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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30 19:32
메이저대회 결승처럼 엄청난 연습과 고도의 집중력이 발휘되는 경기에서는 종족간 상성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물고 물리는...(지나친 긴장 같은 경기외적인 요인을 배제한다는 가정하에...)
'이윤열 vs 최연성'의 리턴매치가 정말 기대되네요.-0-
03/11/30 19:36
홍진호선수가 왜 이병민선수와 연습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이병민선수를 비하 하는것이 아니라, 이윤열,김정민,이운재선수들이 있는대 말이죠..
03/11/30 19:36
대처 하기 어렵죠.
하지만 프로게이머 이기에 그런것엔 대처해야하죠. 더군다나 홍진호 인데... 홍진호가 그런 대처를 못할 유저인가.... 확실히 1,2,3 경기 보면서 최연성 선수 뒤에 임요환 선수가 보였습니다 -_-; 임요환 은... 음....... 베르캄프 처럼 말년을 보내나... 앙리 키우기..
03/11/30 19:40
행복주의보 님/////// 음, 아마 지난 올림푸스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때 주로 연습파트너는 도진광 선수와 pos테란들 이었다고 했었죠. 그리고 김정민 선수도 짬짬히 해주고..
이번에는 이병민 선수가 주 연습파트너 고 김정민, 이윤열, 이운재 선수가 짬짬히 연습해준거라고 봅니다. 최근에 많이 연습해주기엔 김정민 선수도 아이티비 랭킹전 결승이 끼어있었죠. 게다가 '지면 한달 벌이가 날아간다' 프리미어 리그도 있고..
03/11/30 19:43
3차전의 눈물겨운 투혼, 그리고 또 한 번의 준우승에 아쉬워하는 선수와 팬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 아프긴 했습니다만.. 저도 최연성 선수 전략을 연습시 접해보지 못했다는 멘트엔 좀 의아했습니다. 아마 '이것일거야'라고 생각하고 중점적으로 대비한 전략과는 어긋났다는 의미이겠지요.
03/11/30 19:45
음...1차전 진짜 홍선수에게는 아쉬운경기일듯 합니다.
초반 최연성 선수 벌처 견제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대비하면서 뮤탈 테크를 타는것까진 정말 좋았었는데....최연성선수는 메카닉을 선택하면서 뮤탈 대비를 위해 안정적으로 발키리를 5기쯤 모으면서 뮤탈이 할일이 없어진...결과론적이지만 발키리를 어떻게든 제거하면서 뮤탈+저글링 체제를 사용했으면 하는생각이... 드네요. 히드라로 많은탱크 상대하는건 안그래도 힘든데..건틀렛같은 좁고 구불구불한 길에서 히드라로는 더힘들듯..발키리를 어떻게든 없에면서 뮤탈로 갔으면하는 아쉬움이....이상 허접스러운 소리였습니다. 홍진호선수 11번째결승에서는 우승하시는모습 보고싶습니다.
03/11/30 20:03
박서는 산의 꼭대기의 정점에 위치했던 자입니다. 이제 하나의 산을 내주고, 자신을 변화시키며 다른 하나의 산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가 다음 OSL에서 또다른 신화를 쓸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3/11/30 20:07
정태영 님이 말씀해주신 전체적인 구도에 대체적으로 동감합니다. 이윤열 - 홍진호 - 강민 선수가 명실상부한 3강의 자리를 점하고 4대천왕의 한 자리를 두고 조용호, 박경락, 서지훈 선수가 경합, 임요환 선수는 4강진입이 다소 어려워보이는 8강에 위치하는 것이 03시즌의 흐름이지요. 03시즌의 신인왕 최연성 선수의 4대천왕 진입은 예측가능한 흐름, 종족을 불문한 최고의 자리를 두고 이윤열 선수와 양강구도를 형성할 잠재력 또한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03/11/30 20:12
그나저나 참.. 홍진호 선수도... 그의 대 테란전 능력이 다른 어떤 저그유저보다 출중했던 그 시기엔 최전성기를 열어가던 황제의 벽에, 이제 그에게 적응하고 나니 그를 넘어서는 진정한 완성형 선수가 앞을 막아서고, 가장 우승에 근접했던 기회를 퍼펙트 테란에게 내어주고, 이제 그 역대 최고의 완성형 테란에 적응해낸 지금 또 하나의 산이 나타나 막아서는 군요.
03/11/30 20:27
박서는 산을 올라간 선수가 아니라 산을 만든 선수가 아닐까요..
언덕에 올라 언덕을 산으로,그 산을 더 높은 산으로..(물론 혼자서 만들진 않았겠죠.김동수 홍진호 김정민 선수등이 같이 흙을 퍼 나르지 않았을까..^^;) 그가 만든 산에 이윤열 선수가 올라서고..또 누군가가 올라서겠죠 전 다른 산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다른 산을 만들어간다고 보고싶네요
03/11/30 20:31
홍진호 선수가 자신의 실력을 다 발휘 하지 못한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최연성 선수는 확실히 연습을 많이 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더군요,,,다만 이 결승전에만 전력투구해서 연습할 수 있었던 최연성 선수에 비해 많은 경기와 많은 이벤트에 제대로 연습할 시간조차 갖기 힘들었을 홍진호 선수가 너무 아쉽습니다...결승전 전날 대전 원정경기까지 치루고..아마도 최연성 선수처럼 한곳에만 몰입해서 한선수만을 대상으로 연습한 최연성 선수가 훨씬 유리했으리라 생각됩니다....그래서 오늘 홍진호 선수의 패배가 더더욱 아쉽게 느껴지는군요...홍진호 선수 화이팅~
03/11/30 21:37
진정한 강자는 옐로우가 아닐까 다시 생각해 봅니다..
그는 부딪히고, 넘어서고를 반복하며.. 늘 정상에서 새로운 강자와 대적해 왔습니다..(그의 상대는 늘 그 시기에 최강테란) 옐로우에겐 또 하나의 과제가 생겼고..지금까지 그랬던것처럼 풀어내는 모습 보여주겠죠.. 그치만 무한루핑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테란도 언젠간 완성형이라던가 무서운 신예가 바닥나겠죠..-_-;;
03/11/30 22:26
강자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왜 항상 박용욱선수가 빠질까요--; 강민도 무너뜨린 박용욱인데 결과에 반해 평가절하되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플토유저로썬 박용욱 선수가 박정석선수나 강민선수를 능가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03/11/30 22:41
최연성선수 후아유 에서 말한것 처럼 1,2 경기는 완전 리듬 탄것 같죠..^^;
저도 홍진호 선수가 왜 이병민 선수와 주로 연습을 했을까 싶었는데, 홍진호 선수 생각엔 이병민 선수가 최연성선수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한 모양이죠. 같은 팀 테란선수들이 바쁘기도 해서 그렇겠지만, 홍진호선수 입장에선 안타깝게 됐습니다만. 다음 결승에도 충분히 진출할꺼라 생각합니다. kali님/ 댓글에 동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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