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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22:27
이게 좀 웃기다고 생각하는게...
해당 유튜버에 대한 여론이 엄대엄(or 그에 준하는)이어서 더 파이어 난거같습니다. 막말로 마읍읍 결혼 축하글 올라오고, 글쓴이 개인한테는 좋았던 사람이고, 주작건 언급도 안했으며, 글쓰는것도 내맘인데 결혼축하글까지 와서 시비거는건 에바 아니냐? 했으면 밑에글처럼 파이어 났을까요? 그냥 저 소리 한사람이 다구리맞고 찌그러져있겠죠... 해당 글 글쓴이 및 옹호하는 분들이 논리로 내세우는게 좀 공감이 안되더군요. 일관되게 '글쓰는건 내맘', '결혼식글에 왜 난리임?' '절싫중떠', '기분나쁘면 지나가셈'... 내가 쉴드쳐도 저것보단 낫게 칠 수 있을것 같단생각이 드는데...
19/05/09 22:40
그렇다고 남의 걸혼축하글에 그런 댓글 다는걸 옹호하시는건 아니시잖아요.
논리고 뭐고간에 뭔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이런식으로 따로 글을 쓰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19/05/09 22:45
전 그런댓글 다는걸 옹호하는정도가 아니라 '이게 왜 문제임?'인데요..
백번 양보해서 해당글 맘에 안든다고 따로글을쓰면 저격으로 규정위반의 리스크도 있는데 왜 굳이 글을씁니까
19/05/09 23:00
그 부분은 저하고 생각 자체가 다르시네요.
글이야 주제가 아얘 다르니 위반까진 갈 거 같지 않습니다. 규정위반이라면 이 글도 마찬가지겠죠.
19/05/09 23:13
저도 이 글은 저격이라 보지 않습니다. 등장인물만 같지 전혀 다른 사안이니깐요. 이전 글이 이 글이 올라오는데 어느정도 영향은 줬겠구나 싶은거지...
'글주제 = 댓글주제'여야 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겁니다. 결혼식 축하하는 글이니 댓글로는 축하만 하자? 역으로 이 글에 '얼마전에 해당 유튜버님 결혼하셨다 하는데 축하합니다'댓글다는것도 하등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마모씨 예시는 더 이상 하고싶지 않아서 여쭤보려다 참은 내용인데, 결국엔 묻고 싶네요. (비꼬는것도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여쭙는겁니다.) 최초 결혼식글에서 해당인물만 '마모씨'로 바뀌어도 결혼식 축하글이니 축하만 하자. 라고 하실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건가요? 제가 이해한 도라지님의 생각입니다. 제가 잘못이해한건가요?
19/05/09 23:24
범죄자하고의 비교는 좀 잘못된거 같네요.
특히 프로게이머 사이트에서 마모씨는 극악의 범죄자니까요. 제가 유영철 조두순 같은 범죄자들 축하해달라고 쓴 글에도 순수하게 축하하라고 할 정도로 생각없는 사람으로 보셨다면 유감이네요.
19/05/09 23:35
도라지 님// 비유하면서도 '비유가 뭔가 찰떡같지 않은거 같은데..'했는데 역시...
이건 제가 비유를 잘못들었네요. 죄송합니다. 근데 지금도 댓글 길게 써놓고보니 도라지 님이 말씀하신대로 '생각이 다르네요'.크크 쓰던댓글 지웁니다. 진짜 단순하게 생각하면 [난 됨 or 난 안 됨]이네요. 갑자기 현타오네..크크 조금 더 들어가면 '이성은이 까일만한 사람이냐 아니냐'의 차이같네요...
19/05/09 23:53
야부키 나코 님// 저도 그 전제부터 다르니 다른 의견이 나온다 라고 생각되네요.
언젠가 만날 줄 알고 열심히 왔는데 알고보니 그냥 평행선을 왔네 같은 느낌입니다 크크
19/05/09 21:24
이게 상대가 고소를 하면 내가 잘못이 없어도 상당히 귀찮죠. 상대방도 그걸 노리고 하는것도 있고요.
경찰서 한번 검찰에 한번을 무조건 가야 하니 진짜 짜증나죠.
19/05/09 21:47
전 이 사건 볼때마다 스트리머의 상대 게이머는 게임 내내 시청자들에게,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가면 댓글로 온갖 비하, 욕설을 당하는데 그것도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9/05/09 21:51
그러게 말입니다. 당시에 고소당했다고 해서 어느 정도 수위의 댓글들이 고소당한건가 했는데 고작 저 정도의 댓글들이었다는 걸 지금 알았네요. 겜방하면서 BJ가 못하는 상대 만나면 시청자들이 꽤 심하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면서 조롱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19/05/09 21:51
고소하는 쪽은 변호사 고용해서 편하게 대량으로 고소하는데, 당하는 일반인 쪽은 잘못이 없더라도 처음 당하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19/05/09 22:23
그래놓고 그 사람은 사과 한마디 안 했겠죠.
뻔히 무죄뜰꺼 알아도 고생해보라고 고소한거니까 더더욱 좋게 볼 수 없고요. 스트리머 이성은씨 결혼식 내용이 아래 있던데 이 글과 같이 있으니 뭔가 재밌군요.
19/05/09 22:27
고소를 안당했으니까 불편불편거리고 있겠죠. 게임 속에서도 게임 밖에서도 괴로운 사람이 생겼네요. 주어는 없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송사에 엮이는건 많이 힘든 일입니다.
19/05/09 22:35
혹자는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그 글 반응이 그랬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호불호는 아니고 아냐 모르냐 인 것 같습니다. 아랫글 댓글도 그렇고 '아는데 호' 는 없는 것 같아요. 사실 그것도 좀 이상한 거긴 하구요.
19/05/09 22:42
솔직히 전 아래글에 다소 날선반응 나와도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발언으로 끝난일도 아니고 고소관련 일까지 나왔잖아요.
결혼글에 초치는거냐 이럴수도 있는데 해당 SNS에서 그런 반응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그깟 커뮤니티에서 나온 반응 가지고 결혼글에 뭐하냐 식의 반응은 이해가 힘들더군요.
19/05/09 23:28
본문의 내용에 대한 것은 커뮤니티에서 욕먹는게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당시에 분명 선넘은 댓글들도 많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공교롭게도 이성은씨의 결혼 축하글이 올라오고 바로 올라온 것으로 봐서는 글의 의도는 명확한 것 같고... 그리고... 결혼식 축하글에 초치는 것보다는 여기서 물고 뜯는게 지켜보기에도 좀 그럴싸하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이성은씨가 혹시라도 이 글을 본다면 글쓴이에게는 꼭 사과를 했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남아있는 자신의 팬을 생각한다면 말이죠.
19/05/09 23:29
이 사건때문에 전 방송 시청자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분명히 고소라는 게 필요하고 악플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그 걸 악용하면 고소가 그냥 협박과 다를게 없어져버리는데.. 물론 사실 고소가 뭐 별건 없죠. 그냥 변호사 통해서 경찰서로 접수하면 경찰은 그냥 받고 재판부로 넘어가서 거기서 이제 혐의/무혐의를 보는 거기때문에 까놓고 말해서 혐의가 있냐 없냐가 중요한거지 고소를 했냐 안했냐는 고소하는 사람 마음입니다. 만, 정말 상대방을 괴롭히기 위한 악의적인 거짓사실 유포나, 혹은 과도한 욕설, 등 대부분 사람들이 봐도 고소를 당해도 싸다 라고 생각한 건이라면 당연히 말이 거의 안나오겠지만 이런건은 그렇다고 보기가 힘드니까요.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이글 보고 다시 한번 느끼는건 확실히 주어는 조심해서 다는게 맞는 것같네요. 무죄가 나는게 문제가 아니라 중간 스트레스나 시간낭비만 그래도..
19/05/09 23:55
조심하십쇼...뭐 솔직히 미안하다고 생각도 안할듯요 유튜브로 밥벌이는 하는모양이니깐요
가증스러운건 다알면서도 축하글올리는 뻔뻔한 사람이 더 얄미웠네요
19/05/10 00:00
결과 자체는 다 비스무리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작 처음 글 올린 사람이 다중이인지 영강을 당해서 후기가 와고에 올라왔었죠. 그쪽도 그냥 혐의없음으로 땡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19/05/10 00:01
요즘 고소 남발의 시대라 별것도 아닌걸로 고소 하더라구요
저도 2년전에 비슷한 사례로 전화와서 바로 회사근처에 경찰서로 이관시켜서 검찰로 넘기고 혐의없음 받은적 있습니다 몇달후에 금방 결과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형사님도 '이런 말도 안되는거 많아서 우리도 피곤해요' 하면서 이야기 하시던거 기억나네요 크크 그냥 담백하게 너무 사소해서 기억도 안나는 일인데 이러이러해서 적은것 같습니다 형사님이 타이핑한거 보여주시고 확인하고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저같은 사례 겪으신분이 또 있을줄이야.. 추천 드리고 갑니다
19/05/10 00:02
와 저걸로 고소를 걸었다고요?
이성은 그냥 단순한 비호감이었는데 사람들이 싫어할만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었네요 왜 감독 더 못하는지 알만합니다
19/05/10 00:02
좋은일 하든 좋은일 있던지 간에 옛날일로 번번히 이야기 나오는건 그 프로게이머만 그런것도 아니고 피지알에 찾아보면 한둘이 아니죠
그러니 조심해서 둥글게 살아야되는거고, 그사람을 응원하던지 악담하던지는 개인 자유니 선 넘지만 않으면 뭐 다 허용되야한다고 생각하구요. 아무튼 욕보셨습니다. 저야 뭐 구독같은건 한적없고 pgr에 올라오면 시간떼울겸 영상 보는 정도지만 그 사건 이후로 안 보게 되네요.
19/05/10 00:41
저는 댓글들 좀 쎄게 다신 분들이 고소 당한줄 알았더니 엄청 이성적으로 글을 쓰신거 같은데 저걸로도 .... 허허
그냥 기분 나쁜 댓글에 고소한 수준인가....
19/05/10 01:04
저도 2년전에 갔을때 형사님이 얘기 해주셨는데
저런 사례가 아주 많답니다.. 그래서 형사님이 저런거 오면 짜증부터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한테 하소연 하면서 괜히 오라가라 미안하게 됬다고 커피 주시고 이야기하다가 시작한거 기억나네요
19/05/10 05:09
그 사건 이후로 실망하고 재미있게 보던(컨텐츠 자체는 좋고 열심히는 했으니까요) 채널 끊고
어떤 식으로든 안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이 올라와도 영상조회같은거 절대 안 하고 댓글도 안 달고 그냥 무관심모드로 갔었는데 요며칠 사이에 이성은씨한테 호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지나치게 [작작하자]라고 반강요식으로 하던데, 좀 불편하더군요. 서로 누가 더 불편한가 볼까? 하는 느낌... 아 결혼글에 그런 댓글을 다는 건 저 역시 반대... 이런 불편함을 말하는 글에 찾아와서 시비거는 댓글도 반대 합니다.
19/05/10 09:22
제 입장에서는 좀 비교가 과할수 있겠지만
유승준 사태이후 유승준 글이 올라오면서 너무 재밌어요! 하는 느낌입니다. 정 떨어진지 오래 고생하셨습니다. 글쓴이님
19/05/10 09:49
안되요. 그래서 더 빡치는거죠. 저도 2번 고소당하고 무혐의 떠서 역고소 할려고 찾아봤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냥 당하는 사람만 짜증나는겁니다.
19/05/10 09:57
예전 일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요새 롤하면서 느끼는 건.. 게임을 못하는 게 왜 놀려도 되는건지, 왜 막말을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현실에서 누군가 피지컬이 떨어져서 철봉을 못한다거나 할 때 그렇게 막말하는게 디폴트는 아닐텐데 말이죠. 아무리 사실이라도 거지한테 '야 이 거지야.' 라고 말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런 식으로 게임방송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걸 옹호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19/05/10 10:00
전 이 이야기와 별개로 이성은 선수 이상했던것이 유튜브 보는데
상대방이 방플을 한걸 가지고 굉장히 분노하면서 한참 입을 털더라구요... 물론 방플한게 잘한건 아닌데 전프로+BJ면 방플은 당연히 염두하고 임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방송인들 보면 기본적으로 방플이다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는데 하물며 전프로라는 사람이 그렇게 극대노 하던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막말로 자기가 부캐로 양학하면서 상대방 농락하는게 더 이상하던데... 엽기전략으로 상대 농락하려다 방플때문에 못해서 화가난건가...
19/05/10 10:32
양학을 하는거 자체는 개인이 할 수 있다고 봐요.
또 게임을 하는 중 그런 상황이 자연스레 나올 수도 있는거구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양민을 조롱, 비하하는 컨텐츠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그냥 넘어간다면야 그것까지도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만약 당사자가 영상을 내려달라고 하는데도 그걸 무시한다면 분명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인터넷 상에서도 지켜야할 예의가 있는데 그걸 넘어선 경우 같은데, 아직까지 법의 테두리 밖이라 처벌이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이런 현상이 범람한다면 언젠가는 룰이 정해질거라고 봐요. 글쓴님 욕 보셨습니다.
19/05/11 18:02
후배가 초등학교때 친한 동창이었다 그래서 부럽다고, 제일 좋아하던 프로게이머 중 하나였다고 말하며 지금도 연락되냐고 물었던게 기억나네요.
저 일 이후 그 말 조차 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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