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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 15:01
제 생각은 그냥 그대로 갈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LCK 시청자 수가 절반 이상 외국 시청자로 알고 있는데 외국 사람들이 2군리그까지 챙겨볼 것 같지 않아서요. 일단 저부터가 LPL, LEC는 간혹 가다 봐도, 2군 리그는 선택지에도 안 들어가 있어서
20/04/06 15:08
라이엇에서 유로파리그처럼 하부리그 롤드컵 만들어주거나(물론 유로파는 하부리그 팀들의 대회는 아닙니다만) 다른 방법들로 육성에 힘을 보태주면 나름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요?
20/04/06 15:26
지금 쟁여둔 유망주 많은 팀들은 환영할 만 하죠. LCK 시청자수도 적은 편이 아닌데 2군리그도 일종의 낙수효과(?) 같은걸 받아서 팀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받는 관심도 높아질꺼고 선수 입장에서도 솔랭도르, 관계자피셜보다는 2군 리그에서라도 활약을 하는 편이 차후 연봉협상이나 이적제의쪽에서 더 많은 기회와 돈이 올테니.
20/04/06 15:35
프랜차이즈화 되면 걱정인게 지금 젊은 유망주들은 이미 다 T1, 젠지 같은 LCK 상위권 팀이 싹쓸이 해간 상태인걸로 아는데 아예 새로 들어올 팀들은 1군 선수들은 몰라도 2, 3군 선수들 아카데미 구성할때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한국 인프라가 좋다지만 프로수준에 맞게 충당이 될지
20/04/06 16:06
그건 전혀 걱정할거리가 안되는게 선수단 규모가 크면 최저연봉 6천이라는 작지 않은 금액을 계속 지불해야하며, 선수 본인들은 최저연봉만 받다가 프로생활 끝내고 싶지 않을테고, 다른 팀 가서 1군 콜업되서 커리어 쌓고 싶은 선수도 분명 있어서 퇴단을 하게됩니다. 결국 그냥 시장논리로 움직이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롤판은 프로씬에서도 쓸만한 신인 수급 자체가 잘된다 생각되네요. 구기 종목은 몇 년은 묵히는데 이 판은 높은 비율로 1,2년차에 1군리그 정점 찍는 초특급 신인들이 있다 생각되거든요.
20/04/06 16:13
유망주들 상위권팀이 죄다 쓸어갔더라 이제 남아있는 선수가 없더라 얘기는 나온지 한참됐는데 (아카데미 출신이 아닌) 대형신인들이 여전히 갑툭튀 하고있죠. 멀게는 그리핀 선수들부터 가깝게는 DRX 표식이라던가...
20/04/06 16:32
지금 프로 뛰는 선수들도 다 다른팀 연습생 해보고 테스트 보고 했던 선수들이죠
유망주 풀 말랐다는 소리 나와도 어짜피 한명당 6천이라 옥석가리기 해서 1군 2군 다 합쳐서 많아야 15명 내외로 굴릴테고 그 안에서 계약 제시 못 받은 선수는 방출되고 할꺼고 혹은 그냥 선수 본인이 주전경쟁이 빡세다 싶어서 나가고 이럴꺼라 결국 다 얼추 비슷해질겁니다
20/04/06 17:59
최저연봉 6천이라는게 소속팀 말단 연습생까지 전부 포함인건가요? 그러면 한 팀에서 여러 유망주들 오랫동안 묵혀두긴 힘들겠네요. 혹시라도 편법으로 싼값에 연습생들 묶어두진 않을까 하는 안좋은 걱정이 들어서요. 선수노조 같은 장치도 없는 상황에 1군급 선수도 아닌 연습생들은 권익보호 받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4/06 15:55
2015년에도 사실 챌린져스 코리아 리그2 형식으로 했는데 그렇게 주목도가 있었던 기억은 없습니다.
다만, 뛸 무대가 있는거는 선수들에게 좋은 일이죠.
20/04/06 16:16
아카데미 리그가 활성화된다고 가정했을 때,
각 팀별로 주목받는 1.5군 또는 2군 선수들은 어떤 선수들이 있나요? 이쪽 정보를 전혀 몰라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마유시/클로저 선수 정도만 이름 들어 봤네요.
20/04/06 16:54
15년 롤챌스랑은 결이 다른 게 그때는 상위권 팀들이 모조리 빠졌어요. 스크 CJ 이런 팀들은 스카웃 비디디 등 나이제한 걸리고 락스 아나키는 2군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환경이었는데 이 중 셋이 엄청난 인기팀이었으니 관심이 안 가는 게 당연했죠. 당시 IM 상태는 지금과 달리 그말싫이었고. 솔까 스베누가 10인 엔트리 돌려서 2군 내봐야 누가 관심가집니까. LCS 아카데미 따위와 비할 인재풀 아니기 때문에 유럽 정도 관심 충분히 나온다고 봅니다.
20/04/06 17:19
SPOTV GAMES는 채널 변경으로 사실상 중계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게임중계 한다고 했지만 편성표 보면 3주째 게임관련 편성이 없는 상황이에요.
20/04/06 20:14
지금도 1부리그 인기팀과 비인기팀의 시청자수가 확연하게 차이나는데, 2군리그는 극 소수만 관심을 가질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른 프로스포츠와는 다르게 '인방'의 존재로 시선이 더 분산될것이구요.. 전 부정적으로 봅니다...
20/04/06 20:58
세상 어떤 스포츠도 2군 리그가 흥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없습니다. 2부 리그가 흥한건 봤어도요.
야구만 보더라도 인터넷엔 2군 선수 다 꿰뚫고 있는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 2군 관중은 처참하죠. 냉정하게 말해서 응원팀이 있는 분들은 응원팀 아카데미나 2군에도 관심 있는 경우 극소수고요. (여긴 게임 사이트입니다)관심이 있다 해도 지켜보는건 별개의 문제고요. 더불어 단순 관심으로 따지면 은퇴 가까운 선수들이 뛰는게 인기는 더 많을 겁니다. (멸망전만 보더라도.. 알수 있죠) 2군리그는 1군을 뛰기 위한 적응단계일뿐이에요. 스타 롤 모두 2군리그 안해본게 아닙니다...
20/04/06 21:12
2부리그가 무슨 역대급으로 흥해서 현장 관중폭발 이런다는 건 아니고, 지금 챌린저스가 크게 관심도가 낮고 챌린저스 mvp급 선수들도 거의 언급도 안되면서 이야깃거리조차 안되는 편인데,
최근 아카데미 리그 패왕급이다 이런 선수들은 사람들에게 기대주로 회자될 수 있고 어느팀이 이번 리그 우승해서 이 팀 인재풀이 두텁다 이 정도는 될 수 있지 않겠나 싶은 의견입니다. 당장 LEC 2군리그인 EU 마스터즈 정도만 되어도 나름 괜찮다고 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전 EU 마스터즈 경기 본적도 없는데, '카르찌' 이런 선수들은 이미 리그에서 가락을 보여준 상당한 유망주라고 이름 들어볼 정도였는데 구마유시, 클로저, 카리스 이런 선수들이야 말할것도 없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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