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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8 12:57
필요한 제도가 다소 늦게나마 잘 도입되었다고 보이네요. 다만 2번의 거부권 없음이 선수가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때 지정선수로 지정하지 않기로 한다는 항목을 집어넣었다고 했을 때도 유효할지, 그게 궁금합니다. 그런 우회 시도까지 완전히 무력화시켜야 제도가 제대로 돌아갈텐데요.
22/11/28 13:00
LCK 표준 계약서 규정상
'선수에게 불리한 조건 삽입은 불가 / 유리한 조건 삽입은 가능' 이라는게 베이스라.. 유효할거 같긴 한데 해당 내용에 대한 설명은 없어서 잘 모름..
22/11/28 12:58
그런데.. 이런 규정은 선수들과 협의가 얼마나 된 것일까요? 선수 거부권이 없는 룰을 제정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NBA에서 선수협회(NBPA)와 단체협약(CBA) 관련 협상을 진행하듯이요. LCK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고, 좀 걱정도 되네요...
22/11/28 13:04
선수협이 없는 이상, 현실적으로 선수들과 협의를 해서 나온 안일 수가 없죠. 사전 공지는 했겠지만 딱 거기까지였을 것 같습니다.
22/11/28 13:01
예를들어 바이퍼가 40억을 받는데 지정선수가 되면 '한화에서 무조건 48억 이상' 을 줘야 되는거라..
이게 정말 나쁘기만 한가?.. 에 대한 점이 있긴 해서.. 시즌 진행되는거 보고 뭐 어떻게 되지 않을까..
22/11/28 13:08
아무래도 선수들이 연봉만큼이나 로스터도 중요하게 생각하던데
이 규정대로면 애매한 A급 선수는 탈출못하고 육성용 토템으로 말뚝박힐수도... 그런저런 염려 보면 지정선수가 선수한테 유리한 부분은 아니니까요 충분히 요구할만한듯
22/11/28 13:01
나머지는 선수와 구단의 문제가 아니라 LCK구단끼리의 합의에 가까운거라 상관 없을것같고 (실제로 돈도 구단끼리 오고가는거고)
5번만 선수의 권리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거네요
22/11/28 13:07
제도 자체는 개별 선수에게 불리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프차 팀들이 시장에서 철수하는게 선수들에게는 제일 불리하니까 프차 팀들을 붙잡으려는 시도를 하는 거죠. 가입비 100억에 한 해 수십억씩 투자하는데 선수 지킬 장치 한 두 개 만드는 게 불공정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는 판 키우려면 팀에 힘을 더 많이 실어야 한다고 봅니다.
22/11/28 13:11
최악의 경우라면 LCK 판이 엎어지는 것이니 몽키매직님의 지적도 일리가 있긴 하네요.
근데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이 당사자를 배제하고 이루어진다는 상황 자체가 좀 많이 찜찜합니다...
22/11/28 13:08
극단적인 예를 들면, LCK 한팀과 계약한 선수는 다른 9팀은 계약하지 않는다. 이렇게 게임단끼리 합의한다 쳐도 그건 구단끼리의 문제지 선수의 문제가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팀끼리 이런 규칙도 얼마든지 정할수 있는거고요.
그리고 선수는 LCK게임단끼리의 로컬룰이 맘에 안들면 다른 리그 가면 되는거고요.
22/11/28 13:11
NBA야 리그가 흑자니깐 선수들끼리 뭉쳐서 힘싸움도 하면서 중간을 맞추는거고
LCK는 리그가 크게 적자인데.. 팀에 일정 수준 힘을 주는게 부당한 상황이 아닙니다..
22/11/28 13:14
음... 일반인들의 입장으로 놓고 보면.. 이런게 아닐까요?
사장님: 업계가 불황이니까 이제부터 너가 이직하려면 이직하는 회사에서 우리한테 돈 줘야 해! 그냥은 못가! 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ㅠ
22/11/28 13:18
비유 자체가 이상한데요.
거의 모든 프로스포츠는 '구단이 선수를 소유하고, 선수를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는 베이스 구조' 가 다 있습니다. 롤은 그런 구조가 아에 없고 (계약기간이 너무 짧으니).. 그래서 그 구조를 제공해주겠다 는거죠.. 축구, 농구, 야구, 배구등.. 다 찾아보시면 모든 리그가 '헐값에 선수를 긴 시간 쓸 수 있고. 그 시간에 팔아서 이적료도 벌고' 선수는 서비스 타임이 끝난 뒤에 본격적으로 돈을 쓸어담는 구조인데 롤은 그 기간이 아에 없기 때문에 만드는거라서.. 프로 스포츠 관점에선 그렇게 이상한 제도는 아닙니다. 선수에게 불리한것과는 별개로요.
22/11/28 13:25
바로 윗 댓글은 제가 뉘앙스를 애매하게 썼네요.
제도 자체도 찜찜하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룰을 정하려면 당사자들 간의 협의가 기본이지 않냐는 의문이었습니다..
22/11/28 13:20
한 리그에 10개의 팀이 있다면
10개의 회사라고 볼수도 있지만, 1개의 회사 안에 10개의 부서라고 볼수도 있죠 10개의 부서라고 보는 경우에 가장 강력하게 해당하는 제도라면 완전드래프트가 있겠네요. 보통은 그정도는 아니고 좀더 헐렁하지만요. 10개의 회사에서 만든 공동법인이라고 봐야할까요? 크크 아무튼 부서끼리 직원 데려가는데에 있어서 규칙을 어떻게 정하든 회사의 결정인거죠. 그게 싫으면 다른회사로 가면 되고
22/11/28 13:22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도 마찬가지인데, 회사가 개인과 작업하여 향상된 가치가 개인 쪽에 귀속되기 때문에 회사 쪽의 안전장치로 계약 기간, 이적료 등등이 있는 거죠. 슈퍼스타가 되면 상품성은 스타 개인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반대급부가 있어야 슈퍼스타를 양성할 기관이 유지될 수 있는 겁니다. 일반 근로자와 계약 형태가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어요. 계약도 일반 근로 계약이 아니라 프리랜서 협업 계약의 성질이 강하기도 하고요. 일반 근로 계약은 노동의 결과물이 회사에 귀속된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죠.
22/11/28 13:26
네. 저런 룰 자체가 생길수도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 NBA 샐러리캡 관련 수많은 예외 규정들도 나름의 역사가 다 있으니까, 별별 룰이 다 생길수야 있겠죠. 다만 룰을 만들 때에는 상호간의 합의가 기본이지 않을까 하는 의문에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22/11/28 13:10
FA로 잡아온 S급 선수 보다는 빠른 속도로 연봉체급이 커져버린 유망주급 선수 보호or보상금으로 일정 보전용이 크겠네요.
22DRX의 제카라던가. 21~22 샌박의 크로코나. 못잡아도 차액으로 받는 보상금이라도 있다 이정도. 5억받는 선수가 갑자기 20억급이 되면 9억이라도 받는.
22/11/28 13:15
프로스포츠 특히 우리나라처럼 내수시장 작은 곳에서 하는 프로스포츠에서 팀운영만으로 수치상 흑자를 보는 건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적어도 돈쓰는 보람이 있는 리그가 되어가면 좋겠습니다.
22/11/28 13:22
타 스포츠랑 비교해 볼때 롤판이 그동안 지나칠 정도로 극단적으로 선수 친화적인 리그이긴 했죠.
그 자체가 나쁜건 아닌데, 나쁜 일면 (매 시즌 팀 리셋 & 공중분해)가 이번 스토브리그때 제대로 터져나온 직후라, 큰 반발 없이 정착되지 않을까 합니다.
22/11/28 13:53
그럼 두두 연봉이 제카 레벨로 바뀝니다.
(팀 내 2위 연봉 or 현재 연봉 120%중 높은금액 보장 누가봐도 1위는 바이퍼 / 2위는 제카..) 그럼 두두는 감사할 일인데요..
22/11/28 13:58
(내년 연봉이 킹겐>>>두두라 어지간하면 킹겐 스타트라 가정했을 때,) 제가 우려하는 건 싹수 보이는 식스맨이 기회를 얻기 위해 FA 선언하는데, 지정선수 걸어버리면 운신의 폭이 좁아질까 될까 걱정되어서 했던 얘깁니다.
구단이랑 선수 둘다 윈윈하는 LCK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2/11/28 14:00
연봉을 제카 수준으로 받는데 왜 운신의 폭이 좁아지나요..
연봉을 제카수준으로 준다는건 무조건 주전 쓰겠다는 거고.. 대우가 엄청나게 올라간다는건데.
22/11/28 14:04
B+급이 지정선수 한방으로 A+로 올라가는 거니까 선택지는 3개로 좁아지더라도 대우는 나아진디 이 말씀이신 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선택지 자체가 많은 것보다 확실한 3지선다가 더 나을 수 있겠네요. 이제 이해했어요.
22/11/28 14:04
딴팀은 몰라도 HLE정도 사이즈 팀은 지정선수 묶이는 게 누가 됐든 돈은 엄청 만질 수 있을 겁니다. 이런 팀에서 연봉 2등이라는 건 10억은 훌쩍 넘어가는 수준이라는 말이 되니... 두두가 킹겐이랑 주전경쟁에서 압승하고 나아가 세체탑 수준이 되지 않는 이상 저 대상이 되긴 쉽지 않을 거예요. 탑은 포지션 특성상 미드/바텀 최상위권 매물만큼 대우받기 어려우니까요.
22/11/28 14:12
실질적으로 선수에게 손해가 되는 정도는,
- 지정 선수가 타 팀 이적 시 보상금 정도 만큼 연봉이 줄어들 수 있음 - 동일한 금액 제시 시 이적 자유가 사라짐. 뭐 이 두 경우 뿐이긴 하네요. 그런데 원소속팀이 5억 불렀는데, 타 팀에서 5억5천 부르고나면 원 소속팀이 다시 제시할 수 있는 것 같긴 한데, 그 이후에 다른 팀이 다시 금액 올려서 오퍼 가능한지 같은 부분은 구체화 할 필요가 있긴 할 것 같습니다.
22/11/28 14:22
올해 제카에게 적용되었으면 제한조건은 큰 의미 없을테고, 추정연봉 기준으로 5억 이상이 drx에게 보상금으로 들어가야 했을테니 타팀에서 제시하기 엄청나게 부담스러웠겠네요
근데 사실 제카는 진짜 말도안되는 신데렐라 케이스이긴 하니... 저정도 연봉상승은 거의 없다 생각했을 때 적절한 수준의 보상금인것 같기도 하고...
22/11/28 14:25
롤판이 다년계약도 별로없고 계약기간 의미없는 기형적인 시장이라...
탱킹팀이 빤쓰까지 털리는거를 좀 막아주는 용도로는 좋다고 봅니다
22/11/28 14:58
이정도라면 저는 나름의 균형점을 찾았다고 봅니다.
지정선수가 되어도 무조건 묶이는건 아니다 보니까 조금 더준다고 이탈하는걸 막고 많이더주면 보상 받게해준다는 개념이니까요.
22/11/28 15:11
페이즈는 23시즌 내내 만17세
24시즌동안 만18세라 25시즌앞두고 재계약시기에도 여전히 미자겠네요 한국식나이론 20살이겠지만 12월생인지라 만나이깡패... 이렇게보니 진짜 애기가 데뷔하는구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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