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4/19 22:38:32
Name Yang
File #1 (4)Blue_Diamond_Final.zip (188.6 KB), Download : 217
Subject YANG..의 맵 시리즈 (5) - Blue Diamond Final
YANG입니다.

Blue Diamond Final



플레이어 : 4명 - 스타팅포인트 1시,11시,5시,7시
맵 타일 : 정글
플레이 성향 : [섬전형] [반섬형]
Make : [Angel]Nakoruru
Thanks To "Blue Diamond"


* 블루~ 블루~ 다이아몬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몬드 회사입니다. ^^
단지 처음에 맵을 만들고 붙일 이름이 없어서 붙였는데.

그게 1(스페이스),2(배드랜드),3(트월라잇.폐기),4(아이스.폐기)를 지나..
Final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게 예전에 만든 2 버젼입니다. 사실 이맵도 평지형 치고는 꽤나 특이한 맵중 하나죠. 밸런스가 약간 깨졌던가..>

하여튼간에.. 맵의 역사는 이렇습니다. 블루 다이아1이 제 맵 초기작중 하나인걸 감안하면... 이것도 꽤나 오래된 맵입니다.


* 궁극의 섬맵.


<본진>


미네랄 : 9덩이 (1500*9)
가스 : 1개소 (5000)

섬맵에서는 평범한 자원입니다.
하지만 이 본진은 두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좁다.. 라는 점이고...
하나는... 바로



이겁니다.
바로 옆에서 견제가 가능합니다.

(지금 러커는 스캔뿌려지고 죽기직전의 투혼이긴 합니다만...)
저 길은 나중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죠..


그리고 3로의 멀티.

<제1로 - 센터>


미네랄 : 6덩이 (1500*6) + 방해미네랄 1덩이


센터지역쪽의 온리 미네랄 멀티입니다.
물론 당연하게 방해미네랄이 있지만 옆에 날리고 캐고~ 먹는것은 가능합니다.


<제2로 - 꼭지점>


미네랄 : 7덩이 (1000*7) + 방해미네랄 2덩이
가스 : 1개소 (5000)

꼭지점 끝에 있는 소위 '뒷마당'
미네랄은 먹기 쉬운반면에 1000입니다. 오래가진 않죠.

먹기 쉽기때문에 날림방지 미네랄이 두덩이나 있습니다 ;;;


<제3로 - 양옆 대륙>


미네랄 : 7덩이 (1500*7) + 방해미네랄 1덩이
가스 : 1개소 (5000)

양 옆대륙쪽으로 이어진 멀티.
기본 멀티중에서는 본진과 센터,12,6시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자원량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투가스에 미네랄 10덩이인 센터와..
12시,6시 멀티가 있지만... 일단 이건 넘어가고..

가장 중요한 맵의 설명입니다.

간단하게 이 그림을 봐주시길.



맵을 아주 가볍게 설명해놨죠? ^^

맵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각 본진섬 - 4개 (멀티수 4)
남쪽 대륙 (멀티수 3)
북쪽 대륙 (멀티수 3)
센터 대륙 (멀티수 4)
센터를 싸고 있는 양옆대륙 (멀티수 4)
센터 섬 (멀티수 1)

즉 아홉개의 각각 다른 '필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 일단의 각 멀티로 영역을 확장하게 되면 '대륙'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맵은 반섬맵 입니다.

그런데?
이맵은 공식적으로 반섬맵이 아닙니다.

오히려 '완전섬맵'에 가깝습니다.
그 이유는. 대륙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 즉 여러 대륙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공중군의 기동성이 역시나 지상군의 이동보다 중요시 된다는 것.


필드에 깃발을 꽂으려면 지상군이 필요하고,
전체적인 상황을 변화시키려면 공중군이 필요하다는것.

즉 여기서는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반섬맵형 완전섬맵'이라는 이야기가 나온것입니다.


섬맵의 구조로는 극히 완성된 상태이죠. 그래서 궁극의 섬맵이란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륙이 다르다는 점은..



이런 섬맵에서의 전형적인 몰멀이 가능하단 이야기고.



이런 공중전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 본진견제때 보여드린것 처럼..
본진에서 3cm으로 내려서 적의 본진으로 걸어가는것도 가능합니다.
(그런 길이 두갈래나 됩니다... 센터쪽 길과 센터를 둘러싸는 길로 말이죠.)


맵의 밸런스는 대체적으로 잘 맞는 편입니다.
토스가 커세어-리버의 전형적인 체제를 갖추려다가 아주 강력하게 달려오는 히드라에 무너진적도 있고..
테란이 레이스를 유지하다 본진 걸어오는 드랍에 한방에 끝난다던지 -_-;;;
저그가 막 도망가는 저그를 구사한다던지.. 테란이 상대의 본진옆을 잡으려고 드랍쉽을 이용하려다
무난한 토스의 플레이에 막힌 이후에 계속 리버에 당한다던지....

크게 종족간의 상성을 느낄수 없는 극도의 대륙형 전면전 + 섬형 난전이 계속되는 양상이었습니다.

특히나 멀티가 많다는 점과 지상이용공간 + 섬이용공간의 조화가 밸런스를 맞춰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멀티가 상~당히 많은편이니까요.)

제가 괜히 궁극의 섬맵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

다만 '섬맵'인데다가 기존의 맵들보다 더 많은 생각을 강요한다는 점에서는..
좀 피곤한 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옵을 하시는 분들은 아주 즐겁죠. ^^

그럼.

* 맵은 당연히 옵맵 포함.
* 2의 경우에는 다시 한번 수정을 거쳐서 분석을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그런거죠.
* 디자인 측면에서는 정말 많은 비난을 받았던 맵입니다 -_-;;;
   맵퍼들은 이런 디자인을 용서하지 않는답니다. ^^ (저야 역상성을 좋아할뿐.)
* 마지막으로 리플 플리즈~ (열심히 구걸중입니다.~)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20 22:5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난고시생)
06/04/19 23:01
수정 아이콘
엄청난 난전이 정말 흥미로운 게임일거 같아요 ㅋ
상성이나 밸런스..이런건 일단 잊고 한번 게임해보고 싶다는 ㅋ
메딕아빠
06/04/19 23:03
수정 아이콘
멀티가 많긴 많군요 ...^^
이 맵에서 임요환vs강민 선수의 경기를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이스타일
06/04/20 00:31
수정 아이콘
양님의 맵답게 흥미롭습니다
06/04/20 04:36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강민 한시간 예약하겠습니다 (..)
천마도사
06/04/20 09:09
수정 아이콘
Yang님의 맵 시리즈는 늘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06/04/20 13:16
수정 아이콘
항상 볼 때마다 멋지다- 라고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06/04/20 14:45
수정 아이콘
블루다이아 파이널 보니까... 양님한테 굉장히 죄송한데... 옛날에 스갤에서 누가 만들었던 네오 김수미스트랑 닮은것 같기도... (그거 보고 미친듯이 웃었는데...)
You.Sin.Young.
06/04/20 18:49
수정 아이콘
언제나 즐겁게 보고 있답니다. 더불어 가끔 플레이도;;
LED_nol_ra
06/04/25 16:02
수정 아이콘
맵퍼로 스카웃될것 같으세요..
6탄 보고 앞에꺼 찾아보는 중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07 이영표선수 이야기... [14] 이의용6725 06/04/21 6725
706 조금 늦은 관전기] 제우스의 벼락과 아이기스는 아직 부러지지 않았다... [20] Wayak6685 06/04/19 6685
705 YANG..의 맵 시리즈 (5) - Blue Diamond Final [9] Yang6295 06/04/19 6295
704 맵의 새로운 패러다임... 백두대간(白頭大幹) [30] 라구요9912 06/04/16 9912
703 바둑과 스타크래프트 - 위기십결 (圍棋十訣) [14] netgo5965 06/04/15 5965
702 자신이 한말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는것. [8] 제네식7399 06/04/13 7399
701 스타크래프트 esports 팀 운영방안에 대한 제언 [11] netgo6092 06/04/12 6092
700 사형제도에 관하여... [76] IntiFadA5722 06/04/11 5722
699 미국 실리콘 밸리 - 첫 이야기 - 정리해고, 퇴직 [11] netgo6761 06/04/11 6761
698 이번 신규맵을 해보고.. [11] 하늘하늘8164 06/04/11 8164
697 [잡담]스틸 드래프트가 만들어지기까지. [36] Davi4ever7342 06/04/08 7342
696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1편(BGM) [29] unipolar6412 06/04/07 6412
695 최연성의 스포츠서울 스타고백 모음집 + 최연성 선수에 대한 나의 생각 [57] 말코비치16686 06/04/03 16686
694 온게임넷 스타리그 24강 대진방식 정리(베타버전) [66] http9453 06/04/01 9453
693 프로토스로 저그를 이기는 법. [71] 4thrace13726 06/04/01 13726
692 "이윤열, 개선이 아닌 개혁으로" [31] Frank Lampard12323 06/03/29 12323
691 하드코어 질럿 [17] legend7656 06/03/29 7656
690 #유즈맵세팅 개론, 그리고 생산과컨트롤 [15] Ase_Pain9686 06/03/28 9686
689 [yoRR의 토막수필.#19]일상다반사. [18] 윤여광5219 06/03/28 5219
688 동네 오락실 격투게임의 고수들과 박지호 스피릿!! [20] 마음속의빛8346 06/03/26 8346
687 사진 몇 장과 기억들.... [6] 네로울프5545 06/03/27 5545
686 나만의 필살기!! [27] DeaDBirD6253 06/03/26 6253
685 [D4 Replay](8)4년 전의 노트를 꺼내어 [9] Davi4ever5275 06/03/24 527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