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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3 16:27
동생이 어렸을때는 되게 짜-_-증나는 존재였는데, 제법 머리가 커지고 나니 먹을것도 만들어주고 하는게 나쁘진 않더군요. 딱 하나 걸리는 게 컴퓨터를 너무 오래 해서 제가 할 시간을 뺏어간다는 것--; (제 동생은 여자입니다)
03/09/23 16:49
찔리네요. ^^; 저도 두살 차이 나는 동생이 있는데 어릴 때부터 맨날 싸우고 화해하는게 일이었거든요. 다 큰 지금도 그러고 있구요. 컴퓨터 가지고 얼마나 피터지게 싸웠던지 보다 못한 부모님이 한대 더 사주시더군요. ^^;
03/09/23 17:03
저도 2살차이 형이있는데 아직도 안좋은 사이입니다..;우리형이 너무나도 착하다고할까요??그래서 착한거랑은 거리가먼 ( ㅡㅡ)저랑은 사이가 안좋았죠...
03/09/23 19:03
저 세살위의 누나가 있는데, 나름대로 예쁩니다^^(솔로분들 신경이 집중되는 것이 느껴지는군요...쿨럭;;) 근데 저랑 사이가 꽤나 안 좋죠-_- 맨날 서로 말에 태클걸고;; 피차의 스트레스 제조기입니다ㅡㅡ;;
03/09/23 20:16
글을 읽고 나니 군대 가 있는 동생에게 미안한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초등학교 때 친구 집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친구 동생 음식 만들어줘, 방학숙제 다 해줘, 했었지만 동생은 거들떠도 안보고..-_-;;(오로지 실패한 음식 처치곤란할 때만 불렀죠)방에만 들어와도 버럭 화내고.. 뭐, 그후론 대충 사이가 좋습니다만.(어른들이 남매가 아니라 남친으로도 가끔 착각을 하시죠..-_-웩..) 그리고 제일 생각나는 것이 학교 입학 전의 시절이었는데, 동생의 이마에... 볼펜을, 꽂아서 병원에 가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_-;;; 스스로 생각해봐도 엽기누나..--a(그런데 당시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세명의 인물-저, 동생, 어머니-의 기억이 모두 틀립니다. 어떻게 된 건지, 원..)어쨌든 왠지 모르게 가슴이 찡해지네요. 이번에 휴가나오면 좀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하지만 생각해보니 이 녀석 휴가 나올때마다 돈 계산하는 일은 전부 내 몫이었..--++)
03/09/23 22:57
동생입장에서..--;;
오늘 아프다는 동생에게 밥도 안주고 구박했던 언니님에게 싸늘한 눈빛을 보내는 중입니다. 무려 서럽다고 울고있었던 동생에게 '대충먹어-'라고 소리지르다니.ㅠ.ㅠ
03/09/23 23:53
예닐곱살무렵 제동생은 4살..한참친구들이랑 놀구있으면 언니야 내랑도놀자 ..친구들외면..저는 나중에 아이스크림사줄께.집에 가있어라. 저만치 친구들이랑 뛰어가고 있노라면 점점작아지고 있는 동생의 모습이..지금도 아련히 떠오를때면..미안함과 애잔함이란.. 지금은 오히려 역전되서 얼굴보기두 힘들다죠...ㅠ_ㅠ
03/09/24 02:38
저도 동생과 꽤 많이 싸웠었죠.. 지금도.. 마주하기만 하면 싸우는데...
우린 미운정이 들었나봅니다. 나름대로... 친하거든요... 우애 있지는 않지만... 하핫.. ^^;;; 그 놈 곧 군대가는데... 잘해 줘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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