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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3 02:52
많은 분들이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다만, 타이밍상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빌드라는 걸 안다면 그걸 일부러 고집할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박정석 선수가 지난 리그전 때의 전략과는 다른 빌드로 나올 거라고 확신했던 게 아닐까 짐작만 해볼 뿐입니다.
02/09/13 06:59
제생각도 마린메딕의 바카닉은 한번의 타이밍이 실패하면 그건 끝이라고 봅니다.그리고 SKY배 결승1차전에서 공룡뼈지역에는 지금의 인큐버스 이전에는 탱크가 내려졋엇죠.요환군은 그맵을 죽어라고 연습햇엇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그전술이엇죠
02/09/13 08:03
고집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어쩔수없는 선택아니었을까요...? 요환선수 연습때 많이졌기때문에 정석이아닌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전술을 써야만 이길수있다고 생각한건아닌지... 첫번째경기는 그게 잘 맞아들어갔고... 두번째경기는 잘되는듯하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진거고.. 세번째경기에서 마린메딕을 많이 뽑았던건 자원에 의한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02/09/13 08:17
쩝. 마인과 스피드업이 모두 된 4벌쳐 드랍은 두탱크 드랍보다 훨씬 느리죠. 투팩으로 가야되기 때문에... 옵져버가 다 보고 있을 확률이 높지요.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것이 목적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역러시가는 척 하면서 쌈싸먹기를 시도한 박정석 선수의 플레이를 칭찬해 주고 싶군요. 아... 임요환 선수... ㅡㅜ
02/09/13 08:39
임요환 선수의 4벌처드랍과 김동수 선수의 코어, 스타게이트 같이 숨겨 짓기는 모두 상대의 헛점을 노리는 전략이면서도 오히려 상대가 예측하기 쉬운 전술이네요. 원래 전략가들은 고집이 센건지, 아니면 자신의 줏대가 강한 건지, 자신감이 큰 건지. 뭐 천재들이 실패할 때는 독불장군으로 비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래도 그 알 수 없는 고집이 남들이 생각지 못한 전략을 만들어내는 거 같습니다.
02/09/13 09:19
임선수만의 생각이 있었겠죠.
저도 경기 보면서 드랍준비할 때마다 아찔하고 배럭 늘어날 때마다 아찔하던데... ^^ 그래도 인디안 라멘트에서의 빠른 드랍은 좀 예상외더군요. 다른 섬맵이라면 옵저버가 여기저기 정찰하다가 나중에 올 수도 있지만 2인용맵에서 벌처드랍이라... 중간에 한번 밀리고 나서 바로 또 조이기한 것도 좀 성급하지 않았나 싶구요. 암튼 많은 분들이 염려하시던 사상 최초의 테테전 결승은 못보게 됐군요. 박정석 선수... 암울한 프로토스의 한줄기 빛을...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02/09/13 10:09
마치 어제의 첫경기처럼, 아무도 생각못했던 타이밍에 게임을 끝내버리고 거기에 환호하는 팬들... 그리고 2,3차전 연이어 많은 배럭스에서 마린들을 뽑아냈던 임요환... 그에게 팬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사견이지만 박정석 선수가 이번에 온게임넷과 KPGA를 연거푸 석권한다해도 제2의 임요환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2/09/15 01:36
제 2의.. 혹은 제 1의 무엇이 되었든.. 임테란이 누린 그것만큼의 ' 그 무엇' 은.. 이윤열이든 박정석이든 도달하기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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