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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9 21:30
전 좀 세간 팬들 평가와 다르게
티=담 > 큿=한 > 젠 요런 느낌일거 같습니다. DRX는 잘 모르겠어요. 미드가 약해보여서 비디디는 고점을 보여준적이라도 있어서 ...
23/01/09 23:05
예전 관계자평과 스크림썰, 그리고 오늘 영상까지 보면 지금 스크림 체감 파워구도는 적어주신 상황에 가까워보입니다.
drx도 당장은 좀 고생하는듯
23/01/09 23:17
저도 KT에 한 표 행사하고 싶습니다
탑 솔 기인이 이제는 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럼에도 시장에선 핫 한 매물로 평가받았던 많큼 다시금 국대 기인이 부활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23/01/09 23:25
페이커 같은 선수가 아직도 활동하는걸 보면서 궁금해지는 건데 왜 스타는 그렇게 일찍 전성기가 끝났던 걸까요. 스타는 스물둘만 되어도 피씨방 얘선도 못뚫게 되었을 정도인데요. 스타란 게임 특성상 오래 활동하기 어려웠던 걸까요.
23/01/09 23:39
넵. 게임 특성 맞습니다. 브루드워는 롤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극심하게 플레이어의 신체적 정신적 자원을 갈아내기 때문에...
워크래프트3가 브루드워보다는 프로 선수의 전성기를 오래 지속시켰던 걸 생각하면 인터페이스의 편리성이 선수 수명에 확실히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23/01/10 09:08
저도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동기부여에 플러스인것도 있지만, 연봉이작으면 외부 불안요소때문에 커리어에 집중할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늘어납니다. 부모님이 아프시다거나 사업이 망했다거나..
요즘은 선수시절 연봉을 좀 못받아도 스트리밍/유튭으로 미래가 있는데, 스타말기인 12년도에 은퇴해서 아프리카에서 스타로 수익창출한다고 하면 앞이 안보이죠. 저때 s급 연봉이래봤자 얼마하지도 않았으니 a+급 선수들도 우승한두개 찍고 입증요구 충족되고 나면 다른길 알아보는게 합리적이었음. 박성준이 선수생활하면서 얼마나 벌었을까요. 그 돈받고 승부욕 불태우고 인생도 그렇게 갈아넣은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23/01/10 12:23
저도 이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여기서 재밌는게 롤판도 연봉 인플레 전후를 따지면 에이징 커브가 온 선수가 많았다는거에요. 스맵, 프레이, 큐베, 엠비션 등등....엠비션은 지금도 동기부여 커보이는데? 아 그건 찬밥형이었지.
23/01/10 08:27
게임을 극한으로 잘하기 위해 요구되는 피지컬, 멘탈리티가 상상초월이죠. 그냥 게임을 해봐도 다릅니다.. 남탓을 못하는 1:1 게임이라 멘탈로 갈려나가고, 손목도 갈려나가고.. 심지어 알파고 보면 은퇴이후 인터넷방송하는데도 손목이 나가버렸죠
23/01/10 08:54
개인적으론 게임특성 + 선수건강에 대한 구단관리 + 비시즌이 있는 리그일정 이라고 봅니다.
게임특성이 가장 크다고는 봅니다만 나머지 2개도 무시할 순 없을듯.
23/01/10 11:44
1. 불편한 UI때문에 노가다하다가 손목 갈려야 함
2. 올드스쿨 vs 놀자판 밖에 없던 때라 제대로된 선수관리가 안됨.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인게임적으로나 3. 패치 끊기고 맵으로 게임양상 다양성 주는 것도 한계가 명확해서 경기양상 고착화되고 경험의 가치가 줄어듬 4. 선수 입장에서 현역이 얻는 수입이든 은퇴 후 비전이든 롤에 비해 너무 열악해서 딴 생각이 안 들기가 너무 어려움 잠깐만 생각했는데도 롱런 못할 이유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23/01/09 23:41
스타1시절이야 PC방 사장하던 사람들이 감독하던 시절이니 선수들도 케어도 못받고 주먹구구씩 관리받았으니 수명이 짧았고.. 지금처럼 수십억씩 버는 선수들은 선수들은 당연히 관리도 그만큼 받으니 롱런하는거죠 뭐.
23/01/10 00:16
에이밍 선수 인터뷰에도 스크림 성적 좋다고 했더군요.
실제 성적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은 기대 해 봐도 될 것 같아요. “지금 스크림(연습경기)을 많이 하면서 스프링 스플릿을 준비하고 있다. 팀원들이 모두 너무 잘해서 연습경기 성적이 좋다. 다 이기고 있는 것 같다”
23/01/10 00:34
스타1 : E스포츠 프로라는 개념이 막 생기던 시기라 팀 운영도 아마추어틱한 부분이 많았고 대우 또한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최저시급도 못받음.
시대가 예전 시대라 사람들 또한 옛날 사람(?)들이 많아서 텃세, 체벌이나 강한 훈육들도 즐비했던 시기. 또한 피지컬과 로지컬 양쪽 둘 다 갈고 닦아야 상위권이 될 수 있는 RTS게임 특성상 매우 쉽게 과부화& 번아웃이 올 확률이 높음. 팀 리그와 개인리그가 나눠져 있으나 팀 성적을 우선시하는 그 당시 관계자들 분위기 때문에 개인리그 연습하기 껄끄럽고 눈치보이던 시절 롤 : 프로 시스템이 거의 완벽하게 자리잡았고, 대우 또한 많이 높아진 상태. 또한 스타시절 타 팀 이적시 배신자 소리듣던 시대에서 벗어나 다양한 팀, 다양한 국적에서 프로경험 가능. 또한 오롯히 혼자 모든걸 부담해야 하는 스타와 달리, 본인이 슬럼프나 깨진 멘탈등의 케어가 가능한 팀원들이 있음.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팀원때문에 다이긴 게임을 말아먹는식의 타의에 의한 멘탈파괴가 올 수도 있음. 스타와 롤은 게임이랑 공통점 빼면 완전히 별개의 게임이죠.
23/01/10 01:32
kt는 못하는게 더 이상할것 같아요
엘림호잇+페이트 스프링때 진짜 못했는데도 기어코 플옵보낸게 기인이고 비디디는 심적으로 편한팀에서 캐리부담을 덜고 게임할거라 장점이 더 보일것 같구요 라인전 강한 미드탑과 함께하는 커즈라 얼마나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모였을때부터 밸런스가 좋은팀이라 생각했어요 한화는 바이퍼, 제카가 해주겠지 느낌이라면 kt는 원팀같은 느낌? 그나저나 drx에서 누가 울었을까 제일 궁금하네요 (울린건 그 선수겠죠?)
23/01/10 08:31
비디디는 분명 강한 미드인데 중후반 자원을 안 먹는 편이다보니 후반캐리력은 종종 아쉽다는 생각이 들던 선수였습니다. 최근 인터뷰 보니 방향성에 대해 재고하는 중인 것 같은데 이번시즌은 파괴적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강팀의 기인, 폼이 매섭던 커즈와 리헨즈, 여기에 중국가서 갑자기 엉망이 된 이후 헤매고 있지만 조금씩 영점이 맞아가는 것 같이 보이는 에이밍까지 예전 기량을 되찾는다면 현 네임밸류보다도 훨씬 파괴적인 팀이 될 것 같아요.
23/01/10 16:03
커즈의 옵젝집착, 에이밍의 돌발행동, 비디디 사이드 안 먹는거가 큰 변수일텐데
다 리헨즈가 차단.관리해줘야할것 같은 변수들이라 서로 톱니바퀴처럼 잘 물리면 꽤나 매력적인 팀일것 같습니다 자라니카호와 모타니카호 둘중에 무엇일지...
23/01/10 08:50
페이커를 제일 저평가한건 관계자지 팬들이 아닌데 팬탓이네요
20, 21때 이 판에 없었던 것도 아닌 사람이 저런 말을 하다니 실소가 나옵니다 클로저 바로 써보고 페이커는 2,3년내로 은퇴할 것 같다고 인터뷰한게 팬들이 팀 망할까봐 성명서 보내서 이뤄진 일인줄 알겠습니다 못나올 때도 팬들은 끽해야 정글포변이나 다른 팀 가라 였지 은퇴할 때가 됐다고 하는건 본적이 없는데 뭘 근거로 저리 말하는걸까요 관계자들에게는 한 마디하기 힘드니까 팬을 까시는건가
23/01/10 09:03
kt는 비디디가 최대 변수였는데 한참때 비디디가 그대로 인가 봅니다. 그러면 기인 비디디 에이밍의 라인전 힘만으로도 못할수가 없긴하죠.
23/01/10 09:32
사실 메타는 심지어 캐니언도 타니까요. 그래봐야 세체정일뿐(...) 여튼 커즈 정도면 아다리 맞으면 세계대회 우승도 충분한 자격있는 선수라 생각하는데 앞으로가 궁금하네요.
23/01/10 10:09
이스포츠는 지금까지 그래왔었으니까요. 다른 종목들 대부분 게임이 인기 최절정일때 쯤 기존의 강자를 꺾는 신인들이 나오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자연스러운 예상이었고 데뷔후 페이커 데프트 본인들의 전성기시절만큼의 세월이 지날 정도가 되서야 이제야 사람들이 게임도 다를수 있구나 하고 새로운이론을 정립해가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억까도 분명 있었겠지만 흔하게 예상할수 있던 범주라고 봅니다. 딱 그 때쯤 담원과 그리핀이 튀어나오기도 했었고..
23/01/10 10:24
베테랑 저평가하는게 팬이라는 건 안티팬 더했을 때 얘기인가요? 팀들이 베테랑 후려치고 신인 선호하던 과거 몇년의 흐름이 딱히 팬 눈치봐서 그렇게 된 건 아닌 것 같은데
정말 그 선수 그 팀의 팬 말고 일반적인 여론이나 안티팬까지 합친 얘기면 어느정도 납득 갈 거 같습니다. 이건 뭐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얘기라...
23/01/10 11:28
스타판 상위권 선수들 수명이 짧았던 원인중 하나는 지금 생각해보면
난립하던 리그들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하네요. 개인리그 끝나자마자 팀리그 하러간다던가 개인리그 끝나고 다른 방송 게임리그 하러 바로 간다던가 등등. 이건 극단적인 상황이긴 했지만 지금 롤 생각하면 상상도 못할일도 많았죠. 심저어 제가 든 예는 그나마 엠겜 온겜만 남았을때 시절인데;
23/01/10 12:15
kt는 커즈 때문에 과연 우승할수 있을까 싶은데
정글인데 라이너보다 더 캐리욕심이 큰 친구라.. 결정적일때 오브젝트 욕심 부려서 게임 말아먹는건 상수라고 봐야하고
23/01/10 13:54
그와 더불어 이번 담원은 뭔가 플레이 옵션이 많아졌다는 느낌입니다. 칸나는 라인전이 약점이긴 하지만 정글 미드가 봐줬을때의 캐리옵션은 유효하며 가자미롤이야 원체 탑의 소양이고 원래도 한타의 강점이 있는 탑솔이었으니까요. 바텀은 덕담에 비해 데프트가 플레이 옵션이 많아요. 고스트과든 룰러과든 둘다 리그 퍼스트까진 아니어도 리그 써드안엔 들어갈만한 기량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미드 쇼메야 원래 만능형 미드였고요. 정글은 세체후보로 항상 거론되는 캐니언이니 지든 이기든 상대하기에 까다로울거 같긴 합니다.
23/01/10 17:15
데프트가 아무래도 고스트롤이 가능한점(심지어 그롤로 우승까지한점)이 많은 +요인이긴하죠. 그거 덕분에 원래의 캐리력만 나와주면 여러롤이 수행되고
캐니언은 아직도 바텀 게임을 부담스러워하는 성향이 있고(인터뷰로는 극복했다고 하지만) 그런저런거 생각하면 저는 정말 최선의 픽일거라는 생각이라.
23/01/10 13:24
개인적인 생각으론 작년에 있었던 내구성 패치가 선수들의 수명을 늘려주는데 꽤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용과 전령이 갈수록 부각되면서 플레이메이킹이 중요해지면서 피지컬적인 재능의 총합보단 상황판단과 오더의 역할이 커지고 이런과정에서 발생하는 팀원간의 마찰이나 멘탈케어가 변수가 되기 시작한것도 베테랑의 가치를 높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롤에도 이젠 피지컬이 판치는 게임에 노련한 쿼터백이 필요하게 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이든 선수들을 안티팬들이 내치려했네 구단에서 홀대했네 하는건 웃긴게 당시 객관적으로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팬들이 에이징커브를 말했던거고 스크림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으니 팀에서 배제했고 게임의 양상이 바뀌면서 가치가 입증되니 다시 중용되기 시작한것일텐데 당시 팬심으로 성적 안나와도 억지로 쓰라고 외치던 분들이 이제와서 내 말이 맞았네 안티팬의 억까고 팀차원에서 선수 엿먹인거네 하고 주장하는건 보기 싫네요
23/01/10 15:36
스크림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으니 팀에서 배제했고 게임의 양상이 바뀌면서 가치가 입증되니 다시 중용되기 시작한것일텐데
애초에 이게 아닙니다. 애초에 그랬으면 난리도 안 났어요. 차라리 그건 노페-카사 구도에 좀 더 맞는데 그것도 카사가 못했음에도 결국 마지막에 카사 찾은 거 자체는 노페가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문제가 있었으면 중요할때도 그 잘하는 신인 계속 썼어야지 계속 스크림 배제하다 급해지니 찾는 건 솔직히 좀..
23/01/10 15:36
클페클로 페이커 내치고 쓴게 와일드카드전 클페페, 제오클구케로 페이커 내칠땐 서머 박다가 제오페구케로 각성해서 서머 준우승-월즈 4강, 올해 4연결승에 스프링 전승우승 했는데 그렇게 주장할 법도 하지 않겠습니까?
23/01/10 15:47
'감독이 제일 잘 알아 어련히 이유가 있었겠지'는 20 7일의 전사 21 한무돌림판으로 다 박살났죠
감독이 눈깔이 삐었을 수도 있다가 증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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