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28 01:25:15
Name Memories
Subject 오늘 경북 영천이라는 먼길을 다녀 왔습니다
오랫만에 글을 쓰는 눈팅만하는 memories~ 입니다

오늘 형의 입교식을 보러 경북 영천까지 먼 길 다녀 왔습니다(여기는 충남 아산입니다~)

형은 대학 2년을 마치고 3사관학교에 지원을 해서 합격이 되어서

5주 초기군사훈련을 마치고 오늘 입교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 입교식을 보면서 참

집에서 맨날 부모님이랑 싸우고 저랑도 맨날 헛소리만 하고

술마시고 집안들어고 하던 형이

존경스러웠습니다. 늠름하게 우리앞에 서서 충성! 을 외치던

그 모습이 아직 눈에 남는군요..

한국 남자들은 군대를 가야 철이 든다는게 맞는듯 싶습니다.

저도 이제 몇년후면 군대를 가야하는데. 그걸보니 걱정이 들긴 하더군요.

PGR21분들중에 오늘 그곳 가따오신분 있으신지요?



P.s 일반사병과 장교의 차이를 오늘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반사병은 사열대를 열심히 빗질하며 청소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더군요.

P.s2 형을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나오는걸 꾹 참느라 애썼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레스
06/02/28 02:54
수정 아이콘
좋은경험하고오셨네요.. ^^
여담이지만,일반사병으로 가보시면 장교들이나 하사관들보고 그런말들을 한답니다.. "우린 2년만 참으면 된다.."
06/02/28 10:45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경험이네요. 저는 이제 벌써 2년 전이지만, 공군사관학교에 들어간 친구의 입교식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항상 저와 다른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담배피고 하던 놈이 늠름하게 충성을 외치는 모습을 보고 먼가 울컥하는 감정이 들었거든요.
특히 친구가 울면서 부모님 앞에서 크게 자신의 소속을 외치는 걸 보면서 저까지 눈물이 나더군요.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337 해의 남자, 달의 이야기 (1) [4] 네로울프12400 06/02/28 12400 0
21335 KTF, 팀플레이를 잡아라. [9] Velikii_Van3627 06/02/28 3627 0
21334 '다시한번 4위로 무너지고 싶지 않다.'박지호 VS '첫 4강진출인데 4위로는 머물수 없다.' 한동욱 [8] SKY923526 06/02/28 3526 0
21332 신한은행 스타리그 우승자는 최연성? [34] 나멋쟁이4912 06/02/28 4912 0
21330 한동욱......아직 끝이 아니다. [24] 박지완3946 06/02/28 3946 0
21328 영화 <쏘우> 1,2편 다 보신분들 답변좀 [36] 냥이6311 06/02/28 6311 0
21327 박성균 vs 이제동 성사될수 있을지&한팀 3종족 3개시드 싹슬이 도전 [10] 초보랜덤3753 06/02/28 3753 0
21326 오늘 경북 영천이라는 먼길을 다녀 왔습니다 [2] Memories3661 06/02/28 3661 0
21325 박현준 선수의 승리를 보며 KTF에 바랍니다. [14] Velikii_Van3645 06/02/28 3645 0
21324 올스타리그 관전기 - 날...라!!! [21] 세이시로4397 06/02/27 4397 0
21323 KTF에게 바라는 점입니다. [23] 청수선생3514 06/02/27 3514 0
21322 현재 비 스폰팀중 쓸만한 테란카드는 얼마나? [49] 토스희망봉사5655 06/02/27 5655 0
21320 [잡담]학생때가 좋은 것이여~ [12] 삭제됨3363 06/02/27 3363 0
21319 차라리 1.07로 돌아가는건 어떨까요? [59] 플토대동단결5372 06/02/27 5372 0
21318 KTF의 7가지 죄. [16] SkPJi4250 06/02/27 4250 0
21317 터보를 단듯한 안현수와 진선유.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26] 김정재4029 06/02/27 4029 0
21316 밸런스 붕괴맵에 대한 대책(?)을 나름대로 생각해 봤습니다. [9] letsbe03813 06/02/27 3813 0
21315 플러스팀 창단 정말 반가운 일이네요.. [45] 김호철4785 06/02/27 4785 0
21314 화이트데이때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8] AttackDDang3724 06/02/27 3724 0
21311 Plus, 르까프 프로게임단으로 재창단!! ?? [168] 게레로9205 06/02/27 9205 0
21308 2006 기대주 박현준 선수 [23] Attack4379 06/02/27 4379 0
21307 피터의 원칙 [11] Gidday3696 06/02/27 3696 0
21305 내 머리속의 궁금증~` [19] 하늘 사랑3541 06/02/27 35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