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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0 18:59
MSI는 '5대 마이너 우승팀이 4대 메이저 준우승팀 중 하나라도 제낄 수 있느냐'로 바뀌었고,
롤드컵은 '본선에 합류할 16번째 팀은 어디로 결정될 것인가?'가 되었네요. 그 와중에 눈에 가는 건 지역 4번 시드를 건 WQS(aka. 북미 vs 유럽 리프트 라이벌즈)...
23/01/10 19:08
이왕 롤드컵 플레이인 좁힌 거 2장에서 1장으로 줄이고, MSI 우승 리그에 그룹 직행권 추가로 줬으면 좋겠습니다.
LCK 5팀 보고 싶어요.
23/01/10 21:26
아니 그거야 우승시켜 준다면야 줄서죠 근데 우승하고 별개로 대회만 보면 안 좋죠
스프링 우승이 좋은거지 MSI는 팀 컨디션 조져버리는데 대회하면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닌게 IEM같은건 참가 고사해버렸잖아요
23/01/10 21:29
이걸 왜 받아먹죠? 그 논리면 IEM 참가고사가 일어나면 안 됐습니다.
갔다오면 리그에서도 최소 한동안 폼저하가 나타난다는 게 어느정도 정설인데
23/01/10 21:30
그거야 우승팀에게 '강제로' 시키니까 MSI는 겨우 의미가 생기는거죠
반대로 우승팀 고사 권한이 생긴다면 대회 의의가 완전히 뒤바뀝니다. 다음팀 넘겨줄수 잇다면 대회가 갑자기 IEM 케스파컵으로 바뀌는 거에요. 케스파컵도 우승하고싶다는 얘기는 나왔어요 거부권 행사하는 팀들 생기기 전까지는.
23/01/10 21:34
아니 당장 IEM은 후반부에는 그런 경향이 생겼다니까요? 대놓고 어 롤드컵하고 관계없는 대회니까 안 나가
IEM이 원래 그정도로 권위가 떨어졌던 대회가 아니었는데. 막말로 그런 고사권한이 있었다면 예전 SKT 같은 경우는 진지하게 고려해볼만 했습니다. 이 대회는 '1등이 무조건 온다'는 전제가 있으니까 의미가 생기는거고 2등이 올수있다고 갑자기 전제가 바뀌는 순간 의미 다 깨집니다. 막말로 작년 MSI 우승팀을 올해 누가 세체 근처라도 쳐주나요 그나마 스프링의 최강자일수밖에 없으니까 그리고 솔직히 이미 강제로 끌려왔으니까 우승은 해야죠 우승도 못하면 내상까지 입는건데 크크크크크크
23/01/10 21:37
그냥 이 바닥은 거부권만 주면 무조건 롤드컵 위주로'만'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어도 결국 모든 것은 롤드컵을 위한 것이라 그렇습니다. 막말로 한철장사 롤드컵만 따도 세체 타이틀 따잖아요? 뭐 케스파컵은 처음부터 이렇게 다들 2군 보내면서 대충했나요? 롤드컵 끝나고 와서 이렇게 지칠 필요가 잇나 마 그냥 2군이나 보내 하는 분위기가 나중에 정착된거지.
23/01/10 21:48
티아라멘츠 님// 네 잘 알겠습니다.
저랑 의견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롤드컵 한철장사라고 해도, 백번 맞아도 MSI참가를 고사할 팀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엇 국제 주관대회 경험치부터, 다전제 경험까지 가질수 있는게 너무 많습니다. 서머 1등만 롤드컵 진출하는 시드1장지역이라면 버리는거 이해가 되는면도 있으나, 시즌10이 넘게 진행되면서 그런일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참가팀이 서머초반에 죽쑤는 경향이 있다는게 팩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드컵여정에서 득이 훨씬 많은 값어치가 있는 대회기에 그렇게 주장합니다.
23/01/10 21:53
오타니 님//그게 이미 전례가 있거든요..
[라이엇 국제 주관대회 경험치부터, 다전제 경험까지] 이건 예전 IEM도 마찬가지입니다. 뭐 라이엇 주관은 아니긴 했습니다만 국제 주관대회, 다전제 경험은 동일 그런데 IEM은 일정 안맞다고 걍 포기 자주 하고 그랬어요. 삼갤이랑 티원이 포기해서 콩두랑 락스가 가고 다만 당시 콩두랑 락스급 그러니까 작년 기준으로 농광브 급 팀들이면 나가는게 이득이라는 데는 동의합니다
23/01/11 01:09
티아라멘츠 님// 솔직히 롤 완전 초창기때 IEM이랑 비교하는건 영 아닌거같고요
모든 게 롤드컵을 위한것인거만큼 그 앞에것들이 쌓여있으니까 롤드컵이 그만큼 위상이 높고 중요한겁니다 그 앞에것들을 대충 하고 롤드컵의 보상과 위상만 큰 그런건 없습니다 엑기스를 빼먹고싶으면 빌드업을 튼실히 해야지 빌드업 대충하면 엑기스도 없어요
23/01/11 08:57
키모이맨 님// 근데 리그는 롤드컵을 가기위한 과정이란 개념으로 자리잡았는데 MSI는 솔직히 지금 좀 붕 떠있습니다.
리그는 포인트를 주는데 이건 그런게 아니니까.
23/01/11 00:45
근데 이건 표현이 이상하네요
라이엇 공인 스케쥴이면 그 공인 스케쥴을 '소화하라고'선수들한테 연봉 주고 프로로 뛰라고 하는거지 라이엇 공인 스케쥴에 있는 대회가 얻는거없는 징집대회라는표현은 말이안되는표현인데요 롤 프로게이머가 스케쥴대로 롤 하는건데요 크크 롤이 도타처럼 상금따먹기로 돌아가는 판도 아니고 일년 스케쥴 소화하라고 선수들 연봉 두둑하게 주면서 돌아가는 방식인데 롤 하라고 연봉 받아서 라이엇 공식 스케쥴에 나가서 롤 하는게 징집대회라뇨
23/01/11 09:01
윗댓에도 썼지만 MSI는 공식스케쥴치고 다른거랑 다르게 붕 떠있죠. 다른건 롤드컵이랑 연계되서 포인트주니까 빌드업이라는 말이 맞는데(스프링 이즈 나띵 하면 등신이죠 스프링 포인트도 중요한데)
MSI? 빌드업? MSI 잘하는 RNG가 롤드컵에서 잘하지는 않잖아요 MSI는 빌드업과 너무 동떨어진게 문제입니다. 바로 그 빌드업으로서 어느정도는 의의를 달라는거죠.
23/01/11 19:08
선수 커리어는 롤드컵 따라갈수 없다지만
구단입장에서 홍보효과는 MSI도 충분히 메리트 있는데 누구 맘대로 출전하고 마나요 그럴거면 스프링도 불참하면 되겠네요 MSI 홍보효과나 뷰어는 0으로 보나요?
23/01/11 19:13
애초에 거부권 생기는 순간 홍보효과가 바닥으로 떨어질지라 거부권을 애초에 안주겠죠.
이런 대회가 거부권이 없어서 의의가 생기는 대회 아닌가요? 리라도 이거 싫다고 투덜댔는데 MSI만 신성해서 불만없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너무 MSI 하나만 붕 떠있습니다 최소한 그럴거라면 서킷포인트나 상금이라도 더 거는 게 맞지 않을까요? 똑같은 이야기 리라에도 할 수 있는데 앰비션이 은퇴하고 리라 욕 했을걸요 우승해도 본전이고 지면 욕이나 먹는데 상금도 얼마 안한다고?
23/01/11 19:22
걍 무조건 가서 폼 조져라 이것보단 이정도로 권위가 없는데 대회가 정말 필요하다면 최소한 그 권위를 세워줄 궁리는 해야죠
솔직히 MSI 대회 권위가 없다는 점은 만인이 공감하는 거 아닙니까 권위가 있었다면 댓글에 저 말고도 이게 필요함? 폼만 조지는 거 같은데 라는 분들이 많지 않았겠죠 MSI 우승 커리어 막말로 크게 쳐주는 것도 아니고 상금도 많은 것도 아니고 근데 뭐 우승팀 너네가 총대매고 희생해 이런 대회인데 그런 대회가 정말 꼭 필요하다면 징집대회가 아니고 진짜로 가치가 있구나 싶은 보상을 줘야죠 우승팀은 롤드컵직행이거나 서킷포인트라도 더 주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상금이라도 더 주거나;;;
23/01/10 19:56
Msi 너무 재밌겠는데요
8강 더블엘리에 전부 5판3선이라니... 이론상 4대리그 8개팀의 더블엘리도 가능한데 롤드컵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네요
23/01/10 19:56
MSI 없애거나 축소하고 리그기간이나 더 늘렸으면 좋겠네요.. 월즈가 있는데 MSI가 도데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차라리 축구처럼 지역별로 대륙간컵같은거 하던가.. 리그 1위팀 하나를 위해 나머지팀이 몇달을 노는건지...
23/01/10 21:00
롤드컵 티켓 한장은 와일드카드인가요?
4대리그 14장 - 16강 직행 PCS, VCS - 플레이인 각 2장씩 LLA, CBLOL, LJL - 플레이인 각 1장씩. 이러면 플레이인 1장이 비는데, 어떻게 되는거죠?
23/01/10 21:13
MSI 축소하고 썸머 일정 빠르게 끝내게해서, 월즈 대규모 확대 특히 플레이 인 확대가 롤 세계 보급화에도 더 긍정적일거라보는데... 뭐 중국쪽 뷰어쉽만 나오면 장땡으로 볼게 라이엇인데 은근히 욕심은 안낸다고해야하나. LPL 6시드까지 퍼주기위해서 LCK도 6시드 가질 기회만큼 플레이 인 확대하는게 나아보이는데... 플레이 인을 거의 축구로 치면 유로파, 미니 월즈 수준으로 여는게 나아보이는데 참가팀들 많아지면 상금 많이 나눠줘야해서 망설이는건지. 그냥 LPL팀만 나오면 뷰어쉽은 걱정 없어보이던데
23/01/10 21:45
국제대회 늘려달라는 팬들 요청으로 생긴 게 msi인데 언젠가부턴 짐짝 취급을 받네요. 다른 리그 팬들까지 합쳐서 msi 존폐 투표하면 결과가 어떨지. 계속 여론이 안 좋으면 조만간 없어질지도 모르겠어요.
23/01/10 21:48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https://lolesports.com/article/deep-dive-lol-esports-international-event-formats/bltac16367d7bb27001 MSI PLAY IN 진출팀 LPL, LEC, LCS 2위팀, LLA, CBLOL, PCS, VCS, LJL 각 1위팀 2개조로 나눠서 3전 2선승 조별 더블엘리미네이션(최종전은 없는 형태로 승자전 승자가 조 1위, 속칭 GSL방식) 각조 승자 1위팀 플레이오프 진출 각조 패자1위팀 간의 승자 플레이오프 진출 플레이오프 진출팀 LCK,LPL,LEC,LSC 각 1위팀 + LCK 2위팀 + PLAY IN 통과 3개팀 5전3승 더블엘리미네이션 롤드컵 LQS LEC, LCS 4시드 사이에서 5전 3선승 이긴팀만 플레이인 진출 플레이인 VCS, PCS각 1,2시드, CBLOL, LLA, LJL 각 1시드, LQS승리팀 2개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팀을 두개조로 나눠서 토너먼트를 하되 A조 승자우승팀 - B조 패자우승팀의 형태로 크로스 해서 경기를 치름 3전 2선승으로 하되 최종결승은 5전 3선승 스테이지 2는 LCK, LPL각 1~4시드 , LEC, LCS 각 1~3시드, 플레이인 통과 2개팀 총 16개팀이하는 스위스 리그제도로 위의 그림으로 이해하시는게 빠릅니다. 최대 5라운드까지 있으며 단판으로 하되 진출, 탈락이 결정되는 경기는 3전 2선승제입니다. 5경기안에 3승을 하게되면 그순간 통과이고 3패를 하게되면 그순간 탈락입니다. 그러니까 3라운드에 2-0이나 0-2 전적인 팀들이 하는경기 그리고 4,5 라운드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입니다. 결승 토너먼트는 스테이지2 통과 8개팀이 하게되며 현재와 같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각각 5전 3승 그대로 입니다.
23/01/10 21:57
혹시라도 팀들 중에 댓글처럼 msi를 나갈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축구팀이 칼링컵, fa컵에 2군, 유스 내보내듯이 그렇게 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개인의 선택이라고요
23/01/11 01:11
말이 '주최자' '대회'지 사실상 그냥 정규시즌 하고 플옵 하는것처럼 msi나 롤드컵이나 라이엇 공인 스케쥴로 봐야죠
롤이 무슨 주최자가 다른 각종 대회가 난립하는 그런류의 종목이 아니니
23/01/10 22:13
MSI의 의의
1. 롤 역사상 최초의 그랜드슬램을 들려면 이걸 이겨야 함 2. 스프링 강팀이 계속 해먹으면 노잼이니까 좀 너프하기 3. 비시즌 볼거리
23/01/10 23:34
개인적으로는 MSI 없애고 정규 리그 경기 수 늘려줬으면 합니다. MSI가 의미 없는 대회라는 뜻은 아니고, 그 자체로 일정상 잡아먹는 기간이 너무 길어서 전체적으로 리그 경기수 줄이는 데 크게 영향을 주는 대회라고 생각해서요 ㅠ
23/01/10 23:50
선수와 팀들은 조금이라도 더 자신들을 노출하기 위해서 국제대회 하나라도 더 나가고 싶어할텐데
팀들이 나가기 싫을거라는둥 궁예질하는거 왜케 거슬리죠. 댓글 안달고 싶었는데, 어그로력이 너무 쎄서 달게 되네요.
23/01/11 00:26
남들 쉬는 동안 팀 로고 한번이라도 더 노출하면 팀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팀이 더 노출되면 스폰하는 스폰서들도 좋아할테구요. 안그래도 뷰어쉽에 환장하는 이스포츠판에서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팀 고위 관계자라면 msi 나가고 싶어할거 같은데요. 선수도 마찬가지구요.
23/01/11 08:35
방송에 나와서 이름 한번 알리는게 엄청 중요한건데...
하루종일 방송에 나오지도 못하지만 랭크게임 수십판 수백판씩 돌리고 스크림 하는 선수들 수두룩한데 배부른소리죠. 씨맥감독도 예전 drx에 있을때 그런말했죠. 연습하기 싫다. 그냥 빨리 보여주고싶다. 그렇게 스케줄 챙겨서 숙소에서 연습만하면 누가 알아줍니까? 스크림도르나 찍겠다는건지.
23/01/11 01:07
msi는 말이 '대회에 나간다'는 거지 그냥 라이엇 공인 스케쥴입니다
롤은 도타처럼 대회상금몰빵식으로 돈버는 종목도 아니고 상금비중보다 그냥 정해진 연봉비중이 훨씬 큰 종목이고 그 연봉받고 공인 스케쥴 소화하는게 롤 프로게이먼데 msi를 '왜 나가야하냐'같은건 근본적으로 웃기는소리네요 msi가 최선의 포맷인가?하면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개선점이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롤드컵이 가장 중요하다 어쩌고 하는데 그 롤드컵 그 규모로 열려면 다른데서도 장사를 해야할거 아닙니까? NBA에서 플옵이 중요하니 어쩌고 해봤자 NBA중계권가격이랑 리그 수입 대부분은 정규시즌82경기하는데서 오는데 후반기 모든걸 총망라하는 큰 대회는 일년간 그 앞에서 쌓인 게 있기때문에 총망라하는 큰 대회로서 관심도와 중요도가 생겨나는거지 그냥 큰 대회라고 이유없이 생겨나는게 아닙니다 빌드업 안하고 엑기스만 빼먹는건 불가능해요 선수들이 나가고 싶어하냐?선수들은 그냥 일 적게하고 돈 똑같이 받아야 몸이 편하죠 LCK도 유럽북미처럼 날잡아서 단판몰빵하고 경기수줄이면 당연히 선수들은 더 행복합니다 근데 라이엇에서 일년동안 이런 스케쥴이 있다고 해놨고 그 스케쥴을 다 소화하라고 팀에서 연봉을 주는거니까 하는거지 크크 msi에 대해 더 개선할부분을 지적하는건 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 해외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국내는 유난이 너무 심합니다 어디서는 경기수 부족하다 어쩌고 하는데 어디서는 msi도움도안되는거 왜하냐 이러면 뭐라고해야할지 크크
23/01/11 01:55
라틴아메리카브라질베트남 경기한다고 한중 탑시드팀들 몇주씩 외국나가서 컨디션박살나는걸 몇년째 보고도 옹호하는건 좀 신기..
스프링 우승팀 MSI나갔다가 우승못하고 컨디션 조져서 서머 롤드컵 망치는거 몇년째 보지않았나요? 담원정도되는 이레귤러가 아니고서야..
23/01/11 15:08
제가 롤 제대로 보기 시작한 19년도부터만, MSI 일정을 마지막까지 겪은 두 팀씩 월즈 결과 보면
19 G2: 준우승 / TL : 북미 20 X 21 RNG: 8강 / DK : 4강 22 RNG: 8강 / T1 : 준우승 이 정도면 반년간의 메타 변화 감안했을 때 전혀 영향이 없는 듯 합니다?
23/01/11 17:32
그쵸 RNG가 이런 인식에 많이 기여하긴 했어요. 근데 전 뭐 그 정도 침체는 메타 타는 거 고려하면 한두 팀 정도는 있을 만하다고 봅니다.
딴소리지만 전 21 22 MSI 우승 인정 못합니다. 뭐 제까짓게 인정 안 해서 어쩔 건데 라고 하면 할 말은 없는데… 그래서 봄의 황제 대신 봄의 제왕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드네요.
23/01/11 07:51
MSI 나가고싶어하는지 아닌지는 알 수도 없고, 그냥 msi 포맷 자체가 재미도 별로고 나가는팀도 리그별로 거의 없어서 흥미가 반감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식도 월즈 축소판 느낌이 강해서 월즈와 차별화되는 것도 적구요. 그래서 위에 단 것처럼 msi 대신 그 기간에 한중 리라나 북미유럽 리라든 유로 국가대항전이든 이런거 했으면 훨씬 재미있고 몰입될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23/01/11 08:38
경기수 늘려달라해서 늘려줬는데 팀이 나가기 싫어할거라는등 궁예질이 진짜...
그렇게 싫으면 어차피 이번에 로스터 다 통합되가지고 1군이랑 챌린저스 다 내보낼수있는데 스프링 우승 딱 해버리고 나가기 싫으면 챌린저스 선수들 내보내겠죠. 정말 스케줄이 꼬여서 msi말아먹고 번아웃와서 서머시즌에 성적못내서 롤드컵 못갈정도라면 다 이해해주겠죠.
23/01/11 09:19
리라는 진짜로 불만토로가 나왔었죠.
앰비션 왈 "우승해도 본전이고, 지면 욕만 엄청 먹고, 상금도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현실적으론 은퇴한 사람만 솔직하게 이야기 가능하니까
23/01/11 09:48
롤선수들 연봉 생각하면 경기수는 늘리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시청자입장에서도 계속 볼거리가 있었으면 하구요 하지만 msi는 진짜 좀 맛이 떨어져요 취지와 위상을 생각하면 월즈에 절반정도의 권위는 있어야하는데 체감은 1:9는 되는거 같습니다.리라포맷에 엄청난 상금이든 시드권이든 팀한정스킨이든 뭐라도 더 있는방향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싶어요
23/01/11 10:53
여기는 대부분이 시청자인데 팀입장으로 다는 댓글이 많네요
msi 아예없애지못하면 경기수라도 늘려서 재밌게 만들어봐야죠 좋은시도같고 1년에 몇경기뛰지도않는데 상위권 선수라도 경기수늘려서 연봉값해야죠
23/01/11 12:57
MSI 얘기가 계속 나오는 건 이게 월즈를 향한 1년농사에 방해가 되는 유일한 리그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서머 초반이랑 패치만 맞춰줘도 훨씬 나을텐데.. 다른 팀은 안해도 되는 적응을 해야 한다는 게 좀 커보여요
23/01/11 15:16
MSI 노잼인 건 그럴 수 있다고 보고, 개인적으로 포맷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우승팀간 대결을 보려면 마이너리그끼리 먼저 해서 동서양 한팀씩 하고, 한중에서 한 팀, 유럽북미 한 팀 해서 4강부터만 모이는 식으로 하면 부담이 덜하겠죠. 더 재밌게 진행할 방식도, 아니면 참가팀 자체를 변경하는 방법도 있겠죠.
근데 전 댓글들이 말하는 나가기 싫다 이런 건 좀 납득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런 방향의 문제가 있으면 MSI 권위를 높여야죠. 우승팀 월즈 그룹 직행이나 상금 인상 및 팀스킨 권리 부여 등으로. 롤 이스포츠 전체로는 뷰어십 면에서, 개인으로는 선수 커리어 누적에서, 팀으로는 브랜드 홍보라는 의미에서 꼭 필요한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23/01/12 00:35
전 월즈는 참가 팀을 좀 더 늘리고, 마이너도 메이저 팀들과 어떻게든 경기할 기회를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붙어서 깨지더라도. 동시에 msi는 상금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든, 월즈 플레이인 참가권을 주든 어떻게 해서든 대회 위상을 좀 높이는 것도 맞다 생각하고요. 리그보다는 분명 권위 있는 대회인 건 알겠는데, 롤드컵과 위상이며 뭐며 너무 많이 차이나는 것도 같습니다.
23/01/12 07:48
대회는 많이 보고 싶으면서도 MSI가 마음에 안 드는건 포맷이 구려서죠.
일정은 월즈에 방해되면서 상금은 권위가 없고 단순히 공식 대회라는 타이틀만으로 굴리니깐요. 타이트한 원코인 식 진행으로 언더독의 반란이 나올 수 있거나, 이후 롤드컵에서 고배를 마셔도 MSI 타이틀이 있으니 절반은 성공한 시즌이다라는 위로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상금은 있어야죠. 리그나 롤드컵 폼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지만 MSI는 우승 아니면 누가 잘했는지 언급도 안 되는 걸 감안하면 가치가 리그 이하의 세계 대회입니다. 이번 변경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시드권 있던 때는 리그 대표전 느낌이라도 있던 반면 지금은 로우리턴 하이리스크 대회가 맞다고 봅니다. 상금이 아니라 명예나 연봉 상승을 위해 커리어를 쌓는게 의미가 있는건데 작년 35핑을 통해 스스로 이벤트전으로 전락까지 시켜서 국내에서는 3티어 대회 취급일겁니다. 단 두 번 밖에 없는 공식 대회인데 영향력이 리그 미만이면 구조적으로 틀린겁니다.
23/01/12 08:37
우승 3번해도 샤오후 취급 보면 MSI 위상은 말 다했죠 물론 그 샤오후가 우승 3번하는 과정에서 2년 연속으로 특혜 논란이 터진 게 MSI 자체의 가치를 뭉텅뭉텅 깎아먹었지만...
어차피 판 커지려면 대회는 많은 게 좋고 판이 효과적으로 커지려면 강팀 굴리는 게 효율적이라 MSI가 어떤 형태로든 유지되는 건 좋은데 좀 열심히 하고 잘해서 실질적으로 좋은 점들이 지금보단 많았음 좋겠습니다. 스포츠 선수들이야 어차피 명예욕 승부욕 넘치는 사람들이 정상에 서는 거니까 뭘 안줘도 열심히 하겠지만, 그 결과 다른팀들 안해도 되는 패치적응 하느라 서머에서 헤매고, 그러다가 월즈 직행 할만한 팀이 플인에서 시작하게 될 수도 있는 법이니까요. 대회에서 잘하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든 대회 참가로 인해 발생하는 고충들을 줄여주든 이왕 판 키워서 강팀들 더 굴리는 거 좀 더 챙겨줬음 좋겠습니다. 월즈에 직접적으로 영향 가는 혜택(시드가 어렵다면 추가 서킷포인트라도)이라든지, 그게 어렵다면 파엠 스킨이나 이번에 킥오프에서 지급된 감정표현이라도 주고, 서머시즌 적어도 시작하는 1~2주라도 MSI 패치 그대로 진행해주고 하면 지금처럼 징집대회 벌칙대회 이런 얘기는 많이 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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