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일본이 항복을 하고 우리나라는 광복이 되었으니 참으로 기뻤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이룬 독립이 아니었기에 비극이 시작됩니다. 남북으로 각각 미국과 소련의 진군이 시작되고 38선으로 나라가 갈립니다.
거기에 대한민국은 미군정의 지배아래서 역사의 뒤틀림이 시작됩니다.
바로 공산화를 막기 위해서라는 미명아래 민족 반역자들이 다시 권력의 중심으로 들어오고 그 뒤에는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고 자기 권력 유지를 위해서 다시 친일파를 반공 세력으로 치장해 받아들이고 그들은 권력의 중심에서 우뚝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들에게 반하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고 일부를 보도연맹에 가입시킵니다.
그렇게 적을 만들고 나서 6.25전쟁이 나고 전황이 불리해지자 미리 싹을 자르자는 취지로 보도연맹 가입자들을 학살합니다.
산으로 끌고가서 구덩에 넣고 총으로 죽이고 바다로 끌고가서 돌을 넣은 사람과 묶어서 수장을 시킵니다.
거기에는 정권에 협력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의열단 같은 독립 투사들도 포함됩니다.
그런 권력의 망자들의 후손은 자신들의 선조를 미화하고 부끄러워하지 않고 대궐 같은 집에서 부와 명예를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작고 허름한 집에서 오히려 아직도 두려워하면서 살고 있더라구요.
친일파 후손이 피디에게 선택이고 능력이다. 역사를 파헤쳐서 좋은게 뭐가 있냐. 등 이야기에서 더 볼 수가 없어서 채널을 돌렸습니다.
모니터라도 쳐서 부셔지면 저만 손해길래...
그런 그들의 뻔뻔함으로 보고 있자니 고구마 100개는 먹은거 같아서 제가 죽을거 같아서요.
그리고 다시 이승만이 물러나고 집권한 박정희와 군사정부는 희생자들의 유골을 없애고 가족들에게 압력을 행사합니다.
국가의 권위 아니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 국민들을 죽인것도 모잘라서 다시 한번 그 유골 조차 인정않고 오히려 유가족을 처벌합니다.
친일을 하면 3대가 잘살고 독립 운동하면 3대가 거지다는 말이 머리속에 멈도네요.
진짜 잘못 끼워진 역사의 단추 하나가 이렇게 아직까지도 우리를 괴롭히네요.
한순간 이나마 이승만, 박정희의 공과에 대해서 생각하던 저에게 저 둘은 진짜 그냥 악 그자체 입니다.
그런 둘을 이어받아 광주에서 자국민을 살해한 전두환, 노태우도 마찬가지 구요.
진짜 왜 투표해야 하는지 왜 역사를 배워야하는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한번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이 끝없이 아직도 이어지면서 우릴 괴롭히는 역사의 일그러짐이 과연 퍼질 수 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금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