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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 17:19
꼴찌팀에게 어드벤티지를 주는 프로야구식 보다는 경매식이 될거라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드래프트에 최저연봉이 상당히 올라간 만큼 팀에게도 뭔가 줘야 할건데.. 아마 3년 정도는 팀에 속해야 FA자격이 주어지는것으로 할거 같습니다.
20/04/06 17:39
안 할 걸요. 다른 국가 메이저 리그 팀들은 한국 유망주들이랑 자유 계약이 가능할텐데 누가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입문하고 싶어하겠어요
20/04/06 17:43
굳이 안 할껄요. 라이엇이 한국 시장 좋은 짓을 알아서 해줄리가...한국 유망주들이 빠져나가면 나갈 수록 전체 판이 흥할텐데
20/04/06 17:46
사실 드래프트를 하고 해외 리그 가는데 자격이 필요하게 된다면 LCK 입장으로서 크게 나쁠 건 없는데 선수들이 원치 않을...
20/04/06 18:04
절대 안하죠
지금 제도가 선수들한테 훨씬 좋습니다 1년계약제가 기본인 롤판에서 드래프트제요? 전세계에 리그가 있으면서 국제전이 메인인 곳에서 드래프트제 도입은 선수들한테 목줄채우겠다밖에 안됩니다 롤의 대회형식은 유럽식 축구에 가깝고 거긴 드래프트가 없죠
20/04/06 18:08
아래 글에도 적었지만 단일리그가 아니라 국제대회로 모든 게 귀결되는 롤 프로씬 구조상 드래프트는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리그 내 밸런스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의 각축전이 최고 하이라이트니까요. 해 봐야 트라이아웃의 연장선 정도일텐데 이건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긴 어렵고, 그냥 해축 모델로 가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죠.
20/04/06 18:13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도입해야 될 이유도 없고요.
세계적으로 메이저리그4개에 기타 중소리그가 많이 존재하고 각 리그 상위팀의 국제전이 한 해 시즌중 가장 높은 가치와 권위와 돈이 되는 시스템에서 드래프트제는 의미가 없죠.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만일 LCK에서 뒷돈받고 연습생 가는것까지 빡세게 막고 드래프트제 도입한다고 치죠. 그리고 드래프트제를 도입하면 해당 팀에서 최소 몇년이상 뛰어야 하는 계약조건도 당연히 들어갑니다. 그러면 유망주 들이 미쳤다고 드래프트해서 꼴찌팀 가겠습니까 그냥 LPL중상위권팀 연습생이 수십배는 낫죠. 드래프트제를 진짜로 롤판에서 도입하고 싶으면 각 국적별로 어느 리그에 소속되냐 권역을 나눈 후에 모든 리그가 동시에 절대적인 드래프트제를 진행하고 반드시 뽑힌 팀에서 몇시즌 이상 뛰어야한다는 규정까지 만들어야 돌아가겠죠 근데 이게 현방식보다 더 좋거나 재밌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분은 아무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면에서 리그구조자체도 해축과 거의 비슷하고 선수계약역시 현재의 자유계약+각 팀 자체적으로 육성풀을 꾸리는 방식이 가장 알맞죠. 드래프트제는 그냥 프로리그가 있으면 돌아가는 게 아니고 그게 성립될만한 상황요건과 이유가 존재하니까 돌아 가는겁니다. 드래프트를 통해 하위팀에게 상위권 신인을 쓸 권리를 주는 미국스포츠에서 해축식 승강전 도입하자는건 뭘 모르는 소리고, 반대로 해축같은 구조의 리그에 드래프트 도입하자는것도 뭘 모르는 소리죠. 롤리그의 현재구조에서 드래프트제를 도입하자는것도 제가 보기엔 비슷한 소리입니다. 뭐 좋은 선수가 하위팀에 가네 이런걸 떠나서 그냥 리그 구조자체가 드래프트제 도입이 불가능하게 성립되어있습니다. 정 도입하고 싶으면 제가 위에서 쓴것처럼 엄청난 변화 및 선수권리 억제가 수반되어야하는데 그럴리는 없고요.
20/04/06 18:15
지금처럼 유스시스템으로 아카데미에서 선수키우기가 제일 가깝겠죠
프랜차이즈가 된다면 예전 트라이아웃처럼 신청자들 받아서 신청자들 사이에서만 뽑기정도?
20/04/06 18:27
프랜차이즈 해도 수익이 안날것 같아서 해축처럼 셀링 리그 라도 해야 최소한의 경쟁력을 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드래프트 반대하네요.
20/04/06 19:45
드래프트라는게 폐쇄적이고 최상위리그가 하나인 종목에서나 가능한건데 롤 리그들이 폐쇄적이진 않죠
한국인이 적응하기 힘든 서양리그들만 있는것도아니고 바로 옆나라에 빅리그가 있는데 드래프트하면 유망주들 다 lpl가겠죠
20/04/06 19:58
롤판처럼 개방적인 리그에서 lck가 드래프트 하면 그냥 알아서 자멸하겠다는 소리죠 억소리는 우습게 받을 수 있는 1티어급 유망주는 타국리그로 좋은 대우 받고 떠나고 타국 가도 6천 받는걸 장담 못할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게이머만 남아서 드래프트 신청하게 될 텐데요
20/04/06 20:48
옆나라 일본의 LJL을 예를들자면 드래프트제도가아닌 스카우팅그라운드라고해서
프로가 되고싶은 아마추어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있습니다. 각팀 코치,감독들도 참여하여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거나 평가를 해주면서 좋은 유망주로 보이는 경우 따로 팀에서 접촉하여 그팀의 연습생으로 들어가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런게 LCS나 LJL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워낙 솔랭이 잘되어있는 LCK에서는 필요하지는 않다고봅니다.
20/04/06 21:54
일단 드래프트는 독점에 가까운 폐쇄적인 리그여야 가능한 제도입니다.
구단들은 리그에 참여하는 주주이고 이 주주들에게 지분을 인정해주고 형평성을 부여하기 위해 시행되는 게 드래프트라는 제도죠. 드래프트 선수라는 주주의 지분을 유지해주기 위해서 일정기간 신규선수들의 권리를 강력하게 제한하는 루키 샐러리나 서비스타임, 보류권 같은 규정도 가능한 겁니다. 여기에는 선수들의 선택권이 해당리그를 제외하면 극히 적기 때문에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밖에 없고, 만약 더 많은 선택권-예를 들자면 자유로운 리그 이동 같은 것들이 보장되어 있다면 드래프트가 존속되기 힘듭니다. 선수들이 드래프트를 선택하지 않고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으로 K리그도 드래프트 제도를 유지하다 축구 자체가 워낙에 리그 이동이 활발한 스포츠다 보니 문제가 많아져서 포기한 것처럼요. 야구는 한미일 여러개 있어도 드래프트 제도 유지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론한다면 각 리그 수준에 맞게 폐쇄적인 리그를 보유하고 있는게 야구라는 스포츠입니다. 선수 이동이 거의 없고 돈 더 많이 주는 리그로 이동하는 선수는 극히 소수라 실질적으론 각 리그가 굉장히 폐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고, 한국과 일본 같은 경우엔 몇몇 아웃라이너들을 제외한다면 선수들의 선택권이 각국 리그 밖에 없는 실정이라 드래프트 제도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구요. 뭐 그밖에 다른 이유로도 드래프트 제도가 롤에서 성립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선수이동이 너무 자유롭고 거기에 +@로 선수생명이 짧은지라 프랜차이즈들의 지분을 보장하기 위해서 루키 샐러리/서비스 타임/보류권 같은 선수 권리를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하면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불공정한 계약이 되어 난리가 날 거라... 만약 전세계 모든 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단일리그가 된다면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그럴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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