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의 짜르는 다시 한번 승리의 각오를 다진다.
나의 기병대는 혜성처럼 빠르게 달릴 것이며, 누구도 그 추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소모지 모릭' 이라는 영주가 저의 전쟁을 돕겠다며 참가했습니다!
그는 예전 튜튼기사단의 영토를 점거한채로 약 12000명의 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약 2년전 반란을 일으켜 튜튼기사단을 몰아내고 영토를 차지한 남자입니다.
물론 그가 저의 전쟁을 도우려는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운명의 아이가 저를 도우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그는 저를 '개인적'으로는 좋아하고 있으나
저를 공격한 프리지아 왕 게롤트가 그의 봉신이기 때문에 저를 도울 명분도, 방법도 없죠.
(봉신의 전쟁에 주군은 기본적으로 관여 불가)
저는 30년간 셀 수 없이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투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위기에 처한 지금, 그 경험은 결실을 맺게 되어 큰 깨달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부대 이동력 15% + 후퇴 속도 5%의 강력한 혈통의 창시자가 됩니다.
(부대 훈련 결정이라는게 생기는데 이건 나중에 설명)
바람처럼 달리고 후퇴하는 저의 군대는 그 누구도 쫓아올 수 없을 것입니다!
차르 버나딘은 셀 수도 없이 많은 승리를 거두었고 가문의 영원한 영광을 얻었습니다.
그는 지혜와 투지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었고
무시무시한 전사이자 군사 철학자로서 후손들에게 전설로서 기록될 것입니다!
칭호가 '사자의 심장'에서 '군사 철학자'로 변한 짜르
이제 제 후손들은 알렉산더 대왕처럼 역사서에 그 이름을 남길 위대한 전사의 '혈통' 을 갖게 됩니다.
신롬과의 전쟁은 일단 승리하여 프리울리 공작령을 빼앗았습니다.
이제 이탈리아와의 육로가 연결되었습니다.
저는 프리울리 공작위, 불가리아 왕위를 동시에 만들었습니다.
지난화에서 그리스, 에페이로스 왕국을 부활시켰는데
불가리아 왕국만 부활 안시키는게 왠지 불공평 한 것 같아서...
(게임 플레이에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
프리울리 공작령을 나누어 주어야 하는데... 우선 저의 17세 딸 '우테' 를 모계결혼 시킨 다음,
사위에게 프리울리 공작위 + 공작령을 전부 몰아주었습니다.
이제 정리가 끝났으니, 게롤트의 군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군대로는 5만이나 되는 프리지아 군을 막을 수 없습니다.
템플 기사단을 고용합니다.
그리고 아내 콘스탄틴에게 지원군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 쪽에서 먼저 요청을 하는군요. (이슬람과 전쟁 중)
정말 짜증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탈리아의 도움 없이 싸워야 합니다.
시야가 없어서 보이진 않지만, 게롤트가 이끄는 부대의 위치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의 모든 군대를 긁어모으니 3만명이 나옵니다. 모릭의 1만2천과 합치면 4만2천.
이 정도면 충분히 싸워볼만 합니다.
적이 프리울리 쪽으로 올 것 같아서 군대를 이동시키고 있었는데, 제 예상이 틀렸습니다.
하지만 상관은 없습니다.
다뉴브 강을 방어선으로 삼아 부대를 배치합니다.
미끼를 물었군!!
강을 건너는 적의 부대는 엄청난 페널티를 얻을 것입니다!
미끼 부대가 적을 끌어들였고, 이제 3방향에서 적을 공격할 것입니다.
[ 작전대로 포위 섬멸을 시작한다 ! ]
제가 이끄는 구사르 부대의 돌격으로 적 중군은 즉시 전의를 상실하고 퇴각합니다.
[ 그대의 죽음이야말로 예정된 것 아니겠는가, 형제여 ]
저의 전략은 완벽히 성공하여 적은 8835명의 사망자를 남깁니다
전쟁 점수 23!
적의 16046부대와 합류하기 전에 12993 부대를 빠르게 분쇄한다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 누구보다 빠르게! 바람처럼 달려서 적의 합류를 끊는거다! ]
적 16046 부대가 뒤늦게 합류하려고 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3배 빠른 저의 군대는 12933 부대를 분쇄하는데 거의 성공한 상태입니다.
이미 사기가 바닥인 상태에서 뒤늦게 합류해봤자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적들은 퇴각하고 아군이 추격을 시작합니다.
엄청난 대승입니다!
아군은 겨우 1천명의 사망자만 나왔지만 적은 2만4천명이 몰살당하는 치명적인 손실을 입습니다.
전쟁 점수 76. 이 전쟁은 이겼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9천의 적군도 빠르게 격파하는데 성공.
프리지아군은 약 5만명을 4부대로 나누어 침략해왔지만(보급 한계 때문에 나누어야 함)
저는 그들이 제대로 합류하기 전에 빠른 이동력으로 각개격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몽골이 참여하지 않은 텡그리 대성전은 결국 운명의 아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제가 싸우는 사이 모릭의 부대는 백도어를 하고 있었군요...
프리지아왕 게롤트는 총 병력 5만 중, 4만 5천을 잃은 뒤 항복을 선언합니다.
우리 불가리아 제국은 풍전등화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여유가 생긴 저는 '카린티아 왕국'을 만들어 친척 아폴로니오스에게 넘겼습니다.
이렇게 왕위를 만들어서 뿌리는 이유는 봉신 숫자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16 -> 15가 됨)
봉신의 숫자가 한계치(현재 26)가 되면 패널티가 생기기 때문에 미리미리 줄여주는 습관을 만드십시오.
며칠 뒤 '운명의 아이' 카라타스는 몽골 제국이 점거 중인 '블라디미르' 지방에 대한 인베이전을 선포합니다!
다시 한번 두 국가가 전쟁을 벌이게 되는군요.
그러나 이 전쟁의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운명의 아이의 군대는 약 6만2천
그러나 약화된 몽골 제국의 군대는 겨우 2만에 불과합니다.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현 몽골 제국의 카간 '보르크'는 우리 독수리 전사회의 '베테랑' 단원입니다. (전 카간은 흑사병으로 사망)
이미 8년 전부터 우리 동지였던 그를, 저는 돕고 싶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아이는 예전보다 더욱 세력이 강해진 상태라 저 혼자서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운명의 아이를 물리치기 위해서 저는 더욱 강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태껏 언급하지 않았던, 독수리 전사 최후의 각성을 이제 시도하기로 합니다.
지난번 결투에서 운명의 아이에게 다리가 박살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만약 결투사 트레잇을 얻는다면 그를 쓰러뜨릴 확률이 조금은 오를 것입니다.
운명의 아이를 언젠가 쓰러뜨리기 위해 타인의 지도를 받아 가며 꾸준히 훈련 중인 짜르
셋째를 임신한 아내 콘스탄틴
이제 저는 결투의 달인이 되어 '결투사' 라는 최고의 1대1 맞짱 트레잇을 얻었습니다.
운명의 아이야 기다려라!
새로운 북방 십자군 이벤트.
튜튼 기사단은 '사프미' (사미인들이 사는 라플란드 지방)에 정착했고 이제 이교도들을 공격할 생각입니다.
아내를 도와 이슬람을 공격중인 짜르. (이미 전쟁은 83%로 이탈리아가 다 이긴 상태였음)
적들은 저의 구사르 기병대의 공격을 당하자마자 사기저하에 걸립니다.
전쟁에서 승리하여 영토 1개를 얻은 콘스탄틴.
이제 모든 전쟁이 끝났고, 저는 운명의 아이를 이기기 위한 수련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예상과는 달리 그 기회는 너무나 빨리 찾아왔습니다.
이 또한 저의 운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315년 11월 7일
교황은 운명의 아이 카라타스가 점령중인 '게르마니' (지난번 신롬이 운명의 아이에게 빼앗겼던)
지방에 대한 십자군을 선포합니다!
저는 십자군에 대비하여 저의 '군사 철학자' 혈통이 가진 고유 능력, '부대 훈련' 을 실행했습니다.
웬드 제국을 침공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1번을 선택
(아군 병력이 적지를 이동하다가 죽는것을 줄여줍니다)
게르마니는 우리 불가리아에서 떨어진 곳이라 판노니아(헝가리)로 목표를 바꾸고 싶지만 불가능
수혜자는 저의 딸 우테로 선택하였습니다.
셋째로 태어난 딸 아이의 이름은 나데즈다(나데이다)
병약한 아이입니다....
약탈자가 수도 니케아로 쳐들어와서 토벌중인 짜르
[ 적에게 두려움을 주어 사기를 낮추기 위해서다, 소년. 하지만 나쁜 생각은 아니야! ]
십자군 발발 22일 전,
계속해서 프라티첼리와 로무바의 영주들이 십자군에 참전하고 있습니다.
아군 전력은 106%
적군 전력은 93%
아군이 약간은 앞서지만, 결코 큰 차이는 아닙니다.
그리고 제 2차 프라티첼리 십자군이 시작됩니다!
1차 프라티첼리 십자군처럼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저의 군대는 용병 포함 3만1천명,
운명의 아이는 9만3천명이라는 사상 최대의 대군을 모집합니다!
1316년 1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