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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6 14:59
결승은 티원이든 DRX든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 그냥 어떤분이 댓글다신대로 10명모두 우승컵 드는 엔딩은 없었나.. 그런 아쉬움은 있네요 페이커 우승도 보고싶습니다.
22/11/06 15:44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한명한명이 최강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정상에 오른건 그야말로 하나의 완성된 "팀" 이었기 때문이겠죠. 정말 멋졌습니다. DRX!!!
22/11/06 14:59
저도 질때마다 아 그만봐야겠다하고 껏다가 다시 켜서 봤는데 정작 하는 선수들은 어땟을까요? 저는 보면서도 마음이 꺾일때가 있었는데 꺾이지않는마음으로 불굴의 자세를 보여준 drx선수들 우승축하드립니다.
22/11/06 15:03
다른 팀으로 2번 월즈 우승한 명실상부 역체폿.. 베릴 대단합니다..
데프트의 기나긴 여정 끝에 미라클런으로! 우승해서 비록 티원 팬이지만 기분이 상하진 않네요! 진심으로 값진 우승 축하합니다 김혁규 선수!!
22/11/06 15:52
라이브 시청만 하면 응원팀이 중요무대에서 지는 징크스가 있어서 라이브로 안봤는데(4강도 안볼걸ㅠ),
안봤더니 진짜 이겼네요? 하이라이트로만 봐도 재밌는 경기였고 양팀 선수들 수고 많았습니다. 퓨시가! 넌 최고였고 지금도 최고다! 내년엔 절치부심한 젠지가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22/11/06 15:57
진짜 몇 번을 본문에서 말씀하신 '여기까지 한 것만 해도 괜찮아. 잘했어.' 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정말 긴장해서 턱이 아플 정도로 이를 악 물게 되더군요. 양 팀 모두 정말 대단한 경기를 보여주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22/11/06 15:58
저도 온몸에 소름돋고 덜덜덜 떨면서 보다가 그 떨림이 마지막 5세트 넥서스 진격할때 멈추고 환호하는데 그 짜릿함이 와..
이맛에 프로게이머 경기를 10년넘게 보고있는거 같아요.
22/11/06 16:09
[그래 여기까지 했으면 괜찮아] 이 말씀 정말 공감가네요.
선수들 믿으며 봤다고는 했지만 이만큼 했으면 지더라도 만족한다는 생각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22/11/06 16:11
이만한 게 어디야 여기까지가 어디야 는 그저 팬들의 꺾인 마음이었을 뿐이고 크크
정말 다들 단단하네요 어마어마한 멘탈과 팀웍이었습니다 너무 멋졌어요!
22/11/06 16:19
3세트 지고나서 멘탈이 흔들리는 팀을 워낙 많이봐서.. 티원우승 예상했습니다만 보기좋게 빗나가버렸네요.
대단합니다. 물론 티원선수들도 대단했구요. 명경기는 혼자 잘해서는 나오지가 않기때문에..
22/11/06 16:24
8강부터 눈여겨 본 입장에서
1경기도 그냥 밀리면서 지는게 아니라 엇박자가 계속나서 밀렸고 중간에 저력있게 한타 이건걸 보고 오늘 잘하면 알파카 연대기의 종지부를 찍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듀랙스는 그런 제 생각을 행동으로 보여줬고요 :)
22/11/06 16:26
어려울 때 포기 하지 말고 계속 노력해야 된다는 좋은 예가 된거 같아요.
T1 팬이기는 한데, DRX가 우승하니 와 이렇게도 되는구나 싶네요. 담원이 우승할 때는 고스트라는 인생 역전의 인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팀 전체가 역전의 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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