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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3 11:51
"올랜도 매직"
팀 명칭처럼 매직과 같이 NBA 파이널에 진출했죠.. 조던이 복귀한 시카고 불스를 완파(4:2였죠)하고.. 시카고와 올랜도의 1차전.. 조던이 개인 최다실책을 기록하죠. 그리고 2차전부터 45번의 백넘버를 다시 전설의 "23"으로 바꾸고 승리를 거두나 당시 올랜도의 힘은 조던의 힘으로 극복하기에는 정말 강력했던.. 파이널 1차전에서도 앤더슨(맞나?)의 자유투 실패.. 그리고 올라주원의 탭슛으로 다 이긴 경기를 내주고 4연패로 쓴잔을 마셨던 불운의 팀이되었죠.. 당시 패니와 샤크의 콤비는 지금의 코비.샤크콤비 못지않게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나 패기로는 올라주원, 드렉슬러 등의 노련함을 극복하지 못해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죠.. 그 이후 샤크는 LA로 이적.. 우승을 맞보지만 패니는 부상에 시달리다가 특A급선수에서 차츰 A급선수로 떨어지게 되죠..(그랜트 힐도 패니처럼 되어가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두명 다 포스트 조던의 선두주자였는데 아이버슨과 코비에게 밀리는 것 같아서..) 아, 갑자기 90년대 NBA가 너무나도 그립네여.. 제 개인적으로는 92-93시즌 시카고대 포틀랜드 파이널이 정말 기억에 남네여.. 조던의 어처구니 없는 더블(?트리플) 클러치가 선보이고 피핀의 자유투 실패에 이는 조던의 탭덩크, 조던의 신들린 듯한 3점슛 퍼레이드 등.. 정말 마이클 조던이 '농구의 神'이라는 것을 보여준 감명깊은 장면들이 속출했죠.. 93시즌부터 조던은 과감한 인사이드 돌파나 슬램덩크 보다는 그만의 페이더 웨이 슛으로 상대방을 농락해서 개인적으로 쬐금 아쉬움이 남네여.. 그래두 조던과 바클리의 대격돌은 정말 세기의 대결이었죠. 그 시즌에 바클리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MVP에 선정되었고 피닉스 역시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바클리 개인적으로 첫 우승의 야망을 불태웠으나 결국 조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고 말죠.(존 팩슨의 역전 3점슛이 결국 바클리 가슴에 못을 박고 마는..) 복귀이후 조던은 페이더 웨이 슛 의존도가 더 심해져서 92-93파이널 같은 모습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죠.. 하지만 조던-피펜-그랜트 트라이 앵글 팀보다 더 강력한 조던-피펜-로드맨을 구축하며 경이로운 72승 10패의 기록을 세우고 시카고의 제2전성기를 열었죠..
02/09/13 12:39
조던의 페이드 어웨이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알면서도 막질 못하죠...
사기라면 모르는 상황에서 당해야 하는데 이건 알면서도 당하니 사기라 할수도 없고.. 그러나 '사기'는 분명 사기인데.. 뭔소릴 하는 건지....-____-;;
02/09/13 14:34
허걱^^; PGR에도 NBA팬들이 계시군요. 음, 먼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Final은 91~92시즌이구요. 92~93시즌이 그 유명한 Barkley와 Jordan의 대결입니다. 마지막 6차전... 시카고가 1점뒤지고 있는 상황, 남은시간은 30여초...피닉스의 모든선수들은 당연히 마지막 샷을 조던이 던지리라 생각했죠. 하지만 조던은 마지막 순간, 외곽에 서있던 존팩슨에게 패스, 팩슨의 역사적인 3점슛으로 그렇게 시리즈는 마무리 됩니다.
음... 그리고 96~98시즌 조던은 더이상 트리플클러치(--;)나 에어덩크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상대 마크맨을 바보로만드는 그 유명한 Jordan-fadeaway로 3연패를 달성하죠^^ 은퇴직전이었던 97~98시즌의 Utah Jazz와의 Final... 6차전의 The Shot을 기억하십니까? 최정상의 자리에서 최고의 슛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Jordan. 이시대 최고의 수퍼스타입니다.
02/09/13 15:04
아.. 그러쿤여..
제가 착각을 했나보네여.. 흠.NBA는 2년에 걸쳐 시리즈를 하니.. -_____________-;;;(당황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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