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경기는 기본적으로 2세트씩 3번의 경기를 펼칩니다.
각 세트가 해당 경기 스코어로 누적이 되며, 3경기까지 끝난 시점에서 양팀 스코어가 동점이면 단판제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를 가립니다.
에이스 결정전 없이 승리한 경우 승점 3점,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서 승리한 경우 승점 2점이 적립됩니다.
총 8개팀 중 4위까지의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얻습니다.
중국의 Newbee와 북미의 PSISTORM Gaming이 맞붙은 리그 개막전.
PSISTORM Gaming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습니다.
로스터가 딱 3명으로 구성된 Newbee 입장에서는 모든 선수가 종족 에이스급 활약을 해야만 할텐데, 오늘은 팀 내 유일한 한국인 백동준이 무너지면서 그대로 패배를 내주고 말았네요.
Player 1과 TSG의 경기는 TSG의 4:2 승리.
Player 1은 현재 팀 로스터가 3명인데, 저그 게이머가 아예 없다는게 여러모로 약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TSG는 보유하고 있는 2명의 한국인, 강민수와 김준호가 모두 깔끔하게 2승을 챙겨와 주면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했네요.
리그 참가팀 중 유일한 대한민국 국적팀 진에어 그린윙스.
하지만 첫 경기는 Ocean Gaming에게 패배하며 리그의 경쟁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에어 입장에서는 중국인 쿼터로 의무 출전하게 될 Rex 선수의 경기력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거 같네요.
가용 자원 측면에서는 참가팀 중 가장 풍족한 상황이니만큼, 2주차부터는 좋은 성적을 기대합니다.
1주차 마지막 경기인 Team LP와 Invictus Gaming의 경기.
더불어 1주차 유일한 에이스 결정전이 펼쳐진 경기이기도 합니다.
Team LP는 Player 1, Newbee와 더불어 단 세명으로 로스터를 구성한 팀인데, 한국인 선수 김준혁과 조지현의 분전으로 어렵게 첫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리그에서 유일하게 중국인 선수만으로 구성된 Invictus Gaming은 에이스 결정전까지 경기를 끌고 가기는 했지만,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가 결국 패배로 다가온 모양새네요.
이번 리그에서 Invictus Gaming 소속 중국인 선수 중, 두각을 드러낼 선수가 있을지도 주목해봐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현재 시점의 리그 순위표.
리그는 총 7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각 팀의 순위는 언제라도 뒤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첫 리그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팀은 누가 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