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9/15 07:31
부산은...;; 이제 정전에서 다수 지역이 벗어나고,, 통신 복구 되고 있네요^^; 날씨는 지나치게 좋아서, 당황스럽구요 민심은 잘모르겠군요 ^^ 경대쪽은 바닷가 근처는 아니라서 괜찮을듯 하네요..;;
03/09/15 09:33
광안리 해변가는 난리가 났습니다; 해변도로는 백사장의 모래가 가득차서 자가용으로는 통행이 불가능했고 해변가의 유리창들은 거진다 박살이 났습니다 ;;
군경분들이 고생하고 계시더군요.. 1km은 족히 넘을듯하군요. 저희집이 수영구청근처라 창문으로 백사장이보이는데 저희집에서 경대까지 택시 기본요금으로 조금 모자라거든요
03/09/15 11:20
부산 지금 유리 업소랑 자동차 정비 사업소, 세차장 등 대박입니다. 방금 정비사업소에 갔다 왔는데 정비순번은 커녕 차 세워 둘 곳이 없어서 그냥 돌아왔읍니다. 간김에 페리호 선상 호텔 좌초 된거 구경하고 왔는데 제법 보암직 하더군요. 하지만 경대에서 있을 8강전 행사에는 큰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경대쪽이야 워낙 다양한 행사들이 있으니 지역주민 반발 같은것도 없을 듯 하고요... 그런데 ARS 성금 모집하는게 어떤 부분에서 씁쓸하고 답답한건지요?
03/09/15 11:44
그 씁쓸하다는 게.. 해마다 있는 재해니 당연 정부예산 같은 것이 책정 되었을 법 하고.. 구조반 같은 것도 매년 조성되고 하는 것을 보는데요. 뭐랄까.. 나라에서 재해를 수습하는 모양을 보면 주먹구구식 같은 것을 느끼거든요.
ARS 성금을 모금하는 것이 못마땅 하다는 건 절대 아니고, 그 번호를 물끄럼하게 바라보고 있자면 나라 몫인 책임까지 일반 국민들이 다 나눠가지는 거 같다는 기분.. 설명하기는 좀 묘하네요. 말주변 글주변이 특히 없는지라.. ^^;; 작년에 강릉에 다녀 왔는데.. 참 여러 단체 많은 분들이 구호물자, 성금 등을 보내셨더라고요. 근데.. 시청, 구청, 동사무소 등에서는 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되어 있다는 이유로 그 물자들을 관공서 마당 앞에 주르륵 쌓아만 놓고 있더군요. 뭐 나중에야 골고루 분배가 되었겠지만.. 저희가 복구하러 갔던 댁은 바로 앞에 동사무소가 버젓하게 있었는데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런 행정상의 소소한 문제들을 보니.. 정말 좋은 나라란 위기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느냐에 달린 게 아닌가.. 뭐 그런 생각도 들고요. ARS 번호 뜨는 것 보면 저도 수화기 잡고 번호 누르지만서도 이게 제대로 필요한 이 손까지 필요한 때에 제대로 전달이 될까 의문이 들어서요. 뭐 역시 글로 마음을 옮기는 건 힘든 일이군요. 음.. ㅡ_ㅡ
03/09/15 14:19
아마 별무리없이 8강전이 치러질것 같네요~ 바다의 영향이 크게 미칠곳도 아니고 아직 시간도 있으니~ 성공적인 첫 지방투어를 바랍니다~^^
03/09/15 16:19
1km정도 되지 않나여... 제가 부경대 다니는데.. 거기 건물 3층정도만 올라가면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여..~~(참고로 경대 바로 밑에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