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8/20 15:32:28
Name 시그니쳐 초콜렛
Subject [일반] 기나긴 차 구입의 끝 그리고 AMG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200을 계약했다고 게시판에 올렸는데 그 다음날 E200에는 HUD 옵션이 삭제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결국 고민 끝에 계약해지하고 520d m pack과 계약 하였습니다.
축하해주신 분들 많으신데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전합니다.

원래는 장난식으로 시작 된 일이었죠. 회사 동료의 차가 퍼져버려 집에 데려다 주는데 장난으로
우리 BMW 견적이나 받아볼까? 에서 시작되어.. 우리 지금 꼴을 보고 잡상인 취급하면 어쩌냐..
그래도 가보자 하여 네비 찍고 가게 되었죠.
BMW매장 주차장의 당연하다면 당연한 BMW차들 사이에 뭔가 어색한 내차를 주차하고
뭔가 어색하게 전시장을 들어가면서 부터 이제 여러 차들을 시승하고 경험 하게 되었습니다.
시승한 차량들은 이렇습니다.
320d, C200, E220d, 520D, E300.. 그리고 AMG C63 카브리올레.. Feat AMG A 45 4M 기념사진..
이 차들을 타면서 내가 참 차에 대해 몰라도 정말 몰랐던 우물안 개구리 었던걸 느꼈고 타보지도 않고서는
수입차에 대하여 말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전의 수입차는 비싸고 외관이 멋있는 이름값의 향연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320d를 운전했을때의 그 경쾌한 짜릿함은 정말 잊지를 못하겠네요.
벤츠 C200의 정숙함과 편안함에 또 한번놀랐고 부드럽게 올라가는 속도도 아주 만족 했구요.
그러나..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거죠..
결국 장고 끝에 한단계 올리고 내가 현재 사용할수 있는 돈의 MAX까지 올리고..(결혼을 안해서 가능했죠)
E클과 5시리즈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클은 정말 E클 이었고. 그 중후함 세련된 인테리어.. 디젤인데 가솔린 같은 조용함..
그것에 반해 계약까지 했건만... 그 놈의 HUD때문에....
이 HUD없어도 E클을 갈까 했지만 내가 C200에 500더주고 C200AV를 가는거 보다
E200으로 확실하게 가자 했고 E클래스에는 HUD는 당연히 기본이라 생각했고 네이버에도
분명 HUD가 있다고 확인을 했습니다. 저에겐 고급차에는 HUD는 장착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체험 해보니 참 좋더라구요.
하지만 다음날 만난 벤츠 딜러분이 E200은 HUD가 삭제 됐다는 말을 듣고 좀 충격을 받았죠.
그래서 엄청 고민하였고 520d는 내가 생각하는 옵션을 모두 충족 시켰고 그 가격도 프로모션 포함
하여 같거나 조금 더 저렴 했습니다.
520D는 320d같이 날렵한 느낌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밟으면 나가는 느낌은 여전 했고
올해 출시된 차량이니 7년간 폼나게 끌수 있고 터치 디스플레이 장착된 키가 멋있었습니다.
그렇게 삼각별을 버리고 결국 520D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차 구입하여 여러 사원분들을 만나면서 느낀게 영업사원도 부담 주지않는 정말 딱 할말만
해주는 그런 사원이 좋더라구요.
제가 성격상 옷가게에서 누가 붙는거 싫어해서 옷도 인터넷으로 사고 거절을 쉽게 못하는 성격이라
벤츠 계약해지도 정말 반나절을 두통과 싸우다가 해지 했습니다.
나 자신에게 참 답답했죠.

그리고 벤츠 중리동 매장에서 AMG 시승행사를 하기에 한번 시승 하였습니다.
아 진짜 이건 미쳤더군요....
진짜 왜 남자가 스포츠카에 미쳐버리는줄 제대로 체험 했습니다.
정말 짧은 5분간의 시승이었는데 지금껏 타본 차들은 저기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 줬습니다.
바로 가격을 물어봤더니 1억이 넘더라구요.... 그냥 체험으로 만족 했습니다.
중리동 딜러분께 정말 고마움과 그리고 죄송함을 느낍니다.
정말 잘해 줬는데 말이죠..

그리고 BMW 딜러분께도.. M3나 M5 혹시 시승하는지 물어보니
1년에 한두번 행사로 내려오는데 그때 연락 준다고 하더군요.. 이건 나중에 시승기로
올려 보겠습니다.

2주전 실연아닌 실연으로 인해 정말 힘들었는데.
10일간의 시승체험으로 다시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차가 왜 남자의 로망이고 사람들이 독일차를 찾는 이유를 제대로 알았고
그리고 나도 예비 BMW 오너가 되었습니다.
8년간 욕먹고 치열하게 살아온 나에 대한 아주 큰 보상입니다.
안전 운전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꾼챱챱
17/08/20 15:35
수정 아이콘
으아니... 비엠이라니...!!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5:36
수정 아이콘
E200에 HUD삭제가 결정타가 되어버려서..
17/08/20 15:3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축하드리고요. 다음번엔 가솔린으로 추천 드립니다.
저는 328i m 타는데, 예전 그냥 샵에 하이패스 매립하러 갔다가, 우연히 얻어탄 M3의 맛을 엉덩이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5:39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가솔린 타보나 했더니 결국 또 디젤 입니다.. M3는 어떤가요.. 나도 어제 C63 AMG의 충격에 정말.. 이 느낌은 절대 못잊을듯 합니다.
츠라빈스카야
17/08/20 15:37
수정 아이콘
서울계시면 주말이나 휴일에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 가보시면 좋을겁니다. 드라이빙스쿨 패키지 한번 해보셔도 좋고, M시리즈로 트랙 질주하는 M택시 타보셔도 좋고..
츠라빈스카야
17/08/20 15:38
수정 아이콘
라고 써놓고 혹시나 하고 중리동 찾아보니 좀 더 먼 이천시로군요...그래도 큰맘먹고 한 번 구경가보실 만 합니다. :)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5:41
수정 아이콘
아 이런 그보다 먼 대전 삽니다.. 하지만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는 꼭 가보겠습니다. 솔직히 얼마전 검색도 했구요~
BlazePsyki
17/08/20 15:3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안전운전하셔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5:43
수정 아이콘
안전운전 꼭 하겠습니다~
17/08/20 15:41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삼각별이 더 멋있어보이긴 한데 저에겐 돈이..흑
실례만 안된다면 어느정도에 가격이었는지 여쭤봐도 될려나요~
다음 차를 520d로 생각중이라서 궁금하네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5:46
수정 아이콘
지금 프로모션 500할인해서 차가격만 6130만원 나왔습니다. 9월달도 같은 조건 예상이라고 하구요.
플러스는 200할인 이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맞아요 삼각별이 좋죠.. 계약도 했었고 문제는 옵션대 높은가격이..
17/08/20 15:42
수정 아이콘
혹시 520D m pack PLUS로 계약하셨나요? 플러스가 안붙으면
1. 운전석,동승석 통풍기능
2. 가죽 --> 알로이&레더 스티어링휠
3. 360도 뷰 파킹 카메라
4. 운전석,동승석 전동조절 4way --> 6way
이 4개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알려드려요 크크
축하드립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5:49
수정 아이콘
기본으로 갔습니다. 할인이 없는 상태면 플러스가 정말 유리 한데.. 기본 500할인 플러스는 200할인이라서..
그냥 기본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도 기본 옵션이 e클 기준으로는 참 많은거기도 하고..
흐흐
17/08/20 16:18
수정 아이콘
음.. 비엠 치고는 할인이 많이 아쉽네요 ㅠ 최신차라 그런듯 싶네요...
네이버에서 회원수 많은 bmw 5시리즈 카페 가입하셔서 정보들 많이 보세요 크크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6:30
수정 아이콘
가입은 하되 구입기 이런건 안봐야 겠죠?? 이제 BMW 프로모션 가격이야기는 싹 닫아 버릴라구요 흐흐
웰시고기
17/08/20 16:05
수정 아이콘
배신자닷 크크
e보다 5가 더 신형입니다!! 다시 축하드립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6:18
수정 아이콘
배신때려서 죄송해요 ㅠㅠ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17/08/20 16:24
수정 아이콘
320i나 330i 생각중입니다. 독 3사는 디젤보다 가솔린이 더 매력있네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6:28
수정 아이콘
전 게시물에 가솔린 차량 사고 칭찬받았는데.. 하루만에 디젤로 배신 때린더 같은 기분이^^;;
17/08/20 16:43
수정 아이콘
포르쉐 아는 사람 찾아서 pwrs 같은 행사 함 가보세요.

모든 포르쉐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모델을 타볼 수 있습니다.

트랙에서요.


모델은 제한적이지만 실컷 타려면 pde 행사가 더 좋구요.


아니면 영종도 가시면 m 탈 수 있습니다. 택시도 되고, 드리프트도 되요.


amg 행사도 있는데, 이건 초대가 더 까다로운 편이라 쉽지 않으실거구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6:55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는 역시 영종도군요~~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포르쉐 ㅠ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가시나무
17/08/20 16:44
수정 아이콘
AMG는 남자의 로망이죠^^
저같은 경우는 그나마 현실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 7천대 초반의 AMG CLA45를 주구장창 보고 있는데...
E300의 실내를 보다보면 또다시 마음이 흔들리고,
일단 G70 나오는거 보고 천천히 생각하자! 입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6:57
수정 아이콘
AMG는 진짜.. 어제 그 팝콘튀는 소리는 최고 였네요.
G70부터 보세요~~ 그러다 저처럼 한단계 점프 할지도 몰라요^^;;
저도 G70 관심 많았는데.. 못기다리고 이렇게 됐네요. 흐흐
롤링스타
17/08/20 16:57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전 작년에 첫차로 국산 중고차를 뽑으면서 돈 모아서 운전 숙달되면 외제차 꼭 사야지 이러고 있었는데...
내년에 결혼하게 되면서 차에 대한 로망은 모조리 접게되었네요 크크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7:13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여자 만나서 이 사람이랑 잘되면 그래 차가 뭔 필요냐 집사야지 했는데.. 뭐 이별 당해버리니.. 바로 차나 사야겠다 해서 질러 버린.. 저랑 정 반대의 상황 이셨군요.. ㅠ
마르키아르
17/08/20 17:02
수정 아이콘
보통 자신의 차보다 많이 좋은차를 타보는걸 몸배린다고 하죠.. -_-;;

자기 차의 만족감과 행복감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그냥 소고기도 정말 맛있느데...

최고급 식당의 투플러스 소고기 비교해서 같이 먹으면 부족한점이 마구마구 눈에 들어오고

그 맛있는 소고기를 먹는데, 불만이 생기게 되죠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지하게,

m3, m5, 이런애들은 시승할 기회가 와도 안하시길 조언해드리고 싶네요. ^^;;;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7: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제 제가 AMG타고 몸 배렸던거군여.. 어쩐지 그거 타는순간 e클도 안보이더니.. 그래요.. M시리즈 피할수 있으면 피할께요.. 근데.. 그게 될까요?? ㅠㅠ
17/08/20 17:20
수정 아이콘
m3는 많이 딱딱한데 m5,m6는 그래도 세단으로 탈만합니다.

e클이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hud삭제 된 모델도 있고 아닌 모델도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e300급 아니라면 굳이 이클 갈필요가 없닥 생각해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7:44
수정 아이콘
e200만 삭제 되었더라구요. 딜러가 알고 있으면서도 그 이야기를 안했고.. 그래서 저도 삼각별 접고 520D로 왔어요.
기본 옵션들도 아주 풍부해서 맘에 들기도 하구요.
17/08/20 17:35
수정 아이콘
대전분이신거 같은데 손세차하러 가실때 불러주세요.
차사고 2달 되었는데 아직 한번도 세차를 안해서 한번은 해야할 거 같거든요
차 구경도 시켜주시면 더 좋고 헤헤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7:45
수정 아이콘
저 진짜 손세차 못하는데^^;; 그래요 언제 같이 가요~ 저는 송강 또는 관평 입니다~
토마스뮐러
17/08/20 20:36
수정 아이콘
더 반갑네요 크크 저희 본가는 테크노6단지입니다 크크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20:43
수정 아이콘
흐흐 이거 어쩌면 관평동 스타벅스나 롯데리아에서 지나쳤을수도 있겠네요^^ 반갑워요 정말요^^
17/08/20 18:12
수정 아이콘
hud 있다가 없으면 운전 불편하죠. 와이프차 운전할 때마다 계기판에 눈이 잘 안 갑니다. 5씨리즈는 뒷태가 이쁘더라고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8:40
수정 아이콘
HUD가 처음엔 시야 가리고 안좋다 생각했는데 겪어보니 참.. 없으면 안되요. 왜 이걸 e200엔 삭제 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Zakk WyldE
17/08/20 18:14
수정 아이콘
이번에 나온 M팩 정말 예쁘죠. 사실 E클래스는 이전 모델이 참 예뻤어요. 지금 모델은 디자인이 좀... 축하드려용^^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8:43
수정 아이콘
비머에 M팩은 정말 진리죠.. 이번 5시리즈는 엠팩이 아예 기본이고.. E클도 좋지만... 아무리 그래도 기본 모델이라고 HUD를 빼다니... 이건 좀 아니죠..
하루사리
17/08/20 18:38
수정 아이콘
420i 타고 있습니다. M팩은 진리죠~ 크크크크
벤츠 가신다고 해서 섭섭했는데 B사로 오셔서 반갑습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18:46
수정 아이콘
맞아요. M팩은 정말 필수 옵션이지요~
비머로 왔는데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쌀이없어요
17/08/20 19:37
수정 아이콘
벤츠 편안하게 속도 올라가는거 진짜 처음 느낄 땐 신세계죠 크으..
아무생각없이 주행하다보니 느낌은 80키로인데 계기판은 어느새 150뚫고있더라구요

새 차 뽑으신거 축하드려요^0^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20:18
수정 아이콘
스포츠 플러스 모드엔 차가 좀 가벼워 지는 느낌이더라구요. 밟아보니 쭉 나가는 기분~
하지만 저는 이제 비머라는 흐흐
감사합니다^^
맥핑키
17/08/20 20:09
수정 아이콘
B당으로 오셨군요.
일단 비머베르크를 가입하시고...

M은 AMG의 그 소리가 안납니다. M2가 그나마 순정에서 소리가 괜찮은데 AMG 랑 비교가 안되고요... 1억 넘는거면 최소 C63 이상급일텐데 걔넨 마세라티와도 취향차이 소리 나오는 애들이라...

플러스 안하신 건 좀 아쉽네요. 커뮤니티를 봐도 주변을 봐도 저를 봐도 가능한 옵션이 있었는데 빼고 출고했다면 뒤늦게 웃돈주고 그 옵션 장착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진지하게 재고해 보시고 정말 오래 탈 생각 있으시면 조금 무리해서 플러스 가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20:17
수정 아이콘
네 어제 타본 AMG가 C63 카브리올레 였습니다.
마세라티와 경쟁하는 차종 이었군요~~ 어쩐지 흐흐

아직 계약만 한 상태라서 차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한번 좀 더 생각해 볼께요~
플러스로 간다고 이야기만 해주면 되니까요~ 감사합니다.
임시닉네임
17/08/20 22:41
수정 아이콘
배기음 이야기에요
마세라티 배기음튜닝이 워낙 유명하니까요.
마세라티도 이름값에 비해서 성능이 그리 좋진 않아요 특히나 세단쪽은 독일3사보다 오히려 못합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22:5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같이 시승한 동생놈이 마세라티 잔고장 겁나 많은데 배기음 이거 때문에 못버린다고 하는데 그런 이야기 였군요.
Contax_Aria
17/08/20 20:14
수정 아이콘
계약 취소는 이제 안되는 건가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20:19
수정 아이콘
벤츠는 취소 했다고 했고. BMW 이야기 하시는 건가요?
Contax_Aria
17/08/20 20:27
수정 아이콘
네 당연히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20:28
수정 아이콘
지금 취소는 가능하죠. 계약금만 지불한 상태고
차량인도날짜도 받은게 없거든요~~
임시닉네임
17/08/20 20:22
수정 아이콘
AMG는 M보다는 확실히 아래에요
일단 amg는 amg가 안만든 엔진에도 amg달고 나오는 차도 많고
또 거의 모든 라인업에 다 있고 중간이 없다보니 어정쩡한 급들도 다 amg달고 나오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 아우디로 치면 RS가 초고성능 S가 고성능이라치면 벤츠는 RS급이든 S급이든 둘다 AMG달고 나온다는 겁니다.
또 BMW나 아우디는 이런 고성능 라인을 스포티한 운전이 가능한 일부 라인에만 적용 하는데 벤츠는 대형세단이고 뭐고 다 있으니 실질적으로 그리 빠르거나 운동성능이 좋지 않은 경우도 많죠
국내 AMG의 기함에 해당하는 AMG s63은 정식 M에 속하지도 못하는 m760 보다도 느립니다. 게다가 국내에 수입 되지도 않는 s63보다 상급의 s65도 m760보다 느립니다. M7보다 느린게 아니라 아우디의 s에 해당하는 m퍼포먼스 패키지만 해도 상당수의 정식 amg보다 성능이 우월한거죠.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20:35
수정 아이콘
그렇기 이야기 하시니 M도 타보고 싶어요. 영종도 가봐야 하나.. 또 하나 알아갑니다. 결국 AMG가 M이나 S보다 젤 후달리는 거군요. 이름만 보면 참 제일 있어 보였는데 말이죠.
Contax_Aria
17/08/20 20:43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520d 에 관해 말해볼게요.
이게 잘 팔린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한데 가장 큰 이유는 상품성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머에서 가장 비머 스럽지 않은 차이기도 한게 520d 입니다. 정말 비머의 아이덴티티 와는 가장 멀리 떨어진 차거든요.

독일차 입문으로 520d 선택 많이 하는데 스포츠 드라이빙에 전혀 관심 없다면 좋은 초이스이고 대부분 후회 안합니다. 그래서 여성오너들은 만족하죠.

문제는 스포츠 드라이빙의 맛을 아는 남성 오너라던지 bmw의 아이덴티티를 깊게 느끼는 분들에게 이차는 무늬만 bmw인 차가 되어서 최악의 초이스가 되기도 합니다.


딱 잘라 말할게요.
그냥 눈감고 328 가솔린 엔진 가세요.

이게 진짜 bmw 의 시작입니다.
M이 아닌 이상 328 만큼 자동차 역사에 남을 명작도 드물겁니다.

두번 말씀 드릴게요.
눈감고 328 가솔린 사세요.
운동화12
17/08/21 06:49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bmw를 사는 이유가 다 같은게 아닐텐데요.
Contax_Aria
17/08/21 07: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상품성 때문에 잘 팔리는 차라고 적었습니다.
아래는 독일차 20년 타본 경험으로 개인적 권유를 적은거구요.

선택은 원글분이 참조해서 잘하신다네요.
운동화12
17/08/21 08:27
수정 아이콘
네 "진짜 bmw의 시작"이런 워딩이 어이없게 안들리려면 굉장한 권위가 있어야 하는거 같은데, 원글분이 본인 필요에 맞는 차를 잘 선택하셨을거 같네요.
Contax_Aria
17/08/21 08:56
수정 아이콘
하하 그말이 그리 거슬리셨군요. 죄송합니다. 불편하게 해드려서.

글쓴분이 AMG 언급하며 스포츠 드라이빙에 많은 관심 보이시고 520d 라는 극단적인 반대 방향을 선택하셔서
다른 방향으로 조언주다가 불편한 표현 나왔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런식으로 비꼬지마시고 그냥 불편하다고 바로 코맨트 해주세요. :)
운동화12
17/08/21 09:30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죄송하실꺼까지는..
라니안
17/08/21 08:55
수정 아이콘
328 단종입니다 이젠 안나와요~~
330이 곧나올듯한데 어떨지는 모르죠
Contax_Aria
17/08/20 20:48
수정 아이콘
진짜 명작은 실키식스 시절의 과거 328 이지만 4기통 터보로 바뀐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냥 타보세요. 왜 328 이 자동차 역사에 남을 명작인지 알게 될겁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21:00
수정 아이콘
무겁게 댓글을 다네요~ 제가 워낙 팔랑귀라서^^;;
저도 잘 생각해 볼께요.
이번 520D 시승하면서 BMW답지 않은..(320d 한번 시승해본게 다이긴 하지만..) 뭔가 편안함? 이 느껴져서 뭐지 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제가 어떤걸 원하는건지 좀 더 생각해 보고 결정 해볼께요.
조언 감사드려요^^
맥핑키
17/08/20 22:08
수정 아이콘
제가 328오너인데요
신형 520d 괜찮아요 충분하고요

제가 글쓰신분의 성향을 정확히 아는건 아니지만 g30 520d로도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스포티함을 느끼실 수 있어요. 막 크게 차이도 안납니다 출근길 퇴근길 칼치기 하며 다니실건 아니잖아요 주말마다 서킷 가실것도 아니고요;
328과 차이라고는 제로백 2초정도와 설명하기 애매한 핸들링인데 물론 저는 다시 사라고 해도 328을 삽니다만 글쓰신 분 성향이나 향후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다양한 옵션 많고 차 크기 자체가 크고 뒷좌석 폴딩되는 520d 신형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아 저는 물론 328로 조지고 다닙니다 신나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22:56
수정 아이콘
제 성향을 제대로 봤네요~ HUD 하나 때문에 비머로 넘어올 정도니..맥핑키 님 말대로 플러스로 가야하나 이걸 선택해 볼께요^^
F.Lampard
17/08/20 21:00
수정 아이콘
530과 328도 성격이 많이 다른가요?

3시리즈는 내후년정도에 페이스리프트 예정이라서 뭔가 고민이 ㅠㅠ
17/08/20 22:37
수정 아이콘
잘 하셨습니다.
한 두푼도 아니고 한치의 망설임이라도 있으면 캔슬해야죠.
시그니쳐 초콜렛
17/08/20 23:15
수정 아이콘
그렇져.. 얼마 짜린데.. 사소한 HUD일지 모르지만 또 가격 차에 없는것도 이상하더구요.
꽃보다할배
17/08/20 23:54
수정 아이콘
쏘고 다니실꺼 아님 그 가격대의 최고의 가성비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사실 아우디가 수입금지만 아님 추천드릴텐데 아식스보단 비엠이라...엔트리급에선 신형 아포가 좋긴 한데

솔직히 쏘고 다니는 용도는 앞으로 나올 제네시스 쥐70이 갑일겁니다 제로백 4.6에 3.3달고 사륜까지 나오니 328이든 아포4.5든 시클 300이든 다 쩜만들듯 합니다만 특유의 스포츠 모드의 탄틴함이 국산은 얼마나 받혀줄지 알수 없어서...

전 넥스트카로 포르쉐 마칸 터보 찍어뒀는데 언제살진 까마득...
시그니쳐 초콜렛
17/08/21 16:46
수정 아이콘
집 회사 구간이 쏘고다닐 구간도 안되는 지라 흐흐
저도 G70을 생각했는데 이거 기다리다 다른차 타게 되고
욕심이 생겨서 520D를 사게 됐네요~ G70은 좀 잘 나왔으면 합니다.
유명한그분
17/08/21 10:46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니.. 저두 차 바꾸고 싶네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8/21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이 들고나서 몇달 안 있고 차를 바꾸게 됐네요.
생각이 시작인거 같아요.
바위꿈틀
17/08/21 13:09
수정 아이콘
저도 3년전에 520디로 시작해서 스포츠 드라이빙에 맛들려서 지금은 991 gt3 타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실지도...

좋은차 구매 축하드립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8/21 16:48
수정 아이콘
이제 시작이라.. 이거 이제 큰일났네요^^;;; 돈 많이 벌어 놔야 할듯~
17/08/21 21:35
수정 아이콘
제가 신형 f30 320i 타다가 3시리즈에 빠져서 2002년식 e46 325i 6기통 실키식스로 넘어왔죠 흐흐 운전 너무 재밌습니다.

운전에 빠지는 루트가 대부분 bmw에서 포르쉐로 가는듯 하네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8/21 22:44
수정 아이콘
10일전 3시리즈 처음 시승 할때가 생각나네요.
320D였지만.. 현대차만 타본 저에겐 신세계 였지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제가 3시리즈 오너 되고 싶다고 님의 글에 댓글 단거같은데.. 연말을 노려보시라고 조언 해주었고.. 그리고 불과 몇달후.. 520D를 계약 했네요^^;;
래쉬가드
17/08/21 14:33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차에 문외한이라서 그런데
스포츠 드라이빙이 뭐를 말하는건가요? 일종의 드라이빙 스타일인가요?
17/08/21 22:33
수정 아이콘
비머 입문 축하드립니다. 디젤이시니 일단 향후 몇 년 잘 타시고 나중에 고성능인 m 또는 포르쉐로 가시길^^

첨언하자면 유로5로 자동차 배기가스 관련 법이 나와서 독일의 제조사들이 부랴부랴 기준법에 맞춘 엔진을 내놓아서 통과할 때 bmw는 차량 출시조차 하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 합니다. 배출가스 기준에 맞출 수 없었던 거죠. 다른 브랜드가 신기하게 맞춰서 내서 판매할 동안에. bmw는 향후에 늦게 맞추어 내놓았고 현재 폭스바겐 및 산하 브랜드(아우디 포르쉐 등등) 그리고 벤츠도 배출가스 조작관련해서 의심받는 와중에 비엠은 아무 소리가 없네요.
비엠은 타 독일 브랜드(벤츠나 아우디)에 비해 많은 부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수히 달리기 위한 구동계통과 엔진은 훌륭합니다. 펀 드라이빙 하시길^^
시그니쳐 초콜렛
17/08/21 22:41
수정 아이콘
아나 e200에 HUD만 달렸어도... 그래도 6000만원 짜리 차에 HUD없다는게 말이 안되서 ㅠㅠ
하지만 BMW도 오랜 꿈이었고 가격대비 훌륭한 옵션에
그리고 좋은 영업사원 만나서 기분좋게 계약 했습니다.
나중에 M 또는 포르쉐.. 뭐 꿈같은 이야기지만.. 혹시 또 모르죠. 7년전에는 5시리즈도 꿈이었으니 그 꿈을 이뤘고
따 다른 꿈을 꾸고 쫓아갈께요^^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377 [일반] 청년경찰 감상평 - 그냥 오락영화 [10] 유유히7198 17/08/20 7198 0
73376 [일반] 만일 한국이 핵무장을 한다면 한일 동시개발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24] 군디츠마라7554 17/08/20 7554 9
73375 [일반] [뉴스 모음] 일본 정부의 과거사 내로남불 외 [19] The xian8923 17/08/20 8923 32
73374 [일반] 기나긴 차 구입의 끝 그리고 AMG [76] 시그니쳐 초콜렛8719 17/08/20 8719 3
73372 [일반] 주한미군 철수, 북핵문제 그리고 백악관 내부 대중국 전략의 갈등 [14] metaljet7363 17/08/20 7363 2
73371 [일반] K9자주포 사고뉴스를 보고 생각난 군대시절이야기 [35] 레몬커피12284 17/08/20 12284 9
73370 [일반] 북한의 핵 도박이 성공하는 걸까요?... [85] Neanderthal13767 17/08/20 13767 5
73369 [일반] 장미전쟁. [10] Love&Hate12755 17/08/20 12755 22
73368 댓글잠금 [일반] 한국 오고 나서 [209] 들풀19706 17/08/20 19706 16
73367 [일반]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23] PENTAX9836 17/08/20 9836 20
73366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1) 시대의 끝, 시대의 시작 [26] 신불해13194 17/08/19 13194 87
73365 [일반] 팩트폭력의 대화 (1) [334] 王天君28707 17/08/08 28707 13
73363 [일반] 청색 작전 (7) - 맞받아 치다 [10] 이치죠 호타루5168 17/08/19 5168 11
73362 [일반]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해서 넋두리좀 해봅니다.(내용 수정) [126] GoThree13066 17/08/19 13066 4
73361 [일반] [뉴스 모음] JTBC 정치부회의 여론조사 인용결과 조작 주장 외 [24] The xian11588 17/08/19 11588 28
73360 [일반] CF모델 지원(?)했다가 떨어진 이야기... [34] Neanderthal9238 17/08/19 9238 10
73359 [일반] 샬러츠빌 사태에 관한 아놀드 슈워제너거의 일침 [10] VKRKO8023 17/08/19 8023 6
73358 [일반] 웃기는 놈이네 [19] CoMbI COLa6344 17/08/19 6344 44
73357 [일반]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는데 요즘들어 정말 후회가되네요 [124] 삭제됨14426 17/08/19 14426 16
73356 [일반] 한빛 4호기 망치형 금속 이물질 20여년 방치 추정 [56] Drone10097 17/08/19 10097 6
73355 [일반] 결국 벤츠 E200으로 계약 하였습니다. [89] 시그니쳐 초콜렛26964 17/08/19 26964 18
73353 [일반] 남중국해서 중 해경선이 베트남 어선 들이받아 침몰 [87] 테이스터14659 17/08/18 14659 10
73352 [일반]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몇가지 잡설 [122] 운동화1216379 17/08/18 16379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