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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 17:37
120억을 진짜로...?
솔직히 지금 LCK 1부에서도 저 금액은 통신사, DRX나 한화 정도 빼면 힘들 거 같은데...LCK는 LCK대로 금액을 좀 낮출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입니다.
20/04/07 17:52
운영비가 대신에 엄청 차이 납니다. 구단별 1년 평균 운영비가 281억인데, 프로게이머 연봉이 아무리 높아져도 저 금액에 닿을 일은 없어요
20/04/07 17:45
근데 어차피 프차 하겠다고 해놓고 지금와서 가입비를 처음 제시한건 아닐테고
이미 대략적인 액수도 다 전달받고 다 각이 나왔으니까 시작하는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제가 기업들 생각을 알 수야 없으니 크크
20/04/07 17:48
북미 유럽에 비해 중국과 시간대가 비슷하다보니 시장을 공유하는 부분도 있다는거 감안해보면 납득이 되기도 하고
흐음... 뭐 알아서 계산기 잘 두드려봤겠죠
20/04/07 17:49
가입비 자체는 부담이긴 한데 나중에 시드권을 되팔때의 가격을 생각하면 마냥 매몰비용은 아니긴 하죠.
시드권을 팔때 제값에 팔지, 더 받고 팔지, 혹은 훨씬 덜 받고 팔지는 상품성과 거품이 잘 어우러져야 하는거라 완전히 미지수지만 뭐 걸어볼만 하다고 생각하면 투자하는 쪽에서는 구미가 당길수 있겠죠. 이스포츠 리그들 프랜차이즈화 할때마다 '이걸 내고 들어가?'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뒤늦게 웃돈 주고 들어가는 경우면 몰라도 초기부터 가입비 내고 들어간 투자자들은 결국 주판 굴려보면 대부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게 되더라고요.
20/04/07 17:50
100~120억 비용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낙관적인데 부정적 의견이 많네요.
LCS,LEC 할때도 비슷한 의견 많았는데 이제 새로 진입하려면 300억 내야 합니다. 그런데 글로벌 시청자 뷰어보면 LCK가 저 두곳보다 위입니다.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얼마나 수익이 나냐의 문제지, 저 비용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20/04/07 17:51
아프리카도 스폰서없이는 구단 운영으로 저만큼 쓰기 어렵지 않나요?
더 잘해줄 구단이 10곳이 모이면 상관없지만 LCK에서 게임단이라는 최소한의 모양새가 아프리카라고 생각하는데 아프리카도 가입비가 부담 될 것 같은데 감이 안 잡히네요.
20/04/07 17:53
머 확실한 팀들만 오겠네요. 사실 오버워치리그도 정말 가난하게 운영하는팀 있는거보면 저 가입비내도 팀 운영비는 꽤 차이가 날거 같긴하지만
20/04/07 17:55
음...가입비는 무조건 분납일겁니다. 북미 유럽 중국 오버워치 리그도 일시납이 아닌 3~5년 분납이고 시드 압수가 아닌 한 가입금 돌려주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프차 떨어진 기존팀에게 시드권 보상해주는 걸로 알구요.
저도 여러가지로 이 소식을 전부터 듣고 있었는데 프차가 미뤄진건 가입금 보다는 선수협의회 그러니까 노조 문제로 좀 이견이 많았다고 듣긴 했습니다.
20/04/07 17:57
리그에 한번 돈내고 들어오면 중계료나 기타 부수익을 계속 나눠가질 권리를 가집니다.
라이엇 입장에서는 단순 리그 참여가 아니라 함께 수익을 나눌 파트너를 모집하는건데 헐값에 아무나 받아 중계료만 계속 나눠 줄수는 없는 입장이죠.
20/04/07 18:17
프차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리그수익이 뻥튀기가 되는 건 아니잔아요?
결국 중계권이니 입장권으로 버는 리그수익은 프차를 하나 하지 않으나 똑같지 않나요? 저거 말고 돈 나올 구석도 없고 갑자가 프차한다는 이유만으로 중계권 입장권을 전보다 2배가격에 팔릴리도 없고 그렇다고 롤이 이적료장사로 선수팔아서 구단이 돈 버는 것도 거의 없잔아요? 단년계약으로 새시즌 시작하면 해쳐보여 하면서 새로 팀원을 꾸리지 돈벌구석이 있나 모르겠네여? 아니면 프차로 돈벌자는 건 아니고 그냥 홍보목적용팀으로 홍보비 쓴다는 느낌으로 팀을 운영한다?
20/04/07 18:22
기존엔 '라이엇 혼자 먹었고'
프차하면 구단하고 나눠먹으니.. 현 시점 기준으로 정해져있는 리그 수익은 있죠... 그게 저 가치냐 아니냐는 관계자들만 알겠지만..
20/04/07 18:21
동감합니다. 그냥 중소기업도 다 끌어안고 싸게싸게 가자 할거면 프차할 의미조차 없다고 봅니다.
8팀으로 시작하더라도 제대로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20/04/07 18:18
단순히 국내시청자 뿐만 아니라 해외쪽도 염두에 둔 투자일텐데.. 코로나사태로 인기나 인식이 확 달라진 새 판에서 Lck 리그전체가 주도권 잡으려면 올해는 어느때보다도 국제전 성적이 중요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20/04/07 18:36
120억? 150억? 요즘 경제가 엄청 경색된 분위기인데 이만한 금액을 투자할만한 기업 찾기가 쉬우려나요.
금액 자체는 저게 타당하다고는 보는데, 일부 확실한 팀 말고는 프차 신청을 아예 안 할 수도 있다는게 걱정되네요.
20/04/07 18:36
LEC/LCS에서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제도에 대하여 잡음이 나왔다는 얘기는 못 들었고
LCK 시청자 수는 LEC/LCS보다도 앞서죠. 라이엇이 충분히 검토를 했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LCK 운영위원회는 영 믿음이 안가는데... 어쩔 수 없죠
20/04/07 18:39
아 그리고 이번에 미리 승강전이 마지막이였단 걸 알고 있었던 와꾸대장봉준과 군대간 이상호가 팀을 만들다 말한것이 있습니다.
1부리그 팀 시드권은 한 40~50억 줘야 한다고 했었고 2부리그 시드권은 2~3억 줘야해서 한다고 하더군요 뭐 라이엇은 다 안쳐주고 30억 정도 쳐주네요..;; 암튼 이미 승강전 시절 시드권 가치도 40~50억인데 승강전 없고 수익까지 나누는 프랜차이즈 가입비로 100억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모으기 힘들어 8팀으로 작게 시작한다 하더라도 자본이 충분한 팀으로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20/04/07 19:01
저는 프로야구 볼때도 그렇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내수시장은 한정되어 있는데
팀을 과도하게 늘리는게 별로 안좋다고 생각했거든요. 인기가 오른다면 기존에 적자운영을 하던 구단들이 더 탄탄해지는 방향으로 가는게 낫지 그래서 저도 한다면 8팀까지 줄이더라도 자본이 탄탄한 팀들로만 구성해서 하는게 훨씬 낫다고 보는데 알려지는 기사들은 줄이기는커녕 10+2팀을 구상한다고 하니 잘 모르겠네요 저 돈 흔쾌히 내고 들어올 자본 탄탄한 팀이 12팀이 있다면야 아무문제없지만
20/04/07 19:05
후속기사로는 현재 숫자에서 늘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작게 시작해도 비어있는자리는 나중에라도 채울수 있지만, 숫자채운다고 부실한 기업까지 들이면 부실한 상태로 끝까지 같이 가야하죠..
20/04/07 18:52
대충 보니까 기존 팀 가맹비는 100~120억선, 신규 팀 가맹비는 150억 전후에서 정리될 것 같네요.
팀들에게는 수익배분 구조나 라이엇코리아의 매출/순이익을 비롯한 여타 회계자료 등 등등 외부자들은 절대 알 수 없는 내부정보로 판단했을 거라 남을 팀 남고 접을 팀 접겠죠. 프랜차이즈가 현실성 있냐라 묻는다면 외부자들은 뭐라고 판단할 수 없는 문제라 마냥 비난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라코가 제대로 운영할 수 있냐라고 묻는다면 그건 또 다른 사안이라 크크
20/04/07 18:57
120억이면 기존 팀들도 발빼는 각 볼 것 같은데요;; 과하다 적당하다를 떠나서 120억을 쿨하게 꼬라박을 역량이 되는 팀도 별로 없어보이는데;;;
20/04/07 19:03
내 돈 아니니까 가입비가 얼마든 상관 없지만 제가 사장이면 아무리 봐도 저 가입비 주고 프차하러 들어가진 않을 거 같은데요
그래도 당연히 10팀 못해도 8팀은 모을 자신 있는 거겠죠? 이래놓고 쪽팔리게 깍아줄게요. 혹은 6팀밖에 못 모았어요. 하진 않겠죠
20/04/07 21:20
삼성은 많은 분들이 여러번 얘기 했지만 스포츠 구단에 대한 투자 자체를 줄인겁니다.
제일기획 얘기나올때 야구단도 건든다는 소리까지 돌았었고
20/04/07 19:28
근데 국내 롤팀들 실제 수익이 저만큼 나긴하나요? 솔직히 T1만 압도적인 인기이고 나머지는 많지도 않은것 같은데;;;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20/04/07 19:49
시장성이라는게 롤 리그끼리 비교하는건 의미없고 각 지역마다 비교해야 된다고 봅니다
LCS나 LEC는 각 지역 최상위 스포츠리그인 nfl nba mlb 유럽은 해축에 비교하면 적절한 금액이라고 보여지는데 한국은 한국에서 최고 스포츠리그인 kbo에 비하면 LCK가 과연 저정도 시장성을 가지는지가 의문입니다.
20/04/07 20:01
내수만 따질거면 누가 들어옵니까 안들어오지.
lck 글로벌 시청자가 엄청 많아요 한화 아프리카 겅기가 ig rng 경기도 넘는데요. 기업 걱정 마십시오 들아올 기업 많습니다 꼭 한국 대기업중소기업이아야 하나요 외국자본 받으면 되는걸. 줄설겁니다 아마
20/04/07 20:10
굳이 하나의 팀을 하나의 기업이 운영한다고 생각할 필요없죠.
지금 T1이 SKT와 컴캐스트의 합작인 것처럼 여러 회사들이 손잡고 하나의 팀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20/04/07 20:21
축구 2부 팀 1년 운영비가 40억대로 굴러가는데...
좀 사상누각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어차피 다들 손해는 안 보려고 계산하고 들어오겠지만...
20/04/07 21:00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1512062104165#c2b
챌린지 중위권쯤 돈 썼다는 수원 fc가 구단 피셜 50억대 였습니다. 이들이 시민구단이라 비용을 전액 밝히기 힘들단것까지 감안하면 최소 60억은 잡아야죠.
20/04/07 20:23
중소기업이 50억대로 들어왔다가 몇시즌 하고 나가거나
갑자기 중도에서 하기 싫다고 선수 연봉 미지급하거나 이럴바에 자본 튼튼한팀으로 구성해서 장기적으로 봐야죠 한두시즌 하고 할거 아니면 저런거 옳다고 봅니다
20/04/07 20:32
1) 어차피 120억이든 100억이든 분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구도 일시불 그 백억단위 돈 안 냈습니다.
2) 해외 자본의 진입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계 무대에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라면 해외 자본 가능하죠. 3) LCK의 로컬 시청자의 비중이 15% 될랑 말랑입니다. 4) 현재 같이 팬더믹 상황이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런 대재앙에서도 리그가 돌아간다는건 엄청난 장점입니다.
20/04/07 20:38
1. 어차피 분납이면, 5년 잡으면 150억이라고 해도 1년 30억 수준임
2. 야구나 축구와 단순 비교하기엔, 운영비가 그런 기성 스포츠에 비하면 거의 공짜나 다름 없는 수준임 3. 리그 수익을 분배 받고, 혹시 털고 나갈 때 피를 받고 팔 수도 있음 만만치 않은 비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터무니 없는 수준도 아니라고 봅니다.
20/04/07 20:52
라이엇 코리아는 몰라도 라이엇은 이익에 민감하고 상황에 따라 태도를 손바닥 뒤집듯 하는건 뛰어난 편이라 이미 물밑접촉은 완료되었을거라 봅니다.
북미때도 기존 팀들을 터뜨리다니 뭘 믿고? 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뱅도둑들같은 팀들 들어온걸 보면 말이죠.
20/04/07 21:06
갑작스럽게 발표한게 아니라 이미 팀들한테 말해놓고 들어올 팀은 이야기해서 어느정도 구성이 된 상태에서 발표하는 걸테니.. 아무리 라이엇이 마음대로 한다지만, 이런걸 기존 스폰하는 기업하고 이야기하지 않고 들어가진 않으니까요.
저만한 가입비 내고 들어가서 수익을 벌 수 있다고 계산이 다 됬을겁니다. 그만큼 수익 구조를 라이엇이 잘 만들었을테구요. 이스포츠 규모가 작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프랜차이즈 하는게 아니라 커있는 상황에서 프랜차이즈를 하는거니까 시청자 입장에서는 딱히 걱정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잘 하겠죠 크크.. 아무리 멍청이여도 손해보는 상황인데 들어가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20/04/07 21:26
가입비는 분납 할테고 다른 스포츠에 비해 운영비가 많이 세이브 되는거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lck 뷰어수도 요즘 잘나오고 해외기업들도 꽤 흥미를 보일거라고 봅니다
20/04/07 21:41
가입 기업에 120억 받는 거, OK
근데, 라이엇코리아도 LEC LPL 스폰서십 끌어오는 정도의 노력은 해야겠죠? 지금만 봐도 메인 스폰서십은 타이틀스폰서 우리은행과 skt 둘 밖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가입비 뜯어간만큼은 못 줘도 리그 수익 분배하는 구색은 갖춰야 하는데, 라이엇코리아 행정력으로는 어림도 없어 보입니다.
20/04/07 23:50
여기도 똑똑하신 분들 많겠지만, 저기도 바보들만 있는곳은 아니겠죠. 명색 글로벌 기업인데, 저기서 사업 운영하는 사람들이 다 호구가 아닙니다. 할만 하니 발표한 거죠. 우려 표하는 쪽은 조금이라도 남길려고 언플하는거고요.
즐기는 입장에선, 그냥 지켜보면 됩니다. 이정도 리그수준에 이 정도 규모면 망할 일 없으니까요. 콘솔게임 암흑국가에서 지금같은 규모가 된 것도 다 돈 안될 것 같은 시장에서 돈 될만한 냄새 맡고 들어온 사업가들 때문이죠. 좀 지켜보면 될 겁니다.
20/04/08 19:36
윗분들 말씀대로 현재의 lck위상이면 저돈 감당하고 오고싶어하는 팀들 꽤 될거 같습니다.
다만 모든 전제는 현재의 위상을 유지했을때라고 봅니다. 제가 만약 대기업결정자면 기존팀이면 남고 신규로 진입은 안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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