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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0 03:40
msi 까지 인터넷을 봉인하려고 했었는데, 창을 닫으려다 마지막으로 본 글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멤버를 바꿔야 한다 여기저기서 갑론을박이 많아 보이지만, 수없는 고난을 넘어 여기까지 온 선수들인 만큼 올 한 해는 끝까지 믿어야겠죠. 감사합니다.
23/04/10 04:41
스프링 우승 하면 좋지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올해 월즈를 우승하는게 큰 목표이면 MSI를 우승하는 것은 작은 목표가 되겠네요. MSI를 우선 진출한 것 만으로도 한걸음 나간겁니다. T1과 젠지는 이미 MSI 4강 팀이라고 봐도 될텐데 여기서 젠지를 꺽고 잘하면 되는 겁니다.
23/04/10 04:52
구마유시의 패배 인터뷰를 보고 느낀건.. 생각보다는 패배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중요한 것은 패배 하더라도 나아가는 마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구마유시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 있지만…. 어쨌든 바로 msi가 이어지기 때문에 잘 정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줘야겠죠. 본인 말처럼 혼란스럽겠지만 그걸 이겨내야되는게 프로입니다. 그리고 그걸 응원하는게 팬이니까.. 또 보고 응원하겠습니다.
응원 외 다른 얘기를 하자면.. 팀적으로 무너진 작년 서머 제외하면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지고 있는데.. 제가 봤을 땐 탑견적 내는데 실패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팀적인 자신감이든, 제우스의 컨디션 난조이든, 상대 탑의 계산 외의 각성이든… MSI 그웬, 월즈 아트록스, KT전 잭스, 오늘 그라가스까지.. 티원 승리 공식의 패턴이 무너지는 장면들인데 이게 참 제우스가 못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잘해서 생기는 문제라 어렵네요.
23/04/10 05:22
지금 멤버들을 좋아해서, 성과 냈으면 좋겠고
팀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제 성적 기대가 안되는 것도 사실이라.. 단단한 게임도 해야한다는 이야기는 작년에도 나왔었고 티원은 슬로우 게임이 아닌 자신의 칼을 더 날카롭게 벼리는 방향을 선택했다고 봅니다. 여태껏은 패배해도 아직 숙련도가 부족하다, 준비 기간이 짧았다, 등등 이렇게 생각해올 수 있었지만.. 정규 리그1등, 압도적 1황이란 평가도 받고, 올프로 전원 퍼스트... 뭐 온갖 기록과 수식어가 무색할만큼 처참하게 졌습니다. 지난 1년을 부정당한 느낌이에요. 구마가 혼란스럽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더군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포츠는 경쟁이 알파이자 오메가이고, 다른 선수, 다른 팀은 뒤로 걸어가고 있는게 아니니까요. 암튼 뭐 선수를 바꿔야하느니 뭐 이런 말들도 다른데선 나오고 있다던데, 그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라 생각하거.. 그냥 저는 이제 성적 기대 없이, 애들끼리 친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나 유튜브로 보고, 그냥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23/04/10 05:45
t1 팬들에게 그나마 현실적인 위안거리라면 스프링/msi와 서머/롤드컵은 아예 다른 시즌이라는 겁니다.
서머라면 몰라도 msi 우승팀은 오히려 롤드컵때 죽쑤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15msi-우승팀 edg, 롤드컵 우승팀 슼 16msi-우승팀 슼, 롤드컵 우승팀 슼 17msi-우승팀 슼, 롤드컵 우승팀 삼성 18msi-우승팀 rng, 롤드컵 우승팀 ig 19msi-우승팀 g2, 롤드컵 우승팀 펀플 20msi-(코로나 취소), 롤드컵 우승팀 담원 21msi-우승팀 rng, 롤드컵 우승팀 edg 22msi-우승팀 rng, 롤드컵 우승팀 drx msi 역사상 우승팀이 롤드컵까지 석권한 사례는 '단 한 차례'뿐입니다. 16슼이요. 재밌는 게 16슼은 기억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1년 내내 우당탕탕 그 자체였는데 커리어는 상당히 좋다는 거죠. 까놓고 결과만 놓고 보면 스프링-msi와 롤드컵은 큰 상관이 없는 것에 가깝습니다. 서머만 해도, 오히려 msi 다녀와서 서머 때 메롱한 팀들 많았습니다. 결국 이 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롤드컵 먹는 거고, 1년 길게 봐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래도 msi 때 중국팀들은 이겨줬으면 하네요. 쉽지 않아 보이긴 하는데 크크. 이왕 나가는 거 잘했으면.
23/04/10 07:15
16 슼은 지금 생각해보면 메타최적화보다 미드 바텀을 중심 골자로 하는 게임플랜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더 느끼게 해주는 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3/04/10 07:48
일어나서 어제의 패배를 잠깐 복기해보니 스프링 시즌 중에 계속 고쳐지고 있다고 보았던 고질적인 문제들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온 면이 강했습니다. 라인전에 특화되었으나 교전에서는 기대보다 못해주는 탑, 상대의 수를 읽는 것보다는 공격적인 각에만 치중하는 정글, 어느 순간 오버클럭으로 걸려 넘어지는 미드, 정규시즌에 비해서 아쉬운 폼과 시야장악 측면에서 다시 약점을 보인 서폿까지. 사실 3세트 원딜 캐리도 팀적으로 케어를 했다기보다 징크스 궁 2방으로 셀프 성장해서 이겨낸 것에 가깝습니다. 이런쪽으로 훈련이 덜 됐다는게 좀 보이는 면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 자멸이었죠.
작년 결승전의 패배들도 역시 어느 정도는 자멸의 측면이 있다고 해도, 이번 스프링 결승처럼 그 비중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MSI는 억까 이슈가 심했고, 서머는 MSI 후유증과 시즌동안의 방향성 문제로 인해서 그것을 개선할 타이밍을 놓쳐버린 채 아웃라이어에게 완패, 월즈는 다시 길을 다잡았지만 상대의 기적같은 역량 발휘로 인한 석패. 하지만 이번 스프링 결승은 관전하는 분들도 언급하는 부분이었지만, 그 어느때보다 소위 X 마렵다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할 정도로 성급하고 조급했습니다. 이 조급함이 저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지나친 자기 확신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수들도 그 어느때보다 혼란스러울 것 같다고 짐작합니다. 내가 틀렸나? 우리가 틀린건가? 그런 생각을 충분히 할법하죠. 저는 방향성 자체가 틀렸다기보다는, 분명히 과한 측면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Yes or No로 가려지는 문제보다는 결국 얼마나 조절하고 균형을 잡느냐가 더 본질적일 때가 많은데 티원은 그점에서는 이번 스프링에서도 막판에 아쉬움을 보였다고 봐야겠죠. 현 티원의 게임 스타일은 좋게 말하면 턴을 끊임없이 소모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만큼 여유가 없습니다. 빠른 속도로 몰아치는 것이 티원의 장점이지만, 능수능란하게 기어를 조절해면서 가감속을 하는 세련된 면은 아직 부족합니다. 오히려 틈만나면 풀악셀을 밟으려는 느낌도 있죠. 어려운 코너링 구간에서도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듯이 묘기같은 트라이를 할 때는 감탄도 나오지만, 냉정히 말하면 그만큼 실속은 없는 편입니다. 탑도, 정글도, 미드도, 서폿도 항시 메이킹을 하려고 하고 50%의 견적만 나온다 싶어도 시도하고 득점을 하려고 하는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MSI 전에 팀 내부적으로 토론을 해서 조정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밴픽의 아쉬움도 물론 있지만, 사실 2, 4세트는 분명 이길수 있는 게임을 그렇게 그르친 측면이 더 크니까요. 그리고 티원은 이번 스프링에서도 승기를 잡고 나서 오히려 실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중반 단계 GDM이 초반이나 중반 이후보다 뚝 떨어지는 지표로도 나타날 정도니까요. 지나친 자신감이 욕심을 야기하고, 그 욕심이 조급증을 부른다. 이게 작년 월즈와 올해 스프링의 가장 큰 교훈이겠죠. 빠르게, 양적으로(try) 밀어붙이기보다는 오히려 우실줄 마인드로 좀 더 침착하고 트라이 한번 한번의 정교함을 끌어올리고 상대의 의도를 견제하고 파악하는데 지금보다 더 많은 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만 잘하면 된다는 마인드를 문자 그대로 우리에게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도록 상대의 플레이 변수를 차단하는 것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1년간 마지막에서 넘어지는 장면이 반복된다면 페이커를 시작으로 선수들이 이러한 고집을 적당히 꺾고 수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봐요. 자신의 기량을 믿되, 누구나 실수는 나올 수 있다는 그 생각을 많은 트라이로만 환원할 것이 아니라 상대의 플레이를 더 경계하고 방비하는 것에도 좀 투자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탑 정글이 좀더 한타 친화적인 = 딜러 케어쪽으로 플레이를 더 가다듬고, 상대의 핵심을 물어서 먼저 터뜨리는 것에만 골몰하지 말고 정글 서폿이 더 철저한 시야장악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플레이 하는 것도 더욱 갈고 닦았으면 좋겠습니다.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말이 있지만, 티원은 어느 정도 수비의 비중을 높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밸런스는 6.5 대 3.5 정도인데, 지금 작년부터의 티원은 명백히 8 대 2 수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하고 자극적이지만, 칼 끝 승부에서는 자기 몸을 베는 양날의 칼이 되기 십상이죠. 보는 사람들이야 그것이 숙명이라고 평할 수는 있어도, 선수들 입장에서는 아마도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자각을 할 시점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안하는거보다야 하는게 낫지만, 되는대로 다 하는게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죠. 그래도 저는 작년과 비교해서 큰틀에서 계속 나아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연속 결승이라서 산전수전 다겪은 베테랑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라인업으로는 이제 1년 조금 넘었을뿐이고, 오구케까지 포함해도 고작 2년입니다. 좀더 늘어난 게이머의 평균 수명을 고려했을 때 그렇게 급하게 생각할 것만은 아닙니다. 어제와 같은 쓰라린 경험에 굴하지 않고, 다시 스스로를 돌아보며 한걸음씩 내딛다보면 결국 정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위기의 순간에 스스로를 직시하는 것이 때로는 꼬여있는 실타래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MSI 앞두고 선수들과 코칭스탭, 필요하다면 OB들까지도 모여서 서로 터놓고 이야기도 하고 '가감없이 건전한 토론'을 하면서 서로 부족한 점에 대해 보완하고 더 진일보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또 지금의 코치들도 좀더 선수들에게 매운맛으로 기본을 지키라는 피드백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지금 선수진에게 자리잡은 마인드는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되는건 다 하자는 면이 큰데, 때론 접어가면서 우리 영역을 수비하는 것에도 더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 한화전의 교훈이 그것이었는데, 그거 하나로는 확실하게 각인되는 것이 부족했다고 봐야겠죠. 그런 점에서 이번 패배가 쓰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확실한 처방이 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바론 도적단이라는 명성을 얻기까지 수많은 실패들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4연준이라도 달리 보면 1년을 꼴았는데 결승은 다 간 것이니 기본 체급이나 개인기량의 문제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또 상대적으로 피드백할 부분도 선명하다고 봅니다. 원래 뻔히 보여도 말처럼 단숨에 고쳐지지 않는거죠. 그래도 계속해서 경험치를 쌓다보면 어느 순간 레벨업을 해서 벽을 깰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침착하고, 조금만 더 욕심을 내려놓고, 조금만 더 상대의 플레이를 막는 것에도 투자하기를. 그리고 팀적으로 조금 더 리소스를 미드-원딜의 케어와 게임플랜의 골자로 삼는 것에 투자하기를. 딱 그부분만 바랍니다. 스프링동안 다들 고생했습니다. 푹 쉬고, MSI 때 더 성숙해지고 냉철해진 마인드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23/04/12 01:26
결승 끝나고 늦게 와서 죽 읽는데, 많은 억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공유할 만한 생각을 이렇게 잘 정리해서 댓글로 풀어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선수의 장단점은 사실 훈련으로 고쳐질 수도 있고 안 고쳐질 수도 있죠. 다른 글의 비슷한 댓글에 어떤 분이 좀 공격적으로 ‘그게 되면 안 하겠냐’고 했는데, 제우스가 탱커 잘 못하고 페이커가 딜링 잘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할 수도 있죠. 지금 T1은 확실히 시도 자체가 부족해보여서 바포멧지 님 댓글의 방향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23/04/10 08:30
작년 서머는 딱히 아쉽지도 않은데, 작년 롤드컵 결승이랑 어제 결승에서 보였던 패턴은 진짜 고쳐야 될 것 같습니다.거의 동일 패턴으로 지니 참 답답하네요.
1. 오늘도 주도권 잡고 신나게 달려볼까? 크크크 2. 어..? 안되네? 3. 아 실수나왔다. 이거 빨리 메워야되는데.. (여기서부터 초조) 4. 쉽지 않네.. 픽도 후반 가면 지는 픽인데 지금 뭔가 해야돼. 5. 슈퍼플레이 또는 바론도박 성공 --> 승리 , 실패--> 패배 우승권 팀 상대하는거 아니면 사실 초반부터 패면서T1 설계대로 무난하게 굴러가는 겜만 나올테니 그런 게임 스타일 고집하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결승의 중압감으로 인한 상수로 터지는 실수 + 체급차 많이 안나는 우승권팀 상대로는 이게 안통한다는 걸 이제는 잘 알게 되었을테니 방향성을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수들 실력 자체는 좋으니 충분히 해낼거라 봅니다. 화이팅!
23/04/10 08:39
티원은 늘 발전하는 팀이죠.
어제 경기도 밴픽 유연성이 너무 좋더라구요. 보통 강팀들은 벽밴픽 하는 경우가 많은데 티원이 저랑 비슷한 밴픽을 세트마다 가져가는거보고 프로팀밴픽이 미쳤다 최고다 생각했습니다. 티원의 패배가 기분좋은 이유는 다음엔 더 강해져서 올 티원이 있기때문이죠. 화이팅입니다 올해는 월즈 먹어야죠.
23/04/10 09:37
메타의 변화때문인지 젠지의 체급이 높아진건지 그 강하던 탑과 바텀의 라인전이 크게 차이나지 않으니 결국은 교전이나 설계, 한타 승부가 모든 것인데 거기서 밀린 느낌입니다. 너무 계속 바텀차이로 압도적으로 이기다보니까 오히려 피드백이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는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작년 써머 롤드컵 이번 스프링까지 3연속으로 준우승을 했고 결승에서 작년 써머 제외하면 압도적인 정배였으니까요. 여러모로 정규리그의 화려한 승수가 공허해지는 것 같습니다.
23/04/10 10:59
리그 내내 초반 압도적으로 주도권 잡던게 눕는 메타에서 독으로 작용한 느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에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T1 도 눕는 연습하면 못할 팀이 아니라서...
23/04/10 11:27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제 경기는 선수들 심리적인 면이 큰거 같습니다.
젠지는 신인콜업한 상태라 사실상 팬들도 MSI 진출 자체에 만족했고 선수들도 어느정도 편안함이 있었을 겁니다. 티원은 이번에도 지면 4연속 준우승이라 초조함이 눈에 보여지는 경기였습니다.
23/04/10 20:31
당연히 스프링 우승 했으면 베스트였겠지만, 작년의 경험에 비춰볼 때 (당연하게도) 더 중요한 건 역시 국제대회라 생각하고, 올해는 msi와 롤드컵에서 성과냈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운 점도 분명 있지만 현 멤버의 고점은 충분히 그게 가능하다 생각하고요. 사실 지금 정규 성적, 다전제 성적도 나쁘지 않고, 결승에서 다소 성과가 안 나오니 준우승만 찍고 있는 건데 이게 극복이 안될 문제라 보진 않습니다. 페이커 제외하곤 리그 우승도 좀 더 쌓아야 되는 멤버라 리그 우승도 당연하게 아쉽겠지만, 당장 섬머 때도 분명 기회가 올 거라 봅니다. 선수들도 팬분들도 다들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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