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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14 22:19:23
Name 개념은?
Subject [일반] 무한도전과 박명수의 위기론?
사실 최근들어 무한도전이 재미없다는 글이 이곳저곳에서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6월 29일 방송된 '여섯이 네고향','마이너리티 세번째 이야기'가 절정이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역대 제가 본 무한도전 중에 정말 가장 재미 없었던 날이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갸우뚱 하게 만든 한주였기도 했습니다.

박명수씨 고향인 군산까지 갔는데 특별히 한것도 없었고, 예능의 성지라는 갯벌에서 너무나 예상가능한 몸개그만 선사하고 있으며, 마이너리티 리포트 세번째 이야기는 아무런 웃음 포인트가 없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정준하,정형돈씨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편성된 '웃겨야산다'는 위기속에서 그런대로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던것 같지만, 다시 어제 방영된 '흑과백' 편이 방영된 후 무한도전에 대한 그리고 박명수씨에 대한 비판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예능이 매일 웃길수도 없는것이고 모든 연기자가 매일 재미있을 수는 없는것은 확실합니다. 또 그 재미라는것조차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떻다라고 정의를 내릴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개인적으로 재미없게 보았던 6월 29일자 무한도전도 괜찮았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고, 어제 방송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면 의견이 분분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소 조심스럽긴 하지만 확실히 무한도전은 예전만 못한것 같기는 합니다. 그 예전의 시점은 파업 이전과 이후의 시점입니다. 사실 이 기준을 나눈것은 요즘 무한도전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이 지적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종합하여 몇가지 뽑아보면..

1. 파업으로 인해 장기아이템이 모두 무산되면서 매주 새로운 아이템으로만 무장해야된다는것이 부담이 될것이다.
2. 1번과 어찌보면 비슷한대 작가진이 문제가 있다.
3. 맴버들이 모두 고령화가 되면서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4. 시청자 눈이 너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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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지적하고 싶은것이 바로 박명수의 위기론입니다.

어제 '흑과 백'은 분명 좋은 아이템이었던것 같은데 박명수씨의 이기적인(?) 모습때문에 방송이 너무 싱겁고 한쪽으로 몰렸다라는 평들이 꽤 많은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모든 탓을 박명수씨로 돌리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어쨌든 같은 편인 데프콘과 유재석도 백팀에게 지면서 참패를 당한것이긴 하니까요. 그리고 또 이 의견에 반론을 내는 사람이 바로 지난주에 박명수씨가 불렀던 '불효자는 웁니다' 라는 장면을 들면서 아직 박명수는 살아있다, 단지 어제편은 컨디션이 안좋았을뿐이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충분히 힘이 실리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명수씨에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어제 방송을 보시면 박명수씨의 분량이 꽤 많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각종 게임이나 또 이것저것 치는 멘트가 상당히 방송에 많이 나갔는데, 문제는 이 멘트나 행동들이 너무 방송의 흐름을 끊는 행위였다는 것입니다. 방송의 전반적인 흐름과는 상관없이 자신만 방송에 많이 나가면 된다는 식의 돌발적 행동과 멘트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데프콘의 멘트를 수도 없이 끊어버리고, 오목을 전혀 할줄 모르면서 오목을 한다고 자쳐하고, 전반적으로 게임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니 이해하지 않으려는 듯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박명수 스타일이 그런것이 아니냐라고 말이죠.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박명수씨의 호통은 신인때부터 했던거지만 시대를 만나지못하고 있다가 무한도전 전성기와 잘 맞물려 살아났던 것이었죠. 그렇듯 시대라는게 참 중요한대... 요즘 시대는 다시 호통의 시대는 아닌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제는 예전과 같은 밑도 끝도 없는 호통은 재미가 아니라 불쾌함만 주는것 같습니다. 어제도 데프콘에게 수없이 했던 호통은 재미가 아닌 짜증과 흐름을 끊는 결과만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또 위에도 언급했듯이 바로 지난주에 '불효자는 웁니다' 처럼 박명수는 여전히 웃기지 않느냐라라고 반론을 합니다.
많은 스포츠를 보면 클래스는 죽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어떤 정상에 있던 선수가 어떤 날 전성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때 흔히 역시 클래스는 죽지 않는구나 라는 말을 쓰죠. 하지만 이 말은 사실 어찌보면 슬픈말입니다. 클래스는 죽지 않는 다는 말은 평소에는 사실 그정도의 플레이가 이제는 안나온다라는 말과 같거든요. 박명수씨를 보면 그런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여전히 클래스는 있기때문에 빵빵 터지는 재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폼(?)을 보면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일까요.

다시한번 종합하여 정리해보면, 박명수씨는 간혹 여전히 재밌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날은 재미 없다라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흐름을 끊는다라는게 가장 문제인것 같습니다. 컨디션이 별로인날은 자연스레 빠질줄도 알아야하는데 방송분량의 이기심때문에 언제나 선두에 서려고 하니 전체적인 흐름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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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7월 12일 트위터에 이런 멘션을 남겼습니다.
'한 시즌 끝내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프로그램들의 마음은 어떨까?'

워낙 함축과 생략(같은 말이지만)이 많은 트윗이기 때문에 저것이 과연 정확하게 무엇을 뜻하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요즘 무한도전 위기론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나타낸 트윗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봤습니다..





무한도전 8주년이 넘은 참 대단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보다 더한 위기도 있었으며 그것을 잘 극복했기에 분명 이번에도 극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위기설은 어떻게 보면 실체가 없는 그냥 팬으로써 조금 안타까운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불씨는 초기에 진압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맴버교체를 원하지는 않습니다만.. 어떤식으로든 맴버든, 제작진이든 위기의식을 가질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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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스
13/07/14 22:24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의 단점이야 예전부터 주구장창 박명수하면 떠오르는 그 모습이고
박명수씨의 장점도 예전부터 주구장창 박명수하면 떠오르는 그 모습이죠

장점도 단점도 같은데 예전만 하지 않다? 클래스 자체가 떨어진 거죠
오우거
13/07/14 22:26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는 데뷔 시절이나 지금이나 바뀐게 전혀 없죠.

우연히 무도 전성기 시절
타이밍 좋게 박명수씨의 스타일이 잘 먹힌 것 뿐이고

주위에서 아무리 뭐라 해봐야
남의 말 듣는 분도 아니고.....

그것보다는 무한도전 제작진 (특히 작가분들) 이
좀 같이 일하다 보면 타 예능 프로그램으로 옮기고 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최근에는 무도 작가진들이 진짜사나이로 많이 갔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제작진의 능력 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13/07/14 22:35
수정 아이콘
어쩐지 진짜 사나이 드립들이 진짜 웃기더라구요..
긍정_감사_겸손
13/07/14 23:00
수정 아이콘
원래 예전부터 잘나가는 pd, 작가는 무조건 일밤에 투입시켰습니다. mbc의 일밤을 살려라 프로젝트..
그래서 놀러와가 망했죠.
13/07/14 23:01
수정 아이콘
자막에서도 약간 무도의 향기가 느껴진다 했는데 그런일이... 진짜 사나이도 자막 주목해서 보시면 빵터집니다 드립이 정말 찰지죠
13/07/14 23:0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중동으로 가버렷 드립은 조금 아슬아슬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13/07/14 23:10
수정 아이콘
상당히 위험했지만 그런 경계선에서 줄타기 할 줄 아는 경험도 충분히 있으니 가능한 시도라 생각합니다.
13/07/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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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로 이슈화 됐으면 엄청 까였을텐데 이슈화가 안되서 살았다고 봅니다..
가버렷 드립이 애초에 오르가즘에 관한 드립인데, 공중파 주말 예능에 나오긴 부적절했죠.
많은 사람들이 아는 드립이었고 인터넷 기사로 이슈화되었으면 논란이 커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3/07/14 23:13
수정 아이콘
무도가 MBC예능 스태프들의 교습소 정도로 바뀐지가 좀 됐죠.

지속적으로 스태프진들이 유출되었고 최근 또 한차례 이동이 있으면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싸구려신사
13/07/14 22:28
수정 아이콘
저는 다 컨셉이라생각합니다. 매주거의 재밌게 보고 있어요 크크 다만 한번씩 재미없던적이 있었는데 그건 전체적으로 덜재밌는 회라 그랬구요
반니스텔루이
13/07/14 22:30
수정 아이콘
저번주 서장훈 편이나 이번 흑과백편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예고편에서 나온 예능사관학교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고..

박명수씨야 딱히 변한거 없이 그대로인 느낌인데..

요즘 무도가 재미없다는 느낌을 받는 이유가

쓸만한 아이템을 정말 못 만들어내는 제작진의 역량 부족이 제일 큰 것 같아요. 8년이나 했으니 슬슬 아이디어가 고갈될때도 되기야 하겠거니 하지만서도 말이죠..
딱히 멤버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있다면 체력적인 저하 정도?)

마이너리티 리포터 특집 같은 경우도 제작진이 뭔가 좀 더 살과 뼈를 붙여서 더 재밌게 만들어 볼법도 했는데 결국은 망 특집이 되어버렸고;
비타매실
13/07/14 22:31
수정 아이콘
박명수가 흐름 끊으며 못 웃긴지는 한참 된 것 같습니다.
요샌 그냥 무한도전 자체가 재미가 없어요.
2012후반의 정형돈이나 2013초반의 정준하 처럼
의욕적으로 치고 나와 활약할 멤버도 보이지 않고 제작진의 준비부족도 많이 보여요.
저도 오랜 팬으로서 안타깝습니다.
Do DDiVe
13/07/14 22:33
수정 아이콘
예전엔 프로젝트가 몇개씩 겹쳐서 돌아갔는데 요즘은 한주한주 때우기에 급급해진 느낌이 듭니다.
네모콜라
13/07/14 22:35
수정 아이콘
박명수 요즘 정말 재미없던데요.. 어제 편에서도 데프콘을 초반부터 기죽이게 하면서 예전 달력특집때 데프콘,유재석의 시너지가 전혀 나오지 못했고..

하하,노홍철,길라인이 오히려 더 재밌더군요
13/07/14 22:36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도 문제지만 아이디어 고갈의 문제도 큰 것 같습니다.
이제 왠만한 아이템도 예전에 했던거랑 조금씩 비슷해보입니다.

그리고 박명수 씨가 호통으로 웃기던 시대는 이제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호통과 맥끊기 등은 이제 지겹고 재미가 없네요.
제레인트
13/07/14 22:37
수정 아이콘
일단, 무도 골수팬이고 1화부터 쭉 봐왔는데요 요즘은 무한도전 아이템들이 너무 쫓겨서 방송된다는 느낌이 강해요. 장기 프로젝트가 없으니 다 벼락치기-쪽대본 처럼 그주에 아이디어 회의하고 바로 찍는거 같은 느낌도 종종 받고요, 소재부터가 재미없거나 뻔한 몸개그를 유발할거 같다고 생각되는 것도 많고, 혹은 소재는 재밌을거 같아도 세부 컨셉이 재미가 없거나 허점이 보이는 경우도 많고;;
거기다 방송 시간도 기존보다 20여분정도 늘어나서 더더욱 소재가 고갈되고 패턴도 반복되고 재미없는 부분도 편집안되고 나오고 하다 보니 더 재미없어지는거 같네요. 진짜 무도 암흑기가 너무 길어진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오래 재미없던 적은 처음인데 말이죠.

그리고 박명수 씨야 항상 개그패턴이 똑같았고 대박 1 , 중박 4(??) 무리수 혹은 호통과 귀찮음 5 정도의 조합이었는데- 대체로 전 싫어했고요 - 무도 전성기때는 호통과 무리수도 주변 멤버들과 소재들과의 적절한 조화로 살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소재도 별로고 하다 보니 박명수의 단점이 커버가 안되서 더 문제가 드러나는듯요.
13/07/14 22:37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는 체력관리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아직은 40대라 좋은것 먹고 유재석씨랑 같이 운동하면 충분히 무도팀에 도움이 될텐데.
바닥을 치는 체력 때문에 몸으로 하는것 자체가 힘들어버리니.. 박명수씨의 기민함과, 잔머리가 체력과 합쳐지면 독특한 색깔을 갖는 제2의 노홍철이 되어 만들어낼 이야기가 많아질텐데 말이죠.

독설도 좋고 까칠하게 구는 것도 좋은데, 토요일 저녁 쇼에 힘이 빠져하는건 보기좀 그렇더라고요. 같이 힘빠지는것 같아서
13/07/14 22:37
수정 아이콘
파업 이후 확보된 분량이 바닥인 채로 촬영을 재개한 영향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무도는 1주일에 3촬영이 기본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확보된 촬영분을 버팀삼아 촬영 중에 아니다 싶은건 과감히 덜어낼 수 있었죠. 물론 뉴욕편처럼 들인 제작비와 인력 때문에 다소 질질 끈 것도 있겠지만요.
근데 최근 무도를 보면 촬영분이 빠듯한지 이건 들어내야 되겠다 싶은 것도 나가더군요.
거기다 아이돌 역사 특집 하느라 뮤지컬 편집이 덜 됐다고 그 다음주에 할 것을 회의하는 편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역시 확보된 분량이 적은 탓에 나온 일면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3/07/14 22:43
수정 아이콘
멤버 2명이 자리를 비웠던 만큼 위기인것은 사실이지만 무한도전이 위기였던 적은 많았죠
그토록 긴시간 이어오면서 파업이후에도 빵빵 터진 편이 또 그만큼 있었다는걸 보면
아직은 그냥 전체적인 흐름아래서 사이클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정도라고 봅니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추격전게임류의 힘은 확실히 떨어졌다는 겁니다
작년정도부터 오히려 과거보다 더 자주 시도는 하는데 예전만큼 터져주질 않습니다
특히나 팀대결형식으로 했던 것들은 어지간해서는 다 망했죠
이게 소문처럼 작가진의 교체로 사전설정이 세밀하지 못해서이기때문인지 아니면
게임중에 서로를 이제 너무 잘 알게되서 다양한 상황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게습니다만 제작진에서 무언가 대책은 필요할 듯 싶더군요
13/07/14 22:44
수정 아이콘
정말 전 요새 무한도전이 예전 보다 못한 느낌입니다. 확실히 멤버 모두 성장하면서 이젠 옛날처럼 마이너한 맛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들 바쁘고 할 일이 많아요. 옛날처럼 무인도나 실미도 특집 같은것을 할 수 있을까요? 멤버들 나이와 건강도 문제가 됩니다. 전 특히 노홍철의 똘끼를 좋아하는데 이젠 거의 정상인이죠.
그리고 확실히 제작진의 인재 유출이 큰거 같습니다. 뭐 모든 방송에서 작가의 역량은 중요하지요. 거기에 솔직히 김태호 피디의 폼도 떨어진것 같습니다.
파업이후 감이 확 죽은듯합니다. 정말 200회 특집처럼 백년만년 할 것 같았는데 역시 시대의 변화를 못 이기는것 같습니다.
밀가리
13/07/14 22:45
수정 아이콘
유재석이 박명수 다 케어해주면서 웃겨주는 시대가 지났습니다. 유재석도 항상 매너있고 안정적인 진행을 한다는 매너리즘에 빠진다는 소리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자, 깐죽 캐릭터로 방향을 새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깐죽의 대상이 박명수가 아닌 정준하였습니다. 결혼 후 정준하의 물오른 기세와 리액션 그리고 시어머니 같은 유재석의 잔소리가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 잡았지요.

지금 남은 박명수의 웃음코드는 그나마 정준하가 받쳐주는 하와수 캐릭터 밖에 없습니다. 흐름과 전혀 동떨어진 멘트와 개그코드를 다른 멤버들은 도저히 이어나갈 수가 없어요. 그나마 정준하가 "무슨 소리야 이게"하면서 티격태격하는게 고작이지요. 어제 정준하가 현장에 없으니 박명수 멘트 받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본인의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어제 데프콘에게 윽박지르는 모습은 정말 보기 싫었습니다. 본인도 본인 분량 제대로 못 뽑으면서 말이죠. 부산특집보면 유재석-데프콘 모두 분량 뽑을 능력이 되는데 박명수 캐릭터가 데프콘을 죽이면서 3명이 게임도 지고 분량에서도 뭐 답없는 시나리오로 쭉 갔습니다.

박명수는 캐릭터 변화를 진지하게 생각해봐야되요. 유재석이 반듯한 이미지에서 깐죽이미지로 변신한 것처럼 말이죠. 문제는 그런 능력도 의욕도 안보여서 문제지만요. 체력 딸린다고 그만 징징됐으면 좋겠어요. 유재석이랑 3살 차이인데 너무 다르지 않습니까.
스웨트
13/07/14 22:47
수정 아이콘
참... 어려울꺼 같을때 여드름브레이크, 죄와 길로 빵빵 터트리고..
힘드나? 할때 빙고특집으로 뒹굴게 하던 무한도전이..
또 터트릴꺼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보게끔 하는 현실이 좀 슬프네요.ㅠ 명수형이야 원래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죠 뭐..
전 개인적으로는 유재석 없었으면 정상근처에 오지도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순두부
13/07/14 22:48
수정 아이콘
이제 추격전은 그만했으면 합니다.
13/07/14 22:49
수정 아이콘
무도는 가끔 보는데 위기론에는 공감하지 않고, 멤버들 욕먹는 것도 항상 돌아가면서 그러니까 별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꼭 무도만 그런 건 아닌데 예능에서 연예인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이런 류의 얘기하면 전 채널돌립니다. 꽃보다 할배들 연세도 아니고, 일주일 내내 촬영만 하는 것도 아닌데 요즘 같은 고령화 시대에 겨우 40대 초반~30대 중반 남자들이 체력 탓을 하면 본인들 스스로도 민망하지 않는지... 여름에 땡볕에서 막노동이나 농사일 하는 50~60대도 많거든요. 이 분들도 예능방송 볼텐데 일주일에 1~2일 촬영하면서 체력 탓을 하면 아무리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과장한다지만 도저히 오글거려서 봐줄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운동안하고 관리안하면 50~60대보다 훨씬 못한 체력을 가진 30~40대도 있을 수 있죠. 박명수씨는 지병까지 있어서 더할테구요. 그렇지만 한 회 촬영에 수백~천이상을 받으면서 자기 몸상태때문에 촬영에 지장을 주면 말이 안되거든요. 한 두번이야 재미를 위한 컨셉이라고 치더라도 요즘은 트는 예능마다 아직 한창 나이대 예능인들이 체력탓을 하는 경우가 자주 보여서요. 정말 그 꼴 보기 싫습니다.
매너플토
13/07/14 23:02
수정 아이콘
방송 촬영 하시는 거 보면 이해되실거예요.
정말 어떤 날은10분찍을려고 하루 다 쓰는 날도 많으니깐요. 막노동이나 농사일도 힘들지만..
대기 촬영 반복, 방송에 나가는 자신 모습과 웃겨야 한다는 것이 겹치면 심신이 금방 지치겠죠..
다들 케이블까지 하면 쉬는 시간은 많지 않을거예요..

저도 무도광팬이였지만.. 요즘 재미없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예전 회사 업무 때 방송국 업무 협조 해준 적 있는데.. 연기자나 스태프 모두 사람이 쉽게 할 일은 아니였습니다.
저는 방송에 2분 내는 거 딸려고 12시간도 해봤습니다. 젊은 사람도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13/07/14 23:11
수정 아이콘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뭐든 적당히 해야 된다는 거죠. 열심히 해야 되는 포맷인데 아직 한창인 예능인들이 퍼져 있으면서 나이탓을 하면 정말 보기 안좋잖아요.
굳이 무도 예를 들면, 무한상사 같은 포맷이라면 직장인들의 애환을 표현하기 위해서 무리한 회식 다음날 피곤한 모습을 과장되게 그려도 되겠죠. 이런 건 공감하면서 재미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혀 상관없는, 추격전 같은 포맷에서 너무 힘든 티를 내면 보는 사람들이 더 불편합니다. 공감도 안되구요.
13/07/14 22:50
수정 아이콘
새로운 추격전, 아이템은 특정멤버에 의해 계속 말아먹고,
재미났었던 지난 아이템들을 그저 반복 반복...
지금까지 무도 위기라고 계속 그럴 때는 뭐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는 정말 생방으로 보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는 논할 가치도 없는 개그맨이라 생각됩니다,.
긍정_감사_겸손
13/07/14 22:53
수정 아이콘
요즘 무한도전은 무조건 찬양하는 네이트에서 조차 까이더군요.
유재석이 런닝맨은 부담없이 촬영하는것 같은데 무한도전은 뭔가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촬영하는 것같다. 라고 하더군요

요 몇주 정말 재미없습니다. 프로그램 수명이 다됐다고 봅니다. 예전엔 길,박명수 등 배가불러서 열심히 안하니까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에 어떤분들이 말씀하듯이 '우리 이렇게 열심히하고 고생하고 있으니까 채널고정 하시고 웃어주세요~' 라고 강요당하는 기분

그냥 어르신들 입장에서도 맘편하게보는 동치미,황금알 같은게 더재밌으신것 같고, 저희또래(20대중후반)는 더지니어스 썰전 진짜사나이 같은 신선한 예능이 더 재밌어요

1박2일,무한도전 이제 서서히 문닫을때가 된 듯.. 아무리 토렌트가있고 토요일 저녁이 본방이라도 무한도전이 이렇게 오랫동안 15%조차 못넘는것은 이유가있죠. 15%가 뭡니까 이제 시청률 두자리도 간당간당
Don't_forget_the_day
13/07/14 22:53
수정 아이콘
전 파업기간이 좀 더 아이템을 비축하는 기간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도리어 계획과 일정이 꼬이면서 이것 저것 엎어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올해 지속적으로 출연하고 있는 데프콘에 꽂혀서 그냥저냥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노홍철 얼굴 개그도 식상해지기는 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구요.
제 일주일의 활력소에서 살짝 내려온 감이 있지만 보던 관성이 멈출 것 같진 않기에 환자들(예능 불감증 환자도) 모두 무사히 회복해서 좋은 모습 봤으면 좋겠네요.
손연재
13/07/14 22:53
수정 아이콘
체력이 달리니 머리도 안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체력이 바탕이 되야 추격전이건 팀단위 두뇌싸움이건 힘을 발휘하는데.. 특히 차 안에서 이동할 때
보면 그냥 멍 때리고 쉬더군요. 의욕이 없어요.
내일은
13/07/14 22:54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멤버들 나이들이 이제 장기 프로젝트 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나이죠.
장기 프로젝트라고 해봐야 무한상사 뮤지컬이나 못친소 정도로 거의 스튜디오 내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를 연기하거나 서로 간의 친분이 있는 상태에서 일종의 토크쇼 하는 정도라 예전같이 확 관심을 끄는 특집을 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예전 봅슬레이나 레슬링 특집 같은 프로젝트는 이제 힘들다고 봐야죠. 뭐 나이 많은 가장들의 분투기 정도로 방향 전환을 할 수도 있지만, 이쪽은 정말 안팔리는 캐릭터라는건 방송가의 상식인거라...
포포탄
13/07/14 22:56
수정 아이콘
박명수 위기론은 곧 멤버들의 위기론으로 귀결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박명수의 개그스타일은 누군가 하나 분위기 좋게 받아주지 않으면 썰렁해지는 스타일이죠.. 그간 이런 박명수의 맥끊기라던가 호통개그를 가장 잘 선방해주던 사람이 정준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무한도전 초창기엔 꼭 '하와수'의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웃음을 주었죠.
정준하 뿐 만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도 이런 박명수 스타일을 잘 맞받아쳐 준 편이였습니다. 하하는 박명수가 쌩뚱맞은 소리를 하면 그것을 다시금 되짚어주면서 바보 기믹으로 이어나가는 발판이 되어주었고, 초창기 노홍철은 박명수와 맞비난을 하면서 박명수의 비난개그가 먹혀들게 했고, 그게 지금 시시콜콜한 멤버들의 이야기까지 다 끄집어내며 서슴없이 희화화할 수 있는 현재의 무한도전이 있을 수 있게 했죠. 초창기 정형돈의 못웃기는 개그맨이미지 역시 박명수가 정형돈이 무슨 말만 하면 화내고, 그걸 유재석이 방송 가능한 상태로 재가공 해주는 역할을 했었고, 길도 마찬가지 테크를 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박명수의 개그에 딱히 받아쳐줄 사람이 없어요. 정준하는 결혼 이후에 급성장했고, 정형돈 역시 대세를 타면서 더이상 말 못하는 정형돈이 아니죠. 길도 자폭개그(이건 박명수씨한테 배웠다고 봅니다만)로 이제 스스로 자기분량 만들어 낼 줄 아는 상태가 되었구요. 노홍철, 하하는 뭐 박명수에게 욕먹으면서 이미지구축한 케이스가 아니니까 원래부터 잘 해왔던 타입이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좋아하던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다 잘하고 스스로 분량 만들어내는 히어로물이 아니였어요. 서로 욕해가면서 누가누가 더 못났나로 캐릭터 '만들어주던' 모습 속에 우연히 사회풍자적인 모습도 나오고 자폭도 나오면서 웃음을 만들던 예전의 무한도전과는 달리, 지금 무한도전은 그냥 대충 만든 각본으로 진행하는 런닝맨같은 느낌이에요. 예전엔 게임을 하면서 자잘한 룰 깨버려도 재밌었는데, 흑과 백편 같은 경우에는 룰깨지니까 몰입이 안되죠. 예전의 무한도전같은 시각으로 보여지는게 아니라 런닝맨처럼 게임하는 프로그램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렇기때문에 룰까지 깨가면서 봐주는데도 깽판치는 박명수한테 비난이 더욱 더 몰리고있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금 무한도전의 문제는 '히어로'물이 되어버렸다는 것이죠. 예전 무한도전의 아마추어리즘을 유지하는 큰 기둥이였던 박명수가 맥을 못 추니 도무지 재미가 없습니다. 억지로 몸개그 만들고 이런게 해결법이 아니라, 누가누가 더 못낫나로 대결하던 그 때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으로 박명수의 비난을 멤버들이 튕겨내는게 아니라 받아내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면 박명수가 지금보다 더 심한 짓을 해도 욕은 더 안먹을겁니다.

지금 무한도전 너무 아쉽습니다.
중학생때 황소랑 줄다리기 하던 때부터 한회도 놓치지않고 시청해온 열혈 골수 무도빠로서, 무한도전은 24시간 틀어놓고 지내는 자취생 입장으로서, 멤버들이 명수옹 잘 보필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긍정_감사_겸손
13/07/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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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1박2일처럼 이제 비판하는 시기조차 지났다고 봅니다. 곧 문닫을 기세..

다행히 동시간대 다른 프로들이 죽을쒀서 1위 유지중이지.. 무한도전의 시청률 추이로 보면 인기 많이 식었죠. 재미도 덜하고
13/07/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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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더이상 도전하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도전할 것도 없구요. 장기프로젝트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은 것을 이뤘기 때문에 특별한 목적의식이 안보입니다. 유재석식 리더십도 안맞아가고 있구요. 작년 강남스타일 뮤비촬영때 재밌게 하겠다고 쉬지않고 촬영하고 나온 결과물이... 그런 식으로 닥달해서 뭔가가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멤버들은 더이상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무한도전만이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을 꾸준히 해 온 그들이 뭔가를 계속 만들어낸다는 건 쉽지 않죠. 이 역할은 작가들이 해줘야하는데,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어요.

실내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단순한 형태의 게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것에 욕심내지 말고, 기존의 술자리 게임이나 보드게임 같은 걸로.
긍정_감사_겸손
13/07/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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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는 찬성입니다~! 예전에 무리한도전으로 시청률 죽을쑤다가 실내로 들어와서 다시 살아났죠.
하지만 시기상 적절하지 않습니다. 여름엔 야외가 낫죠. 차라리 겨울쯤에 스튜디오예능으로 가보는것도 좋은 전략일듯

무한도전은 젊은피 수혈이라는 멤버 교체를 할 수 없으니 뭘해도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냥 누굴 욕하고 빠져라 마라 할것없이 프로그램 자체 수명이..이제..곧..
13/07/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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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야외가 낫다고 할 수도 있지만, 장마기도 하니까요.
요즘 계속 비오는데 야외촬영을 하고 있구요.
13/07/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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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실내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무도의 재미가 떨어진 건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때문 아닐까요?
파업 이후 멤버들의 모습에서 프로그램을 편안하게 즐긴다는 것 보다 뭔가 .. 책임감.. 피로감 같은 게 보여요.
매주 새로운 아이템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벗어던지고 멤버들이 조금 더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무도는 예전과 같은 20% 넘는 시청률은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3/07/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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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떄문은 아닌 것 같아요.
박명수 위기론은 공감하고 있고 아마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박명수만 위기인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글쎄요.
멤버들 대부분이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진짜 문제는 제작진입니다.
올해는 재탕소재만 계속 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 재탕소재를 정말 재미없게 써먹고 있죠.
재탕도 무한도전답게 재탕하는 것이 아니라 좀 갑갑합니다.
무한도전은 올해만큼은 전혀 도전을 안하고 있습니다.
준비도 부족해보이고요.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물론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건 소재는 충분히 좋았다고 봅니다.
흑과 백도 추격전의 또 다른 소재로 보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요.
무한상사 뮤지컬 1부까지도 괜찮았습니다. 전 이렇게 세개 정도는 제작진이 수고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파업여파야 없진 않겠지만 아이디어 회의를 허구헌 날 할 것이기 때문에 소재 고갈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멤버들의 부진과 건강문제, 제작진의 역량문제까지 총체적으로 겹쳐져 있다고 봅니다.
보란듯이 뚫고 나갈거라 생각은 합니다. 부디 이 터널이 길지 않길 바랄 뿐이죠.
13/07/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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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공격적인 장기 프로젝트를 못 하는것이 무도 제작비 자체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그리고 무도가 연결성이 너무 강해서 라이트 시청자를 잡지 못 한다는 단점을 보안 할려고 호흡이 짧은것 위주로 구성을 하다보니 신선함 또한 떨어지게 되는거 같네요.
말씀 하신것처럼 운도 없는게 좀 해볼려면 파업을 하고 또 좀 해볼려니 아프고 괜찮은 소재는 멤버가 소화를 못 해서 말아먹고 악재가 계속 겹치네요.
우유친구제티
13/07/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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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와 침체기가 너무 길어져서....반등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박명수씨는 말할 것도 없고 그냥 모두가 지쳐보여요.
13/07/1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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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체력관리 좀 해야할듯 싶어요

예전에는 못 웃길때는 웃기지도 못하네 이런 생각이였는데
요새는 힘에 부쳐서 그러는것 같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추격전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체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13/07/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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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만 더 하자면 무한도전의 끝이 이제 서서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이템 고갈도 서서히 보이고 있고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고..
점점 한계에 봉착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길어도 5년 안에는 종영될 것 같네요.
13/07/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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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댓글이군요
8년된 프로그램에 대해 길어도 5년안에 종영될 거라는 예상을 한다라...
13/07/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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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5년이면 굉장히 오래가는건데...
13/07/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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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야 5년이라고 보고 제 생각엔 3년안에 끝날 것 같습니다.
13/07/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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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5년이면 박명수 정준하가 40대 후반인데 그 때까지 계속하기는 어렵겠네요. ;;;;
13/07/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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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기복이 더 심해져서 최근엔 흔히 회자되는 레알 말년 구티의 그날급 빈도가 되고 있는데 분량은 많이 가져가다보니 맥이 계속 끊기죠. 잘 터지면 불효자는 웁니다가 되지만 안터지면...

게다가 스태프진의 지속적인 유출로 반등하는 기미가 보이는가 싶다가 다시 헤매고 있습니다. 김재철 이후 제작지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스태프진과 연기자 역량을 한계까지 짜내서 버텨오던게 한계치에 다다른거죠. 스태프진 확충하는게 가장 중요할겁니다. MBC는 놀러와 이렇게(스태프진 훈련시키고 좀 써먹어질만하다 싶으면 일밤으로 빼돌리는) 써먹다가 월요일 예능 터줏대감 놀러와 말아먹어놓고 당최 거기서 무슨 교훈을 얻은건지...
13/07/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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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온 신선하고 흥미있는 특집이었는데 박명수가 완전이 말아먹었죠.
제대로 풀렸으면 3주분량까지 뽑고 아주 재미있는 특집으로 호평을 받을수 있었을텐 그래서 더 안타까웠구요.
제 생각에도 박명수씨 자체는 그대로인데 문제는 막무가네 스타일이라 좀비 특집이나 이번 흑과백처럼 안 풀리면 게임 자체를 망쳐 버릴수 있다는 리스크가 항상 있다는것입니다.하지만 조커 반전처럼 제대로 얻어 걸리면 상상도 못 한 재미를 주는 사람이기도 하구요.양날의 검이라는것인데 요즘엔 무도 자체가 식상한가 외적 변수 때문에 흔들리면서 박명수씨와 궁합이 잘 안 맞는거 같더군요.
꺄르르뭥미
13/07/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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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하 게임하던 시절처럼 시즌을 바꿔서 스튜디오 안에서 촬영하는 포맷을 고안했으면 좋겠습니다.
F.Lampard
13/07/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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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자기(개인전)위주 / 다른사람(팀)위주, 손익여부에 따라 너무달라요.
레전설이었던 꼬리잡기 여드름브레이크 만 하더라도 상금은 물론이고 우승=분량확보 라는 측면인지 정말 열심히하죠.(특히 노홍철 추격할땐....)

마스터이로 활약했던 야구게임에서도 백도어의 마이답게 팀의승리보다는 실상은 혼자 돌아다니며 짤리더라도 영웅이 되기위한 분량확보 측면이 강했죠.(마지막에 비번 잊어먹은척 페이크까지도)

문제는 이게 불편하게 보이는게 자기위주로 돌려도 개그 클라스가 살아있을때면 어차피 웃긴분량을 뽑는거니까 괜찮은데 폼이 죽은이후론 분량은 분량대로 잡아먹고 재미도 노잼으로 흐르도록하는게... 조정특집에서 데프콘이랑 통화로 분량 빵빵뽑고 있는데 갑자기 박명수가 전화뺏어서 빨리와 하고 분위기 싸해지자 하하가 고작 이거할려고 뻇었어? 라면서 타박하는 그림이 몇년째 반복되고있는게 문제라고봅니다.
Ovv_Run!
13/07/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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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편도 안빠지도 보던 무도인데
올해 들어선 벌써 몇편이나 거른건지, 혹은 스킵하면서 본지 모르겠습니다.
예능에서 제일중요한 재미가 부족해요..
저도 작가진의 문제가 커보이긴 합니다.
13/07/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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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도 재미가 없어요. 요새 깐죽 캐릭터도 시끄럽기만 하고 식상하고 노홍철 - 박명수 - 정형돈 - 정준하 - 길 차례대로
터지고 있는데 최근 계속 시도하는 말 끊기 캐릭터로 다른 사람들 한참 재미있는데 토크 다 닫아버리고. 이 때문인지 뭐 터질려고하면
"아 그건 아니지 형" 이 한마디로 끝나고.... 그 뒤는 제작진이 정해준 건지 유재석 개인 생각인지 되게 재미없는 상황이 연출되죠
F.Lampard
13/07/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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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최근에 불효자는 웁니다 정도 뺴곤 심폐소생술도 못할만한 드립들을 치는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일단 박명수를 받아주기는하는데 노잼이니 시간만 늘어지고, 최근 그래서 시도하는게 정준하와 티격태격인거같은데.... 이게 식상함때문인지 런닝맨에서 치는 멤버들과의 티격태격과 질이 떨어지는게 문제..
긍정_감사_겸손
13/07/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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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게 작년말부터 시작한 유재석의 노력입니다.
착한 캐릭터 매너리즘에 빠져 유느님이라 아무도 건드리지도 못하고.. 그게 자신의 발목을 잡을거라 생각했겠죠. 주변 동료들도 수없이 말했고

요새 유재석씨도 예전보다 욕많이 먹고있죠.
매콤한맛
13/07/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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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어지는 주제의 목표를 향해 갈때 분명 더 빨리갈수있는 길이 있음에도 '웃기기 위해서' '방송분량을 위해서' 일부러 돌아가는게 너무 많이 보입니다. 당장 어제만 해도 노홍철팀이 바로 끝내버릴수 있는 방법을 알고있었고 서로 이야기까지 했음에도 방송분량을 위해서 안해도 되는 대결을 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한동안 그런걸로 재미를 봤지만 이제 시청자들이 지루해하고있으므로 다시 초창기 정신으로 돌아가서 더욱더 리얼리티한 예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매콤한맛
13/07/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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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박명수 뿐만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도 다 예전만 못합니다. 요즘 제대로 웃겨주는건 노홍철 말고는 안보여요.
13/07/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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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무도빠, 무한 도전 전편 최소 2회이상 시청(여성의날, 페리스힐튼만 1회...) 장기 프로젝트 레슬링 최소 10회 시청

어디가서 무도빠에서 빠지면 섭섭한 1인인데 2013년 무한도전은 정말 보기 힘듭니다.

너무 뻔하게만 돌아가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무도 초창기때 별명 제조기였던 박명수씨는 이제 거의 활약이 없어진지 오래고 그 동안 이끌던 정준한, 정형돈의 한계가 슬슬 보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그 동안 너무나 많은 것들을 해와서 이제는 별로 참신한게 없다는게 큽니다.

무도가 더욱 장수할것 인지 아니면 전설의 끝이 보일지는 이번 년도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무도가 끝나서 마지막편을 해야한다면 정말 슬프겠지만 이제는 보내줘야할 때, 끝이 보이는 때 라고 생각이 드는데

뭐 김태호PD가 알아서 잘 판단해야겠죠. 모든 인간이 무한 할 수 없듯이 무한도전도 그럴꺼고

그렇기 때문에 그 동안 재밌게 잘 즐겼으니깐요.
홍유경
13/07/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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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다들 운동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체력이 달리면 보완을 해야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실내로 들어가던지

런닝맨 멤버들은 하루종일 돌아다니는데도 다들 운동해서 체력관리 하는거 보면
그런점은 좀 배워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쪽에서는 유느님이나 김종국씨가 운동하자는 분위기 조성하는것 같은데
무도는 왜 안하는지...

그리고 왠만큼 조금 웃겨도 빵터지는 웃음헤픈저로서도..어제 명수옹은 좀 심했어요..
프콘이형이 도와주겠다고 나왔는데.. 그게 뭔지

ps 그리고 왠만하면 한 일주일 전부터 매일같이 명수옹께는 룰 설명좀 해주는게
룰 이해 못해서 빵터진건 조커 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잉여잉여열매
1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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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들의 문제기도 하지만, 요즘 보면 아이템들이 그닥 참신하지 않습니다. 추격전이든 뭐든 새로운 게임가지고 오면 이제는 이해하기 조차 힘듭니다. 비단 박명수의 문제만이 아니라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게임 규칙 이해하는데 한참걸립니다. 이걸가지고 박명수의 문제라고만 하기도 뭐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예전의 경우 게임 규칙이 명쾌하면서도 참신한 (친구들이랑 해보고 싶다) 정도의 아이템이 없고 또 연출진에서 그걸 짜내다 보니 터무니 없이 규칙을 두세번씩 꼬아버리니 시청자들은 예능보면서도 머리가 아파오고 이해하는데 소비하다보니 몰입도는 더 떨어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스튜디오 위주로 소소하게 풀어가면서 다시 재정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박명수야 야외씬 보다는 상황극이나 스튜디오에서 오히려 빛을 보는 존재니 이제는 이런 말이 나와도 그려려니 합니다
ChojjAReacH
13/07/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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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마이너리티 리포트 첫 편을 보면 멤버들의 어떤 한계가 보입니다. 그런 류에서 욕만 먹던 정준하가 비상한 머리를 쓰면서 사람들을 놀랍게했고(그런데 오히려 정준하분 편집본은 짧더군요), 나머지는 다 예언을 가장해서 자기 입맛대로 끌어가는 억지의 끝을 보여줬었어요. 그런류에서 승리를 위한 각자의 방법이 획일화될 정도로 서로를 너무 잘 알고 기꺼이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노홍철도 사기꾼 캐릭터 이후에는 머리쓰는걸 보질 못했죠. 갑자기 왠 한라봉빡구가....
또 작가진의 잦은 교체나 스탭 내 중견의 지나친 이동이 한몫 하는것 같습니다. 제영재 피디도 일밤갔다 돌아왔구요. 거취문제가 안정적이어야 치밀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예전 '24' 에피를 다시 해본대도 예전만큼 재밌을 것 같진 않아요.
온니테란
13/07/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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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같은 추격전같은경우는 제작진이 밸런스맞게끔 팀을 미리 나눠서 플레이 했으면 좋겠어요. 박명수한테 노홍철을 붙였어야 밸런스가 그나마 괜찮을꺼라 생각하네요.
멤버들이 안웃길때도있고 웃길때도 있는데 노홍철은 정말 적어도 평균을 매회마다 해주는거같어요. 박명수는 정말 기대치가 사라졌고요..
GO! TEAM
13/07/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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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교습소니 스태프 유출이니 하는 이야기 들은 사실과는 많이 다르고 보셔도 될겁니다. 제 지인 중 하나가 mbc 예능국 직원인데 그냥 주구장창 돌더라고요 여러 프로그램을. 무한도전도 그 중에 한 프로그램일 뿐입니다.
ChojjAReacH
13/07/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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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점이 있는데 한 팀에 있는 기간이 얼마쯤이라고 하던가요?
一切唯心造
13/07/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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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실내에서 머리쓰는 게임을 하는게 어떨까 싶은데 이건 너무 지니어스게임 같겠군요...
KalStyner
13/07/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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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대충 설정을 짜서 던져 주긴 하는데 그게 방송용으로 적당한 설정인지 미묘한 게 많습니다.
제대로 리얼로 간다면 아에 통편집 당해도 할 말 없는 특집들을 멤버들이 '그럴 듯하게' 만드려는게 눈에 보입니다.
자이언츠불펜
13/07/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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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한도전이 예전같이 재미없다는건 공감. 그 책임이 박명수에게 있다는건 비공감
RookieKid
13/07/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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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 어딘가에 김태호PD가 박명수에 대해서 코멘트한 동영상이 있었죠.

유재석은 적은 갯수의 프로그램을 쭉 꾸준히 기복없이 소화해내는 반면에
박명수는 '한철 장사'라는 생각으로 굉장히 많은 프로그램을 합니다.
본인이 핫 할때는 일주일 6~7개까지 프로그램을 늘린 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니 주변에서 재미없다는 의견이 많아지니 하차를 하거나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그렇게 되면 유재석과 함께 하는 해피투게더와 무한도전 2개만 남게 됩니다.
그럼 자연히 스케줄이 적어지니까 2개 열심히해서 다시 최상의 컨디션으로 재밌다는 의견 만들고,
다시 핫해져서 다시 다작.... 이 반복된다고 분석을 하셨더라구요.

박명수 씨는 기복 자체가 본인 인생(까지는 아니더라도 예능 인생?)의 마인드, 스타일 입니다.
RookieKid
13/07/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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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보다 꾸준히 평타쳐주는 노홍철이 천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홍철은 논란되는 일도 제가 알기론 없고, (있다해도 굉장히 적을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프로에서 보면 진행 능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항상 퀵마우스의 이미지가 강하긴 하지만 사실 캐릭터도 꾸준히 변화하고있죠.
퀵마우스 이미지는 그때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다이어트때 금발 삭발한 후에 염색 안하고 흑발이었던 시기부터 버렸고
흑발 시절은 퀵마우스라기 보단 한마디 한마디가 묵직한 돌직구로 날아왔죠. 그것도 시청자들에게는 불편함 주지 않으면서.
요새는 얼굴개그 마구 날려주시고..(이건 의도한것같지 않지만요 크크) th마구 남발하면서 퀵마우스 끼가 다시 나오는것같습니다.

늘 꾸준한 유느님은 찬양 대상이니 언급 안하겠습니다만 노홍철이 정말 천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13/07/1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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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보면 아이템 고갈이 크고,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프로그램의 힘이 떨어졌는데 억지로 연장시킨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박명수씨는 40대 들어오면서부터 무도류의 예능이 버거웠는데 이젠 40대 중반입니다. 김수로나 강호동처럼 타고난 강골이 아닌 이상
진작 실내 MC로 전환했어야 했고 그런 도전들이 잘됐으면 진작에 그만뒀을 거 같긴 한데 하는 족족 말아먹으니 이젠 더 이상 딴 거 할 것도 없고,
어쩔 수 없이 그냥 붙어있긴 하지만 이젠 보는 시청자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무도가 남격 같은 포맷으로 갈 수야 없는거고,
어린 팬들이 바라는 것처럼 계속 도전하고 활동적인 컨셉으로 가기엔 멤버들이 더 이상 예전같지 않죠.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시기
13/07/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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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를 실내에서 많이 해야 된다고 하지만 얼핏 듣기로 현대-기아쪽 스폰 받는 돈이 상당해서

회마다 무조건 나오야 되는건 아니지만 달에 어느정도는 차량 보여줘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실내에서 쭉 프로그램 이어가거나 장기 프로그램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던데...

현기차에 받는 돈이 워낙 커서리...
All Zero
13/07/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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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옹은 체력이 달리고, 게임 자체 이해도가 너무 떨어져요.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도 없으니. 괜히 데프콘만 갈구면서 눈살 찌뿌리게 만든듯, 하하나 노홍철 중 한명이 명수옹과 바꿨으면 균형이 맞았을 것 같습니다.
쇼미더머니
13/07/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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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지니어스에서 김구라가 보여줬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박명수 본인은 2류급 연예인인데(1류는 유재석, 과거 강호동 급으로 놓았을때) 무도에서는 유재석 서포트를 받아서 본인이 초일류 원딜인것처럼 설치는데 이게 자주 트롤링이 되는 일이 많단 말이죠 -_-
파수꾼
13/07/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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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큰 타격은 파업부터 시작 되었다고 볼 수 있죠. 계획대로 진행 되었어야할 프로젝트가 무산되고 연이은 제작진의 교체로 무한도전만의 분위기를 더이상 이어 나가기 힘들어졌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올해 여름을 맞이해서 이 현상이 심해진게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무한도전 멤버들의 소재를 찾기 위한 회의 장면이 자주 보였고 급기야는 저번주 예고와 홈페이지는 대놓고 시청자들에게 소재를 요청하는 일까지 벌어졌으니 한계가 왔다는 증거겠죠.

무한도전은 항상 위기론에 시달렸지만 이번만큼 크게 다가왔던 적은 처음입니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더욱 더 분발해야하는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13/07/15 00: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또 말하면 일단 작가들이 일을 대충 하는거 같아요. 제일 최근 흑과백만 보더라도 vs승부 다 차 타고 다니는 맴버들이
스스로 만들었죠. 찬스라고 준거 2개는 서로 맞쓰면 없어지는 쓸데없는 아이템이죠. 팀장 2명은 왜 같이 붙여놔서 작전이라고는
하나도 통하는게 없죠. 시청자들이 원하는건 우와 어떤 작전으로 어떤 땅 먹고 막아서 이길까? 찬스는 언제 쓸까 이게 제일 큰틀인데
연출진이 맴버들한테 요구하는건 우리가 오늘 아이템은 이렇게 만들어놨으니 여기/여기/여기 땅가서 만나서 분량이나 뽑아 이런거죠.
그러니 아이템 진행이 허접하고 결국 시청자가 느끼게도 아 얘네는 진지하게 승부를 하는게 아니라 분량이나 만들고 있구나 이런거죠.

1박2일도 누가 게임 이길까? 누가 복불복 걸릴까?
런닝맨도 오늘 이름표 뜯기 어느팀이 이길까?
이런 큰 틀이 바탕으로 기대되고 몰입하게 되고 그 안에서 터지는 내용들이 재미있게 되는건데

스포츠 하는데 지고 있으니까 관객들 재미없어 할것 같으니 대충 좀 점수 다시 내줘. 이런 느낌을 예능에서 계속 받고 있게 만드는거죠.

군산에는 별 기획없이 가서 할거 없으니까 학교 한번 둘러보고? 식상한 뻘 가서 목적도 없이 놀기
흑과백은 2:0 지니까 분량 없다고 3경기도 어영부영 하고 타이어 뒤집기도 재경기를 또 하고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먼저 도착만 하라고 해놓고는 열쇠 찾아라고 하고 열쇠 찾고 열었더니 돈은 또 안 주면서 넘어가고
(일단 이거는 차도 2대 밖에 안 준거에서 망.... 뭐 어쩌라는건지 )

기획자체는 나름 참신한 아이템 계속 나와요. 예고나 시작 10분만 보면 재미있거든요. 근데 진행되어보면 알아서 놀아라 이게 다예요
매콤한맛
13/07/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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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콕 집어주셨네요. 백% 공감합니다.
포포탄
13/07/1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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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무도에서 똑같은 진행 했다면 욕은 지금처럼 안 먹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무도의 모습보다는 런닝맨의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거죠. 잘 만든 룰에 치열한 머리싸움을 기대하고 있달까요.
그런데 무도는 예전부터도 이런 모습보다는 대놓고 웃기겠다는 연출이 있었고 성공해왔다는 거죠.
그런데 지금은 무도가 런닝맨같은 재미를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기대를 갖도록 무도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구요.

분위기전환을 다시 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스즈키 아이리
13/07/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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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는 이유가 없어진다고 재미 있어지는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멤버 이전에 제작진이 일을 허술하게 합니다.
어제는 구청가서 우산꼽기는 뭐하러 한건지, 그거하다 시간 다 갔죠. 만나서 게임 시킬거면 그냥 부루마블로 하면되고. 진짜 피피엘 때문에 그러는지.
그리고 아픈 사람 불러다 앉혀 놓으려면 뭔가 기대하고 예상하고 있는 전개가 있어서 그런거여야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전혀 없었어요.
뻘쭘해가지고 한얘기 또하고 한얘기 또하고.

사람이 자기가 뭘해도 웃기게 만들어 줄거라는 신뢰가 있는 때랑, 자기가 어디를 어떻게 노력을 해야 재미가 나오는지를 모르는 때랑
나오는 개인기가 다를수 밖에 없죠. 앞에게 옛날 무도고 뒤에게 요즘 무돕니다.
13/07/1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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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공감하기 힘듭니다.
무도 위기론은 지금 몇년째 계속 반복되고 있는 주제입니다.
2년전에는 아예 무한도전 위기인가 에 대해 본인들끼리 방송도 했죠
또 예로 "1. 파업으로 인해 장기아이템이 모두 무산되면서 매주 새로운 아이템으로만 무장해야된다는것이 부담이 될것이다." 드셨는데
장기아이템 많이 할때는 요즘 무도 너무 장기아이템만 한다, 예전처럼 단발성 아이템 할때가 더 재미있었다 라는 이야기도 나왔죠;;;

제가 5개월간 어쩔 수 없는 개인 사정으로 무도를 거의 처음부터 완주 했는데;;;
무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바뀐건 시청자들의 눈높이와 요구일뿐
갈수록 자극적인 소재를 찾는 대중과, 처음 나왔을땐 신선하고 자극적이었지만 계속 비슷한 무도
그러다보니 이제 케이블 프로들에 비해 무도는 약하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눈높이가 높아진것도 한몫하고요

마지막으로 박명수도 보면 예전 모습과 똑같습니다.
그때도 흐름 끊고, 귀찮아 하고, 막말하고...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밉상모습입니다..
거믄별
13/07/15 01:51
수정 아이콘
뭐랄까... 제작진과 멤버들 모두 지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이 요즘 무한도전입니다.
멤버들이 결혼 & 출산, 부상등이 맞물리면서 장기 프로젝트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재미있는 아이템은 나오지만 멤버들의 여러가지 이유로 그것을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이 지금의 무한도전입니다.
거기에 정말... 무한도전답지 않은 소재를 보여주는 특집도 많았습니다.

지금 상태에선 2년마다 열었던 가요제도 힘들 것 같고... - 음원논란이나 여러 구설수로 저 같아도 생각도 안하겠네요. -
추격전은 멤버들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결국... 멤버들이 추스리고 제작진이 어느정도 여유를 찾기까지는 현재의 패턴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죠.
OneRepublic
13/07/15 02:15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야 원래 전체맥락을 봐가면서 드립 친것으로는 웃긴 적이 거의 없죠. 전성기때도 대본 안읽는다고 자기가 말했구요 (이건 일부로 더
웃기려고 그러는거 같은데요). 원래 박명수씨 롤이 프로그램 이해못하고 방황하다가 중간중간에 상황극 만들어서 버럭하면서 웃기는 스타일이죠.

개인적으로 무한도전의 가장 큰 적은 러닝타임이라 봅니다. 사실 유학시절에는 매주 무도만 기다렸기에 긴 러닝타임이 너무 좋았는데, 생각해보면
일주일에 80분 완성본을 내라는 것은 너무 가혹하죠. 피디, 작가들의 직무유기가 아니라 시간이 없는게 너무 커요. 게다가 그것때문에 모두의
인기와 파급력이 커지긴 했지만, 매번 바뀌는 프로그램의 틀 역시 부메랑으로 돌아와 그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합니다. 무도가 스케일이 커지면서
장기 프로젝트를 하지 않으면 소재는 고갈은 가속되죠. 그러니까 쓸만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보다 고갈되는 속도가 훨씬 위라고 해야하나
잘나가는 프로그램들 중 무도처럼 컨셉을 계속 바꿔가면서 하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단순히 대단한 수준이 아니죠. 무모한 도전때 뻘 짓
도전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일주일에 1시간이상 부여된 프로그램에서는 그 정도 변화가 적당하죠. 그 이상은 사실 너무 힘들죠.
저 개인적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팬인데, 최근에 썰전을 보고 알게 된 사실이 6개의 팀이 6주간 취재하고 만들어서 6주 로테를 돌린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것이 알고싶다와 단순비교는 애초에 불가능해서 비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고퀄리티 방송에는 시간과 지원이 따를 수 밖에 없죠.
제한적인 시간과 아이템적인 부분에서 무도. 매번 웃길 수는 없는 프로그램이에요. 다른 프로그램에서 피디, 작가들이 만들어주는 자잘자잘한
재미요소를 무도는 멤버들이 하와수 같은 상황극으로 웃겨야 하고, 피디 작가들은 새로운 소재를 계속 짜내야 하니까요. 뭔가 너무 힘드네요.
Lv.7 벌레
13/07/15 02:44
수정 아이콘
두 가지 면에서 박명수 씨에게 화가 났습니다.

1. 전체 흐름은 생각하지 못하면서, 자신이 예능을 가장 잘 아는 양 다른 게스트를 무시하고 가르치려는 점. 여기엔 본인 위주로 돌아가지 않으면 성급하레 마음이 앞서는 성격 탓도 큽니다.

2. 그렇게 예능을 잘 아는 것으로 자부하는 사람이, 끝까지 도전한다는 기본 컨셉의 프로그램에서 체력적 문제를 이유로 지레 시도도 하지않고 포기하는 점.

흑과 백 특집은 위 두 가지 문제를 가진 박명수 씨가 말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13/07/15 03:15
수정 아이콘
저는 무도의 위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이템은 좀 예전같지 않은것 같긴 한데요..

무도는 너무 깊게 생각하면서 보면 오히려 재미 없는듯 합니다.
그냥 생각없이 낄낄대면서 보면 아직도 박명수 하는게 웃기네요. 크크크...
출연진들의 행동을 너무 진짜처럼 몰입하지 않고 쟤네들 방송한다고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저는 박명수 오목 답답하게 둘때 이양반 또이러네 골때리게 크크크크 이러면서 재밌어했습니다. 흐흐....
13/07/15 10:01
수정 아이콘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재미없어요.
13/07/15 11:18
수정 아이콘
탁재훈이후로 대상받고 가장 위기온 사람 중 한명인듯합니다..
13/07/15 13:12
수정 아이콘
더군다나 박명수는 위기상황에서 대상을 받았으니.... 더 낙차가 크죠. 크크.
클로로 루시루플
13/07/15 10:43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 무도,해투,세바퀴만 하고 있는데 신규 프로그램에 못들어간지 꽤 되었죠? 작년 mbc에서 엄청 많이 했는데 딱히 잘된건 없는것 같고 sbs에선 아예 외면 당하는 수준에 kbs도 별반 다를거 없는것 같아요. 예전 연말정산때 피디들이 한말이 와닿네요. 지금껏 기회 준게 많았는데 잘된게 없고 해도 별로 열심히 하는것 같지도 않으니 방송국에서 안쓰는게 아닐까요.
13/07/15 11:14
수정 아이콘
요즘 무도보면서 생각나는건 딱 이 한마디더군요

"박수칠 때 떠나라"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예능은 캐릭터가 반이상은 먹고들어가는건데
이미 무한도전 내의 캐릭터들은 많이 죽어있다고 봅니다. 그런 캐릭터들이 중구난방으로
활약할때 유재석이 중심 잡아주면서 분량 뽑아주는게 무한도전의 웃음 포인트였는데
이젠 유재석마져 중심잡기 보단 공격수로 나서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재미없단 말이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사실 박명수가 아닙니다. 정브라더스 때문이죠
박명수가 에이스 자리에서 내려온건 오래되었습니다. 이미 박명수는 말로만 2인자지
실질적으로 하위권에서 머무르게 된지가 오래되었죠. 그 자리를 정준하, 정형돈이
치고 올라오면서 차지하고 있었는데 아픈 바람에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자 바로
빈자리가 눈에 보이는거죠. 서장훈 섭외해서 했을땐 그나마 초창기 생각도 나고
서장훈이 에이스 역활을 하면서 느끼지 못했지만 흑과 백 방송은 확실히 빈자리가
느껴졌죠...

즉 결론을 말하면 박명수 위기론이 아니라 박명수는 이미 위기상태에서 도태된지
오래되었습니다. 최근 길보다 못하단 평가를 듣는 사람이 박명수인데 과거의
추억 때문인지 이런 글이 나온거 같네요. 그리고 무도는 개인적으론 이제 종영하고
새로운 프로를 런칭하던지 했음 좋겠습니다. 재미있어서 보는게 아니라 의무적으로
보는 무도가 되어버린게 너무 슬픕니다. 차라리 이럴바엔 무도라는 간판을 내리는게
저같은 팬 입장에선 더 나아보입니다.
13/07/15 11:16
수정 아이콘
하하 공익가고 5인체제일때도 무한도전 위기다.
전진들어왔어도 위기다.
2010년에는 연말정산 특집하면서 주변 위기론에 대처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고
전성기였던 07-08 시즌 이후로는 항상 위기론에 휩쓸렸죠..
그러다가 장기프로젝트나 대박 에피하나로 위기론 잠재우는게 패턴이었다고봅니다.

근데 예전의 위기보다 문제가 인재풀이 무너졌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놈놈놈, 여드름 브레이크 등 대박 추격전 만든 작가진도 타사로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제영재 피디도 황금어장, 쇼음악중심 등 다른 프로그램 돌다 다시 돌아왔죠.
시청자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작가진들이 더 많은 노력을 해줘야죠.. 추격전할꺼면.. 이해 못하는 사람은 이해시키고 시작했으면 합니다.....
또, 출연진들이 건강생각해야될듯합니다. 예전 떠들고 뛰어놀던 시절의 긍정적 에너지가 많이 없어졌어요..
singlemind
13/07/15 11:20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 거의 안티로써.. 노력안하는 모습?이 너무 보여 보기 싫더라구요.
재능있는 후배에게 자리를 내어줘야 되지 않나 싶게 생각이 들게끔..
무도빠인 제친구는 다시보기로 돌려보면 빅웃음은 박명수라고 쉴드하긴 하는데..무도 때문에 이야기 나오면 싸우게 되네요..크크
13/07/15 11:25
수정 아이콘
박명수는 연예대상 이후로 계속 내리막길이죠. 무도나 해피투게더나 둘다 재미없어졌다는 것...
13/07/15 11:29
수정 아이콘
연예대상 이전에도 쭉 내리막길이었던걸로 생각이 드네요..
연예대상도 마땅한 인물이 없을때 그냥 한자리 던져준거라고 생각하고...
루카스
13/07/15 12:4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시즌제처럼 몇달 쉰 뒤에 다시 방영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그러기에는 출혈이 너무 큰가???
최근 몇달 봐도 매너리즘에.. 지친기색이 보이긴 하더군요
잉여잉여열매
13/07/15 14:08
수정 아이콘
사실 다시보기로 돌려볼때 저는 가장 많이 본 건 박명수가 터트린것들이 대다수이긴 합니다.
이 사람이 기복이 커서 그렇지 잔재미 잔웃음은 기가막히게 만드는 스타일인데
문제는 10회당 1회 그 중에서도 몇분이다 보니 눈에 두드러지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박명수는 러닝타임이 긴 미션을 수행하는데는 집중력이 상당히 딸리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미션수행에 대한 이해도 역시 부족한것도 한 몫하고요.(사실 이 부분은 본인의 게으름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추격전 같은 2회방송분 할때는 여지없이 민폐 of 민폐 캐릭터가 되는것 같습니다.
명수옹 골수빠인 저도 추격전에서 박명수에게 기대한적은 한번도 없어서 ...... 크크크크크

오히려 박명수를 살릴려면 코너 형식으로 끊어끊어가는 편들이 볼만합니다.
명수는 12살이나 저저번주에 방영한 웃겨야 산다 편 처럼, 하나의 포멧아래에서 짧게 짧게 넘어가면 적어도 반타작은 하고
꾀 잼있는 상황도 많이 연출한다고 봅니다.

사실 명수옹 싫어하시는 분들도 이런거 모르는것도 아니고,
아마 본인의 이기주의 성향에서 비호감을 많이 사서 나머지 것들에도 영향을 미치다 보니
위기론이기보다는 본인의 마인드를 고치는게 우선일것 같습니다. 더불어 체력까지 고쳐준다면
긴 미션수행 시 민폐는 아니더라도 보통을 할것 같습니다만,,,,, 모르겠네요 그렇게 될련지는 크크크
안녕하세요
13/07/15 14: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무한도전이 예전에 비해서 재미가 너무 떨어졌고, 이를 해결하려면 정말 박명수가 빠져야 한다고 봅니다.
재미도 없고 흐름도 못 따라가는데 맥을 너무 탁탁 끊고 자기 위주로만 하려고 하고, 예전과는 달리 자신을 너무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멤버들의 디스도 못 받아주고 있어요.
박명수 하나만 빠져도 평타는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런닝맨이 별 거 아닌 미션을 해도 재미있는 것이 멤버 7명 모두가 성격이 워낙 좋고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인데, 박명수 같은 독불장군식의 트러블메이커가 있으니 무한도전을 보면서 눈쌀이 찌푸려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잉여잉여열매
13/07/15 14:39
수정 아이콘
과연 박명수만 빠진다고 모든 일이 해결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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