 예측하고 대비해서 저그도 힘들게 이깁니다. 하지만 언제나 칭찬은, 팬들의 관심은 토스의 승리에 집중되어 있죠. 위에 예를 든 홍진호선수의 경우. 저그선수중 팬층이 가장 두터운 홍진호 선수의 저플전 승리마저 저렇게 뭍힌다는 겁니다. 맵이 아무리 플토에게 좋아도요. 제발 이번시즌에는 저그가 플토를 이기더라도 좀 칭찬좀 합시다. 이번시즌 맵은 저플전에서 플토가 더 유리합니다. 그러니 저그도 플토를 이긴건 단순히 종족상성이 아닌 더 기량이 뛰어나고 더 준비를 많이했기 때문 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제발 좀 칭찬좀 했으면 합니다.
06/10/18 14:54
게다가 요즘 플토도 그렇지만... 모든 종족 선수가 다 만만합니까...; 잘해야 이기는 겁니다-_-; FELIX님 댓글처럼 연습 안 하는 선수는 이길 수 없습니다.
06/10/18 15:23
아흠 이번에 강민선수올라오고 마재윤선수 이기면 아흠--.... 또 반대쪽엔 박용욱선수가 다시올라와서 맞붙고 마재윤선수가 이기면 --...아흠...
06/10/18 16:32
저 역시 타짜저그 생각도 해봤는데 국어사전보니 타짜는 도박사(갬블러)에 비해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더군요.
도박사, 승부사, 갬블러 다 좋습니다. ^^
06/10/18 17:20
승부사도 괜찮긴 한데, 승부의 세계에서는 너무 일반적인 단어인 것 같네요.
도박사나 겜블러도 괜찮은데 왠지 '운빨저그'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뭐 더 멋진 거 없을까요? 심소명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집약할만한... 아참 그리고 요즘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정석, 강민 선수가 결승에서 마재윤 선수에게 연속으로 패퇴한 건 눈물나지만 ㅡㅜ
06/10/18 19:24
모든 프로게이머가 승부사이기에 승부사는 아쉬움이 남는 닉네임이고.. 도박사는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운이라는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고.. 정말 뭐 좋은 닉네임 없을까요?
흠..
06/10/18 21:32
저그는 토스를 솔직히 날로 이긴다고 생각해요. 저그 게이머들이 토스랑 게임할때는 전 날 연습 거의 안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기본 실력으로 해도 무난하다고. -_-; 사실 그 정도면 날로 먹는거죠. 연습 비중으로 따져도 저그 선수들은 테란전 연습을 50% 저그전 연습을 30% 토스전 연습은 20% 정도로 토스전은 감만 잊어먹지 않을 정도로 한다고 하던데요... 정말 중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사실 그래서 결승전에선 토스가 저그를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6/10/18 23:22
jyl9kr님 / 올해가 대체 몇년인지-_-; 어디서 머큐리라도 다시 쓰나요?
그렇게 유리하고 날로 먹는 저프전이라서 저그 승률이 50%가 안나온답니까?
06/10/19 00:07
꺄아~님//
저그 유저들이 태만하기 때문에 현재 그런 승률이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그동안 신인 저그들 보면 알 수 있죠. 테란전은 정말 기를 쓰고 연습해서 날아다니지만 상대적으로 토스전엔 소홀해서 승률이 잘 나오지 않죠. 애초에 저그가 토스전 연습을 충실히 한다면 사실상 저그가 다전제에서 토스한테 지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반 장담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대충 늦어도 6달이 흐르면 프저전은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껍니다. -여전히 연습시엔 토스로 저그 이기기가 너무나 힘들다고 하죠.(요즘 맵이 토스가 저그 상대로 할만하다는 뜻은, 토스가 죽을 정도로 노력하면 평소대로 하는 저그와 그나마 5:5 싸움이 된다는 뜻이죠.)
06/10/19 00:27
jyl9kr // 토스 선수들이 죽을 정도로 노력 하고 저그선수들은 태만히 연습한다는 근거를 제시하셔야 주장에 힘이 실릴듯 싶군요.
06/10/20 15:09
실제로 저그유저들 플토 전 연습 소홀히 하는거 맞습니다
저저전 저프전 저테전 이렇게 보면 저저전연습은 40% 저테전 40%연습 저플전 20%연습 이정도 연습하겠죠 결승이 저플전이면......100% 저플전 연습하기 떄문에 그래서 여지껏 저플전에서 셧아웃이 많은겁니다 그래서 프링글스MSL 이 강민선수 무기력한 1:3셧아웃 나왓구요
06/10/20 17:38
과거의 밸런스 55:45는 허상이죠..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을 도태시키면서 얻어진 결과죠.. 전체종족중 프로토스의 점유율을 떨어뜨려가면서 말이죠.. 신인들도 없게 만들면서요.. 하지만 현재의 밸런스는 만족합니다 신인이 그렇게 부족하다던 플토진영에 신삼대 토스가 뛰쳐나오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신예들도 많이 나오고 하나같이 저그전을 맛깔나게 하죠..
06/10/21 01:26
솔직히 실력이 비슷한 두유저가 테란vs저그 보다는 저그vs토스가 훠얼씬 쉽죠.어느정도 jyl9kr 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생각합니다 죽어라고 연습한 테란전 느슨해진 토스전을 파고드는 피나는 토스유저들의 연습량.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테란에게 이윤열이, 저그에게 마재윤이있듯 토스에 새로운 천재성 플레이어가 나타나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에 지금 스타판에서 각각의 종족 유닛중 60~70% 조차 제대로 다 쓰지않는건 토스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06/10/21 07:13
6번에 대해서..심소명 선수를 보면 많은 분들이 히드라밖에 못쓴다 초반밖에 못끝낸다 포스가 안느껴진다(4강갈..)전 반대로 초반에 끝내는 심소명 선수도 포스가 느껴진다고 생각 대는데 말이죠..마재윤/박태민 선수의 운영으로 하는 중후반..뭐 초반에 끝낼 떄도 잇지만..심소명 선수도 저 선수들에 비해서 후반운영을 안보여주고 자기 스타일이 잇을뿐이지 절때 포스가 업고 실력이 업는게 아닙니다 심소명 선수처럼 히드라 잘쓰는 선수도 없을껄요..테란전이 좀 약점이지만 그래도 저저 저프는 정말 잘한다고 생각 되네요..
06/10/22 12:49
Aqua님//토스가 아직 종족의 능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건 맞지만... 그 이유도 너무 적나라하지 않습니까 -_-;
저그의 재탄생은 뮤탈 뭉치기와 디파일러였습니다. 뮤탈 뭉치기는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컨트롤이었고 디파일러는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로 기피했던 유닛이죠. 그 전에도 간간히 퀸이나 디파일러에 대한 말은 나오기는 했던 것으로 압니다만 저그 유저들의 손이 빨라지고 빌드가 세련되어지면서 빛을 발했는데... 플토의 문제점은 그게 아닌 듯합니다. 저그전의 후반 답은 다크아칸이라고 생각합니다. 간간히 쓰이고 있지만 아직 필수유닛까지는 아니고 간간히 쓰이는 정도지만... 조만간 테란전의 디파일러처럼 필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용하는 게 다른 마법유닛에 비해서 어렵잖아요. 사베처럼 공중유닛이라 맘대로 왔다갔다 하지도 못하고, 디파일러처럼 컨슘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라 기다려야 하고.. 그렇다고 다크아칸을 부대 단위로 뽑기는 좀 어렵죠. 돈만이 아니라 인구수도 부담되고... 그 외에 플토의 고질적인 문제점.. 빌드의 갈라짐, 저그에게 초반 정보 노출, 유닛의 고비용 등은 게이머들이 노력한다고 고쳐질 문제가 아니니까.. 저플전은 어쩔 수 없이 접고 들어가는 측면이 다른 종족전에 비해서 많다고 보이네요. 노력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약간의 그 무엇 말이죠.
06/10/22 13:24
letsbe0 님//
어차피 후반 들어가면 토스가 큰 실수만 안한다면 다크아칸을 안써도 딱히 저그한테 밀릴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전에 게임 끝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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