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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8 19:58
그리고 선행학습은 적당하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2때 수학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이랑 같이 고3과정까지 공부해놨는데 막상 고등학교 올라가니 다시 공부해야 하더군요. 물론 중2때 학원다니는게 질려서 때려치고 펑펑 놀았던게 더 크긴 합니다;
17/02/18 20:06
고3때 2등급, 재수때 4등급 핵폭망했으니(두개 실수했더니 2등급에서 4등급으로 쭉...) 저도 수학은 별 할 말이..
국어 영어 덕분에 지금 다니는 곳에 겨우 붙어서..재밌는게 중고등학교때 수학만 죽어라 공부하고 한시간도 국어 영어에 안썼는데 수학이 망하고 국어 영어로 대학을 가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내가 공부 왜한거지? 선행은..고3과정까지 공부해도 누구나 다시 공부하죠. 누가 나 고3과정까지 공부했는데 그거 다 부질없다는 말에 동감하더군요. 정말 적당해야 좋아요..수학은 더더욱..보통 고1때 고2 1학기~2학기까지 공부하던거 같습니다.
17/02/18 20:03
나름 효율?적으로 꾀 부리면서 공부 했던 사람인데요.
분명 시간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적게 시간을 들이면 들일수록 굉장히 쉽게 까먹습니다.(거의 시험후 일주일 뒤면 까마득..) 전공 공부는 무조건 시간 들여서 하시는것을 추천..
17/02/18 20:07
아 물론 시간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열심히 한다는게 전제입니다.
국어를 든 이유가 작품 특징 자체는 좀 까먹어도 괜찮은 과목이어서 더 그렇구요. 다만 들인 시간보다 내가 얼마나 습득했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17/02/18 20:10
그렇죠. 다만 중위권 보면 시간'만'들이는 경우가 간간히 보여서 그런 경우가 안타깝더라구요..
친구들이 그 부분은 그냥 패스하라고 알려주는데도..
17/02/18 20:50
저도 누구를 가르쳐봤는데 그렇게 강하게 못 몰아붙여서 그런지 그 분이 자꾸 쓸데없이 시간 낭비를 많이 하더군요. 그런데 또 강하게 몰아붙이면 그 분이 마음 약하셔서 그건 또 안 돼고.. 쩝
17/02/18 22:51
그럼 포기해야죠. 공부나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로 하면 망가지는 건 똑같은데, 운동은 트레이너가 자세 잡아주면 잘 따라가면서 공부는 자세를 무시하는 경우가 태반이긴 합니다.
17/02/19 02:00
사실 최상위권 학생이었던 사람들은 대체로 그렇게 느낄겁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 전교1등 어떻게 해봤냐? 하면 열심히 했지 뭐.. 이런 말밖엔 못해요. 애초에 고시류 시험에 비해 논리 위주고 난이도는 낮아서, 노력 팩터가 더 크긴 할겁니다. 오히려 암기 위주는 의외로 공부법이 꽤 차이가 있는데..
17/02/18 20:05
다 잘하고 엄청나게 노력하는 친구가 현역수능을 언어점수 때문에 망쳤는데,
저랑 다른놈 하나가 드래곤라자를 억지로 읽히고...눈마새를 읽히고..그렇게 빠져들고..재수성공했던 일화가 생각나네요.
17/02/18 20:09
진짜 농담이 아니고 뭐라도 읽어야 언어는 올라갑니다. 눈마새정도면 좋죠.(좋은건가?)
주변 오덕들이 (저는 덕이 아니지만) 국어는 특이하게 다 좋아요! 하 그러고보니, 제가 라노베 키노의 여행이랑 바시소 들고 친척집 가서 읽으려고 갔는데, 사촌동생놈이 키노의 여행정도도 어려워서 못 읽더라는..중학생이 그것도 못읽어서 어쩌겠다는 거야!!!!!!!
17/02/18 20:09
http://m.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blio.bid=8493487
http://m.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blio.bid=9293469 저는 공부법에 대해서 주변에 이 두 책을 추천드려요 항상
17/02/18 23:41
전 여기에 더해서 최근에 나온 완공이라는 책까지 추천합니다. 이 두책의 요약본 느낌으로 기본적인 공부법 그리고 좀 더 실생활에 가까운 예를 들어 영어공부관련해서 공부법이 따로 적혀있는 그런 책입니다. 조금 더 시험 친화적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17/02/18 23:45
http://m.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blio.bid=11433426
이 책인가요? 고영성씨의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책은 읽어봤는데 좋더군요.
17/02/19 01:23
네 이 책입니다. 전 HIT 경제를 읽는 기술부터는 고영성씨가 쓰는 책 중 부모공부 제외하고는 다 읽어보는 어떻게 보면 고영성씨 팬이라서 완공도 나옴과 동시에 읽었는 데 제가 이제까지 읽어왔던 공부법 책 예를 들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와 예전에 강사분이 상담할 때 말씀해주신 공부법과 상당부분 일치하더라고요(이건 아무래도 제가 봐온 공부법의 기본 토대가 다 같아서 같긴합니다만).
17/02/18 20:14
효율은 공부하면서 노력하면 한계치까지는 오릅니다. 그 한계치가 사람마다 다른 것 같긴 한데 제 경우에는...
(1) 공부시간을 줄였습니다. 4시에 학교 끝나고 공부를 시작한다고 치면 일부러 7시에 게임 약속을 잡습니다. 3시간 내로 모든 공부를 다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서 바짝 합니다. 다행히도 제 머리가 따라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읽으면서 이해 안 되는 부분을 알아서 제끼고, 남은 것부터 보니 가장 쉬운 것->그 다음 난이도->제일 어려운 부분 (보통 제일 쉬운 파트가 제일 중요합니다) 순서로 보는 방법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2) 선행학습은 많이 했다고 해야 하나... 중2때 정석을 끝냈으니까 많이 했다고 해도 될 것 같지만, 제가 따라가지 못하는 만큼은 하지 않았습니다. 학원도 다니지 않고 혼자 선행했습니다. 선행학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많이 학습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진도는 교육과정이 정해줬을 뿐이지, 저는 제 나름대로 공부하면 되니까요. (3) 영어는 더욱 그렇습니다. 어차피 언어고, 절대적인 잘함, 못함이 있을 뿐이지 선행이란 건 없어요. 국어도 마찬가지. (4) 학교 성적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대학 잘 갈 생각도 없어서 적당한 데로 갔어요.
17/02/18 20:17
음..일단 영어,국어는 선행이란게 사실 없다는데는 동의합니다.
다만 학교 성적은 대학 잘 가려면 중요해요! 내신 잘 챙기면 자기 실력, 능력보다 더 좋은데로 가기 쉽습니다. 수시가 정시보다 안전하고 대학 잘 가기 좋거든요..
17/02/18 20:18
그리고, 글쓴이의 말씀 중에서 동의하지 않는 부분 하나는, 수학은 동 학년의 심화 문제가 상위 과정 공부보다 압도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결국에 지식은 배우기 마련이고, 지식을 사용하고 그 지식의 의미를 극한까지 끌어내는 과정이 수학의 에센스입니다.
17/02/18 20:22
아, 제가 말한 '과도한'심화 문제는, 중학교 한정입니다.
심화 문제를 풀어야 안정되고 제대로 습득할 수 있는데, 문제는 '과도하게'심화한 문제들이 가끔 있거든요. 너무 억지라던가. 그런 걸 푸는건 고등학교가서 큰 도움이 되진 않더라구요. 고등학교 문제는 과도한 심화 문제따윈 없어요. 그냥 심화문제는 다 도움이 됩니다.
17/02/18 20:25
중학교도 마찬가지예요. 과도한 심화 문제라고 생각하는 문제는 보통, 상위 과정의 지식을 배우지 않고 깨닫게 하기 위해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면 올림피아드 문제 등이 있는데, 올림피아드 문제는 풀고 어느 정도 따라가는 것만으로 고등학교 수학 과정을 사실상 무시할 수 있게 됩니다.
17/02/18 20:35
음..글을 잘못 쓴것같네요.
과도한 심화문제가 아니라 결함이 있는 문제인듯. 보조선 어디다 여러개를 그으라거나 이런게 그렇게 도움이 되진 않았어서.. 그리고 상위과정을 어느정도 자연스레 습득하지만, 그런 문제는 꽤 좋은 문제죠. 어려운게 좀 억지다 싶은 문제로 생각하시면 될거같네요..
17/02/18 20:40
잘못 만들어진 문제라면 풀지 않는 게 낫지요. 그런데 잘못 만들어진 문제라는 것을 교사들은 잘 알려주지 않고, 알려줄 능력도 안 되고, 곤란한 문제가 되겠습니다.
저는 안 풀리면 넘어가는 편이라 겪지 않아 다행입니다. 깊이있게 공부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큰 맥락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17/02/18 20:43
그겁니다!!
저는 한번 안풀리는 건 끝장을 보는 편인데(유사문제를 찾아서라도) 중학교때는 너무 심한건 안 풀리면 넘어가고 심화문제 적당히 풀면서 큰 맥락 파악 위주로 하는게 나았다는거고, 고등학교때는 안풀리는거 끝장보는게 나았단 얘기에요. 중학교때 해답지보고 허탈하거나 아니 뭐 이걸 어떻게생각해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17/02/18 20:30
네. 혹은 그 이상.
제가 얘기하는 과도한 심화문제는, 사실 약간 결함이 있는 문제를 얘기하겠네요.보조선 어디다 그으라는 거 환장해서.. 심화문제집에 나온 문제를 똑같은걸 수학 퍼즐책에서 보고 어이를 상실한적이 있어서..
17/02/18 20:31
저도 글쓴이가 주장하신것들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들은 2순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1순위는 건강입니다 제가 고3때 공부만하다가 너무 아픈 지병을 얻어서 거진 한달을 공부를 못했거든요 나머지기간도 회복기라서 그냥 책을 읽는정도였구요 그것때문에 비록 원하는 대학보다 한참밑에 대학을 갔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것때문에 군면제가 되었네요 흐흐
17/02/18 20:33
건강 중요합니다. 저는 10년 넘게 두통 앓아서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어요. 남들 공부하는 시간의 1/5 정도밖에 못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어찌어찌 며칠 후에 대학 졸업하게 되네요.
17/02/18 20:37
건강 중요합니다.
캣리스님과 제 경우는 비교도 안되게 제가 사소하지만 저도 고교 내내 삼시세끼 체해서 공부시간이 엄청 방해받고 소화제 달고 살았네요..
17/02/18 20:35
꽤 공감되는 글입니다.
선행학습같은 경우는 흔히 말하는 아웃라이어를 제외하면 적당히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초 6때 고1 정석봤는데 2학기분량부터는 이해를못하겠더라고요. 그 후 중2때 문과로 전향하고 그때 다시 보니깐 좀 잘 습득되고 그랬네요. 개인적으로 수능같은 시험은... 노력도 중요한데 공부의 맥, 방법, 컨셉을 잘 잡는사람이 잘하는것같습니다.
17/02/18 20:41
네. 저희는 대부분 아웃라이어가 아니고 될 수도 없으니까요. 그때에 맞는게 있더라고요.
노력은 기본적으로 중요하지만 말씀대로 그런걸 잘 잡아야 잘하는거같더라고요.
17/02/19 00:13
중딩때 중2병이 와서 러셀 서양철학사를 피씨방 갈돈 아껴서 사서 여러번 읽고 학교 도서관에 있는 철학책을 무조건 요약본이 아닌 원문 변역본만을 찾아서 읽었습니다. 허세 제대로 들어갔었죠. 그래도 그덕에 모평이고 수능이고 항상 언어 듣기 끝나면 9시, 비문학 6지문 다 풀면 9시 25~ 30분이였습니다.
선행학습은.. 수학 선행학습하면 고딩 때 편하고, 영어를 선행학습하면 대딩 때 편합니다.. 그걸 알았어야 했는데.. ㅠㅠ
17/02/19 14:44
글쓴이 생각과는 다르게.. 심화학습이 중요합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만으로는 항상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식으로 공부하면 시험때마다 항상 같은걸 반복해야 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공부할때 항상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것에 답하기 위해서 계속 탐구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얻은 지식이 자기것이 되어 끝까지 갑니다. 특히 이런 공부법은 수학/과학 분야에 있어서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공부하면 중/고등학교 학교수업 50분 진도내용을 이해하는데 5분도 안걸리게 되고 시험공부도 별로 따로할 필요도 없어지게 될거라는 겁니다.
17/02/19 15:35
어...글을 바꿀까...심화학습은 중요합니다. 선행보다 중요하죠. 심화문제를 풀어야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심화문제중 너무 억지거나 별 쓸모가 없는 결함문제가 생각보다 좀 있거든요. 그런 건 안 풀어도 된다라는 거였는데...
17/02/19 17:28
제가 태클 건 부분은 심화문제 부분을 포함한 글전체 뉘앙스 (3번 내용을 포함한 "효율"에 대한내용)을 꼬집은 겁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과하게 효율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주입식으로 문제 많이 풀고 풀이법이나 요점만 외우고.. 이런교육이 단기적으로는 성과가 나올지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한작품을 하루종일 공부했다고 미련하다고 비판한 선생님.. 이런것이 교육자의 바람직한 자세입니까? 물론 시험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학생이 그랬다면 좀 비판의 여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어릴때 부터 수도없이 미련하게 부딛혀 보아야..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그 학생이 더 발전하여 공부효율 또한 더생긴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겁니다.
17/02/19 17:39
하..원론적으로는 그게 확실히 옳겠죠. 그러나..고등학교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시기이고, 솔직히 지금 당장의 시험 점수가 진짜 중요한 시기라 그 미련한 짓이 허용되지 않거나 대가가 큰 시기이죠. 개인적으론 미련하게 계속 부딪히기만 하다 끝난 경우를 너무 많이봐서. 기본적으로 저건 고등학교 얘기죠. 고등학교에선 시간이 항상 부족한데 국어의 한작품을 하루종일 하는건 어디가도 좋은 소릴 못들을거같네요. 초,중학교는 그렇게 시행착오하는것도 좋고, 그런게 허용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초,중학교는 책 읽는게 좋다고 썼구요. 다만 고등학교부터는 시험 하나하나가 중요하고, 장기전이 끝나고 어느정도 단기전으로 들어간 상태라 단기적 성과가 제일 중요한 구간이라..
17/02/19 17:51
이 글이 고등학교 벼락치기 단기전만을 타겟팅한건가요? 일단 전 원론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 공부법을 말씀드린겁니다. (물론 전 고등학교 들어가는 학생도 늦지않았다고봅니다.) 공부는 어렸을때부터 하드웨어를 탄탄히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항상단기전만보고 공부하다간.. 제대로 실력을 쌓아온 학생과의 간격은 돌이킬수 없을정도로 벌어지게 될겁니다.
17/02/19 18:01
아니 음..고등학교 선생님이 그 말을 하신거라 언급한겁니다. 저는 일반적인 학생은 초,중학교 학생은 기본기를 기르는것을 최우선으로 하고,(특목고 갈거아니면 냉정하게 성적이 크게 중요치도않고) 고등학교부터는 단기전 모드에 돌입해야한다고봅니다. 다만 고교인데도 기본기가 없다면 기본기부터 쌓아야죠.
17/02/19 18:13
음.. 저는 특목고 출신으로 학창시절 국가에서 혜택을 많이받아 (집에 돈은 넉넉하지못했어도..)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교육만을 받아온입장에서.. 내가 어떻게 잘하게 될 수있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온걸 말씀드린겁니다. 기본기기르는게 성적이랑 관련이 없는것도 아니에요. 그런입장에서 우리나라교육이 너무 잘못되어 있는 것 같아서 말씀드린겁니다. 어느정도 생각의 일치를 본거같으니 그만 이야기해도 될것같네요..
17/02/19 18:21
저도 교육정책이 잘못되어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사실 고등학교 교육은 진짜 마음에 안들었고, 바뀌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다만 엄연히 대학은 잘 가야 하고, 내신 잘 챙기면 안전하게 대학 잘가기 좋으니 고등학교때는 당장의 성적이 중요하다고 본거죠. 우리나라교육이 심히 잘못되었다는 데는 매우 동의합니다.
17/02/19 15:05
공부를 잘 하는 법이라기보다 정확하게는 시험을 잘 보는 방법에 관한 팁인 것 같네요.
그런 면에서는 대체로 본문에 공감합니다. 효율적으로 생각해서 이해하고 이해한 걸 재구성하는 연습이 필요하죠. 확실히 논리적 사고는 반복할수록 발달하는 것 같아요. 이해하면 요령이 생기고 요령이 생기면 이해에도 도움이 되고... 근데 이게 진짜 쥐어짜야 하는 전공 박사과정 같은 데도 먹히냐 하면 그건 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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