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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14 18:51:50
Name 화려비나
Subject [일반] (J-pop소개) 화음이 매력적인 여성 3인조 보컬 유닛 Kalafina

[아무것도 없는 여름이었습니다. 단지 사랑을 한 것 뿐이었어요.
피리소리가 너를 가로채가. 바람 속 이윽고 다가오는 가을로.]

                                                                                        - 1집 Seventh Heaven 수록곡 {여름 사과}


커뮤니티에서 가장 댓글 안달리는 글의 종류라면 역시 노래 추천글일겁니다.
그것도 평소에 자게에서 별로 보이지도 않던 회원이 갑툭튀해서 쓰는거라면 더더욱일테구요.

그래도 굳이 이런 글을 싸려하는 이유라면,
최근의 제 일상에 가장 큰 위안을 주고 있는 아가씨들이기에 음반 몇장 사준걸로는 빠심을 표하기가 턱없이 모자란듯 싶어서
뭔가 공개 게시판에 소개글이라도 몇 줄 써야 직성이 풀릴 것 같기 때문이죠.

사실 소싯적에 나카시마 미카 좀 빨았던 것 외에는 일본 노래들은 잘 모릅니다.(그러고보니 미카 요즘 뭐하죠?)
아 물론 애니메이션에 쓰이는 곡들이라면야 아는것들이 좀 있죠.
그래도 그런 노래들은 기껏해야 만화주제가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좀 알아보니 일본 음악 시장은 기획사가 소속 가수의 노래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애니메이션 및 드라마에서 곡을 쓰게 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더군요. 타이업이라고 하던가요.
여기서 소개할 'Kalafina' 역시 2008년 <공의 경계>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OST 제작을 위해 결성되었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후로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면서 각종 작품에 자신들의 곡을 타이업하며 (주류에 속하기는 힘들겠지만) 나름 음악생활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 그래서 어떤 그룹?

일애니음악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카지우라 유키'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지도 모릅니다.
그 자신이 키보드 연주자이기도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느와르>, <기동전사 건담 SEED>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공의 경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페이트 제로> <소드아트 온라인> 등 유명 애니메이션 작품들의 OST 및 각종 TV 프로그램의 삽입곡들을 만들며 작곡가로서 더욱 유명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주머니죠. 한국에서 찾아보면 양방언 씨와 비슷한 류의 음악가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상당히 여러 작품에 현재진행형으로 참여해오고 있지만 이 사람이 만든 음악들은 하나같이 특색이 선명한데, 엔하위키 항목에 서술된 표현 중에 적절한게 있군요.

"바이올린 선율이 흐르면서 성가 스타일의 보컬이나 코러스가 깔리고 일렉트릭 기타가 찡찡 소리를 내고 하면서 달려나가는 음악이 나오면 작곡가 이름 몰라도 '이거 카지우라 유키구나' 하고 알 수 있을 정도"

Kalafina는 이 사람의 프로듀싱 하에 만들어진 유닛입니다.
모든 곡이 프로듀서인 카지우라 유키에 의해 작사 작곡되며, 따라서 그녀의 음악색이 그대로 반영되죠.
대부분의 노래에 현악기 선율이 빠방하게 깔린 채 진행되는 극적인 멜로디라인,
특히 보컬 측면에 있어 각기 고유의 개성이 뚜렷한 3인이 각자가 분담한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냄으로써 어우러내는 하모니를 통해
확실히 애니에 적합할 것 같으면서도 결코 가벼운 느낌이 들지 않는 음악을 하는 것이 이들 Kalafina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멤버 소개


1) 오오타키 와카나(왼쪽)
- 1984년생. 고음 파트 담당.
합창단 활동 및 가스펠 경력에서 나오는 오페라틱한 보컬이 돋보이며, 프로듀서인 카지우라 유키에 따르면 "비극을 노래하는데 가장 적합한 목소리"
Kalafina의 음악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목소리.
그러나 실제 성격은 무대에서와는 괴리감이 상당할 정도로 매우 쾌활하며, 팀 내 분위기 담당.



2) 마사이 히카루(가운데)
- 1987년생. 중고음 파트 담당.
소화할 수 있는 음역대가 다양하며 표현력이 강점. 간드러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냘픈 목소리를 내다가도 터질때는 또 제대로 지르는 보컬.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수를 목표로 해왔던건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지만 히카루는 특히나 혹독하게 자기관리를 해왔으며, 30000명이 응시한 오디션을 거쳐 발탁됨.
다소 조용하면서도 4차원스러운 성격으로 Kalafina가 아니었다면 자신은 지금쯤 히키코모리가 되어 방에서 과자나 먹고 있었을거란 인터뷰를 하기도...



3) 쿠보타 케이코(오른쪽)
- 1985년생. 중저음 파트 담당.
음악활동경력은 세 사람 중 가장 오래됨.
이 계열에서 매우 희귀한 저음보컬로서, 메인멜로디를 부르는 모습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Kalafina가 자아내는 화음의 뼈대를 형성하는 역할.
라이브 무대에서도 가장 활동량이 많으며 운동을 매우 좋아하는 에너지 넘치는 멤버.
그룹의 센터 격인 역할인 만큼 멤버 중 인기는 제일 많은 편.




3)


* 곡 소개

2008년에 데뷔한 이래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수십차례의 공연을 가져오며 팬들 사이에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터라
라이브 위주로 10곡 소개해봅니다.
오랫동안 공연에서 이들과 호흡을 맞춰온 각 악기 세션들 역시 실력이 출중하군요.


http://youtu.be/rQu1PYXIGkc
[이제 없는 사람을 미래의 빛처럼 비춰
사라지고는 다시 시작되네 이별의 노래]

                                                       - 3집 After Eden 수록곡 {Neverending}
: 무난하게 말랑말랑한, 귀에 쏙쏙 익는 팝적인 멜로디의 발라드입니다.



http://tvpot.daum.net/v/v86a1AZ3zAtZ3ttFj3A6Fej
[언젠가, 그대와, 둘이서,
밤을, 아침을, 낮을, 별을, 환상을, 여름을, 겨울을,
시간을, 바람을, 물을, 흙을, 하늘을...]

                                                      - 1집 Seventh Heaven 수록곡,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의 경계 1장 ed. {Oblivious}
: 이들의 데뷔곡으로, 몽환적이면서도 그루브한 곡입니다.



http://tvpot.daum.net/v/vbb77Bgz3CloJvvfJ3yzzgo
[이 그치지 않는 빗속에서도 어제를 두려워할 건 없어.
너를 잃어버린 미래는 이제 막 시작되었으니.
비참한 하늘이 빛나]

                                                      - 1집 Seventh Heaven 수록곡,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의 경계 4장 ed. {Aria}

: 중고음 담당 히카루의 포팔하는 보컬이 돋보이는 1집의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일본식 엔카라고 할까 한국식 한+뽕끼서린 엘레지라고 할까 여튼 이수영 같은 가수가 불러도 잘 어울릴 듯하네요.



http://tvpot.daum.net/v/ve31cpw2vFp2WNNWRpMoNM2
[태어나고부터 떨어져 온 눈물의 바다에서 사람은 몇번이나 소리치게 되는걸까
무너진 꿈 그림자 속에 빛 있으라며 부르짖는 할렐루야
이 하늘에 오직 한 번이라도 좋아 사랑의 노래가 불꽃처럼 울려퍼지길]

                                                                                                     - 2집 Red Moon 타이틀곡 {Red Moon}
: 불과 두번째 앨범에서 발표되었지만, 이들의 모든것이 집대성된 대곡입니다.
극적인 곡 구성과 종횡무진하는 현악기 선율, 비탄을 토해내는 보컬 등
특정 작품이나 매체에 타이업된적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


http://tvpot.daum.net/v/xdbeD4UM7uc%24
[하늘의 소리 울려라 드높이 슬픔을 넘어서
지금 여기에 살아있는 것 서로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 2집 Red Moon 수록곡, TV 애니메이션 하늘의 소리 op. {빛의 선율}
: 동화스러운 멜로디에 곡 초반부와 중반부의 플룻 연주가 아련한 느낌을 더해주는 곡이죠.
이들의 활동 초기, 자칫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만 하는 그룹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곡 역시 부르는 계기가 된 뜻깊은 곡입니다.


http://tvpot.daum.net/v/vfbad0yvyvOO6QQ6QO645fv
[어릴 적 꿈에 보았던 오래된 마법처럼
어둠마저 부수는 힘으로 미소 짓는 너를 만나고 싶어
마음만이 의지하는 모든 것, 빛을 떠올리게 하는 건 오직 소원]

                                                                               - 3집 After Eden 수록곡, TV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ed. {Magia}
: 아마도 이들의 가장 유명한 곡일테고, 이들이 유명세를 타게 한 계기가 된 곡일겁니다.
시종일관 암울한 분위기 속에 히카루의 포팔하는 보컬이 돋보이는 곡2




[너에게 닿았어? 내가 닿았어?
절망의 달콤함 따윈 부숴버리고 달려나가자 지금 당장
이 세상 끝까지]

                                                                        - 1집 Seventh Heaven 수록곡,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의 경계 5장 ed. {Sprinter}
: 비극적인 분위기의 노래를 주로 부르는 이미지와는 달리 종종 발랄하거나 혹은 이 곡처럼 Rocking한 노래도 많이 부르는 편입니다.
제목에 걸맞는 적절한 질주감과 훌륭한 곡 구성으로 인해 평이 특히 좋은 곡이죠.



http://tvpot.daum.net/v/v2c4222BK22lEEw8sHK8lHw
[그대를 선택하고, 오직 두사람만의 기쁨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아무리 차가운 화염에 온몸이 불타버린대도...]

                                                                       - 4집 Consolation 수록곡, TV 애니메이션 Fate/Zero 2쿨 op. {To the Beginning}
: 역시 최근에 이들의 이름을 많이 알린 곡.
프로듀서 카지우라 유키가 어째서 고음파트담당 와카나를 이르러 "비극을 노래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표현했는지 이유가 느껴지는 곡입니다.



http://youtu.be/fRZwW0WtT0k
[불타버린 소원이 하늘을 억지로 열어젖힐 무렵
그리운 고향엔 꽃이 만발해있겠죠]

                                                                       - 4집 Consolation 수록곡, TV애니메이션 Fate/Zero 2쿨 특별엔딩곡 {만천}
: 세파에 닳고닳은 루저의 한을 노래하는 곡 특유의 비장한 분위기가 페이트 제로라는 작품에 매우 잘 어울립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집에 오는 길이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 더 지치곤 하는데 작은 달팽이 한마리도 안보일때마다
그냥 왠지 자꾸 되뇌이게 되는 곡입니다.
어찌보면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 꽃을 닮은 것 같기도 한 멜로디의
쓸쓸하지만 따뜻한 노래죠.

http://tvpot.daum.net/v/v2aedTq3MMO3ywwFy3ywBBS
[이렇게 슬픈 풍경을 그대가 빛으로 바꾸어가.
작은 눈물 방울마저 보석처럼 떨어져가.
미래 속으로...
믿는다는 것의 허무함을 그대가 빛으로 바꾸어가.]

                                                            - 1집 Seventh Heaven 수록곡, 극장판 애니메이션 공의 경계 2장 ed. {그대가 빛으로 바꿔가요}




*사족
- 엔간하면 브금저장소 자료 쓰기 싫어서 제 개인 이글루스 계정을 이용하려했는데 이상하게 자꾸 브금 로딩이 끊기는군요.
예전에도 유게에 플래시파일 들어가는 글하나 올렸더니 그때도 안나오던데 인터넷 회선 문제인지 이글루스가 문제인지-_-
혹시 파일 업로드해놓고 다른 게시판에 태그하는 용도로 괜찮은 수단 없을까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가입이 자유롭지가 못하네요.





* 2014.11.13 내용추가 (https://pgrer.net/?b=8&n=54680&c=2033419)


[머나먼 비 오는 거리를 지금도 잊지 않아
당신의 버스를 기다렸어 멀리 돌아서 가는 길
슬픈 이별조차
지금은 꿈 속 시시한 농담이라고 웃을 수 있을까

작은 발소리가 꿈 속으로 사라졌어
하얀 베게 위에
오래된 노래를 남기고]


현재 이들의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Door'라는 곡입니다.
2013년 초 발매된 4집 앨범 'Consolation'에 수록된 곡이고, 이 앨범 발매를 기념한 2013년 전국 투어 중의 공연 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애니메이션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그 영향인지 Kalafina의 곡들 중에서도 애니메 등에 타이업되지 않은, 앨범 내에만 수록되고 싱글로는 나오지 않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더 많이 듣고 있는 편이네요.
이 곡 역시 특정 작품의 주제가로 쓰이거나 한 곡은 아니며, 꿈에서 본 첫사랑의 추억을 회상하는 가사와 함께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따라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가 인상적인 팝발라드 곡입니다.

팬심에서 하는 말이겠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평가해보자면, 이들은 분명 애니 음악에서 기원한 그룹이지만
애니메 팬층에만 국한되지 않고 보다 다양한 계층에 어필할 수 있는 음악적인 요소가 충분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음반사이트 앨범 평가란에서도 구입자들이 이런 내용의 코멘트들을 남긴 걸 종종 볼 수 있으며, 10-20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 팬들도 심심찮게 눈에 띄죠.

올해 7월의 베스트앨범 발매(국내에도 정발됨), 점차 공중파 출연이 늘어나는 점(물론 심야방송 무대에서 2분가량으로 편집된 노래들만 잠깐 부르고 들어가기 마련이지만), 그리고 커리어 최초 무도관 공연 등...
최근의 일련의 활동들 및 스케쥴은 이들이 보다 대중지향적 노선을 의도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들이 꽤 있는 편이죠.

이야기가 샜는데, 어쨌든 애니를 통해 알려진 히트곡들 외에도 이들에게는 좋은 노래가 많다는 점.
그리고 애니메 팬이 아닌 일반적인 팝 리스너들 역시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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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깃
13/07/14 19:05
수정 아이콘
Kalafina 저도 참 좋아하는 그룹이죠. 공의 경계 시리즈로 처음 알았는데 Oblivious로 푹 빠져버려서;;
그 후 마마마의 어두운 분위기의 곡은 좀 적은 안됬습니다만... 페제에서 아 역시 Kalafina구나..
한동안 안듣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또 찾아 들어야겠네요~^^
그런데 유투브로 보니 라이브 실력 후덜덜한데요...
화려비나
13/07/14 20:12
수정 아이콘
알게된지는 꽤 오래전이었는데, 처음 노래들었을때는 그냥 특이한 음악하는 애니송그룹인가보다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올해 어쩌다가 라이브 찾아보고 그 뒤부터 격하게 팬질하고 있죠.

다만 모든 가수들이 마찬가지지만 유투브는 업로드 과정상 음질이 열화되기 마련이고,
감기 등 컨디션 문제, 음향 설비(코러스가 가장 큰 특기인 그룹인 만큼 음향 빨을 좀 탑니다) 문제 등으로 인해 유투브 등에 올라와 있는 것 만 보면 상태가 아쉬웠던 라이브도 없진 않습니다.
(DVD로 발매된 정규 투어 영상은 저작권자인 소니뮤직에서 자주 짜르고, 유투브에 주로 올라와 있는 건 평소 호흡 맞추던 밴드세션들이 부재하거나 음향 설비가 이들에게만 맞춰지지 않은 이벤트 무대에서의 영상들이 많습니다.)

정규 라이브 투어 DVD들을 봐야 이들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DVD는 정발이 안된 관계로, 해외 직구해야 하지만요.
13/07/14 19:07
수정 아이콘
FictionJunction 때부터 그랬지만 카지우라 유키가 크로스 오버로 곡을 참 잘 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화려비나
13/07/14 20:14
수정 아이콘
노래 듣다보면 동양적인 멜로디 뿐만 아니라 서양쪽에 가까운 이국적인 감성도 상당히 느껴지던데,
그래서 그런지 양덕들도 많이 좋아하더군요.
간지미중년
13/07/14 19:14
수정 아이콘
오 노래 좋네요
Grateful Days~
13/07/14 19:20
수정 아이콘
12국기가 애니로 부활해준다면 OST로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스터H
13/07/14 20:15
수정 아이콘
계정문제는 이글루스 문제일겁니다. 지금 이글루스 검색서비스 중지시키고 동영상 서비스도 막았고 외부 이미지 참조도 저화질로 바꿔서 제공하더군요. 서버도 운명 직전인지 계속 헐떡거리는 중이라...
화려비나
13/07/14 20: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미지 열화시키는거야 예전부터 악명높아서 알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난국이네요.
오크의심장
13/07/14 20:37
수정 아이콘
좋은 그룹 알고 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목소리라...
특히 자동재생되는 여름사과에서 1분 30초부터 고음파트 목소리 좋네요
이 목소리가 마사이 히카루인가요?
도입부 부르는 분은 트릭 OST를 부른 오니츠카 치히로하고 비슷한 느낌이네요.
오니츠카도 참 노래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분들도 다 잘하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일본 노래 찾아듣게 되네요.
화려비나
13/07/14 21:0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부분에서의 보컬은 와카나입니다. 도입부 부르는 보컬도구요.
(라이브에서는 저 1분 30초대 파트를 히카루가 맡더군요.)


언급해주신 오니츠카 치히로라는 분 노래도 찾아들어봐야겠군요.
레몬커피
13/07/14 21:20
수정 아이콘
아하...공의경계 ost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들어서 자주 들었었는데 다른 노래도 많이 낸 그룹이였군요. 찾아서 들어봐야겠네요
화려비나
13/07/14 21:31
수정 아이콘
2014년 현재 이들이 발표한 정규앨범 4장,
이들의 2012년까지의 공연들을 아우르는 2cd 라이브앨범 1장,
2014년 7월에 발매된 베스트앨범이 정발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뮤직 등에서 음원으로도 구입가능하구요.
신규회원2
13/07/14 21:26
수정 아이콘
kalafina를 들으신 후에는 see-saw나 fictionjunction, sound horizon의 음악을 들으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ee-saw시절이 최고로 치고 있긴 합니다만...
화려비나
13/07/14 21:36
수정 아이콘
사호는 카지우라 유키와는 관련이 없지 않나요. 2008년에 한번 콜라보 공연한 적 정도는 있지만.
FictionJunction은 역시 잘 듣고 있습니다. 이쪽은 앨범 정발된게 없어서 아쉽네요.
신규회원2
13/07/14 21:44
수정 아이콘
관계는 없지만 카지우라와의 작사, 작곡성향, 심지어 특유의 언어까지 많은 것이 비슷하다보니...
뭐 이것도 개인적인 취향문제로 넘어가야하는듯 싶습니다.
사실 아직도 카지우라 유키에게 가장 맞는 목소리는 이시카와 치아키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see-saw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고 있지요...ㅜ
13/07/14 21:50
수정 아이콘
저 추천곡 리스트에 I have a dream 이 없는건 의외네요. 나름 OSU로 즐겁게 플레이도 하고, 찾아서도 듣는 편이긴 합니다만...
I have a dream 만큼 감동인 곡은 없었어요. 나머진 오오오 - 섬찟. 이런건데, 아무래도 그 명작의, 이브의 시간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엔딩 스크롤에 같이 어우러져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요.
글 잘 봤습니다.
화려비나
13/07/14 22:0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KiaAw2r2l6s
이 곡 말이군요. 넣고 싶은 노래들이야 열곡으로는 턱없이 부족한터라...ㅠㅠ

사실 이들의 모든 앨범을 다 소장하고 있진 못한 상태인데
말씀해주신 이 곡 I have a dream 때문에라도 2집 Red Moon은 되도록 하루빨리 구입하고 싶네요.
13/07/15 01:00
수정 아이콘
네. 저 라이브도 진짜 대단하죠. 그런데 음 왜 제가 이브의 시간을 추천드리냐면,
그 애니가 진짜 뭐랄까...심오하다고 해야하나. 다른 분들은 공경/마마마 쪽에서 Kalafina를 아시게 된 분들이 많다면,
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저노래를 듣고 우와아아아아악. 이런 느낌어었으니까요. 애니도 한번 보시길. 극장판이라서 딱 2시간 안걸려요.
+ 가장 밝은 편의 노래라서 개인적 호오도 있네요.^^ 음반 꼭 구하시길 바랍니다.
이준태
13/07/14 21:52
수정 아이콘
정말 노래 좋네요.

이렇게 끌리는 노래라니
시네라스
13/07/14 21:54
수정 아이콘
공의 경계를 통해 알게된 그룹이네요, 가장 좋아하는 곡은 가장 재밌게 봤던 공경 5장의 엔딩이었던 Sprinter였습니다. 다른 곡들에는 별로 없는 질주감? 같은게 느껴저서 말이죠.
화려비나
13/07/14 22:08
수정 아이콘
국내 정발된 라이브앨범에는 스프린터 어쿠스틱 라이브 버전도 있으니, 이것도 한번쯤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난 썩었어
13/07/14 22:08
수정 아이콘
건담시드 엔딩곡 라이브로 하는거 봤는데 굉장하더라구요.
화려비나
13/07/14 22:09
수정 아이콘
http://youtu.be/11JwV0JdWMk
저도 참 좋아하는 무대입니다.
Zenosblead
13/07/15 23:27
수정 아이콘
Kalafina 아시는 분들이 상당하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참 우연히 듣게 됐는데.. 팬이됐더랬죠.
첫CD앨범으로 After Eden을 구매하기도 했었고..
Seventh Heaven 앨범의 夏の林檎(여름 사과), Red Moon 앨범의 光の旋律(빛의 선율), I have a dream, Red Moon, Storia, Lacrimosa, 그리고 After Eden 앨범의 Eden, Symphonia, 마지막으로 Fate/Zero의 오프닝 곡인 To The Beginning 까지.. 즐겨듣는 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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