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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3 23:37
글을 읽다 보니 유독 '아니'가 눈에 밟히는데 이게 진짜 아니... 가 안 나올 수가 없는 퀄이라..
김동준식 아니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듯 합니다.
19/12/13 23:51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포켓몬에서 엔드컨텐츠가 필요한가 싶기는 합니다.
개발하는 쪽에서도 이걸 이미 알고 있었는데 포켓몬고나 이런 컨텐츠들이 성공하면서 확신을 굳혔다고 보고요. 요즘 나온 것들 포고 레츠고 소드실드 다 노골적으로 매니아층을 조지는 선택을 하고 있는데 결국 흥행은 그대로다보니...
19/12/14 01:51
PvP 밸런스만 살짝살짝 건드려주면 좋은 엔드컨텐츠가 되죠. 그게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가성비 좋은데 안 하죠.......
솔직히 렛츠고는 소실 먼저나왔으면 그 판매량 반도 안 나왔을 것 같고... 포고는 이제 라이트 게이머들이 잘 안하지 않나요? 완전 하드게이머들로 대체된 것 같던데...
19/12/14 00:02
확실히 배틀안하니깐 앤드컨탠츠가 너무 밋밋 하더군요
딱히 2회차라고 할것도 없고 골드가 미쳣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대 아쉽긴 했습니다. 쉴드 사서 하니깐 재밋긴 하더군요 크크크 그렇게 욕하고 지우냐고 했는대
19/12/14 01:33
(수정됨) 포켓몬 세계관에서 전포는 뭐 거의 만능기인데 그거 나두고 딴방식으로 뭔가를 하려는 악당이 나오기도...흠...애초에 타겟팅 대상이 어른들도 아니잖아요...단지 타겟팅대상도 아닌데 사고 계시는거일뿐이죠...읍읍
그래도 더블팩 안사고 한개만 사신거보면 상승은 하신거 아닌가 싶...
19/12/14 01:48
그래도 이번 8세대 전포는 디자인은 구리지만 6,7세대 전포에 비해선 유대감이 확 느껴지긴 했습니다
사실 더블팩은 울썬문 시절부터 놓긴 했...... 근데 이번에 살 것 같은데 그러면 진짜...
19/12/14 01:53
의외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대회도 안하는 싱글 밸런스는 버린다고 공언한거나 마찬가지라 이번에도 당연히 버릴거라 생각했고, 더블 밸런스도 한카리아스 등이 짤려서 이것저것 써보는 재미가 있네요. 끝없이 올라가는 파워밸런스를 이번에 크게 커트해서 예전이라면 나오기 힘들었던 애들도 써볼만한 구석이 많습니다. 따라큐 같은거야 원래부터 더블에선 그저그런 포켓몬이었구요. 오히려 밸런스적으로 제일 아쉬운 점은 다이제트가 너무 좋다는겁니다. 다이애시드랑 다이너클은 기본 위력 낮게 해놓고 다이제트는 왜 제위력 다 그대로 나오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스토리야 6번째 체육관 이후 날림에 2회차 컨텐츠 폭망인건 뭐.. 썬문보다 훨씬 나으니 이정도면 괜찮지않나요. 그런데 스토리 플레이중의 만족도를 따져보면 체육관전의 뽕때문에 스토리에서의 즐거움은 역대 탑급으로 놓고싶습니다.
19/12/14 02:57
원래 떨어질 능지도 없는 포덕에, 8세대 발매까지 스위치를 기다리다가 스위치도 같이 산 능지 떡락한 더블팩 구매자입니다.
USUM은 그래도 엔딩까지 보고 레이팅도 어느정도는 했는데, 지금 사놓고 한달이 다되가는데 소드 체육관 다깨고 토너먼트가서 저장해놓고 안켜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진짜 도저히 못참을 수준이고, 방순이가 귀엽긴한데 그 외 나머지 캐릭터들이 진짜 무매력 그 자체라 현타 오지게 오는 와중에 FM2020이 나와서 퇴근하고 FM만 하다보니 잊혀졌네요. 여기저기서 체육관전 호평이 많은데, 저는 별 느낌이 없어가지고 그나마 3DS시절보단 게임이 부드러워졌다 말고는 장점을 찾아볼 수가 없는 시리즈입니다. 앞쪽의 퍼즐도 성인이하기엔 너무 쉽고, 다이맥스 나오는 전투도, 차라리 난이도가 높았으면 뽕이라도 찼을 거 같은데, 게임 특성상 중반만 넘어가도 체육관전이 한끼식사가 되는바람에... 에딧몬이야 사실상 존불몬이 아니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우니 어쩔 수 없다고 보고 있구요. 이번작에 입문 난이도 낮추려고 좀 풀어주긴 했지만, 여전히 보기에 택도 없습니다. 애당초 렌탈 1위팀 파티 그대로 쓴다고 해도 뉴비가 할 수 있는건 심리전 다잡히고 두들겨 맞는거 밖에 할 게 없는데, 레이팅 하는 방송들 보니 이번에 다이맥스 타이밍 때문에 난이도가 더 올라간 느낌이네요. 몇 년 전부터 어차피 커펌을 못막으면 포케헥스로 존재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찍어낼 수 있는데 못막을 거면 포켓몬 스탯을 RPG 게임처럼 찍는거로 바꾸던가 FM처럼 인게임 에디터를 따로 팔던가하지, 지금 레이팅 입문 과정은 여전히 2019년 게임이라기 보기엔 구시대적인 상노가다라고 봅니다. 이렇게 욕하고 4세대 리메이크 또 사겠죠 하아...
19/12/14 09:00
민트에 특훈까지 생겨서 노가다만 하면 실전에서 에딧몬과 차이는 없죠 크크 (기존 6v 유전기 시스템은 노가다의 범위를 넘어선 무언가였으니...) 다만 미로치로 도배된 상대방을 볼 때의 박탈감은 어쩔 수 없네요 ㅠㅠ
19/12/14 10:53
그건 저도 아는데 그래도 이게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상황이 아닌, 박스 정리라던가 이런 쪽에서는 압도적으로 편리한 방식인데 아예 안 쓰니...
19/12/14 10:34
히드런,크레세리아 막이루프나 기타 전설,적폐가 날뛴거 생각하면 생각보다 속 시원한 느낌이 있어요. 다만, 다이기술이 살짝 언밸스런 느낌이 있는데 특히 다이제트는 비행 기술 쓰지도 않던 갸라도스가 채용할 정도로 너무 좋구요.
19/12/14 10:55
다이제트는 그냥 비행 기술 달고 있는 애들은 다 써보는(...)
스피드 상승하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 아직도 감을 못 잡은 겜프릭의 발밸런스(...)
19/12/14 11:09
대전 밸런스는 그래도 역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그럼에도 당연히 완벽한건 아니지만..) 공/특공 110도 안되는 애들이 예전이라면 화력낮다고 안쓰였겠지만, 지금은 잘만 쓰이고..꼬꼬꼭 개닌이 스카프 끼던 시절 생각하면 스피드 인플레도 훨씬 낮아졌죠. 내구 좀 낮던 친구들도 다이맥스로 보충이되고.. 템도 80퍼가 구애+반피열매만 보이던시절에서, 지금은 반감열매 야타비캄라열매, 자석목탄(특정타입기술 위력상승) 등도 많이 보이죠.. 타노스만 아니었으면 갓겜이라고봅니다..
19/12/14 11:48
다이맥스가 등장하면서 쓰게 힘들었던 애들이 메이저가 되는 일도 있더군요
거대코뿌리는 포켓몬 하면서 단 한 번도 메이저 올라올 수 없을 거라거 생각했는데 요즘은 쏠쏠히 쓰더군요
19/12/14 11:31
리뷰에 공감이 많이 가네요. 사실 저도 반갈죽 때문에 욕만 하다가 결국 중고로 샀는데...
게임 만듦새가 심하게 나쁘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우르가 너무 귀여워서 그냥 만족해 버렸습니다. 이로치 우르 최고! 오늘 엔딩 봤으니 슬슬 이로치 작업 들어가야겠네요.
19/12/14 11:39
전에 지식의방주 나무위키를 봤는데 엔딩보고 게임 끄는 포켓몬유저가 98%더군요. 그러니까 다른 세대와 통신교환해서 포켓몬 가져오는게 필요한 인원은 최대 인원도 2%고 실질적으로 대전에 올인할 인원은 그 3분지1도 안 되겠죠.
이쯤 되면 다른 세대 포켓몬 갖고오게 허락하는 것보단 스토리와 사이드퀘스트 볼륨 늘려주는게 유저친화적 방향입니다.
19/12/14 12:27
살아남은 포켓몬은 하나지방(5세대) 비율이 관동포함 여타 다른 지방보다 높은데 이게 그때 포켓몬 디자인했던 사람이 이번에도 맡으면서 그런거 아니냐는 음모론이 있더군요. 스토리 자체는 저도 재밌게 플레이했는데 좋아하는 포켓몬이 너무 짤려서 그런지 대전은 손이 잘 안가네요. 쉬워졌다고 해도 에딧없이 하려면 여전히 노가다는 남아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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