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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3 07:31
탑에서 더샤이가 각성하긴 했지만 냉정히는 전라인 다 차이가 나고, 오늘 시리즈 카나비가 임팩트 있는 모습은 몇 개 보여줬지만 꽤나 잘해줬다고 생각해서 결국 샤오후가 폼을 올려오지 않는다면 티원이 미드정글 합으로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23/11/13 07:37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작년 DRX하면 떠올리는 악몽을 극복하는건 그때 패배의 원인을 파악하는 건데, 그때 당시 킹겐과 제카의 말도 안되는 폼이 컸고 여기에 아트록스라는 핵심픽을 못 파악한게 컸는데, 최소한 오늘의 폼의 제우스가 더샤이상대로 압승을 거두는 게 아니더라도 받아준다면 샤오후가 미친 각성을 하는게 아니라면 티원쪽이 우세를 보이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결승전이니 봐야겠죠
23/11/13 08:04
샤오후의 춘제모드 각성이 나오지 않는 이상 웨이보의 승리를 점치기는 쉽지 않죠. 더샤이의 고점을 감안 하고서라도요.
근데 올해 월즈는 유난히 라운드마다 팀별로 경기력이 널뛰기를 뛰는 경우가 많다보니 100% T1 승리라고 하기도 뭐해서
23/11/13 08:20
작년의 기억이 있어서 방심은 절대 안할거 같아요. MSI샤오후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유리할거 같은데.. 양대인 감독의 조커카드가 궁금하네요
23/11/13 08:47
결정된건 없다고 하지만 전력차이는 좀 나보이기는 합니다.
작년 DRX는 여기까지인가보다~ 할때마다 다 찍어누르고 올라가는 경기력을 보여줬었는데 웨이보는 흠.... 그정도였던 장면이 떠오르는건 없네요
23/11/13 09:01
8강 대진 완성 후 T1이 우승하기 위해 최대 난관이 두 가지 있었는데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반대 브라켓에서 올해 T1에겐 마치 천적과도 같았던 젠지가 탈락하고, 같은 브라켓의 역체팀에 도전하던 최강 징동을 직접 집으로 돌려보냈어요. 둘 다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는데 선수들의 폼도 모두 최고점에 가깝고 T1에게 우주의 기운이 모이고 있는 느낌입니다.
23/11/13 09:15
항상 방심하지 말고 또 의심해야 합니다.
우제가 잘하긴 하지만 더샤이 폼이 지금 18더샤이임. 그리고 우제가 복구도 장점이 있긴하지만 파일땐 파이는 선수라 한번 무너지면 감당하기 힘들듯합니다. 춘제가 대오각성 해서 페이커와 비등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고, 대대대의 밴픽쇼로 경기 예측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웨이보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웨이보의 이번 롤즈 스킨 예상도. 티원팬의 선행 스텍 쌓기, 상시숭배 및 기도 등 경기 전까지 항상 의심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23/11/13 09:33
티원바텀 칭찬이 너무 없는거같아요
이때까지 LPL팀 상대하며 올라왔을때 매번 듣는 이야기가 서폿차이가 심해서지 룰러미씽 상대론 어림도 없다 였는데, 결국 전어유시가 하나씩 정리하고 있거등요 WBG 대결은 다들 샤오후가 작년 킹겐이 되냐 못되냐로 초점을 맞추시는거 같은데 작년 DRX는 데프트가 있었지만 WBG은 라이트기때문에 바텀게임하면 변수 많이 줄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23/11/13 09:58
무서운게 맞는데
웨이가 아니라 웨이웨이고, 갈라밍 대신 라이트다 보니 춘제 샤오후, 갓샤이 강림해도 작년 부산보다는 숨통이 트일꺼란 기대감...?
23/11/13 09:38
이게 글 적다보니까 어제 너무 기가빨려서 그런건지 크크 좀 힘들기도 했고, 솔직하게 말하면 웨이보 vs BLG 경기를 2경기인가? 보다가 중중전이라서 흥미가 안가서 안봐서 웨이보의 바텀 듀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가 어려워서 좀 스킵한 부분이 없잖아 있습니다. 티원의 바텀은.... 뭐 솔직히 -_-;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구마유시의 룰러 솔로킬이나 케리아의 바드 플레이는 징동따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라이트 크리스피 듀오는 눈에 띄는 뭐 룰러처럼 후반가면 우리가 라이트라서 이겨 이런 느낌보다는 그냥 좀 조용하게 본인들이 해야할 역할들을 하는 느낌이라 티원쪽에서는 어느정도 우위를 점해주는게 상수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당연한말이지만 근데, 오늘 사실 징동이 정말 잘싸운건 징동바텀이 티원 바텀 듀오 상대로 라인전 단계에서 안 무너진것도 컸거든요. 예를 들어서 케이틀린 픽이나 투원딜같은 픽들 상대로도. 바꿔 말하면 웨이보 바텀이 오늘 징동만큼으로 해줘야지, 무너져버리면 이건 상체 싸움에서 압도적인 한쪽 대승이 나오는게 아니라면 바텀 우위로 무난하게 티원이 이길가능성도 꽤 높긴합니다. 라이트 크리스피의 고점이 아직까지 정확하게 안나온 상황이라 판단은 어렵지만요.
23/11/13 09:59
맞습니다
상체는 그날 컨디션이 좀 크게 좌우한다 보는데, 하체는 단기간에 크게 업다운 할수있는 라인이 아니라 생각해서 티원은 3년내내 외쳤지만 이번 결승만큼은 더더욱 바텀에서 크게 벌어줘야될거에요 항상 그래왔구요
23/11/13 10:07
항상 바이퍼, 룰러와 비교 당하며 중요한 순간에 클러치 플레이를 못하고
뒤에서 평타나 치며 소심한 플레이만 하는 구마유시로는 절대 우승 못한다며 깎아내리는 사람 많았죠. 이번에 그 서폿 끼고 있던 갈라와의 2:1 승리, 아트 끼고 있던 룰러와 2:1하면서 다 잡아내고 승리하면서 본인이 타 S급 원딜에 뒤지지 않는다고 스스로 클라스를 증명해냈고, 억까들 모두 아닥하게 만들기까지 단 한 걸음 남았네요. 케리아야 뭐 설명이 필요없는 현 LCK 최고의 서폿인 만큼 올해 두 사람의 여정이 꼭 최고의 자리에서 빛나길 바랍니다.
23/11/13 09:46
더샤이가 럼블도 되고 샤오후도 아지르 되고(?) 하니 챔프폭은 웨이보가 징동보다 넓은데 선수 개개인의 평균 경기력은 징동이 웨이보보다 높았다고 봐서.. 근데 또 리그에서 만나면 웨이보가 징동도 잡고 LNG도 잡고 했으니 고점은 명확하다는 거고 이번에 늘 열세였던 BLG 상대로도 이겼다는 건 경기력 자체가 우상향하고 있다는 거고.. 그래서 결승 때 웨이보 고점이 나오면 비등비등할 거라고 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쓰레기 줍겠습니다.
23/11/13 11:05
그 중국팀을 상대로 롤드컵에서 10년동안 단 한번도 지지않은 무시무시한 팀 정도로 정리합니다.
솔직이 대LPL전은 우리가 쫄면 안됩니다.(아직 이러면 안되나...부두술을 더 해야하나...)
23/11/13 10:09
일반 시청자의 입장으로만 보면 T1이 도무지 질거같지 않은게 사실인데 작년 DRX도 T1 이길거란 생각이 안 들었거든요? 옛날에 스타할때 느낀거지만 상대가 못하면 나도 이상한 플레이를 하게되어 3자가 보면 허접으로 보이고 상대가 잘하면 나도 같이 고오급 플레이가 나오던데 롤도 비슷하다 보고.. 티원이라는 강팀과 롤드컵 결승이라는 특수성이 맞물려 웨이보도 진가가 나올수 있죠. 재밌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네요.
23/11/13 10:14
웨이보는 현재 주사위 팀 느낌이 좀 있고 그런만큼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고 봅니다. 작년 DRX에서 킹겐 주사위 6이 뜰 줄 누가 알아겠습니까?
그래도 웬만하면 T1이 이길 것 같습니다. 작년의 경험도 더해진 상태니까요.
23/11/13 11:00
케리아가 누군가에게는 베릴이다 라는 말이 인상깊더군요.
웨이보 바텀도 잠그는 픽을 잘한다면 반반 봅니다 근데 안잠길것 같긴해요. 양대인이 뭔가 준비한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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