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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0 13:40
라이엇이 시그널줬네요.. 어차피 북미 롤판 없어도 된다는 소리니까요. 발로란트라는 대체제가 있으니까 강경하게 나가는 듯.. 그럼 자연스레 동양권은 롤 서양권은 발로란트로 정리 되겠네요. 전 세계 참가하는 리그 형태로 오래 유지하긴했네요.. 단일게임치고 말이죠.
저물어가도 이상하진않긴해요. 북미는 자본대비 성적이 아쉬웠으니까
23/05/30 13:46
라이엇이 이해가 안가는건 2군 발전비용에 쓰라고 30억 팀들에게 지원해줬는데 그거 먹튀하고 힘들다고 징징 거리는 팀들 요구를 왜 받아준건지 모르겠네요. 그런 요구들 처낼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 말이죠
23/05/30 18:58
팀들이 배분받는 돈이 비전보다 너무 줄었는데 다른 자금줄도 말라가니까 대책을 달라고 라이엇한테 이야기했던거 아닐까요
그래서 라이엇에선 그 2군지원금을 가져다 쓰는걸 눈감아주기로 하고..
23/05/30 13:51
그냥 NBA처럼 수익 공개 하고 파이 줄어들면 줄어든만큼 팀한테도 부과하는 식으로 했으면 되는데 왜 굳이 손에 피를 묻히는지 모르겠네요.
23/05/30 13:54
리그를 강행한다는데 게임사가 좌지우지해서 어쩌고 이런 소리는 왜 나오는지 저만 이해가 안되는건가요....
리그를 진행 못하는게 스폰서들 때문에 더 손해인거 같은데요.
23/05/30 14:01
선수협이 내건 조건인데
1. LCS와 NACL 간의 '발로란트 스타일' 승강전 도입 2. 라이엇이 NACL 팀당 연간 30만 달러(약 4억원)의 선수 급여를 위한 수익 풀 약속 3. LCS 팀들이 제휴사와 파트너를 맺고 비용을 분담할 수 있게 허용 4. 라이엇이 매년 LCS 서머를 우승한 5명의 선수에게 다음 해 LCS 최소 계약을 보장 5. 로스터 3/5 연속 규칙을 도입하여 NACL팀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계속 함께 팀을 유지한다면 다음 NACL 시즌에서 슬롯을 유지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 1번은 좀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하고(팀들이 x도 아니고 몇백억 내고 들어온건데 승강제 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보고요) 2번은 잘 모르겠네요. 이미 2군들 육성하는데 쓰라고 이미 라이엇이 30억씩 지원해줬는데 여기서 추가로 팀마다 20억 이상씩 투자하라는건데 이것도 라이엇 입장에선 수지에 안맞는듯 합니다. 3,4,5번은 확실히 수용해볼만한 여지가 있어보이는데 아에 씹은건 좀... 결국 리그 참가비용을 너무 많이 받은게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발로란트는 이미 제대로 데여서 그런지 시드권 비용 안받고 자체적으로 평가해서 시드권 줬는데 롤이 한창 태동했을때 e스포츠 뽕이 너무 강했을 시기라 무슨 몇백억씩 시드권 받은게 부메랑 되서 날아오는 느낌. (당장 옵치만 해도 첫시즌 좀 잘됐다고 2번째시즌 시드권이 300억 하던게 말이 안됐죠)
23/05/30 14:05
1의 '발로란트 스타일 승강전'은 프랜차이즈의 1부 자리는 무조건 보장이에요. 강등은 CL에서 올라온 프랜차이즈 비해당팀들이 성적 무관 확정적으로 당하는 거고요.
물론 그 프랜차이즈 팀들도 런하는 상황이니 아무 소용없는 소리인 건 변하지 않겠죠.
23/05/30 14:06
그러면 팀들이 추가되는 형식인건가요? 그러면 또 그거데로 안그래도 뷰어쉽 안나오는 LCS 특성상 리그 호흡이 길어지고 호흡이 길어지면 뷰어쉽 감소는 확정적인거라 망조가 심하게 들거같아서 별로같은데..
23/05/30 14:09
어쨋든 저 요구사항을 다 들어줘도 LCS가 살아나느냐에 대해선 회의적이라... 롤 한창 잘될때 진작에 서버 추가하고 북미 솔랭질을 올리는게 먼저였는데 아쉽네요. 당장 TFT는 이번 월챔 북미가 우승하고 유저수도 TFT가 협곡 랭크보다 많다더군요
23/05/30 14:08
4번이 그럼 서머우승했는데 다음시즌 팀을 구하지 못하면 라이엇에서 최소연봉을 지급해라 이런뜻인가요 ?
3 4 5 중에 3번말고는 왜 해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23/05/30 14:10
선수협이니까 선수들 입장에서 자기들 자리를 지키는 방법을 요구하는거죠. 저도 뭐 굳이 들어줘야 하나 싶긴합니다만 저거 수용해주면 선수협도 어느정도 수용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23/05/30 14:02
팀들이 돈 맘대로 썼다지만 라이엇도 2군리그 돌아가는 데 팀만큼이나 회의적인 것 같네요. 선수협 초창기 대표가 다르샨인가 그랬는데, 이미 아카데미로 밀려난 지 꽤 된 시점이었습니다. 인선이 영 잘못됐던거죠.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신인 육성보다 노장 연금 수령지 느낌이 강했으니, 발로란트 잘 나가는 판국에 치워버릴 기회라고 보는 것 같네요..
23/05/30 15:11
꼭 모든지역에 리그가 있을필요가 없긴합니다. 미국의 탄탄한 자본이 리그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긴하지만
그렇다고 질적으로 낮은리그를 억지로 끌고가면 오히려 안좋은 효과를 가져올수도 있죠. 북미에서 경쟁력있는선수들 lec로 가서 뛰면서 통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23/05/30 16:04
저는 이거 진짜 심플한 이유라고 봅니다
아주 근본적인 원인은 그냥 '북미 팀들이 이제는 진짜로 돈이 없다'이게 전부라고 생각 북미 팀들이 돈이 없으니까 2군 운영하기 힘들다고 징징해서 라이엇이 지원을 해준건데 그 지원금까지 홀랑 운영비에 써먹고 2군 못하겠다 없애달라해서 라이엇이 그럼 하기싫으면 하지마 한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돈이 없는거에요 라이엇이 안돼 너네 2군 계속 운영해 하면 돈 없는 팀들의 다음 행보가 뭘까요? 1군 비용 최소화시키고 시드권 판매후 런각 보는거밖에 없었을겁니다 제 생각은 그럼 지금도 이미 팔린팀도 있고(NRG) 1군비용 최소화하고 런 직전인 팀도 있는데(EG TSM) 여기서 4~5개 팀이 또 EG TSM마냥 비용 최소화하고 런각보면 더 폭망하는거죠 저정도도 사실 양반이고 그냥 에라 모르겠다 다때려치고 파산해버리는 팀이 생길수도 있음 물론 해결책이 하나 있었긴합니다 라이엇이 더 많은 눈먼돈을 뿌려줘서 틀어막는거죠 근데 라이엇은 북미 롤씬에 그럴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거고요 1.북미 롤 팀들이 리얼 진짜로 돈이 없음 2.라이엇은 그런 롤 팀들에게 굳이 더 현금살포를 해가며 유지시킬 가치가 없다고 판단함 그래서 이게 선수<->라이엇 이라고 보이지는 않고 선수<->북미 롤 팀들 이거에 더 가까운거같습니다 애초에 롤은 선수랑 팀이 서로 같이 돈 버는 구조가 아니니까요 선수+팀이 리그에서 뛰어서 선수도 선수대로 돈 벌고 팀도 팀대로 돈 벌면 서로 협의를 통해 얻을거 얻고 포기할거 포기할 수 있습니다 선수도 팀들이 요구하는거 너무 무시해서 파행되면 자기들이 돈을 못 벌고 반대로 팀들도 선수들이 요구하는거 너무 무시해서 파행되면 자기들'도' 돈을 못 버니깐 근데 롤은 선수는 선수대로 돈 버는데 팀은 돈 버는건 없다시피한데 어디선가 나오는 미지의 자금을 마구마구 쓰는 구조라 까놓고 말해서 이제와서 선수협이 우리 이러면 롤 안해 해봤자 팀도 라이엇도 너네가 롤 한다고 우리가 뭐 돈 버는것도 없고 알빠노 스탠스가 되는거죠 선수협이 가진 파워가 적죠 팀/라이엇이 선수들이 뛰어 줘야 우리도 돈 벌수있어요!가 전혀 아니거든요 심지어 팀들이야 어떻게든 리그 유지시켜서 누군가한테 떠넘기기라도 해야하니 차라리 좀 급한데 라이엇이야말로 진짜 알빠노중의 알빠노입니다 라이엇이 선수협한테 지고들어갈 이유가 현재 북미에서는 그냥 우리가 눈먼돈 뿌려줄게 하고 자비를 베푸는 거 아니면 1도 없죠 리그 가 인기있고 북미 롤이 잘 나가서 리그 유지가 북미 롤 인기와 지속성에 중요하면 지고들어갈 이유가 있는데 그게 아니라 덧붙이자면, 선수협이라는게 원래 그래요 선수쪽에서 가진 파워가 있어야 합니다 MLB나 NBA보면 잊을만하면 한번씩 파업해서 리그 축소하잖아요? 그게 기본적으로 서로서로 돈을 같이 버는 구조라서 가능한겁니다 선수도 팀이 있어야 자기가 돈을 버는데 팀도 선수들이 뛰어야 자기들이 돈을 벌거든요 크보 이런데도 다 선수협 있지만 한국 프로리그에서 뭐 선수들 파업 이런거 보신적 있으신가요? 애초에 구조자체가 같이 돈 버는 구조가 아니고 팀이 선수들한테 미지의 자금을 그냥 뿌려주는 구조니까 선수협 파워라는게 없습니다 북미쪽 선수협과 달리 그냥 여긴 선수들이 모여서 잘부탁드립니다 하면서 최소한의 무언가만 하는 그런거지 진짜로 파워가 있는 선수협일수가 없죠 팀이 선수들 굴려서 돈을 버는 곳이 아니고 그냥 돈 뿌려주는 곳이니깐 물론 여기서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면 뭐 라이엇이 애초에 수익구조를 못만드니 어쩌니 이런거까지 갈수는있는데 이건 이야기가 너무늘어질거라
23/05/30 16:07
결국 코인판 망한게 가장 크지 않나 싶네요.. 코인판에서 나오는 무한한 자금력으로 말도안되는 흑우계약 하면서 돈 펑펑 쓰더니 코인판 훅가니까 LCS판도 한방에 훅간 느낌입니다.
23/05/30 16:55
남일이라면 남일이지만 팀의 수익에는 별 도움이 안되는 선수들이라는건 꼭 북미만의 문제는 아니죠.
이해안된다 이해안된다 매번 그래도 연봉과 팀운영비는 상승하고, 돈은 안벌리는데, 혹시 우리가 모르는 엑시트 전략이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결국 그런거 없다는 귀결로..차라리 홍보명목으로 돈 쓰는 펫스포츠라도 되면 다행인데 그거조차도 아닌팀들은 어쩔려나 싶습니다
23/05/30 16:13
지금 롤 프로씬에서 수익 대비 지출이 과도한 가장 큰 문제는 스타급 선수들 영입경쟁 치킨게임으로 선수들 연봉이
과도하게 오른게 이유의 99%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망할곳이 망해서 치킨게임 할 리그가 줄어들면 오히려 더 나아질수도 있습니다 에이전트가 선수 경매 붙이는건데 경매 입찰할 경쟁자가 줄어드는 거거든요
23/05/30 18:21
저도 동의합니다. 제대로 된 수익구조도 없는 판에서 일부 큰손들 때문에 다른 곳들은 팀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비용이 치솟아 버렸어요.
솔직히 현재 선수 연봉 거품 너무 심합니다. 돈 대줄 용의가 있는 수요자가 있는데 무슨 상관이냐고들 하던데, 그런 돈을 계속 줄 큰 손들 몇 명이 리그 버리면 리그 망한다는 얘기 밖에 안됩니다. 실제로도 코인판 망하니까 북미에서 바로 신호 오는 거고.
23/05/31 01:41
어느 정도 동의는 하는데, 그래도 북미 리그가 존속은 가능할 정도로, 지금 정도로는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유럽의 연봉은 어쨌든 미국이나 중국, 한국보단 현실적이긴 하더군요.
23/05/30 18:25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에 망한 리그는 한둘이 아니긴하죠. 다만 같은 종목의 새로운 리그가 아닌 같은 회사의 다른 종목 리그로 대체되는 모양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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