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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8 01:53:45
Name 냥이
Subject 영화 <쏘우> 1,2편 다 보신분들 답변좀
안녕하세요.

저는 쏘우 시리지를 보고 일주일동안 밤잠을 공포에 떨며 있는 한 청소년 입니다.

먼저 본론으로 가기전에 전 나이가 17이지만 쏘우2를 합기도 관장님과 함께 아침에 매가박스에 가서 봤구요

쏘우1은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서 봤습니다.

무튼 저는 쏘우2->쏘1 순으로 봤는데 솔직히 쏘우1 대 실망이었습니다.

이제 제 얘기를 해드릴테니 영화 보신분들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쏘우2는 아직 상영중이며 반전도 제 생각에는 3개가 있는걸로 기억됩니다(아무리 생각해도 3개임)

잠시 쏘우1 봤는데 기억이 잘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짤막한 감상평 적겠습니다.(혹시 아직 못보신분들 없으시겠죠?)



첨에 어떤 남자가 욕조에서 허우적 거리다가 밖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주변은 어두 컴컴하고 발은 묶여저 있습니다. 그런데 한 10m되는 거리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러오죠.

바로 [닥터 고든]!, 이사람 가장 어이없습니다.

아무튼 이사람 하고 [아담]하고 서로 주머니속에 테잎이 들어있습니다.

글고 닥터 고든이 아담을 8시간 안에 죽이라는 내용이 있었고

아담꺼는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이러쿵 저러쿵 해서 나중에 가족이 협박받는 전화가 걸려오고 전화가 끊기자 전화기를 던졌던가? 내리쳤던가?해서 자신의 사정거리밖으로 튕겨나갑니다.

근데 그때 또 가족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쇠사슬에 의해서 휴대폰을 잡을 수 없자 다리 자르고 인상쓰면서 오다가 중앙에 시체의 손에 있는 총에 총알넣고 아담 팔 쏘고 그다음 고든 죽이러 온 남자 간호사가 와서 고든 죽일려는데 아담이 갑자기 일어나서 고든을 죽일려던 남자 간호사 때리패고 서로 다시 뭔 얘기하다가 고든은 헬프를 요청하러가고 아담만 남죠. 근데 중앙에 시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전기충격파 아담한테 한방쏘고 사라집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위의 내용은 영화 보신분들만 이해가능하도록 정말 간략하게 썼습니다.

대충 이랬습니다. 상세한건 영화 보셨던 분들이기 떄문에 안적겠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제가 쏘우2를 보고 네이버를 둘러봤는데 영화평점이 괜찮더라구요.

근데 비평을 준 사람들중에 일부분의 유저들이 쏘우1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유가 뭐죠? 전 아무리봐도 쏘우2가 훨 낳은데요.

그리고 쏘우1 반전 정말 대단하다고 하시는데 정말 억지설정이 많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처음에 죽었던 것 같았던 시체가 8시간이 넘는동안 숨쉬는 기척도 안내면서 누워있었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그 두 사람을 가둬놓을만한 '힘or능력'이 도저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무도 없는 마네킹공장을 자신이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그렇구요.


질문입니다.

1.Q: 직쏘는 고든과 아담이전에 돼지 하고 어떤 평범한 남자하고 어맨다(쏘우2에 나오는)를 어떻게 납치했을까요?

2.Q:저 사람들을 납치하고 가둬둔 공간을 늙었고 병든 직쏘가 어찌 만들었을까요?

3.Q:도대체 아무리 생각해도 쏘우1이 쏘우2보다 낫다는 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개개인의 생각차이 때문인가요? 아니면 정말로 쏘우2보다 낳은 장면이 있었나요?

4.Q:정말로 이땐 소름이 돋았는데요. 아담이 마지막에 남자 간호사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테잎을 들으면서 직쏘가 일어났잖아요. 그때 직쏘가 "열쇠는 욕조안에 있다"라고 했는데 저의 추리이긴 하지만 아담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물이 빠지게 만들어놨나요? 그래서 열쇠가 빠진 것 같은데...

5.Q:이건 영화 스포일러하고도 좀 관련된건데......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쏘우2에서 아만다와 직쏘가 어찌 만났나요? 직쏘는 아만다를 게임에 참여시킨 장본인이었는데 말이죠.

6.Q:이것도 영화하고 관련되었는데... 직쏘 마지막에 과다출혈로 죽은건가요? 차에서 피흘리고 가만히 있던데...

7.Q:이건 정말 납득이 안갔는데요. 아담 잡을때 집으로 몰래 쳐들어가서 아담이 사진 플래쉬 터뜨리자(정말 소름 왕창 돋음) 그순간 마취제인가? 뭘로 찔렀는데 여기서 직쏘가 입은 돼지옷(?)은 뭐죠? 직쏘를 상징하는 것인가요? 글고 무슨 능력으로 이 아담의 집에 몰래 들어가고 어떻게 인형까지 배치시켜놓고 어떻게 플래쉬를 터뜨리자 아담을 기절시키죠?

역시 영화라서 인가요?



이상입니다. 질문내용이 쏘우2에 관련된 내용이 있기도 하지만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쏘우시리즈... 정말 비추입니다. 뭐 감독이 잘 만들었긴 했지만

영화의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건 '스토리'입니다.

그런데 쏘우는 '의미없는 살인'인 것 같습니다.

맨날 직쏘의 명대사인 "자신들의 생명에 소중함을 모르고 ......어쩌고 저쩌고"만 반복할뿐
솔직히 스토리는 엉망인 것 같고, 첨에는 재밌다고 생각됬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끔찍함만 남네요. 물론 딴사람은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염.

아차, 영화보신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








-이번에 사퇴서를 제출하였는데.
▶원래 사퇴를 할 마음은 없었다. 야간 대학생이다 보니 5시에 수업이 있어서 브레인 유저들이 스타를 할 시간에 접속을 못하였고 게다가 이번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때문에 브레인을 하는 시간이 주말을 제외하고는 거의 접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또한 브레인을 위해 무언가를 해볼려는 분들도 많고 그 분들의 자리를 억지로 차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많은 고민끝에 결정하게 되었다.


-사퇴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가?
▶물론 아쉽다. 일단 나 자신이 처음 운영자를 시작할때 나 자신만은 탄핵,사퇴 이런 것 안하고 정말 브레인의 한 역사를 장식할 운영자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했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사퇴하니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게 제일 아쉽고 두번째로는 브레인서버가 저에게 많은 재미와 경험 등을 제공했었는데 이에 미처 다 보답하지 못하고 가는 것 같아 아쉽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왔던 진짜 본업은 뭔가.
▶일단 다른 운영자들과 같이 기본적으로 admins에 뜬다. 갖가지 질문과 블리자드 일을 주로 하였고 ip ban & id lock 그리고 ann 권한도 있어서 음란방, 공개채널, 욕설 등 노매너 단속, 매 시간에 맞춰서 ann을 써주는 걸 주로 하였다. 그 외에는 도파니형이 가끔 주시는 일을 1~2가지 처리했다.


-매너가 매우 좋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별히 관리를 한적은 없다. 내숭이나 뭐 그런 것은 되게 싫어한다. 나를 좋아해준 유저들이 많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현재는 무엇을 하며 지내는가.
▶지금은 길드를 운영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솔직히 운영자를 하면서도 가장 미안했던게 길원 애들한테 신경을 못써준게 가장 미안했었다. (이제 우리 꼬맹이들하고 놀아야죠)


-브레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가장 시급한 문제점은 일단 무언가를 변화시킬려고 한다면 개개인의 생각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현재 브레인은 다 좋으나 노매너행위 등 여러방면으로 골치를 썩고있다. 이또한 브레인 유저들에게 적용된다. 이 외에는 별다른 문제점은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브레인서버 유저분들, 현재 홈페이지에 가보면 "No.2프리베틀넷 서버"라고 되있는거 보이신가요? No.1으로 바꿀 수 있는건 바로 유저분들입니다. 단순히 내가 즐기는 서버가 아닌 자부심을 가지고 나 자신을 가꾸듯 저희 서버를 가꿔주셨으면 합니다.



머신숍과 에드온

스타포트를 올리고 에드온을 장착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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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er의형님
06/02/28 02:01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를 보면 아주 주된 내용을 빼고선 다 잊어버리는 식으로 영화를 보는지라 답변을... -_-
답변이라기보다 한가지만 제 느낌을 말하자면, 1과 2를 다 봤지만 제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제 느낌도 그렇고... 1이 훨씬 낫던데요? 물론 억지스럽게 끼워 내용을 구성한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2는 1의 구성만을 살짝 바꿧을뿐이지 1의 인기에 영합해서 만든... 발전 없는 속편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전. -_-
06/02/28 02:05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영파라치를 생각 못했네요.(ㅂㅏ보)
Slayers jotang
06/02/28 02:05
수정 아이콘
아마 2편을 먼저 보셨기때문이 아닐지...^^
이러한 영화는 워낙 1편의 임펙트가 강해서 2편은 그다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죠..1편,2편 어떤것을 먼저 보셨던지간에 두번째 본것이 처음것보다 못해보이죠..그만큼 기대를 해서..
전 1편을 방에서 봤는데..침대에서 누워서 보다가 마지막 순간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는데...
그리고 전 스릴러.반전영화를 좋아해서 거의 모든 종류의 스릴러,반전영화를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쏘우1이 최강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입니다..현실과 다른게 영화죠..
영화에서는 8시간숨도 안쉬고 기척도 없이 있을수 있고..머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시는게 좋을듯..^^
DynamicToss
06/02/28 02:08
수정 아이콘
5번 답변하자면 쏘우1 은 범인 아무도 생각 못한 반전 이었겠지만....반전영화 많이 본 저도 의외 였죠 ! 근데 쏘우 2는 범인이 조금 뻔히 보입니다 오히려 쏘우2가 억지 로 끼워맞춘 범인인 듯한 느낌이죠 그래서 쏘우1이 쏘우2보다 훨씬 나은겁니다
06/02/28 02: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쏘우1의 반전은 좀 개연성이 없는 뜬금없는 반전이죠. 반전이라는게 그 반전의 힌트나 복선을 영화내내 흘려주고 관객들이 이를 중요치않게 흘려넘기고 영화를 보다가 반전을 보여주면 관객들이 놀라고 앞에 그냥 지나쳤던 복선을 다시 되새기며 아 그게 힌트였구나 라고 생각해야 제맛인데

쏘우의 복선은 그냥뜬금없다고 생각하네요
유희열다나
06/02/28 02:14
수정 아이콘
불법 다운로드로 봐서 재미없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2/28 02:15
수정 아이콘
1을 하도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아서-_-
아무튼 전 1보다 2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1은 기발함이 돋보였는데 2는 보고나서 들었던 생각이 3 만들고 싶어하는구나....-_-
1은 잘만든 반전영화라고 생각하는데 2는 엑스파일 에피소드 같더군요-_-
06/02/28 02:17
수정 아이콘
저는 쏘우1의 설정이 그렇게 와 닿지는 않더군요. 먼저 범인이 죽인 사람들의 공통점이 없잖습니까? 이들이 닥터 고든에게 실습을 받던 의사들이었다면 경찰서는 당연히 알았을텐데, 극중에는 그런 언급이 없죠.

결국은 닥터 고든이 병실에 누워 있는 범인을 보고 농담하며 지껄이는 말에 범인이 열받아서 그런 잔혹한 연쇄살일을 저질렀다는 건데 다른 죽은 사람 - 철창에 갖혀 죽은 사람/인화 물질 바르고 불에 타 죽은 사람/시한폭탄가면을 쓰고 있던 사람들은 도대체 왜 죽은 건가요?

제 생각에는 너무 반전에만 급급한 나머지 살인의 개연성이 희박했다는 느낌입니다.
06/02/28 02:30
수정 아이콘
"쏘우는 목숨을 건 게임을 한다" 자체가 설정인듯 합니다.
다른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듯..
06/02/28 02:33
수정 아이콘
김전일로 친다면 지금까지 아무런 힌트도 주어지지않았던 켄모치 경감뒤에 경찰이 갑자기 범인이었다라는 반전정도...?

너무 뜬금없는 반전은 없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반전영화는 식스센스, 유주얼 서스펙트일듯
만화방고양이
06/02/28 02:37
수정 아이콘
1,2편 모두 보았는데 저는 1편은 정말 재밌게..2편은 정말 재미없게...
봤습니다.
저역시 1편은 본지가 오래되서 정확한 개연성이나 타당성 같은것은 기억이 안나고 끝에 반전이 정말 충격적이였던것만 기억이 남니다. 오랜만에 반전다운 반전을 느꼈던 영화 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지난후에도 재밌는 영화로 기억되고 있는거구요..
반면 2편은 그냥 그저그런 영화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픅별한점도 기발한점도 더군다나 재미도 없었던...
아! 그리고 저는 2편은 반전 타이밍을 잡을수가 없어요.. 모가 반전이라는 건지, 쏘우 2는 요즘 아주 빈번하게 느낄 수 있는 반전영화에 대한 실망감을 또 한번 느끼게 해주는 그저 그런 흔한 영화였습니다. 저한테는..^^;;;
은경이에게
06/02/28 02:42
수정 아이콘
정말 예상치 못한 반전은 (식스센스 등등..) 재미있다고 느껴지지만 1편같이 힌트가 없고 개연성없는거는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고로 저두 2편이 너 나은듯.
06/02/28 02:44
수정 아이콘
1. 아담이 납치되는 장면을 보셨듯이 , 어두운 공간에서 그냥 납치했겠죠.

2. .......

3. 김태희와 이나영 중 김태희가 이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란 질문을 받으시면 뭐라고 하실껀가요? 다 개인차이이고 취향차이입니다.

어느정도 복선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쏘우2가 나을수도 있고, 완전히 예상못한 반전을 원하는 사람은 쏘우1이 나을수도 있는거죠.

4. 자세히 보시면 아담이 욕조안에서 일어날 때 발에 뭔가 장치가 되어있고 아담이 일어나면서 그 장치가 실행됩니다. 아마도 욕조물을 막고있던 무언가가 빠지도록 했겠죠.

5.

직쏘는 자신의 뜻이 이어나가길 원한거같습니다. 자신은 암말기 환자니깐요. 그래서 쏘우2의 대사중 ■불멸은 자신의 분신을 만드는 것이다■ 라고도 하죠. 직쏘 자신이 찾아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쏘우1에서 게임에 참여한 아만다는 직쏘가 자신을 도와줬다고 고마움을 느꼈으니 관객들은 아만다가 직쏘의 제자가 된 것이 이해가 되는거죠.

6

직쏘는 암말기 환자입니다. 자신이 죽을때가 다 된 것을 이미 알고 제자인 아만다의 첫 대상인 에릭형사를 잡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 계산하에 체포된거죠. ( 직쏘가 에릭형사에게 자신을 찾을 단서를 놔두죠). 아마도 암 때문에 죽었을 듯 합니다.

7

영화를 너무 따지시면서 보시는거 같습니다. 마치 무협지를 보고 ■어떻게 사람이 날아다니죠?■란 질문을 하시는거 같은 느낌..

돼지옷은 그냥 감독이 사람들을 놀래키려고 범인이 납치 당시 저런옷을 입는 설정을 했겠죠. 직쏘를 상징하는게 아니라 그냥 입은 옷입니다.

직쏘는 여러 가지 기계를 만드는걸로 봐서 머리가 좋은 사람입니다. 그까짓 집 하나 들어가는게 대수일까요? 인형은 집에 들어가고 나서 배치하면 되는거구 , 순간 마취제로 했든, 어떤 방법으로든 기절시켰겠죠.
hannibal
06/02/28 02:50
수정 아이콘
쏘우를 스릴러물로 인식하고 보셨다면 쏘우는 10점 만점에 9점
쏘우를 미스테리 물로 인식하고 보셨다면 쏘우는 10점만점에 1점
이정도가 되겠네요. 저예산(블랙버스터에 비해)영화에 그냥 일반적인
b급영화입니다. 작품의 완성도나 이것저것따지는 영화가 아닌 그냥
킬링타임용정도죠. 근데 의외로 스릴러쪽이 상당했습니다. 제가 본스릴러중 무언의 목격자 레벨정도의.... b급영화로 만들었는데 굉장한 스릴러로 대박났죠. 제가 듣기로 순이익이 열배던가 백배던가로 들었습니다. b급영화가 a급영화 이상 대박이나버려서 자꾸 a급 블랙버스터와 비교가 되서 작품의 스토리나 구성의 엉성함이 눈에 거슬리는거지 애초에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보면 스릴러쪽만 느껴도 시간아깝지는 않습니다. 1편의 반전이란 개연성에 의한 반전이 아니라 그냥 완전 용두시미 격으로 스토리 몰고 가다가 작가의 역량상 아 어쩔수 없다. 범인은 이유는 없지만 그냥 옆집 아저씨다 이런정도로 생각하면 무난할듯 하네요.
hannibal
06/02/28 02:53
수정 아이콘
음 수정합니다. 블랙버스터라니? 졸린가? 블록버스터
참고로 쏘우를 스릴러물이 아닌 미스터리 물로 친다면 베이직이후에 최악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06/02/28 02:57
수정 아이콘
슈슈님 / 저도 영화의 한 '설정'정도로 생각되지만

쏘우2를 보셨다면 아실 것입니다.

의사가 뭐 가망없다 그러니깐 자살할려고 했지만 죽지 않았다면서 어쩌고요 저쩌고 한걸요. 그런 늙은이가 어떻게 저 사람을 기절시킨것은...

물론 '영화니까'겠죠? 흠. 슈슈님 말대로 제가 너무 따지면서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iSterion
06/02/28 03:53
수정 아이콘
흠..중간중간에 낳다와 낫다 를 같이쓰시네요..
낫다=뛰어나다 낳다=아이를 낳다. (낮다=높낮이를 표현할때)
정도로 쓰일껍니다..(왜 확신이 없는게냐..)

전 牛2 보면서 처음부터..반전을 눈치챌수잇죠 1편을 봤다면..
직소의 말대로 하면 모든건 풀리게 되어있는거였죠..
단지 인간의 본능(?)덕분에 직소를 거역하게되고..문제가 생기는거니..
라이크
06/02/28 08:22
수정 아이콘
소우1을 못보고 2부터 본 저로썬
마지막 반전에 갠적으로 충격을 먹었어요.
직소말대로 하면 모든게 해결되는거였다니..
sometimes
06/02/28 08:37
수정 아이콘
전 쏘우1을 재밌게 봤습니다.
마지막 반전이 억지라는 말도 공감하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지만
놀랍긴 했거든요^^
그리고 반전 이전의 내용도 상당히 긴장감 넘치고 재밌었습니다.
두 명의 주인공이 장시간을 이끌어 나가는데도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반면 쏘우 2는 기대를 해서인지, 이미 1편을 봐서인지 범인도 빤히 보이고 잔인하기만 할 뿐 긴장감은 그리 들지 않더군요.
Untamed Heart
06/02/28 09:03
수정 아이콘
쏘우1의 반전은 전혀 개연성이 없었죠.
뭐.. 반전을 제외하고 영화자체를 본다면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쏘우2는 반전의 개연성을 찾을려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워낙 관객들의 눈이 높아져서인지 그 정도의 반전엔 이미 익숙해져 있어서 쏘우 1보다 못하다라고 느낀 거 겠죠.

저는 둘다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쏙11111
06/02/28 09:50
수정 아이콘
쏘우1은 정말 뒤통수를 맞아서 잼있게 보았던 영화죠..최고!!
대부분 반전영화는 이건 아닐까..? 이건? 이런 생각들은 했었습니다만 쏘우1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가 나와서...쑈크였죠...

쏘우2도 나름대로 괜찮게 봤지만 쏘우1의 임팩트엔 미치지 못하는듯 하네요...
쏘우1을 보고 2를 보았기에 그런듯...냥이님은 반대로 보셔서 반대이구요^^
데스티네이션도 1탄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보았지만 2탄은 1탄과 전개방식이 비슷해서 조금 실망이...
06/02/28 09:56
수정 아이콘
1탄도 재밌던데.. 쏘우 시리즈는 꼭 한컷씩 드러가는 하드고어 자해씬이 압권
초보저그
06/02/28 10:11
수정 아이콘
개인 취향 차이도 있겠지만 영화를 본 순서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쏘우1보고 쏘오2를 보면 동어반복이 되다보니 반전의 신선함도 떨어지고 무엇보다도 그 반전을 예상하기가 조금 쉽죠. 그래서 전편의 신선함에 기대어 비슷하게 만든 후속작이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에 비해서 쏘우2를 먼저 보면 쏘우1의 신선함과 쏘우2의 확장된 스토리 구조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쏘우1을 더 좋아합니다. 물론 영화를 본 순서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쏘우2의 경우 이미 죽을 것으로 예상되는 희생자가 널려있는 살인게임이었다면 쏘우1의 경우 폐쇄된 공간 안에 갖힌 두 사람의 에너지에 초점이 잘 맞춰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RedStorm
06/02/28 10:25
수정 아이콘
1.Q: 직쏘는 고든과 아담이전에 돼지 하고 어떤 평범한 남자하고 어맨다(쏘우2에 나오는)를 어떻게 납치했을까요?

- 이건 영화상에서도 잘 설명되지는 않습니다만 그냥 어두운 공간에서 납치한것으로 나오죠....


2.Q:저 사람들을 납치하고 가둬둔 공간을 늙었고 병든 직쏘가 어찌 만들었을까요?

- 영화적 설정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 영화에 말 안되는것 정말 많습니다.


3.Q:도대체 아무리 생각해도 쏘우1이 쏘우2보다 낫다는 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개개인의 생각차이 때문인가요? 아니면 정말로 쏘우2보다 낳은 장면이 있었나요?

- 쏘우1을 먼저 보셨다면 생각이 달라지셨을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쏘우1을 보고 그에 따른 엄청난 충격으로 인해 쏘우2를 관람하게 되었죠. 아마 전세계에서 쏘우1의 범인을 맞춘사람은 10명도 없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허나 쏘우2 를 먼저 본다면 쏘우1 의 반전은 이미 대충 짐작가고, 내용또한 진부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쏘우2는 쏘우1을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자극적인 전형적인 헐리웃스타일의 영화로 변화했습니다. 쏘우1만큼의 임팩트는 주지 못할지언정 화면에 빠져들수 있도록 설정해놨죠.

하지만 쏘우1에서는 잔인성보단 범임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인간의 심리를 기가막히게 표현했죠. 폐쇠된 공간속의 두 주인공의 뛰어난 연기속에 사람들은 그 공간 자체에 집중을 하게 되죠.
그리고 마지막 반전, '어이없다, 황당하다' 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쨌든 그 자체가 영화에 쭉 빠져들었던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너무나도 충격적이였죠.
그에 반해 쏘우2는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반전을 기대했지만 쏘우1에 비해 임팩트가 많이 떨어진것은 사실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쏘우2가 더 스토리는 뛰어나지만 작품성은 쏘우1이 더 뛰어나다고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4.Q:정말로 이땐 소름이 돋았는데요. 아담이 마지막에 남자 간호사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테잎을 들으면서 직쏘가 일어났잖아요. 그때 직쏘가 "열쇠는 욕조안에 있다"라고 했는데 저의 추리이긴 하지만 아담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물이 빠지게 만들어놨나요? 그래서 열쇠가 빠진 것 같은데...

- 마개를 열음과 동시에 열쇠가 빠지게 설치되있던것 같습니다.


5.Q:이건 영화 스포일러하고도 좀 관련된건데......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쏘우2에서 아만다와 직쏘가 어찌 만났나요? 직쏘는 아만다를 게임에 참여시킨 장본인이었는데 말이죠.

- 쏘우1 에서 아만다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날 살렸어요" 전 처음에 이게 몬 뜻인가 했는데 쏘우2에서 두 사람이 힘을 합치게 되죠. 아마 직쇼가 아만다를 찾아갔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신의 뜻을 물려줄 사람이 필요했고, 그 사람은 유일하게 자신의 게임에서 승리한 아만다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6.Q:이것도 영화하고 관련되었는데... 직쏘 마지막에 과다출혈로 죽은건가요? 차에서 피흘리고 가만히 있던데...

- 제가 알기론 죽지 않았습니다. 쏘우3에도 직쏘는 출현합니다


7.Q:이건 정말 납득이 안갔는데요. 아담 잡을때 집으로 몰래 쳐들어가서 아담이 사진 플래쉬 터뜨리자(정말 소름 왕창 돋음) 그순간 마취제인가? 뭘로 찔렀는데 여기서 직쏘가 입은 돼지옷(?)은 뭐죠? 직쏘를 상징하는 것인가요? 글고 무슨 능력으로 이 아담의 집에 몰래 들어가고 어떻게 인형까지 배치시켜놓고 어떻게 플래쉬를 터뜨리자 아담을 기절시키죠?

- 이것도 질문 2와 마찬가지로 영화적 설정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수 많은 전쟁영화에서 주인공이 어찌 그리 총알을 잘 피하나와 같은 질문인것으로 생각됩니다..
텍사스전기톱
06/02/28 10:55
수정 아이콘
강량 //님 1편에서 그사람들은 그냥 죽은게 아니고요..
철창남자는 자살기도를 했었고 아만다는 마약중독에.. 또 아무튼간에
삶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의미를 깨우쳐준다는 제 기억으론
그 설명이 직쏘 나레이션으로 나오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구 글쓰신분 저는 개인적으로 쏘우1. 쏘우2 굉장히
임펙트 강하게 3~4번씩 밨는데요..스토리 빈약하다는 말씀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데 전 영화구성이나 감독의 의도
영화의 흐름등 정말 연신 감탄하면서 밨던 영화에요~

저도 어떤분이 언급하셨듯이 님께서 쏘우2부터 보시고
쏘우1을 보셔서 이런많은 의문들과 별루 강하지못한 임펙트를 가지고
계신거 같습니다.

쏘우1은 당시에 정말 굉장햇죠.. 그래서 오히려 쏘우2를 어떻게 풀어갈
생각일까 정말 궁금햇었는데 그런관점으로바서 그런지
쏘우2도 굉장히 잼있게 밨구요......... 참고로 두분이 감독이 틀리답니다.
steady_go!
06/02/28 11:38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 작가는 동일 한 것으로 압니다. 그 시나리오 작가는 배우이구요..1편이 10배 이익을 벌자, 영화사에서 2편을 만드라고 종용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편도 만들고...시리즈 물로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의 인터뷰를 시네21에서 봤습니다.
JJuNYParK
06/02/28 11:56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1편에서 죽은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생명을
하찮게(?)여긴 사람들입니다.전혀 개연성이 없는 인물들이 아니죠.
죽음에 직면한 직쏘는, 그들에게 살아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깨닳게 해주려는 목적으로 그런짓을 한거구요.
(물론 결국은 모두 죽고말았지만..)


영화는 영화로 봐주세요 ^-^

스파이더맨은 어떻게 거미줄을 쭉쭉 쏘겠습니까?
어떻게 장풍을 쏘고 하늘을 날겠습니까?

의도 하였든 의도하지않았든간에 영화속에 숨겨진것들을 찾는것은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만, 애초에 영화적인 설정은
깊이 알려고 하지 않으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전 쏘우1은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때문에 즐거웠고,
쏘우2는 잔인하고 긴박감넘치는 서양식호러물류 라서 즐거웠습니다.
JJuNYParK
06/02/28 11:57
수정 아이콘
아,쏘우 시리즈는 모두 18세 이상관람가로 알고있는데 ..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글쓰신분도 일주일동안이나
밤잠을설치셨다니..;;
루크레티아
06/02/28 12:06
수정 아이콘
영화적 설정은 '천재 범죄자에 의한 기가막힌 설정'이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전 냥이님께서 말씀하시는 스토리의 기준이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1편은 그렇다 치더라도 2편은 아버지의 아들 사랑을 잘 보여주는 영화일텐데 말이죠.

그리고 제목 좀 강하게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안보신분은 절대 보시지 말라고 말입니다. 이건 질문 내용상 스포일러가 될 수 밖에 없네요. 쏘우를 스포일러에게 당한 후에 볼 때의 사태는 알고계시겠죠?
잃어버린기억
06/02/28 13:33
수정 아이콘
아만다가 직쏘의 딸 아닌가요?
잘난천재
06/02/28 13:41
수정 아이콘
쏘우1 다른 무엇보다도 내용과 영화제목간의 연계성이 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를 본지가 오래되서 그 연계성이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몇가지만 떠올려보면..

1. 'Saw'는 보다의 과거형으로.. 당신은 이미 범인을 봤다는 의미로 해석되죠^^ (실제로도 범인을 일찍 보게 됩니다.)
2. 살인을 막기 위해서는 jig-'Saw' 퍼즐을 풀어야만 하죠.
3. 직소 살인마는 항상 죽어가는 피해자들을 Saw하고 있으며..
4. 영화가 끝나갈 말미 실제로 'Saw (톱)'을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니 왜 제목이 Saw인지가 대충 감이와서.. 그런점이 재밌더군요.
그에 비해 2편은 그런 느낌이 적었구요..
잘난천재
06/02/28 13:45
수정 아이콘
글쓴이께서 느끼는 감정은 마치 여러 가수들의 소포모어 증후군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Linkin Park.
1번째 정규 앨범인 Hybrid Theory를 처음 들을당시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였지만..
2번째 앨범인 Meteora는 리스너들에게 혹평을 받았죠..

그런데 2번째 앨범부터 들으신 분들은...
2번째 앨범이 훨씬 좋다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마 이런 비슷한 증상은 아닐까 합니다.
06/02/28 15:46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 아만다는 직쏘의 딸이 아닙니다. "스승이자 아버지" 라고 아만다가 말해서 착각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스승을 아버지처럼 모신다고 이해하시면 쉬울듯합니다.
전투형나메크
06/02/28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본론으로 가기전에 왜 냥이님이 91년생인데 18세이상관람불가인 영화를 메가박스에서 볼수있었는지 정말 반전이네용;
06/02/28 21:20
수정 아이콘
아 나이는16살인데 제가 빠른 91이라 저도 모르게 제가 생일이 빠르다는걸 깜빡했네요.

무튼 전 그때 관장님이 표 끊어주셨고 모자쓰고 입장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고 제목에 (스포일러떄문에 보지마세요)라는 등 으로 쓰면 더 보고싶던데;; 저만 그런건가요.. 그거 생각나서 그냥 제목에 저렇게 안적었는데.
RedStorm
06/03/01 00:52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작가는 1편의 아담역을 맡으신 분으로 1편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내용이 연결되죠. 감독님도 제가 알기론 다른 영화 촬영때문에 직접 못 찍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제작자로 참여하셨죠. 그 외에 스탭분들도 대부분이 다시 참여햇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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