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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6 18:45
뭐 그럴 일은 없길 바라고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에 하나 상혁이가 선수를 그만둔다면 누굴 응원하지? 하는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 케리아의 눈물에서 그 답을 찾았습니다. 민석아 오래오래 함께해서 상혁이랑 같이 롤드컵을 들자꾸나.
22/11/06 18:50
(군대이슈라는 마스터키를 제외하면) 사실 선수생명은 당분간 길어질 것 같습니다.
베테랑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요. 페이커 선수의 경우 군대 이슈는 없어졌다는게 중론이니 당분간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11/06 18:52
맞습니다. 안타까워서 이야기 한 거지 사실 케리아 같은 분함도 팀에 꼭 필요한 컬러지요. 잘 극복하길 바랍니다. 지금 과정도 충분히 기뻤습니다.
22/11/06 18:57
저도 티원의 미래가 기대되고 내년에도 잘할거라 믿지만 페이커에게 남은 시간이 상대적으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아쉬움이 더 큰 거 같습니다.
올해 내내 잘했고 보는 재미도 줘서 너무 고맙지만 3준우승이 심적으로 아쉽고 힘든건 팬으로써도 어쩔수가 없네요. 선수들도 당장 많이 힘들텐데 내년에 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2/11/06 19:01
저는 요새 반대로 생각합니다. 군대라는 아예 손 쓸 도리가 없는 이슈만 아니면 페이커에게 시간이 많이 남은거 같아요.
그 근거로, 페이커 외에도 최근에는 한 번 세대교체를 거쳤던 선수들 끼리는 몇 년간 세대교체라는 기미가 없고. 점점 연령대가 올라가고 있거든요. 데프트 야가오 루키 등등 보면 부상 이슈만 아니면 의외로 시간은 많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선수 생명을 연장하는 기록을 매년 갱신하는 강자인 메시, 르브론 같은 케이스로 남아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그 한계가 어디인지는 저도 모릅니다만.
22/11/06 19:00
올해 꼭 우승했으면 했는데..
내년엔 디펜딩챔피언 DRX도 있을 거 같고, 슈퍼팀 2년차 젠지도 있을 거 같고, 6개월 안 쉰 너구리 있는 담원도 있을 거 같고, 암튼 무섭습니다.. ㅠㅠ
22/11/06 19:03
사실 그 중 로스터가 유지되는 팀은 T1, 담원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DRX는 감동적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 여튼 올해 경혐이 워낙 쌓여서 희망 있는거 같네요.
올해 챔피언 DRX를 위협했던 팀은 T1 제외하면 결국 작년에 짬을 보여준 EDG였으니까요.
22/11/06 19:22
믿..긴 하지만 18년 이후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너무 힘들었으니까요.. ㅠㅠ
여튼 30대까지 프로게이머 하고 싶다니까 그건 이룰 거 같은데 월즈 한번만.. 딱 한번만....
22/11/06 19:47
케리아 선수가 패배하고 나서 우는 거 보면 승부욕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몰아붙이고 자책 많이하는 타입인 것 같은데 오늘 충분히 잘했으니 마음을 조금 더 편하게 먹고 회복의 시간을 잘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2/11/06 20:24
고생 많았습니다. 마지막 화룡점정을 찍지 못한 건 아쉽지만, 여태까지 해 온 것만으로도 올 한해 많이 행복했습니다. 푹 쉬시고 건강하시길...
22/11/07 13:05
케리아 선수의 울음은 지난 1년동안 정말 최선을 다했기에 흘릴 수 있는 눈물인거 같습니다.
정상급 선수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패배에서 배워야 한다.' 라는 것이 있는데 어제의 DRX에게 데프트에게 배울 수 있는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잖아요. 경험과 교훈을 얻은 롤드컵 여정이였다고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런 응원글이 더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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