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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30 20:33:04
Name 후니
Subject 옐로우를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pgr21 에서 처음으로 글 을 써보게 되는군요.

오늘 결승전 잘 봤습니다.

우선 최연성 선수 우승 축하드리고요,
신인 선수가 처음으로 진출한 개인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긴장도 하지 않으시고 자기 실력을 모두 발휘하시는모습 , 참 괴물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홍진호 선수
3경기 를 우연히 보다가 홍진호 선수의 표정을 봤습니다.
머라해야 할까요 . 저그의 암울함 이라고 해야하나, 저그가 주종이 저로써는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10번째 결승이라고 하시던데 . 이번에도 메이저대회 우승은 못 하셧군요.
정말 3 번째경기 보는 내내 가슴이 찢어 지는 느낌이 나더군요.
옐로우 가 이렇게 3:0으로 허무하게 무너지는데 누가 저그로 우승을 해줄것인가.....
시상식때 홍진호 선수 표정이 그렇게 어두워 보이지는 않더군요, 속마음은 정말 가슴이 아프겠지만요. 연습 많이 했는데 져서 아쉽다. 이말에 또 마음이 뭉클해 지더군요.
홍진호 선수  다시 일어서리라고 믿습니다!!
저그의 첫우승도 홍진호 선수가 결국은 이뤄내실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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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30 20:3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번 만큼은 우시지 마시길... 옐로우 앞으로 당신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대마왕조아
03/11/30 21:13
수정 아이콘
진호님 정말 안타깝군요.......10번째 결승에서 또다시 고개를 저으시다니... 그리고 온게임넷만 저그가 우승 못한거 아닌가요?? 겜티비 2차리그에서 도경님이 우승하셨었는데..비록 타종족 상대가 아닌 같은 저그 박경락 선수상대였지만...........
03/11/30 21:49
수정 아이콘
그냥.. 문득.. 슬램덩크의 김수겸선수가 생각이 나는군요.. 쿨럭..(의미없지만) 옐로의 씁슬함이 아쉽지만, 제아쉬움이 옐로만 할까요.. 다음에 잘하세요.. 도 의미없고.. 이리된거.. 프리미어 리그나 가져가셔요.. 옐로!!
(최연성선수.. 압도적인 경기 우승 축하드리고요..그래도 저그가 우승 못해서 조금 섭섭)
03/11/30 21:52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방송경기에서는 저그의 우승을 보기가 힘드네요.
진호님의 3차전 경기의 투혼은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
스카이라인
03/12/02 03:08
수정 아이콘
홍진호님은 오뚜기인듯 합니다. 카페에 홍진호님 글을 읽고 나니,
서글픔보다는, 믿음, 자신감, 확신 이런 낙관적인 단어들이 생각납니다.
03/12/02 21:0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홍진호님 글 봤습니다 . 제가 저그 살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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