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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8 00:04:14
Name Velikii_Van
Subject 박현준 선수의 승리를 보며 KTF에 바랍니다.
  구단 평가전에서 박현준 선수가 2승 2패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테란전에서는 2패로 전패지만 서기수, 김정환 선수를 이겼다는 건 조금만 더 가다듬으면
선발 라인업에 서더라도 손색이 없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박현준 선수의 모습을 보며 KTF의, 정수영 감독님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흐뭇합니다. 물론 선수의 노력이 가장 먼저 평가되어야 하겠지만 최진우 선수부터 이기석, 신주영 선수와
박현준 선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노장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한 KTF팀과 정수영 감독님의 노력 역시
크게 평가되어야 할 부분인 건 틀림없으니까요.
박현준 선수뿐만이 아니라 이재억, 김윤환, 조병호까지 세 선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KTF의 훌륭한 팜 시스템을 증명해 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

  KTF와 정수영 감독님께 바랍니다.
  이런 훌륭한 선수들에게 좀 더 기회를 주세요. 김민구, 조병호, 박현준, 이재억, 김윤환 선수와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김세현 선수까지. KTF의 신예 선수들은 강합니다.
구단평가전에서 KTF의 신예들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죠.
  프로리그 정규 시즌에서 전승을 거두지 못해도 좋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강민, 박정석, 변길섭, 김정민, 이병민,
조용호, 홍진호 주전 7인방의 경험에는 못 미칠지도 모르지만, 신예 선수들도 충분히 강력하고,
경험을 쌓아나가면 더욱 강력한 선수가 될 겁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결승무대에 올랐을 때, KTF는 더욱 강력한 팀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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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8 00:11
수정 아이콘
준우승해도 먹티가 되는 케텝에게 신인을 실전에서 써볼 기회가 있을까요? 우승아니면 팬들이 팀에서 방출하라고 난리인 케텝이니 불가능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지난 시즌에 김윤환선수가 가끔모습을 보였듯이 다음시즌에서도 조금씩은 모습을 볼수 있겟네요.
오렌지나무
06/02/28 00:14
수정 아이콘
글세요 과연 정규시즌에 박현준선수를 쓸수가 있을까요?
지금이야 타팀도 신인들의 방송경기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내보내는 것처럼 박현준선수들 그런 의미에서 내보내는것 같습니다.
막상 정규시즌이 된다면 절대로 나오지 않을것 같네요
양정민
06/02/28 00:14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물론 말도 많고 탈도 많겠지만, 그러한 것들을 감수하고라도 신인들의 경험을 쌓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Velikii_Van
06/02/28 00:15
수정 아이콘
기대와 희망이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아무래도. 저도 그파 당일에는 '스타 안봐!' 하면서 버럭거렸습니다만. 뭐 좀 진정이 되니까 괜찮네요. ^^; 아쉬울 뿐이죠.
2진급 선수를 육성해야만, 즉 카드를 다양화해야만 케텝이 더 강해질 수 있을 거라는게 제 생각이라서요. 지금까지 해오던 6인체제는 사실 카드가 뻔하니.. 프로리그 신인출전은 좀 더 다양한 카드를 가질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SKT T1이 잘 보여줬듯이, 좀 져도 결승은 갈 수 있으니까 말이죠.
모십사
06/02/28 00:2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정수영 감독님... 정말로 정이 많은 분 같습니다.. 의외로 말이죠. 물론 타팀감독님들도 능력이나 여건이 안되서일지 모르지만 특히나 정수영감독님은 글쓴 분 말씀처럼 꾸준히 올드게이머들의 부활을 위해 선뜻 그들을 받아주십니다. 그리고 1990년대후반에서 2001년까지 스타크래프트 로망의 시대를 이끌었던 그들의 부활을 진정으로 바라고 기회를 주시죠.. 서기수 선수와 경기에서 이기고 나서 박수를 치며 좋아하시던 모습... 제가 케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정수영감독님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아마추어인생
06/02/28 00:39
수정 아이콘
부활의 증명은 개인리그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정수영감독님이 프로리그를 어떻게 운영할지는 모르겠지만 박현준 선수는 아직 좀...
그대신 양대 피씨방예선 통과하고 활약을 보여주면 프로리그에서 보는 것도 가능성이 있겠죠.
06/02/28 00: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다 같은 20대 고만고만한 선수들 아닌가요?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한테 올드게이머라고 하는 것도 웃긴 일입니다. 어릴수록 더 잘 하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박현준 선수가 실력으로 인정 받아 좋은 본 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achToSky
06/02/28 00:49
수정 아이콘
KTF 유망주 선수들 내보냈다가 지면 또 정수영감독님에게 화살이 돌아올지도 모르죠.. KTF는 참.. 이렇게 해도 안좋은소리 듣고 저렇게 해도 안좋은소리 듣는게... 아쉽네요;;
청수선생
06/02/28 01:01
수정 아이콘
KTF 박현준 선수는 정규리그에서 2번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팀플이지만 철의장막에서 조병호 선수와 호흡을 맞춰 1승1패를 기록 하였지요.
물빛노을
06/02/28 01:28
수정 아이콘
일단 프로리그에서 조금씩 써줘야 된다고 봅니다. 방송경험이란 것도 꽤나 중요한 요소죠... 정규시즌 성적이 좋으니 적절하게 투입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재억 선수 정도 되면 요즘 성적 좋은 조용호 선수는 몰라도 홍진호 선수 정도의 잠재력은 갖추고 있다고 보는데... 김윤환 선수도 김정민 변길섭 선수 정도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더구나 이들이 앞으로 군대의 압박을 받을 걸 생각한다면...
06/02/28 08:53
수정 아이콘
신인들 프로리그 나와서 실력을 키워줘야죠.. 안내보내면 언제 실력 키우나요? 고인규 윤종민 선수 같은 경우 첨부터 팀플 잘하지 않았는데.. 계속 나오다 보니깐.. 실력이 늘지 않았습니까?? 케텝도 신인들을 적극 기용해서 엔트리 활용인원을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가루비
06/02/28 10:2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라는게, '내가 지더라도 우리팀이 이기면 함께 웃는것'
이기에. 가치가 있고 함께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신인들의 기용이나 이런 다시 돌아온 선수들의
출전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두판 지더라도 그 뒤엔, 또 다른 KTF의 선수들이
막아줄수 있잖아요. 경험이라는 것을 쌓아서, 더 멋진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들이라면 처음엔 조금은 패하더라도
꾸준히 내 보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광빠^^V
06/02/28 17:15
수정 아이콘
전 신인선수를 바로 개인전에 내보내는 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sk 윤종민, 고인규선수처럼 팀플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방송경험 쌓아주는 게 좋을 듯 싶은데..
...... 어려울 수도 ... 쿨럭...
06/03/04 02:21
수정 아이콘
박현준선수가 진짜 올드죠..박현준선수에 비하면..강도경선수도 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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