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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3 16:13
drx쪽도 가만히 있는데 왜 다른 사람들이 나서야 합니까?
-> 이거 전형적인 미스틱 마인드 아닌가요? 나만 아니면 돼..그거잖아요 이판의 부조리함과 틀타카르텔의 역겨움은 밝혀지고, 불공정 계약과 미성년자 선수 팔아넘기려고 했는데, 이 유사스포츠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 모두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됐네요
19/12/13 16:20
댓글에서 굳이 글로 만들 부분이라고 생각을 안했지만, 제 요지는 DRX프런트가 피해자가 아니라는 게 아닙니다. DRX가 피해자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DRX가 타 관계자한테 고통을 호소하면서 도와달라고 하는 모양새는 아니죠. 오히려 여기서 덮고 넘어가자는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해가 가는 행동이고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더 이상 일을 키우고 싶어하지 않는데 직접 관계자가 아닌 타 구단/선수/관계자가 나서서 라코한테 제재를 받으면서까지 입장표명을 하라는 것은 현실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롤 좋아합니다, 당연히 이 사건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고요. 밑 글에 댓글화되어있겠지만, 구심점인 DRX프런트가 입장표명이 안되있는데 직접 당사자가 아닌 관계자들이 들고 일어나는 것은 만화에서는 가능합니다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19/12/13 16:22
제 생각에 DRX 측에서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표면은 구체적으로 씨맥 징계유보입니다.
도란 건도 문제가 심각하긴 한데 이건 장기적인 불안요소가 아닌가 싶어서요. 과장 좀 심하게 해서 라코가 DRX에 본인들이 언제 터뜨릴 지 모르는 폭탄목걸이를 찬 채로 대회 하라고 시키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당장 lck 하는 도중에 징계가 최종적으로 판결이 나버리면 DRX에게는 치명적인 상황이 닥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지금 굉장히 격정적으로 말씀하신 것 처럼 살려달라고 외쳐야한다는거죠. 지금 이상으로요. 누가 봐도 다른 관계자나 팀들보다는 훨씬 절박한 상황 아닙니까? 다만 그럴 수는 있겠네요. 가령 외부에서 드러나지는 않지만 징계 유보 조치가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천만한 건 아닐 수도 있고 DRX 측에서 공개적인 입장표명으로 라코와 대립각을 본격적으로 세우기보다는 따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입장표면을 충분히 한 상황이고 내부적으로는 보다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취하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19/12/13 16:33
말씀하신대로 공개적으로 DRX 가 도란 징계에 대해서 라코와 반발각을 세우는건 위험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DRX 가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표현하지 못하는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선수를 보호해야하는건 소속 팀의 의무가 맞지만, 팀적으로 볼떄 그것이 큰 손해로 다가올꺼 같아서 어쩔수 없이 넘기는 문제도 있을수 있죠. 근데 그런 반발각을 세우는걸 왜 다른 팀의 소속 선수나, 다른팀의 스태프나, 혹은 중계진에게 요청합니까? DRX 가 먼저 입장표명을 해야된다 라고 말하는건 '다른 선수나, 팀이나, 관계자들'에게 소신발언을 요구할 거라면 소속팀이 먼저 해서 구심점이 되야 된다는거죠.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DRX 조차 무서워서 이야기를 못하는걸 왜 다른 선수들이나 팀에겐 기대하나요. 다른팀이나 선수들 입장에선 굳이 소속팀조차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문제를? 자기 팀에게 손해가 되는걸 감수하고 먼저 해야될 이유가 있을까요? DRX 프론트의 대응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다른 선수들, 관계자들, 팀에게 대응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왜 DRX 프론트는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있는데 이에대해서는 요구하시지 않는가? 라는 반문이었을뿐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관계자들의 소신발언은 하는 분들이 대단하고 훌륭한거지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하는 사람들도 비판받을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떄문에 DRX 프론트도 그렇고, 나머지 관계자들도 그렇고 비판하지 않습니다.
19/12/13 16:50
drx프런트와 씨맥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 팀의 감독이 계속해서 방송을 켜고 도와달라고 이야기하는데 현상황 씨맥이 drx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죠. 그걸 프런트는? drx는? 이라고 말하는 분들은 물타기 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다른 관계자들 보고 나서라는 말이 아닙니다. drx는 적어도 보이는 영역에서는 할 만큼 했어요.
카르텔에 반항한 죄로 입막고 눈가리고 밧줄에 꽁꽁 묶여서 단두대에 올라간 사람한테 왜 더 절실하게 도와달라고 말 안 했냐고 그러는 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19/12/13 17:39
DRX한테 뭐라하는거 딱 라이엇코리아 논리죠. 주변인들 조지는거. 도란 특혜 때 팀 다 오라고 근거도 없는 꼬장 부리고. 그걸 팬들이 동참하라고? 크크크... 씨맥 더이상 못버티게 만들려고. 어른 만들겠다 이거죠. 지금은 본인만 영구정지 먹으면 되니까 압박에도 불구하고 방송켜서 말하는건데 그게 도란에 이어서 본인 믿고 감독자리 마련해 준 사람들한테까지 피해가 돌아가면 버틸 수 있겠습니까?
라코 속셈은 그냥 그거에요. 타협해라. 백기 들어라. 폭언폭행 고발 관련해서 씨맥 편들어준 도란에 대한 보복성 징계가 문제없다고. 철회없다고 그들 억지가 그대로 집행 되는거 보여주고 싶은 것이죠. 이대로 뭉게면 그들이 이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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