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L팀 AXIZ 대표 코바야시 다이스케
매킨지, P & G, 리쿠르트, Gree 를 거쳐 일본테레비에서
일본테레비 E스포츠팀 AXIZ 창단후 대표 취임
AXIZ는 2019년 시즌부터 LJL에 참가 했는데
무려 일본내 매출순위 2위의 대기업 방송국이기에
사람들이 20년에 소프트뱅크 들어오기 전까지만해도 기대를 엄청했었습니다.
하지만 19년 시즌 도중 인터뷰에서
"최고의 팀이 항상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상위권 팀들은 선수 영입 비용과 연봉이 높기에 종종 적자를 기록한다"
"우리 AXIZ는 스타급 선수들을 한번에 사들여서 우승을 노리는게아니라 시행착오를 통해 본격적으로
팀 구성과 훈련 노하우를 익히고 꾸준히 이 사이클을 유지해서 강팀을 노릴거다 "
라고 말하며 대기업 산하의 팀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지속가능한 경영을 말합니다.
그리고 8위 꼴등으로 순위를 마감하지만,
"이스포츠는 지금 버블이라고 나는 말했고, 우리는 버블 터저도 버틸만한 기초가 탄탄한 경영을 할거다"
라고 말하면서, 아니 이게 8등팀이 말할 말인가? 라고 일본팬들에게 안좋은 화제를 일으킵니다.
라이엇 재팬에서 LJL 팀당 보조해주는 보조금
(썰로는 선수 1명당 1년에 200만엔, 코치 1명 200만엔, 게이밍하우스 운영비등 보조라고합니다.)
으로 운영할만한 초저가 라인업구성을 이어가고
같은 리그의 DFM, 센고쿠게이밍, 소프트뱅크가 LPL 우승경험자인 로컨, 롤드컵우승자 블랭크, 푸만두,
그리고 이름있는 감독 코치등 마이너리그 임에도 LEC급으로 돈을 쓰며 선수보강에 힘을 쓰는데
한국인 용병이 무조건 필요한 LJL 특성상, 비싼 용병이 아닌 진짜 안알려진
아프리카 TV BJ, 진짜 프로해보고 싶은 열의가 있는 선수들 정말 무명의 선수들을 픽업해가며
돈을 절약하면서 팀을 운영합니다.
물론 일본 굴지의 대기업 팀이다보니 주거라던지 게이밍하우스라던지 생활면이나 복지는 괜찮다고합니다.
연봉이 짠거지.
이 코바야시 대표도 열정은 대단하거든요.
매번 오프라인 이벤트 같은거 하면 자기가 직접 뛰어가면서 컨트롤하는 모습도보이고.
온라인으로 했었던 LJL결승을 팬들이 오프라인으로 볼수있게 일본테레비 홀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던지
많은면에서 리그에 관심도 가지고있고...
2019년 7월에 했던 인터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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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e스포츠에 대한 일시적인 관심의 증가, 버블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느낀다.
그리고 어떤 시장에서든, 버블은 무조건 터진다. 이걸 잊어버리고 많은 투자를 하거나
e스포츠라는 능력 이상의 일을 하려다가는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질 때 고통을 겪게 되고, 사업을 접을수도있다."
"나는 한번에 많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그렇게 사라지는걸 원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나는 게임과 e스포츠를 믿는다.
나는 시장 성장 속도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꾸준히 주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단기 투자보다는 끈기 있는 중장기 사업을 전개해 대기업 팀의 강점을 살리고자 한다"
"우리는 버블이 터진뒤를 보고있다. 나는 아이들이 열쇠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의 아이들은 e스포츠에 익숙해져있다.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e스포츠 선수와 관중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고,
일부는 훌륭한 프로게이머가 될 거다. 그래야만 e스포츠 문화가 점차 뿌리를 내릴 거니까.
미래의 시장 성숙을 위해 e스포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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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비판받을 부분이 많습니다.
그나마 한국인 용병 로또가 제대로 터져서 3등을 2번하긴했지만..
리그에 기생한다는 말도있고, 너무 정도를 넘었다 등 지금 리그 참여하면서 5년동안 매번 최하위권 이기에..
롤이라는 E스포츠 특성상, 단년계약이 대부분이다보니 장기적으로 팀을 운영하기가 정말 힘들기도하고
일본이라 병역의 의무는 없다보니 조금 길수 도 있겠지만. 선수 수명도 엄청 짧고요.
하지만 이번 DRX를 보면서 우승하며 바로 터지는 모습을 보니.. 이게.. 맞나.. 싶긴도 한 점도 있기도합니다.
아래 글을 보고, 다시 코바야시 대표가 말했던게 생각나서 작성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