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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8 00:38
일단 추천드리고 전 퍼즈 오래 걸릴때마다 보는 사람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관중만 잡고 앉아있는 것도 좀 그렇더라구요..;; 준비성 없는 게 너무 티가 나요. LEC나 LCS에서는 중간에 미리 만든 프로그램 틀어주거나 분석데스크로 연결하거나 하다못해 캐스터나 해설자들이 흥미나 텐션 떨어지지 않게 경기 분석하면서 진행 잘하던데..LCK는 그냥 관중 잡는 걸로만 떼우네요...예전에 LEC에서 1시간 넘게 퍼즈 걸렸는데도 퀵샷이랑 다른 해설자 한명이 지루할 틈없이 진행을 하면서 레딧에서 극찬을 받던 게 떠오르건..
19/03/28 00:43
안그래도 이 소식 듣고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좌석의 거의 1/4에 가까운 티켓을 관계자석으로 빼는건 정말 처음 봤습니다. 자기들끼리 잔치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좌석도 가장 인기좌석, 가장 좋은 자리만 싹 빼놨더라구요. 돈주고 보러가는 팬들은 티켓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막상 구해도 저 초대석보다 안좋은 자리에서 봐야합니다. 호구가 따로 없어요 매크로도 판칩니다. 티켓 금액의 3배~5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플미가 붙어서 팔리고 있어요 라이엇은 이런 상황에 대해 개선을 하거나 해결을 할 의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라이엇이 스트리머에 대해 너무 과한 특혜를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엇 파트너라면 그냥 그것만으로 신규 스킨, 챔피언은 다 공짜로 지급받아요. 이것만으로도 이미 혜택을 받고 있는겁니다. 그런데 라이엇은 여기서 더 특혜를 줘요 남들은 티켓구하기 힘든 통신사전 좌석을 스트리머한테 줬더군요. 가족도, 선수도 아닌 스트리머에게요. 자리도 가장 좋은 정면 D구역 좌석입니다. 팬들은 표가 없어서 난리였는대요. 스트리머를 꼭 그렇게 초대하고 싶다면 좀 여유있는 경기였어도 되잖아요. 롤파크 개관식, 일반 팬들은 갈수도 없는 곳에 스트리머들 초대받아서 갔구요. 저번 올스타전 가고싶어 했던 선수들이 엄청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보니 정작 선수보다 스트리머들이 더 많이 갔죠. 선수출신들, 리그 관계자면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그래도 현역으로 뛰는 선수보다 많은건 여전이 불만이긴 합니다) 도대체 일반 스트리머는 왜 데리고 간걸까요. 그 분들이 거기서 무엇을 했나요? 거기서 편하게 쉬고 즐기고 자기 방송 켜서 방송하고 돌아와서 그걸로 썰을 풀고 유튜브에 올리고 이건 다 그 분들의 방송 홍보와 수익이 되는거 아닌가요? 심지어 롤 전문 스트리머도 아니죠? 저기 비어있는 좌석들에 선수들이나 선수 가족들이 아닌 사람들이 앉아있으면 너무 화가 날 것 같습니다. 경기장 번드르르하게 지어놓으면 뭐하나요. 운영은 엉망이고 심지어 개선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는데...
19/03/28 00:46
400석 소규모로 한 건 상암 때 빈 자리가 너무 많았던 탓이겠죠. 상암 때는 관객석 텅텅 비어서 망한 느낌 나는 경기가 많았거든요. 8시 경기는 좀 늦어지면 거의 무관중 느낌이었고요. 주최측 입장에선 좌석 좀 줄여도 꽉 채우는 게 흥행하는 느낌도 나고 좋겠지요. 시청자 입장에서도 경기장 텅텅 빈 거보단 아무래도 좌석이 차는 게 더 있어보이고요. 매진 될 때마다 기사 띄우는 거 보면 소규모 경기장은 이 이유인 게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상암에 관중이 적었던 건 위치 탓도 있어서 조금 더 늘렸어도 괜찮았을 거 같아요. 그리고 암표는 진짜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19/03/28 00:58
1)선수는 직계만 주도록 까다롭게 되어있다는 이런 일들이 모두 그렇지만 당연히 별로 빡빡하지 않습니다
옆에서 가족 여자친구 친구 싹다주는거 여러번봤음 2)스트리머는...제가 꽤 자주 생각하는거지만 회사입장에서 스트리머랑 으쌰으쌰하는건 뭐 당연한거긴 한데 올스타전에 스트리머를 데리고간다는건 아주 창조적인 발상이였고 리그 보는 팬들중 자기 보고 자기 즐기고 자기가 좋은것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트리머가 잘되는게 더 좋다는 사람들이 많다면야 어쩔수없죠
19/03/28 01:50
암표 플미는 잡을려고 노력도 안하죠. 암표 팔리면 인기있으니까 좋네~ 하면서 넘어감. 거금내고 들어오는 일반 관객들보다는 유튜브랑 트위치에서 썰 풀어주실 [인플루언서] 느님들이 더 중요하지요 껄껄
19/03/28 03:55
저래도 어차피 보러가니까... 그런거겠죠? 스트리머건은 뭐... 가서 썰풀어주고 하면 라이엇도 표값이상의 효과를 볼거라 생각한다면 그럴수는 있다 생각하는데 위에 짤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네요.
19/03/28 04:24
400석 규모 경기장에서 100석이 관계자석인데 그 100석이 전부 꿀자리다? 그냥 경기장 관계자 외 출입 금지하고 당신들 끼리 재밌게 노세요~
19/03/28 06:42
저도 킹존 젠지 skt 위주로 티케팅하고 직관가는데
그냥 라코 운영 답이 없습니다 누구 대상인지 모르겠지만 관리 하에 간의의자 들고와서 8열 위에서 있는건 저도 봤네요 오지엔...상암(위치빼고) 그립읍니다 ㅠㅜ
19/03/28 06:50
그리고 몰랐다가 안 사실인데 상암시절 티켓링크랑 다르게
인터파크는 매크로 관리 거의 손 놨습니다. 구글링해보니 lck만이 아닌 그냥 인터파크 티켓 매크로 파는 블로그들이 아주 쉽게 나오네요 라코와 인터파크의 환장듀오 하모니 클라스입니다
19/03/28 06:45
티케팅이 힘드니까 요즘은 롤 파트너 스트리머나 프로게이머들 조차도 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면 고깝게 보이긴 합니다. 내가 lck 관람하는 것도 이렇게 차별을 받아야 하나 싶죠. 방송에서도 표 구하기 쉽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오후 2시에 알람 맞춰놓고 티케팅 하느니 다시는 직관 가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시설 좋게 만들면 뭐하나요 관계자분들을 위한 시설인데요.
19/03/28 07:07
관계자 석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 프로야구도 이제 선수들관계자들 전부 표 사게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거긴 좌석도 몇만석씩입니다..
기본 1만석은깔고가요,, 진짜 정신이 나갔나..
19/03/28 07:57
현장 직관러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글이라 더욱 믿음이 갑니다.
라코가 얼마나 바뀌고 수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회의적이지만(스프링시즌 피드백 엉망인것만봐도), 그래도 이런 글이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이 많아지면 라코 관계자쪽이 볼까 싶어서 추천말고 드릴수가 없네요. 부디 다음엔 "저번에 직관러의 불편함 그 후 개선되었습니다"라는 식의 글이 올라오길 바래봅니다.
19/03/28 09:39
이야 저 정도면 거의 관계자들 친목 잔치군요. 안좋은 자리 돈내고 가득 채워주는 일반 팬들은 그냥 호구네요 호구.. 그리고 라이엇이 스트리머를 엄청 좋아하네요. 올스타전부터 참 황당하던데 말이죠.
19/03/28 09:54
글쓰신 직관러 분의 불만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거 같아요
다만 댓글에 스트리머에 대만 불만은 이해가 잘...실제로 직관간 스트리머나 비제이 많이 없고 그것도 시즌동안 한두번정도였던 거로 아는데 그리고 올스타전도 컨셉자체가 그런 컨셉이었고 출전한것도 아닌데다 기업이 자기네 축제에 자기들 돈 들여 초대한건데 그걸 고깝게 볼 필요가 있나란 생각이구요 그리고 보면 회사단체표나 관계자 지인표가 많은거 같던데 이부분은 여자농구나 비인기 축구,배구팀 케이스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경기장을 따로 쓴다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서..실제로도 모팀 모팀 경기한다하면 경기장 관계자석 외엔 차지않는것도 현실이죠 그 분들에게 굳이 좋은 자리로 배정해주는거나 간이의자로 더 데려오는건 또 다른차원의 얘기지만..
19/03/28 10:44
그 오해하신거같은데 글쓴분 의견 충분히 납득되고 일리있다 생각하구요 플옵에 대한 불만도 말씀하신게 맞아요 본문 읽어보면 스프링 시즌 내내 유지된 저 기조가 아마 저런 생각때문에 그렇게 배정한거같다라고 저도 말씀드린거고.. 플옵은 인기구단도 많고 저렇게 배정할 필요없죠 기본적인 예매제도 문제는 누차 말씀드리지만 저도 갓럭시님과 다르게 생각하지 않아요
19/03/28 11:05
저도 스포츠 경기 직관 많이 다녀본 입장에서 다른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충분히..제 조심스런 생각으론 몇달간의 수십번의 경기중에 리그 경기중에 한두번 얼굴 내민 스트리머 비제이에 화풀이하는 형태보단 그 알수없는 '관계자'석 배정과 배치쪽에 초점을 두어야 하지 않느냐란 생각이에요 글쓰신 분도 그런 의도로 말씀하셨다고 봐서 충분히 옳은말이다 느껴졌는데 중간에 몇몇분이 화풀이하는 것처럼 말씀하셔서 저도 제 생각을.. 기업의 입장에서 스트리머가 가져오는 홍보나 기대효과가 굉장히 크다고 라이엇은 보고 있는거 같고 저는 그쪽에 동의하는 편이거든요
다만 올스타전 진행방식, 즉 시스템에 대한 지적(선수가 중점이 되고 올해처럼 스트리머참여가 아닌 선수로만 진행했으면 좋겠다)이라던가 직관 팬들에 대한 배려 신경써달라(암표 매크로 단속 및 직관팬 좋은 자리 보장, 관계자 및 스트리머석 유동화 및 조절) 등등 지적하신 여러부분 모두 적극 동의합니다
19/03/28 21:47
유명 스트리머들이 한 두번인 거구요. 개인적 친분으로 쉽게 가는 소규모 스트리머들 많습니다. 이 쪽은 라코보단 팀 관계자가 빼주는 경우지만요. 취소표도 뜬금없이 3석 정도씩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지인 꺼 미리 빼놨다가 못 온다는 연락 받고 푸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죠. 알면 알수록 그들만의 잔치에 놀아나는 기분이 들게 됩니다. 평일 오후 2시에 알람 맞춰놓고 티케팅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최소 배구 경기장 만큼 1000석이 넘는 규모면 몇석씩 빼놓는 거 불만 안가져요. 애초에 그런 경기장은 vip석이 따로 있구요.
19/03/28 11:12
이거랑은 별로 관련없는 얘긴데 lck 관중 치어풀 찍히는 거 보면 전프로 스트리머 한명이 너무 강조돼서 거의 lck가 스트리머 개인 홍보 채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게 별로 문제있다는 건 아닌데 너무 1절 2절 3절만 하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백날천날 페이커 우려먹는 롤갤 보는 듯.
19/03/28 11:58
400석중에 100석이 빠진다는게 정말 말인지 방구인지... 게다가 완전 좋은자리만 빼놨다는게 유머포인트네요 1열은 스크린볼때 목아프니까 제외하질않나 상전들이 따로 없군요.. 통신사전 직관 갔었는데 그때도 정중앙 3열인가 완전 좋은자리에 3연석으로 스트리머분들이 앉아있길래 팬들도 매진이라 많이 못간 통신사전에 누가 초대표를 저렇게 뿌린건가 했는데... 라이엇은 피드백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올스타때도 프로들이 포지션별로 다섯명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작년방식은 너무 구렸어요
19/03/28 15:34
저도 직관해보고 싶어서 티켓팅을 하려했으나...힘들더군요...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LCK가 인기가 많구나~ 하고 기분이 나쁘지 않았는데 지금 쓰신글 보고 알았습니다..관계자 파티였군요,,
19/03/28 19:55
BTS 도르쇼 블랭크와 운타라 나온 에피소드에서 운타라가 플옵에 구경갈까 생각 중이라 했더니 (정확한 워딩은 기억 안납니다만 제가 기억하는 취지로는) 빛돌이 관중석 담당이니까 표 줄 수 있다 얘기하고 말만 하면 몇 장이든 줄 수 있다는 투로 말을 하더군요.
저는 관계자들이 표 일부 할당 받고 좋은 자리 가서 보고 하는거에 큰 불만은 없는데, 그걸 저렇게 떠벌이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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