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경기는 기본적으로 2세트씩 3번의 경기를 펼칩니다.
각 세트가 해당 경기 스코어로 누적이 되며, 3경기까지 끝난 시점에서 양팀 스코어가 동점이면 단판제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부를 가립니다.
에이스 결정전 없이 승리한 경우 승점 3점,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서 승리한 경우 승점 2점이 적립됩니다.
총 8개팀 중 4위까지의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얻습니다.
4주차 첫 경기는 Team LP와 TSG의 경기.
김준호가 2승을 챙긴 TSG가 4:2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유일의 3승팀, 단독 선두로 올라섭니다.
Team LP는 조지현이 Cloudy에게 덜미를 잡힌 게 뼈아프게 됐습니다.
중국인 선수 의무 출전 조항이 있는만큼, 중국인 선수가 비중국인 선수 상대로 활약하면 그만큼 팀 승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네요.
PSISTORM Gaming과 Player 1의 경기.
고병재가 간만에 2승을 수확했지만, 정명훈과 원이삭이 각각 2승씩을 가져오며 Player 1이 연패 수렁을 탈출했습니다.
간만의 방명록이었는데 이번에는 정명훈 선수가 웃었네요.
진에어 그린윙스와 Newbee의 경기.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이 이번주에도 나왔네요.
백동준이 김유진과 1:1 무승부를 거둔데 이어 에이스 결정전에서 조성주를 잡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Rex는 이번주마저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0승 8패.
진에어의 억제기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4주차 마지막 경기, IG와 Ocean Gaming의 경기입니다.
중국인 선수만으로 구성된 IG가 처음으로 대패했네요.
에이스 구실을 해오던 iAsonu가 주성욱에게 허무하게 무너진 것이 뼈아프게 작용했습니다.
이번 대패로 인해 리그 성적은 2승 2패지만, 세트 스코어가 -2까지 밀려났습니다.
현재 시점의 리그 순위표.
4경기에서 3승을 챙긴 TSG가 다시 선두로 치고 나갔고, PSISTORM Gaming은 1승 3패로 최하위에.
나머지 팀들은 골고루 2승 2패씩을 나눠먹는 혼전 중의 혼전 양상입니다.
리그도 이제 절반을 지나가는 시점인데, 아직까지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느팀이 할지 예측이 안 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