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03/04 21:30:29
Name 신불해
출처 유투브
Subject [기타] 프로레슬링 경기 중에 실제 감정 담긴 상황.gif
daniel bryan championship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지금 WWE 챔피언이기도 한 대니얼 브라이언.


세계에서 손꼽히는 테크닉을 가진 선수이자 인디 시절부터 프로레슬링에 대해 일종의 예술로 여기며 굉장히 진지하게 대하고 연구하는 타입으로 유명함.






daniel bryan ROH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WWE 오기전 인디 단체였던 ROH에 있던 시절.

이떄는 피칠갑하면서 무자비하게 상대를 후두려까는 사이코패스 스러운 캐릭터로 악명을 날림.






MORISHIMA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한편 단체 협약에 따라 미국에 있는 ROH로 원정을 온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노아' 소속의 모리시마 타케시라는 선수.


190CM에 130kg의 엄청난 거구의 선수로 원래도 과격하게 경기하는 편인 일본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헤비급 선수들과 무지막지하고 둔탁한 경기를 자주 함.




daniel bryan ROHì ëí ì´ë¯¸ì§ ê²ìê²°ê³¼


대니얼 브라이언은 프로필상 178cm로 나오는데.... 원래 체격 조건 뻥튀기하는게 기본인게 프로레슬링 업계라 실제로는 170대 초반의 작은 덩치라는 게 정설.




이제 두 사람이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런데 굉장히 진지하게 경기를 하고 싶었던 대니얼 브라이언은 시합 전에 모리시마를 찾아가서 말함.



"이봐, 이번 경기에선 사정 봐주지 말고 네가 일본에서 같은 헤비급 선수를 상대할때처럼 나를 거칠게 다뤄주라고. 그래야 경기가 뜨거워질 테니까."



모리시마는 대니얼 브라이언이 웃겼는지 실실 웃으면서 진지하게 대답해주지 않음.






15c13dbb7797986b0.gif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거세게 로우킥을 날려대는 브라이언.


에누리 전혀 없는 킥이라 셀링(맞았다는 연기) 같은것도 없이 진짜 아파서 움찔하는 모리시마.




2fc6c1d7130cb0acd.gif



좀 성질 좀 오르니까 프로레슬링 기술도 아니고 무턱대고 잡아다 후두려까는 모리시마.




32ce8278020aa0a7c.gif



모리시마가 반응해주자 이거다 싶었는지 미친 사람처럼 로우킥을 연발해대는 브라이언.


진짜 아프니까 거구 레슬러 체면도 없이 등 보이며 달아나는 모리시마.



40aca23305dd66915.gif




계소갷서 거칠게 경기. 관중들은 후끈 달아오름.



52759b9e03807b2bf.gif



그래도 브라이언이 로우킥을 멈추지 않자 결국 분노로 이성의 끈이 풀어져 잡아다가 개패듯 패듯 모리시마.



6754018beda2ba4c4.gif



마지막 펀치가 진짜 제대로 들어가고 바로 눈 부여잡고 주저앉는 브라이언.



브라이언 본인 회고로는 이떄 순간적으로 망막이 분리되서 왼쪽 눈 시력이 날아가고 원근감 상실로 균형감각도 엉망이 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경기 계속 속행.



7d0d715bd8ea5601d.gif



분이 안 풀려서 레슬링이 아니고 폭행을 하는 모리시마.




T7XmqDs.jpg
6QjDTRB.jpg



경기 진행 중에도 계속 눈가를 주무르는 브라이언.




107099c36bd5e6bb35.gif



이런 과격한 기술 날린 이후에도 등 같은곳보다는 눈을 매만지는 브라이언.



117fcd45e6ff570b2b.gif



경기는 고각도 백드롭으로 모리시마의 승리.












경기는 웹진 등에서 2007년 올해의 경기로 선정 되고, 브라이언도 자기 경기 중에 손 꼽을 경기이자 재미난 경험이었다고 회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19/03/04 21:32
수정 아이콘
저 덩치 차이로도 싸움을 걸다니 정말 대단한 배짱이네요.
레가르
19/03/04 21: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어느정도 각본대로는 했나보네요. 그러니 경기가 제대로 종료되고, 올해의 경기 선정이 되었을테니..
리나시타
19/03/04 21:38
수정 아이콘
재미난 경험...?
Joshua Ryu
19/03/04 21:41
수정 아이콘
밥할리 & 크리스 베노잇 VS 데니얼 퓨더 생각했는데..
19/03/05 17:00
수정 아이콘
대니얼 퓨더 깝죽대다가 개쳐맞은 그...? 그거 하드코어할리 아닌가요?
Joshua Ryu
19/03/05 17:12
수정 아이콘
하드코어할리 본명이 밥할리입니다 흐흐
及時雨
19/03/04 21:42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프로레슬러들이 일찍 죽는거...
일본은 아직도 근성론이랑 열혈 스포츠물 정신이 남아 있는데 심지어 몸 깎아먹는 장사라서 여기 경기들은 가끔 보면 저래도 되나 싶어요.
가루맨
19/03/04 22:18
수정 아이콘
여자 선수들도 과격한 경기는 목이나 허리가 직격으로 꺽이는 걸 보고 등골이 서늘해지더군요. 박봉에 몸 망가져가며 투혼을 펼치는 걸 보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Fanatic[Jin]
19/03/04 21:45
수정 아이콘
와...

와!!

와??
할수있습니다
19/03/04 21:49
수정 아이콘
컴뱃존이나 FMW,ECW 한창 유튜브에서 찾아보던 시절이 생각나에요. 형광등,인계철선 등등 그런 매치보면 승패나 피니시정도만 맞추고
나머지는 전부 다 즉흥적인거 같아서 무섭더라구요.
도축하는 개장수
19/03/04 21:50
수정 아이콘
시드 비셔스가 아니잖아...
Megazero
19/03/04 22:03
수정 아이콘
프로의식이 대단하네요..
19/03/04 22:03
수정 아이콘
잘못맞으면 그냥 죽을거같은데
외력과내력
19/03/04 22:20
수정 아이콘
하드코어 경기 하는 선수들 보면 진짜 그 자리에서 죽어도 안 이상할 장면들 나오죠 덜덜덜
하드코어 아니라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만 봐도 일반인이 일반인한테 걸었다간 그대로 목뼈 부러지면서 사망행;;;
최초의인간
19/03/04 22:06
수정 아이콘
이건 모리시마 얘기도 들어봐야 된다...
이혜리
19/03/04 22:14
수정 아이콘
눈은 괜찮은가..
19/03/04 22:19
수정 아이콘
몬트리올 스크류잡 이후 재경기했으면 저정도 나왔을까요? 크크크
드라고나
19/03/04 22:21
수정 아이콘
마에다 아키라 대 안드레 자이언트 경기 떠오릅니다
남광주보라
19/03/04 22:30
수정 아이콘
브록 레스너도 즉홍적으로 브론 스트로우먼을 후려깠죠
명란이
19/03/04 22:33
수정 아이콘
얼굴뼈 박살난 일본 여자선수 생각나네요
19/03/04 22:38
수정 아이콘
저랬던 모리시마는..

http://kkjzato.egloos.com/3228274

...말년이 참...
19/03/04 22:44
수정 아이콘
모리시마도 기대 많이 했는데 지금은 뭐 그냥 인간쓰레기가 되었으니 참..
19/03/05 01:24
수정 아이콘
외부 충격으로 망막박리면.. 재미난 기억 정도가 아닐텐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9676 [기타] 한국에서 대륙으로 역수출된 짤...jpg [22] 신불해18160 19/11/20 18160
365253 [기타] (용량) 900년 전 번화가 풍경을 비디오처럼 볼 수 있게 해주는 그림.jpg [22] 신불해16685 19/10/06 16685
364461 [기타] 초한전쟁) 김두한도 침 뱉을 항우식 협상 [12] 신불해8156 19/09/27 8156
362031 [기타] [WOW] 이런 게임을 일반섭만 열려고 했었다면서.jpg [67] 신불해14721 19/09/02 14721
357006 [기타] 개낑김.JPG [18] 신불해9740 19/07/07 9740
351667 [기타] 마속이 산을 오르다.jpg [29] 신불해12164 19/05/01 12164
348584 [기타] 다른 사이트에서 보는 PGR21 사이트 정체성.JPG [123] 신불해13046 19/03/26 13046
348259 [기타] 동북공정에 대항한다는 역발상 방법.avi [15] 신불해8755 19/03/22 8755
347781 [기타] 스포일러 주의 같은거 하나도 안해도 아무 상관없는 영화.jpg [8] 신불해12890 19/03/15 12890
347575 [기타] (스압)중국산 삼국지 피규어 근황.jpg [33] 신불해13056 19/03/13 13056
347211 [기타] (스압) 삼국지 관우 피규어 근황.jpg [49] 신불해12306 19/03/08 12306
346956 [기타] 프로레슬링 경기 중에 실제 감정 담긴 상황.gif [23] 신불해15845 19/03/04 15845
334477 [기타] 16년 전 예비군 평가.jpg [26] 신불해11465 18/09/13 11465
323009 [기타] 태평양 바다에 빠져 표류하다가 거북 등에 타고 생존.JPG [30] 신불해16424 18/03/05 16424
320308 [기타] 경상도 바깥에서 살면 살면서 한번도 못볼 만한 지역 음식.jpg [76] 신불해15218 18/01/22 15218
317776 [기타] (데이터) 삼국지 소재 드라마가 새로 나올때마다 여지없는.gif [26] 신불해9273 17/12/10 9273
317602 [기타] 마속이 산을 오르다.jpg (6mb) [39] 신불해9077 17/12/07 9077
317484 [기타] [삼국지] 위연이 죽기 직전에 보인 정신나간 폭주.jpg [30] 신불해13058 17/12/05 13058
316071 [기타] 신필 나관중.jpg [19] 신불해16812 17/11/12 16812
316024 [기타] 극 니힐리즘 문학 삼국지.JPG [26] 신불해13106 17/11/11 13106
312973 [기타] (펌글) 2000년 전 한나라 시절 행정구역별 인구밀도에 대한 지도 [11] 신불해18197 17/09/20 18197
312778 [기타] [삼국지] 노숙 "아주 쇼를 한다 xx놈들" [49] 신불해16026 17/09/16 16026
312775 [기타] 어렸을때 삼국지 보면서 가장 혈압 오르던 장면.jpg [28] 신불해14619 17/09/16 146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