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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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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6 17:48
수정하면 분수님의 리플의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에 수정 안하고 내비두겠습니다 ^^;;;
(개그입니다 -_-;) 라고 썼다가 다시 씁니다. "틀리다"라고 쓴 부분을 못 찾아서 그냥 둡니다 -_-;;;;;; 낭만다크님, 감사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듣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_<
04/01/26 17:55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유머가 아니면서도 읽으면서 슬며시 미소를 띄게 만들더군요.
moving shot님이 쓰신 글 첫부분 "우리는 A의 글만을 통해 A를 파악해야 합니다"에 공감하며 덧붙이자면,,, 가끔.. 보다는 자주 A의 글에 달린 B,C,D,E... 의 댓글을 통해 A를 파악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댓글들의 분위기로 인해 A의 원래 글까지 A의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읽힐 수 있다는 .... 당연한 ... 사실이요. 대표적인 예로,,, 글쓴이의 의도를 조금 오해한 리플들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논쟁이 오고가고 비난으로 발전하며, 원래 전혀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글을 쓰지 않은 A까지 말려들어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겠네요. 글을 읽을 때도, 글을 쓸때의 1/4만큼이라도 성의를 가지는게 해결책일 것 같습니다. ^
04/01/26 18:07
저에게 큰 깨우침을 주는 글이었습니다. 저는 한 한시간을 투자해도 이런 글을 못 쓰던걸요.^ㅁ^ 어떤 게시물과 그 아래 답글들을 볼 때 PGR에서의 다양화와 다원화에 대한 심오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그런 심오한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또 어떤 존재(나와 다른 감정 혹은 생각)에 대해 부정하려 하지 말고 공존하려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04/01/26 18:09
자주 오지만 피지알의 문화는 독특함니다. 뭐라할까 양날의 검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주옥같은 글이 많지만 오히려 그런 문화자체가 글을 쓸때 글은 이렇게 써야지 하는 압박감을 주면서 글을 이렇게 써도 될까?하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점은 피지알만이 주는 장점이자 단점이죠. 전 피지알의 댓글의 싸움을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내생각은 이런데 과연 내가 이런 표현을 하면 다른 사람이 날 공격하지 않을까 이런 이유로 리플을 안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좋은 글인데도 말이죠.
가끔은 피지알이 두려울 때도 있군요.
04/01/26 18:15
Movingshot님의 말씀에 진정으로 동감합니다. 바로 그겁니다.
피터팬님//인과관계가 바뀐 게 아닐까요...그런 문화 덕분에 주옥같은 글이 나오는 겁니다.
04/01/26 18:17
전 성격적인 문제인지는 몰라도 긴 글들은 그냥 스-_-킵~ 하면서 넘어갑니다. 하지만 가끔은 긴글이라도 다 읽는 경우도 있죠. Movingshot님의 글처럼요. 즉, 좋은 글 포장도 이쁘고(?) 내용도 알찬 글들입니다.
그런 글들을 읽고나면 그에 대한 답글들도 궁금해서 다 읽게 되구요. PgR에서는 글쓰기 하나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책임, 부담감(저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04/01/26 18:31
그냥 제 생각에는 pgr 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볼 수 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닥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도 되는 게시판도 있는 반면에, 이렇게 잘 다듬어서 올리는 게시판도 있지 않겠습니까? pgr같이 모든 분들이 글을 조심스럽게 올리는 사이트가 있어서 전 좋습니다. 그만큼 사이트 게시판의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 그래서 물빛노을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피터팬님, 그런 고민으로 보다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니 많이 고민하세요 ^^
04/01/26 18:33
아 참 그리고 글을 주의깊게 읽으시고, 제가 받고 싶은 답글 부분을 기억하셔서 답글을 남기신 위의 분들께 진심어린 축복을...-_-;;;
04/01/26 18:3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누구나 각자의 생각이 있기에, 그것을 인정해 주는 것이 평화로운 그러면서도 활기 넘치는 게시판이 되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댓글 남기는 것도 어렵네요^^;; 그래도 그렇기에 PgR이 좋습니다.
04/01/26 18:39
리플 달린 글들 중에 제일 많이 보는 유형은 1)딴지같지만... 맞춤법에 관한 것-이 글에도 가장 먼저 등장하는군요. 2)그것(화제)보다는 OOO에 관한 것, 그리고 글의 주제와 점점 멀어지는 리플들이 주욱 달리는 경우 3)동감입니다. 항상...운운하는 자기자신에 대한 후회 내지는 반성 을 봅니다. 그래서 리플을 가려읽는 습관이 생긴건지도 모르죠. 정말 좋은 글인데도, 혹은 좋은 글이라서 리플이 거의 없는 글을 자주 보는 것도 관련이 있겠죠.
04/01/26 18:48
글 잘 읽었습니다. 더불어, 가끔씩 (아니 의외로 자주) 글쓴이의 의도를 바로 보려고 노력하지 않고 엉뚱하고 생뚱맞은것을 붙잡고 늘어지시는 분들도 앞으론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4/01/26 20:14
음 그래도 pgr은 타게시판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심하게만 안싸우면 지금 분위기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04/01/26 22:09
좋은 글입니다^^ 역시 추게로 추천!
pgr에 모든 글이 제 생각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제가 쓴 글도 pgr의 모든 분의 생각과 일치하진 않을겁니다. 그럴때, 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거야?라고 반문하지 않고, 내 생각과는 '다르구나'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그게 제가 pgr에서 배운 것중 가장 소중히 여기는 거랍니다^^
04/01/26 22:40
가끔은 조금 열기를 식힌체 글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것도 좋습니다.
모든 글을 하나하나 다 정성들여 읽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것... 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히 이상적이라 하지 않을수 없는 모습이겠습니까만은 사람인 이상 다른 일도 하고 다른 생각도 하는 고로 피로함에 지치고 삶에 지쳐서 짜증이 가득 올라와 있을때에는 아무리 좋은 글도 심혈을 기울여 읽는 만큼 짜증과 분노만을 동반하기 마련입니다. 스스로의 상태가 좋지 않다.라는 판단이 드셨다면 주저없이 컴퓨터를 끄고 주무시는게 제일입니다. 그게 어렵다면 유머게시판을 추천합니다. pgr의 유머게시판은 그것자체로도 충분히 즐거운 곳이거든요.^_^(매니아라고 절대 고백못합니다.전.ㅠ.ㅠ) 좋은글은 좋은 상태에서 더 좋게 읽히는 것이니까요.
04/01/27 10:18
저도 추게에 추천한방..삼십분만에 이런 훌륭한 글이 나올 수 있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곳에 글을 쓰시는 모든 분들이 한번 읽어보셨으면 하는 글이네요..^^
04/01/28 17:37
글을 참 맛있게 쓰십니다.
어떻게 삼십분만에 이런 맛있는 글을 쓰시는지...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써 주시는 분들께...행운이 가득하시길...^^
04/01/29 07:46
여러 게시판을 돌아다니다가 수준낮은 언쟁들을 보면 가끔씩 댓글로
'스타크의 PgR의 엄숙한 분위기를 본받자' 말하기도 했는데 그런 수준낮은 언쟁이 PgR에서도 이따금씩 생겨나자 '결국 양이 늘어나면 질은 지키기 어렵나' 라는 생각에 참 아쉬웠는데 떄마침 좋은 글이 올라온것 같네요 ^^
04/02/01 09:46
너무 식상하는 제목이라
추게에 있다해도 여태 클릭하지 않다가 게시판의 글들 별로 읽을 게 없(는 것 같아서)어서 들어 와 봤습니다. 본문 다 읽을 때까지는 미소도 지어지고 고개도 주억거려졌습니다. 도대체 어떤 분이 이렇게 잘 쓰는거야? 라며 아이디도 다시금 확인해 봤구요. 그런데, 리플들이 죽 칭찬 일변도이니까, 또 이런 생각도 듭니다. 왜, 있잖아요. 시기하고 질시하는 마음! 흠... 앞으로 어떤 글을 쓰나 두고 보자, 아직 평가는 이르다... ^^;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치고 나온다' pgr의 멋있던 필진들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운 만큼, 새로운 멋진 분들의 출현이 반갑고, 그래서 계속 pgr을 가까이 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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