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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5 21:24
최연성선수의 당시 기본기와 센스가 없엇다니요. 게임내용 하나하나살펴보면 센스가 묻어잇는데.. 그리고 당시 선수들은 요새선수들처럼 멀티테스킹이나 생산력등 기본기가 좋지않앗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최연성선수의 기본기는 좋은편이었습니다.
07/12/15 21:27
제기억으로는 질럿4기정도와 저글링한부대 가량이붙어서 질럿은 안죽고 저글링만 다죽었던 것으로 기억하내요
박정석선수와 그.... 뭐냐 암튼 도망자저그로 유명하신그분이랑 경기였고 맵은 버티고가 맞습니다.
07/12/15 21:33
최연성선수가 센스가 없었다는건 공감이 잘 안가네요....
역대 본좌 임이최마 는 모두 스타급센스를 갖추고있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러쉬아워 강민전에서 한타이밍러쉬가 막히자 순간적으로 8팩까지 올리는 판단을 보여줫고 테테전에서 온리벌쳐 몇팩이었는지는 기억이안나지만 순간적인 팩토리 폭발도 했던걸로 기억되네요..... 또 배틀발키리에 맞서서 거의 최초로 구름레이스를 쓴것도 최연성 선수구요....
07/12/15 21:34
최연성선수를 단순히 물량생산을 위한 사전작업만 만들어 놓은 선수로 보시면 곤란합니다
노배럭 더블+ 원마린더블+ 위치선정+ 타이밍+ 멀티태스킹+ 몰래멀티+ 스타급센스+ 그리고 결정적인 핵심 이 모든것들을 연결시켜주는 탄탄한 수비(여차하면 일꾼동원) 그 당시에는 그 누구도 최연성선수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상성을 무시하는 6스타포트 8팩 15팩 10배럭 아무튼 멀 지을때마다 감탄사가 터져나왔죠. 저그맵 깔아논 ITV에서 저그를 똑같은 걸로 다 때려잡는 포스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마치 영원할것 같았던 괴물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이렇게 평가가 뒤엎어지는군요
07/12/15 21:34
50fa님// 여기서의 모든 내용은 vs 상대선수 비교입니다.
물론 최연성 선수의 센스도 훌륭하죠. 역시 마찬가지로 마인대박을 이끌어 내는 박정석 선수의 센스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종족 라이벌들과의 비교할때~~ 라는 거죠. 최연성 선수는 분명 그 당시의 서지훈, 이윤열 선수와 비교했을 때 기본기(생산력,컨트롤,멀티태스킹)가 출중한 유저는 아니였습니다. 단지 글에서도 적었듯 그런것을 다 커버할 종족의 하나의 트랜드를 만들어 버린 선수죠.
07/12/15 21:35
이윤열 선수가 최연성 선수보다 생산력이 많았다는건 좀...
최연성 선수가 확장력 하나만 가지고 새로운 물량의 개념을 선보였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자원 대비 생산 능력은 이윤열 선수도 굉장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점에서 비교하자면 최연성이 앞서면 앞섰지 뒤지지는 않죠..
07/12/15 21:38
불타는 저글링님// 글쎄요. 그당시 최연성선수의 scv는 정말 끊임없이 나오고 끊임없이 멀티가 늘어났습니다
생산력은 비교가 안되죠. 최연성선수의 핵심은 자원을 먹고 폭발시키는 것에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선수인데
07/12/15 21:39
이윤열 최연성 두선수를 비교하기보다는
이윤열 vs 서지훈, 최연성 vs 이병민을 비교하시는 쪽이 더 나을것 같네요.... 서지훈선수야 이윤열선수와 전성기가 겹쳐서 빛을 못봣기로 유명하고.... 최연성 선수는 이윤열선수가 전성기보다 좀더 하향세일때 전성기를 맞았죠....
07/12/15 21:42
이윤열 선수가 컨트롤/생산의 피지컬 집중형이고, 최연성 선수가 물량을 기본으로 하는 스타급 센스가 주특기인 선수였죠. 최연성만큼 뽑고 최연성보다 컨트롤은 훨씬더 잘하는 이윤열이 당시 혜성처럼 등장했던 최연성에 의해 본좌자리를 속절없이 내줘야했던건 바로 센스의 차이였다고 봅니다.
07/12/15 21:50
위에서 나온 의견대로 최연성 VS 이병민이 좀 더 그럴듯한 매치일지도...
최연성 선수가 처음에는 마이크로 컨트롤에서 좀 약점이 있었는데, 그에반해 이병민 선수는 뚜렷한 약점이랄만한게 없었죠. 그러나 위기 대처 능력, 큰 경기에서의 배짱.. 이런 멘탈쪽에 있어서의 차이로 두 선수의 커리어 차이가 확 벌어진것 같습니다.
07/12/15 22:00
불타는 저글링님// 최연성 선수 하면 생산력과 물량으로 대표되는 선수인데.. 출중하지 않다니요 -_-; 전성기 때는 상성을 무시하는 물량으로 밀어버리는 게 아직도 눈에 선한데 말이죠. 더구나 비교 대상이 되었던 이윤열 선수와는 에버 2004였나.. 펠레노르 맵에서 붙어서 멀티가 더 늦었나, 적었나 그랬는데도 엄청난 물량으로 밀어버렸었죠. 물론 절대 타이밍이 더 빛을 발하긴 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이윤열 선수의 최전성기 (그랜드슬램 시절)에는 말 그대로 기본기와 센스가 결합하여 정점에 올랐던 선수였고 그래서 위에 언급된 선수들 정도의 라이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기본기 중심의 선수이긴 했지만 임요환 선수와 같은 팀에 있으면서 재기발랄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성장했죠. 이윤열 선수는 다른 것보다도 그 유연한 흡수력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롱런할 수 있는 거구요.
07/12/15 22:07
BIFROST님// 도둑저그아닌가요? 나경보선수는 빈집을 좋아해서 당시 임요환과 상대전적 앞서는 몇 안되는 저그 게이머였지싶은데요
07/12/15 22:21
센스 최강은 마재윤선수죠. 마재윤선수 전성기시절 경기를 보면 이선수 참 똑똑하구나를 많이 느낍니다.
이윤열선수는 센스가 있는게 아니라 프리스타일로 했었죠. 바꿔말하면 동시대의 선수들보다 2급정도 위의 기본기를 보유하고있었기때문에 지맘대로해도 그냥 이기는 그런 경기들을 많이펼쳤죠. 최연성 선수는 가장 합리적인 테란을 구사한선수죠. 양산형테란의 시초이기도 하고요.
07/12/15 23:14
센스 최강은 마재윤선수라고 봅니다. 전성기때나 지금이나 마재윤선수 경기를 보면 이선수 정말 센스 좋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되네요. 그리고 이윤열선수는 기본기, 최연성선수는 센스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07/12/15 23:52
오가사카님// 같은 소재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댓글로 다는 것이 룰 아닌가요? 그리고 글이란게 글쓴이의 내용에 무조건 공감하라고 쓰는 것은 아닐텐데요. 이윤열 선수의 물량도 대단했으나 최연성 선수의 물량이 더 대단했던 것이 사실 아닐런지요.
07/12/16 00:09
오가사카님// 헛 엄청난 논리군요
그럼 피지알에 공감이 안가면 피지알을 하나 새로만들고 온게임넷에 공감이 안가면 온게임넷을 하나 새로만들고 대한민국에 공감이 안가면 대한민국을 하나 더???
07/12/16 00:22
최연성의 센스가 없다니 껄껄껄..
4대본좌의 센스는 모두 비교불가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유보트에서 패러다임을 바꿔버린 레이스 4드랍쉽, 엔터더드래곤에서 배틀양산체제가 늦게갖춰지니까 레이스로 함정을 파놓는 센스까지, 이윤열선수도 엄청난 센스의 소유자이긴하나, 최연성도 전혀 뒤쳐지지않는답니다.
07/12/16 00:22
그리고 물량은 최연성이고, 멀티태스킹이 이윤열이였죠,
이건 제가 주장하는게 아니라 김동준해설이 말씀하신거니 뭐.. 나름 공신력있겠죠
07/12/16 00:23
생산력=물량 이라는 등호가 정확하게 성립하는게 아니라서 이런 의견이 나오는게 아닌가요...
글쓴분은 최연성선수가 멀티와 운영이 뛰어났다는걸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실제로 "생산력"을 비교해보려면 리플레이 몇개잡고 팩토리를 얼마나 안쉬나 비교해보면 되겠죠-_-;; 개인적으로 센스는 마재윤선수랑 이윤열선수가 최고라고 생각...
07/12/16 01:52
최연성선수 전성기때는 누구도 따라올수없는 생산력과 많은 생산건물 숫자가 있었죠.
기본기가 이윤열선수에비해 딸리는건 컨트롤 외에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최연성선수도 컨트롤할때는 꽤 하던데 말입니다.
07/12/16 04:36
최연성 선수는 자잘한 마이크로 컨트롤이 필요할 땐 해주는데
이득을 볼만큼 봤다 생각하면 그냥 버리고 다른일을 하는 스타일이었죠... 컨트롤도 전혀 밀리지않아요... 수비력이 그정돈데...
07/12/16 05:45
음..강도경선수야말로 기본기보다는 센스가 빛을발한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방향에서 둘러쌈싸먹는 쌈싸먹기에서부터 뮤탈로 커세어유인하고 폭탄드랍 등등 강도경선수의 센스는 게이머들과 게임 관계자사이에서도 유명했었죠. 그래서 개인전감각이 떨어진후에도 팀플레이에서 활약을 할수있었던것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강도경선수와 홍진호선수, 박정석선수와 강민선수는 후자의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더 최근까지 활약하긴 했습니다만 전자의선수들이 더 오래전부터 활약을 했었기때문에..어느쪽이 롱런했다고 잘라말할수는 없어보이네요.
07/12/16 07:39
듀얼 최종진출전에서 최인규선수랑 강도경선수랑 개마고원에서 붙었는데..9드론후 정찰 에시비를 피해서 앞마당 위 언덕으로 우회하는
센스넘치는 플레이로 진출했죠....그리고 스캔옆에 저글링 버로우 시킨것도 강도경 선수가 최초로 보여준듯..홍진호 선수가 반짝이는 재치라면 강도경 선수는 좀 능구렁이 같은 느낌이였음..
07/12/16 09:33
이윤열 선수가 기본기만 가지고 있다면 현재 모든 선수들의 기본기가 절정에 이른 지금에는 통하기 힘들겠죠 -_-
위에 어느분이 하신 말에 공감.. 이윤열 선수 전성기때는 확실히 다른 선수들 보다 두수 정도 위의, 시대를 앞서간 기본기와 천재적인 센스가 더해져서 한 시대의 본좌로 군림한 것이 맞다고 봅니다. 최연성 선수는 기본기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가지고 있으며, 그리고 종족의 특성을 잘 이해해서 신개념의 물량체제를 만들어 한시대에 군림했다고 봅니다.. 그것이 또 이윤열 선수에겐 상극으로 작용했구요. 하지만 더 롱런을 한 쪽은? 이윤열이겠죠. 아시다시피 이윤열 선수는 전성기가 지난 뒤에도 꾸준히 우승을 할 정도의 저력을 보였지만 최연성선수는 예전 임요환 선수와의 결승 뒤로는 메이저 16강을 뚫은 적이 없을 정도로 뚜렷한 한계를 보였죠.. 이 말이 뜻하는 것이 결국 기본기 외의 센스라고 봅니다.. 최연성 선수는 자신이 만들어낸 체제 하에서 그걸 능수능란하게 활용을 한 것이지 압도적인 센스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천재적인 센스로 유명한 것은 이윤열이죠. 실제로 그 차이가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보편화된 현재까지도 번뜩이는 기량을 보이며 부활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윤열 선수와 요즘 선수들과는 어떤 벽이 느껴지는 최연성선수의 차이겠죠.
07/12/16 14:12
Blass님// "최연성선수는 예전 임요환 선수와의 결승 뒤로는 메이저 16강을 뚫은 적이 없을 정도로"
-_-;; 최연성선수는 그 이후에 온게임넷 우승도 한번 했었고, 16강 많이 뚫었습니다만. 대충 생각나는것만해도 So1배 4강도있고요.
07/12/16 14:37
본좌라인 임이최마는 기본기는 당대 최강이었음은 물론 이들이 아직까지 다른 게이머들보다 오랫동안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 순간순간 발휘되는 스타급 센스라는 생각입니다.
현재 어느정도 정형화된 패턴으로 갔을 땐 모든 선수들의 기본기는 거의 동등하다고 봅니다. 염보성 선수나 이창훈 선수가 말했다시피 프로들은 경기 시작한지 몇분 안되서 승패를 예측할 정도로 선수들의 기본기는 거의 상향평준화되었지요. 그러나 역대 본좌라인 선수들은 이를 센스로 극복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타이밍이라던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비수같은 공격등으로 말이지요.
07/12/16 14:58
죄송합니다 그 부분은 긴가민가했는데 제가 착각했군요 -_-;
그런데 최연성 선수는 2004년도 임요환 선수와의 결승 뒤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경력이 없는 걸로 아는데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 WCG라면 있긴 합니다만 정규리그가 아니죠. 그리고 그 우승 뒤로 4강에는 수차례 진출했지만 메이저 우승은 한차례도 하지 못했고, 그 뒤로는 8강 한번 찍고선 최근 몇시즌간 16강을 넘지 못했다고 정정해야겠네요. 틀린 부분 알려주셔서 감사~ 곰티비 2007 3rd 16강 다음 2007 16강 곰티비 2007 2rd 16강 프링글스 2006 1st 8강 LG CYON 2005 4강 So1 2005 4강 우주 2005 4강 EVER 2005 4강 당신은 골프왕 2004 4강 EVER 2004 우승
07/12/21 22:49
이윤열선수도 마재윤선수와의 결승전이후 32강과 16강 못뚫고 있는데 최연성선수만 너무 낮추어 얘기하시는 거 같네요...이윤열선수가 개인리그에서 부진하고 있을때 나름 꾸준히 활약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07/12/21 23:28
머머전이 관심의 대상일때,, 이런 얘기가 있었죠..
양선수의 컨디션 둘다 완전 좋을때.. 이윤열 승리 보통일때.. 최연성 승리 둘다 안좋을때.. 최연성 승리... 이런 얘기가 나온건 양선수의 기능성의 차이입니다.. 이윤열이 컨디션이 좋다고 느껴질때, 그 경쾌함을 알고 있는 분들에게 저런 얘기를 많이 들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이런 얘기는 그냥 나온게 아니라 엄청난 전적을 통해 사람들에게 각인된 신뢰감, 그리고 믿음입니다...) 그건 기본기나 센스라기 보다는 테크닉의 문제이고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통했던 이윤열이었기에 나온 얘기이기도 합니다..... 두선수는 기본기와 센스로는 대립각이 세워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최고의 테크니션 vs 심리전의 대가..의 경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07/12/22 01:15
이윤열선수 센스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이윤열선수가 다시 우승할 수 있었던 배경이구요.
최연성선수 센스도 좋긴 합니다.(그게 여지껏 MSL도 진출하는 이유죠.) 그러나 최강의 센스는 제 마음속에선 여전히 강민.
07/12/22 07:40
헉.. 저의 이 글이 에이스 게시판으로 오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_-;;;
그리고 저의 이 글에 대한 약간의 비판의 대한 변명을 좀 하자면.. (예상외로 저랑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네요.ㅠ.ㅠ) 저 위에 제가 비교한 모든 선수들은 다른 프로게이머들에 비해 한 센스, 그리고 한 기본기 하는 선수들 입니다. 그런 센스, 기본기 없이는 이런 비교글에 올라 올 만큼 유명해 지지도 않았겠죠. 하지만 그런 최강자들 사이에서도 각 종족별 라이벌은 있었고, 그리고 그들은 분명히 어느정도의 스타일 차이도 있었고 그것이 기본기(생산력,컨트롤,멀티 태스킹 등등)에 더 집중이 되어있냐, 아니면 좀더 번뜩이는 머리, 반응 즉 센스에 달려있냐 그런것의 차이를 조명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위에 많은 분들이 써 놓으신 최연성 선수가 생산력이 윤열 선수보다 딸린다고? 적어놓으셨는데. "생산력"은 최연성 선수가 분명히 이윤열 선수보다 모자랍니다. 하지만 최연성 선수의 물량은 이윤열 선수를 뛰어넘습니다. 생산력이란 물량을 갖추기 위한 하나의 일부분 일 뿐입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스타에 가장 크게 공헌하고 최강자의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 당시에 스타를 가장 잘 이해하였기 때문이죠. 이미 몇 년이나 지난 최연성 선수의 기본 트랜드, 테마는 아직도 모든 테란의 교과서 적인 역활을 합니다. 흔희들 이런 최연성 선수의 지식을 센스로 느끼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모든 상황 (예를 들면 무지막지한 수비력, 위치 잡기)는 그의 번뜩이는 머리보다는 스타의 가장 교과서적인 지식이라고 할 수있죠. 가장 적고 싶었던 센스의 최강자 마재윤 선수는 아쉽게도 그 당시 마재윤과 비교 할 만한 저그 유저가 없었기 때문에 (김준영 선수는 개인리그 커리어가 아예 없었죠)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적은 가장 큰 이유는 기본기 vs 센스 중 누가 더 위대하냐, 그래서 누가 더 뛰어나냐가 아니라 누가 더 롱런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였습니다. 글의 처음에도 밝혔듯 프로게이머 세계가 어느정도 정립된 후 나온 거대 라이벌 임요환 vs 김정민 구도에서, 많은 사람들은 임요환의 저런 순간순간 재치, 머리에 의존하는 플레이는 결국 한계를 가지고 오게 될것이고, 결국 기본기에 중시함으로써 안정적일 수가 있는 김정민이 더 롱런할 것이다! 라는 의견이 많았었죠. 하지만 막상 더 롱런을 한 것은 아직까지 그런 번뜩이는 센스로 5:5를 만들어가시는 그분이고 위의 비교로 봤을때는 확실히 센스형 유저가 기본기형 유저보다 아주 조금 더 롱 런 하는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그런 면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라이벌 김택용 vs 송병구 선수 중 누가 더 롱 런 할 수 있을것인가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죠.
07/12/22 20:41
일단 김준영선수는 OSL 저번 우승자라 개인리그 커리어가 분명히 있구요 프로리그 활약상도 대단했고 지금도 대단하죠
최연성 선수의 생산력은 intotheMsl 에서 개인화면보여 주는것을 한번 보셨으면 하네요 물량으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어 냈고 물량으로 각인되지만 Micro에 소홀한 만큼 메크로에서는 그를 따라가는 자가 아직도 많지 않는 선수인데 생산력에 물음표를 다는게 이상하네요 센스도 단연 뛰어 났고 본좌라인중에서 가장 가장 인상을 남긴선수인데.. 이윤열선수도 대단하지만 저평가 되었다는 인상이 있네요 물론 테마는 테마였지만 라이벌인데 둘다 기본기 생산력 멀티테스킹 둘다 이윤열 선수가 뛰어 나다고 하면 아무리 이해도가 뛰어 나다는 말로 라이벌이라고 부를수 있을까요? 이건 여담인데 이윤열,최연성 선수를 라이벌로 붙여 놓으것 자체가 좀 패러독스한 ;; (물론 시대별 라이벌이라고 할수 있지만..)
07/12/22 22:55
생산력은 이윤열이 뛰어나고 물량은 최연성이 뛰어나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인지-_-; 제대로 설명해주실 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는 하나도 설명해주지 않고 그냥 그렇다고 혼자 단정지어버리니..
07/12/23 12:53
김택용과 송병구도 센스와 기본기라는 분류가 전혀 동감이 가질 않습니다.
이 둘은 변칙과 정석으로 가르는게 훨씬 올바른 구분법이라고 생각해요. 김택용의 컨트롤, 물량, 생산력 등의 피지컬이 송병구 선수보다 떨어지나요? 절대 네버 아닙니다. 저그전에서는 상대가 안 될 지경이고, 테란전이나 플토전에서도 피지컬 자체는 김택용이 조금 앞선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송병구 특유의 빈틈없이 탄탄한 정석 운영이 테란전과 플토전에서 더 빛을 보는 것이구요.
07/12/24 11:49
김택용 선수와 송병구 선수는 어떤 기준으로 가르기가 애매합니다.
종족 별로 특성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테란전을 할 때는 좀 묵직한, 안 좋게 말하면 둔한 운영을 보여주고, 저그전을 할 때는 굉장히 유연하면서 빠릅니다. 그렇다고 저그전이 변칙이냐 저는 그렇게 안 보구요. '비수 더블'이라는 말을 창조해낼 만큼 전혀 새로운, 다른 게이머들이 따라할 수 없는 피지컬로 만든 정석이라 생각합니다. 송병구 선수는 저그전은 보통 프로토스들이 그렇 듯, 무난한 운영을 선택하구요. 이런 무난한 운영은 태생적으로 상성상 저그전이 조금 약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테란전은 극초반은 정석적이지만, 앞마당 또는 멀티2개 확보 이후에 굉장히 유연하면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그 후에 캐리어까지 부드럽게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올려주셨는데, 김택용 선수는 테란전에서는 빠른 손을 오히려 자제하고 (아님 다른 곳에...소수 유닛 컨트롤은 오히려 방해가 되는 듯 합니다.) 위치싸움을 좀 배워야 겠습니다. 반면, 송병구 선수는 손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테란전 만큼의 침착함이 필요합니다. 가장 크게 셔틀 사용이나 유닛 배치, 조합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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