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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3 04:45
상관없지만 문득 직장인배 스타리그가 생각나는군요. 나름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시니어리그의 창설! 멋진 아이디어 입니다. 다만 경기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OME소리나오는 이 바닥에서 조금 실력이 떨어진 시니어리그가 성공할지... 혹시 모르죠. 그 맛에 더 열중하게 될 수도^^.
08/06/13 15:47
예전에 그 스타우트배 MSL이던가 그 때 하던 어게인 2000이던가 하는 단기 토너먼트가 생각나네요.
물론 경기력은 그 때 역시 OME라는 평이 쏟아졌습니다만-_-; 올드게이머들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확실히 좋은 방편이 될 것 같습니다.
08/06/14 08:57
정말 가끔은 잘하는 스타게이머의 경기보단 좋아하는 스타게이머의 경기가 보고싶습니다...시니어경기라.. 선수들이 위의 골프의 예처럼
존경해주는 분위기만 조성된다면 스타판의 수명도 늘리고 여러모로 참 좋을거 같습니다.
08/06/14 09:45
좋은 생각이긴 한데.. 마재윤 선수, 최연성 선수, 더 나아가 이제동 선수등등이 시니어 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그 역시 완성형이 지배하는 리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08/06/14 18:57
아무래도 시니어급이되면 기존에 완성형이라도 그 스타일을 유지하기는 힘들겁니다.
핸드스피드나 연습량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분명히 다른 스타일의 게임을 볼 수 있을꺼 같네요. 그리고 맵도 과거의 전략적이고 좋은 맵들을 사용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08/06/15 11:34
생각해보니 지금의 스타리그 프로리그도 사람들이 그러죠 내가 해도 저정도는 잘하겠다고 말하는 정신줄놓는경기가 발생하고있습니다.
이런상황에 경기력이 떨어지는 시니어들의 경기를 지금처럼 상향편준화되어있는 상황에서 보려고 할까요?
08/06/15 16:29
장기적(앞으로 5년이나 10년후)엔 필요하겠네요. 물론 그떄까지 스타판이 유지 되야하겠지만요.
예전에 잘나가던선수들(국기봉,최진우 기타 등등등) 지금 당장 시니어 대회를 연다고 해도 주목받지 못할겁니다. 하지만 이윤열 임요환 마재윤등등 30대 프로게이머가 현실이 된 후 에는 충분히 검토가능하다고 봅니다.
08/06/18 22:24
좋은 생각이긴 한데, 지금 당장은 약간 시기가..
왜냐하면 은퇴하는 프로게이머들은 게임에 흥미가 없어져서 떠난 경우가 꽤 되거든요.. 제대로 시스템만 잘 운영되고 적절한 협회 후원 (...) 이 잘 된다면 성공가능성은 있어보이긴 한데 말이죠.
08/06/18 23:42
정기적인 이벤트 정도로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사실상 좀 힘들어 보입니다. 지금의 스타리그 분위기에서 시니어 리그를 만든다는 것은 왠지... 낙인이 찍히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 현역 선수들과의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가 될 것 같다는 말입니다. 또한 팬들의 연령대가 많이 어리기 때문에 그러한 존경과 경의를 담은 리그가 되기 어렵죠. '퇴물들만 모아놓은 리그'로 폄하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골프와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기는 힘들 것 같아 보여요. 물론 올드 선수들의 팬들이 아직도 상당히 많습니다만.. 그들 역시 그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부활하기를 바랄 겁니다. 그런 애매모호한 리그를 등에 업지 않고요.
물론 저도 태생이 임요환 선수 팬이고 올드 선수들을 좋아합니다만... 왠지 서글플 것 같네요.
08/06/21 01:23
지금체제하에서는 후배들 프로리그 연습도와주느냐고 제대로 연습못할걸요....
시니어리그도 개인리그 아닙니까...후..........
08/07/24 14:11
상당수의 팬들이 시니어리그에도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재미있는 경기의 조건중에... 1) 두 선수의 실력이 비슷 2) 선수각각의 실력이 뛰어남... 1번을 2번보다 더 중요하게 봅니다 나름 대등하고 빡센 경기를 보여주면, 실력이 프로게이머치고 좀 미흡한 점이 몇군데 보여진다해도 재미있게 시청할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의 팬들은 경기평에 소위 OME를 남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하드한(?) 팬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시니어리그는 미흡할 것이며, 결국 현재의 현역리그(?)와 비교해서 경쟁력이 있을 것인가에 의문이 듭니다 흥행이 예상되지 않으면, 투자도 없고, 상금확보도 힘들고, 제대로된 시니어리그가 실현되기 힘들 것 같습니다
08/08/22 16:40
시니어 리그 + 메인 리그(참가자 제한 없음) + 신인 리그(선수등록 후 2년 이내) ----> 그후 통합 챔피온쉽 ;;
너무 이상적인 얘기일까요? 각 리그마다 개성과 장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너무 지난 후에 글을 읽은 듯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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