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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2 22:53
전 오늘 잠이 오지 않을듯.. --++
근데 오늘 임테란의 전략은 3게임이 모두 바이오닉을 염두에 둔거 같더군요.. 특별히 따로 마련한 전략같은게 없다면.. 하템에 맥없이 쓰러지는 바이오닉은 잘 쓰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무지 궁굼해지는군요.. 오늘은 무엇을 염두에 두고 바이오닉을 겸했었던지..
02/09/12 23:07
오늘 바이오닉을 쓴 것은, 자신이 생각한 칼타이밍, 그 한타에 확 밀어버리는데 벌쳐보다 마린메딕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 본인도 1차러쉬가 실패하면 암울해지리라는 건 알고 있었을 겁니다. 임요환 선수는 1차러쉬에서 마메탱크로 상당한 타격을 주거나 게임을 끝내려고 했을 겁니다.
02/09/13 02:17
저그 상대로 85%(온게임넷24승5패)에 가까운 승률을 보이는
임요환선수인데 프로토스상대론 50%(온게임넷9승8패)정도 승률 정도밖에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저그상대론 도박적인 게릴라 전술 뿐 아니라 정석적인 바이오닉물량도 잘하지만, 프로토스상대론 게릴라전술과 허를 찌르는 전략은 잘하지만 메카닉의 물량에 있어선 바이오닉만큼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드네요. 같은팀에 김현진선수가 프로토스상대로 메카닉을 잘하니 언젠가는 물량메카닉도 잘하게 될거라 생각 됩니다. ^^
02/09/13 09:39
^^ 다들 열정이 엄청나시군요.
잠까지 못주무시다니... 저도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암울한 플토의 희망을 봤다는 걸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임요환선수가 대플토 승률이 대저그전보다 낮은 것은 아무래도 마이크로 콘트롤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경기가 대저그전이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초반빌드도 플토전보다 저그전이 훨씬 잘 먹히는 것 같던데... 아무리 컨트롤이 뛰어나도 마린이 하템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02/09/14 01:20
저는 3번째 경기보다가 끝내는 꺼버렸습니다. 그의 패배는 왜 이렇게도 용납이 되지 않는것인지.. 언제쯤 그의 패배에 무덤덤해질 것인지..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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