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3과 C사이에서 엄청 고민 하였고 1주일동안 엄청 고민 하였습니다.
밟으면 반응이 오는 3 이지만.. 내년 풀체인지 및 또 언제 뒤통수 맞을지 모르는 불안감
정숙하고 안정적이고 또 나갈때 나가는 C 이지만 뭔가 모를 2%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참 몇일 여기저기 물어보고 생각하고 했네요.
이번주 화요일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을 가기위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생각을 했죠.
내가 현재 가진돈과 그리고 할부원금에 대한 계산을 해 보았고
이것 저것 대충 유지비를 계산해 보니 E200은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220d는 또 가격이 확 뛰어서 부담이 되지만 E200정도면 내가 현재 구입가능한 차의
마지노선이 되어 버리더군요.
520D도 생각을 해보았고 지금 프로모션 500들어 간다고 견적도 뽑아 놓았지만
E200의 실내 인테리어가 너무 이뻐서 특히 LED 빛이 감성을 자극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결국 또다시 유성 벤츠매장에 E200 시승을 하고 왔습니다.
정확히는 E200이 없어서 E220D 4matic을 시승 하였지요.
설리 닮은 안내원은 못봤습니다. 처음 본날 제가 언뜻봐서 착각을 일으켰는지도...
아니면 오늘 출근을 안했던지...
다른 분이 시승을 하고 있다고 하여 대기시간 동안 2층에서 전시 차량 구경 좀 했습니다.
S클래스가 있어서 문을 열고 구경하다 닫았는데 약하게 밀어서 안닫혔지요.
다시 열어서 닫을라는 순간 자동으로 문이 들어가더니 닫히더군요.
괜히 1억이 넘어가는 차가 아니구나.. 생각이 드는..
40분 정도 대기 후 E220D를 시승 하였습니다.
저번주에 탔던 C클과 비교하니 내부 인테리어 면에서는 월등합니다.
정숙하면서도 밟으면 나가는 주행성은 말할것도 없고 디젤이지만 엔진소리가 안나더군요
내가 살 차는 가솔린 이긴 하지만요.
시승을 끝나고 이 차로 계약을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2018년 형에는 열선 핸들이 장착 된다네요.. 내차 투싼에도 달려 있는게 지금 달린다고?
생각을 잠깐 했죠.
그리고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벤츠는 프로모션이 적어서 BMW처럼 뒷통수 맞을일은
없을꺼 같은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형 E200은 100만원 비싸졌습니다. 차량 구입 생각이 있으신분들은 참고
하셨으면 하네요.
차는 이달 말 아니면 다음달 초에 나온답니다.
색상은 검정색 시트색은 베이지색 으로 일단 걸어 놨습니다.
일단 선수금은 3000만원 하고 나머지는 잠깐 할부로 3개월만 유지시켜 내주고
3달 후 2000만원 플러스 은행대출로 딱 100만원만 남기고
내버릴 생각입니다.
100만원만 남기는 이유는 할부 비용이 살아있어야 신차보상보험이 유지 된다는 군요.
아무튼 이렇게 계약 했습니다.
주위에서 조금 씩 말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수리비 어떻하려고 그러냐? 후륜이면 눈오면 못끈다.
결혼은 안하냐? 대리 주제에 무슨 E클래스 타냐? 나라면 국산차 2대 산다..
참 피곤 합니다만.. 그냥 흘러 들어야 겠죠?
이제 저도 벤츠 오너 입니다. 이제 다시 움츠렸던 어깨를 쫙 피고 살아 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