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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15 13:03:16
Name 순두부
Subject [일반] 무한도전 추격전은 이제 좀 그만 뒀으면 좋겠네요
그만 두거나 아님 좀 자제를 해서 횟수를 줄이거나 하면 좋겠네요.

요 근래들어 무한도전이 추격전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적이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아니 좋은 평가는 둘째치고 악평을 받은것들이 상당수 추격전이더군요. 이제는 예고편에 추격전이 나오면 흥미가 뚝뚝 떨어집니다.


2013년 올해 있었던 무한도전 추격전들입니다.



무한도전 뱀파이어 헌터 특집



2013년 1월 26일, 2월 2일 에피소드


망했죠. 재미도 없었을뿐더러 출연진들이 규칙을 제대로 숙지를 하지 못해 2화도 다채우지못하고 2부 남은 30분은 새해특집선물편으로 떼웠죠.
아이러니한건 30분 때운 새해특집선물편이 더 재미있었다는거....




무한도전 숫자야구



무한도전 316회. 2013년 2월 9일 방송된 에피소드

빵터지는 대박웃음은 아니었지만 소소한 웃음이 있었던 에피소드. 여전히 박명수는 룰을 이해못해 연속적인 실책을 범하며 인터넷에서 온갖 어그로를 끌어모았죠.






무한도전 맞짱 특집



무한도전 317 - 318회. 2013년 2월 16일,23일 방영된 에피소드.


정말 처절하게 망했죠. 아이템도 예전 빅뱅 갱스오브서울 편 재탕이었는데 그때만큼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에서 평도 좋지 않았고 시청률도 스타킹과 불후의 명곡에 밀려 3위... 공중파예능으로 보자면 동시간대 꼴찌.
무한도전 위기설이라는 기사가 이 특집이후 엄청 많이 나왔죠.




무한도전 술래잡기

2013년 4월 6일, 13일 방영된 에피소드

유재석과 노홍철의 혼신의 힘을 다해가며 살린 에피소드. 뭔가 어영부영 끝났다라는 느낌은 감출수 없네요.
제작진이 밸런스를 맞추기위해 게임을 잘 이해하는 유재석과 노홍철에겐 활용하기 힘든 아이템을 주고 게임이해력이 떨어지는 정준하 박명수에게는 유용한 아이템을 줬는데 이게 그나마 게임의 밸런스를 잘 맞췄던 거 같습니다.






무한도전 마이너리티 리포트



무한도전 333-334,336회. 2013년 6월 8일,15일,29일 방영 에피소드.

처음에는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상대를 자신의 예언대로 하기위해 심한 억지와 무리수가 동반되며 좋은 평가를 받지못하고 흐지부지 끝났습니다.
무엇보다 3화씩이나 끌어서 지나치게 지루했구요.






무한도전 흑과 백

무한도전 338회. 2013년 7월 13일 방영.

인터넷에서 많은 악평이 있던 화. pgr에서도 이 편 나가고 무한도전 위기설 나오는거 보면 말 다했죠.







이쯤 되면 왜 추격전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대박은 커녕 망하지만 않으면 다행이고 망했을땐 어김없이 무한도전 위기설을 나오게하는 추격전에 왜 무한도전은 그렇게 많은 집착을 보일까요

무도멤버들이 체력도 체력이고 게임 룰 이해가 더뎌서 이제는 추격전같은 아이템은 잘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특히 박명수는 체력뿐만 아니라 룰 이해도 딸려서 추격전하면 항상 걸림돌이 되죠.

굳이 맞지도 않는 옷을 억지로 낑낑 맞춰 입을 필요가 있을까요


무도멤버들중 일부가 더이상 추격전에 맞지 않는다면 본인 재능에 맞는 특집이나 아이템 쪽을 구상해야지 왜 계속 억지 무리수를 두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추격전은 오랜 시간 노력해서 그런건지 편집을 오래해서 2화 3화 장기 특집이 되는경우가 많은데 그럴수록 더욱더 지루함만 가중됩니다.



애시당초 추격전이 무한도전의 특성도 아니었고 본색깔도 아니었죠.

러닝맨이야 추격전을 가지고 만들어진 프로니 추격전을 없애는건 코너의 정체성을 흔드는 문제지만
무한도전이 언제 추격전으로 먹고 살았던 코너였나요.

그냥 돈을 갖고 튀어라가 예상외의 대박이 나면서 이런 아이템을 자주 써먹게 된거지 추격전 자체가 무한도전의 아이덴티티도 아니고 특징도 아닌데 굳이 여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추격전을 성공시켜야 새로운 변화를 주고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가는 무한도전에 맞는거다라는 강박관념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무한도전 전성기 시절 즉 06~07년만해도 추격전없이도 정말 빵빵 웃겼거든요.


최근은 아니지만 그래도 파업이후 가장 대박을 터트린건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이었고

가장 빵터진것도 못친소 특집이었습니다.




이제 무한도전은 몸에 맞지 않는 추격전 그만두거나 좀 자제하고 스튜디오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초심을 되살려 괜히 거창한거 해야 돼, 엄청난거 해야돼 라는 강박관념 가져서 굳이 2회 3회 장기특집하려고 애쓰지말고 그냥 간단한 소재나 주제를 가지고 한화로 끝낼수있는 간단한 특집 자주하면 좋겠습니다.


오랜 노력을 들이고 세트준비하고 했던 뱀파이어특집이 망하고 시간떼우기위해 자투리로 넣었던 30분짜리 새해선물특집이 더 빵빵터졌던걸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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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머리요정
13/07/15 13:05
수정 아이콘
사실상, 여드름 브레이크에서 정점을 찍고..... 안되는거 같습니다.
아, 꼬리잡고도 있었군요.
위원장
13/07/15 13:0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추격전을 하면 박명수 때문에 망합니다. 박명수가 별거 안했던 술래잡기가 그래서 그나마 재미있었죠.
코통코동
13/07/15 13:07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거 같아요...ㅠ
13/07/15 13:10
수정 아이콘
박명수 체력향상(강제 운동)을 하거나 아니면 박명수한테 다른Role을 시켜야 됩니다. 밑의 무한도전 위기글에서도 나왔지만
체력이 달리니 긴박감을 전혀 줄수가 없고 이 문제는 아주 오랫동안 박명수의 발목을 잡아온 문제고 딱히 바뀔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도않아서...
13/07/15 13: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마이너리티 두번째에 박명수를 체력 안쓰는 예언자 역할을 시키니 또 힌트가 애매해서 망...
너에게힐링을
13/07/15 13:15
수정 아이콘
힌트는 박명수의 특성을 고려한 작가의 대본이 아닐까여?
13/07/15 13:18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다기엔 너무 박명수틱한 삼천포 힌트였죠... 나중에 끝나고 멤버들이 그런거 하지말라고 질타를 했으니;
13/07/15 13:18
수정 아이콘
체력이 운동 하루이틀 한다고 늘지도 않으니 ㅜㅜ 나이도 많은 명수옹이구요.
야외 추격전을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제레인트
13/07/15 13:29
수정 아이콘
정말 박명수...애증의 존재인데 요즘은 과감히 빼면 좋겠습니다. 근데 빼면 무도가 아니죠.. 어려운 문제네요.
반니스텔루이
13/07/15 16: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술래잡기편은 최악으로 재미없던데..ㅠ
너에게힐링을
13/07/15 13:08
수정 아이콘
여드름 브레이크는 다시 봐도 명작인데..
방과후티타임
13/07/15 13: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추격전을 할꺼면 박명수에게는 뭔가 다른 역할을 줘야 하고, 멤버들에게 룰을 확실히 숙지시키고, 전략을 짜게 했으면 하네요
별일없다
13/07/15 13:09
수정 아이콘
전 숫자야구 보면서 너무 짜고치는거 같아서 보기 좀 그랬습니다...
13/07/15 13:09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무도 예고편에 추격전 한다고 하면 설렘 + 기대 가 컸었는데,
요즘 추격전 한다고 하면 '아 또? 박명수가 어떻게 말아 먹으려나...'
이런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온니테란
13/07/15 13:11
수정 아이콘
이글에서 언급하신것처럼 무도는 추격전할때 팀을 밸런스맞게 설정해주는것이 가장중요한거같네요. 그냥 뽑기식의 팀설정은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에피하나가 망해버리는 참사를 가져오는경우가 상당히많았죠.
노홍철,유재석이두명팀을가르고 하하도 게임을잘하니 조절을 잘해야겠지요.
13/07/15 13:11
수정 아이콘
돈가방이나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이정도까지는
무한도전의 한 갈래로 충분히 인정받았었습니다.
그래서 200회 특집에서 베스트 편을 꼽는 부분에서도 추격전이 나왔었죠.
근데 확실히 최근엔 좀 이상하긴 합니다. 룰도 좀 복잡해지고 멤버 간 격차나 열의도 많이 차이나서일까요.
요새 무도를 보면서 재밌었던 부분은 정작 특집 자체가 아니라 대기실이나 회의 중에 토크하는 것이 재밌었네요.
석삼자
13/07/15 13:12
수정 아이콘
추격전 나쁘지는 않은데.. 지금은 그 추격전을 주 컨텐츠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거기다 그 프로그램의 메인 두명이 무도 멤버다보니 무도에서 평가가 좋을수가 없죠.. 저도 추격전은 이제 무도에서 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그런데 왜 이번시즌에는 장기 프로젝트가 없죠?? 무도가 위기설이나 혹은 시청률이 떨어질때 반등의 기회가 나온 아이템이 장기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장기 프로젝트로 망쳤던적이 없던것 같은데.. 멤버들 각자가 너무 바빠져서 그런가..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안나오네요

셸위댄스. 봅슬레이. 레슬링. 요리. 다 재밌었는데.. 이제 장기 프로젝트를 하기엔 멤버들의 나이가 많아진걸까요?
석삼자
13/07/15 13:18
수정 아이콘
추가로 예전에 무도멤버들이 도대체 자신들도 어떤걸 찍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한적이 있었죠. 이것저것 동시에 촬영하다보니 캐릭터 잡기도 어렵고 집중하기가 어렵다 했던적이 있었죠(연말결산특집) 그런데 차라리 그때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일단 많이 찍으니까 편집하면서 재밌는걸 뽑기가 좋았떤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보면 에피소드 하나당 딱 하나 찍는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멤버들이 그 에피소드로 집중력있게 재미요소를 뽑아내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망하는 에피소드가 자주 나오는것 같습니다.
13/07/15 13:18
수정 아이콘
장기 프로젝트는 아마 안하겠다고 김태호 PD가 코멘트를 했을겁니다. 언젠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석삼자
13/07/15 13:24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그러면 현재 방식의 무도는 살아남기 힘들어 보이네요... 거의 쪽대본식의 에피소드 진행이라... 장기 프로젝트로 반등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ㅜㅜ
총사령관
13/07/15 13:16
수정 아이콘
다들 생각하시는 박명수의 룰 이해못하고 짜증+맹목적으로 누군가를 추격->제 풀에 지쳐서 뜬금없는 하드쓰로잉 혹은 나름 계산된 행동으로 소소한 캐리(조커!) 이런것도 있습니다 또한 몇몇 정형화된 패턴 노홍철의 정준하 조종이 자주 보입니다 추격전만하면 전자두뇌가 꺼지는 정총무ㅠㅠ 게다가 하하 유반장은 런닝맨으로 다져온 추격전실력 이런 것들이 밸붕을 일으킨데다가 과거와는 다른 쫄깃한 맛의 사라짐으로써 재미가 반감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길도 머리쓰는게 보이는데 몇 수 읽는것 같다가 보면 명수옹처럼 부분쓰로잉 하는게 종종보이기도 하고..
확실히 추격전에 대한 폼은 떨어졌다는건 동의합니다.
박명수가 터지는건 스튜디오처럼 고정된 공간에서 콩트+게임류 인데
요새는 잘 안하는것 같네요..ㅠㅠ
13/07/15 13:16
수정 아이콘
정식 VOD 다운으로 300편 이상 소장하고 있고 소랑 힘싸움 하던시절부터 단한편도 빼놓지 않고 본 무도 빠입니다만

이번 흑과백은 정말 실망 오브 실망 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서울 시내 열심히 헤집고 다니면서 쓸만한 야외 배경이라곤 오프닝의 서울시청 하나가 고작이고

나머지는 MBC옥상만도 못한 퀄리티의 각 구청 정문들 뿐이었죠.

보는 내내 저딴 그림 뽑을거면 왜 야외 촬영을 고집하는지 의문만 커져 갔습니다.

날씨 탓이라고 하기엔 서울구경 선착순 한명이나 경주특집때도 다 비오고 날씨 궂은데도 재밌고 좋은 그림들 많이 뽑았는데 말이죠.

멤버 아파서 급조할거면 아예 위기상황 Plan B 마냥 뜬금포 컨셉으로 가던가

계획된 야외촬영을 할거면 아예 제대로 작정하고 스케일있게 가던가 의미를 담던가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40대 아저씨들이 쫄쫄이 입고 무작정 웃겨야 한다 소리치며 몸 더럽혀 가며 우스꽝 스럽게 넘어지는 개그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겟어요.
13/07/15 13:16
수정 아이콘
위기설이야 옛날부터 나오던 거라서 새삼 신경쓰이지는 않는데, 추격전은 재미가 없어요.
좀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꼬리잡기 정말 빵빵 터졌었는데...
13/07/15 13:20
수정 아이콘
꼬리잡기는 노홍철이 정말 op였던 특집이었죠.
마침 본인 컨셉에 딱 맞는 특집인데다 앞뒤로 잡기좋고 안잡히기 좋은 정준하 전진 라인이었으니..
정말 재미 면에서 착착 들어맞아준 특집이었습니다.
13/07/15 13:20
수정 아이콘
요즘 박명수 나왔을때 웃겼던게 '명수는 12살' 이후로 별로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근데 명수는 12살 에피소드도 나온지 1년이 넘지않았나요... 예전에 박명수&노홍철 신구 악마 시절때가 재밌었는데 말이죠
13/07/15 13:20
수정 아이콘
1년 까지는 아니고 지난 겨울에 첫 에피가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울트라면이야
13/07/16 16:19
수정 아이콘
2011년 겨울쯤이네요. 1년을 넘어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리고 더불어 얼마전에 명수는 12살 테마를 한번 써먹어 또 쓰기엔 좀 이른감도 있구요
13/07/15 13:20
수정 아이콘
추격전 더 나올겁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마지막에 여지를 남겼죠. 돈을 갖고 튀어라2 가 될꺼 같은데...
스튜디오 예능이나 무한상사같은거 안 좋아하고 추격전을 제일 좋아하는 저로썬 돈튀2가 마지막 희망 ㅠㅠ
샤르미에티미
13/07/15 13:21
수정 아이콘
포맷이 문제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보면 멤버들 문제가 더 큽니다. 예전처럼 순수하게 재미있게 한다는 느낌이
안 들고 너무 숙련자들이어서 방송 분량 조절하면서 하는 데다가 나이가 들어서 예전처럼 막 나가는 식으로 안 하니
재미가 떨어집니다.

꼬리잡기에 이어 의좋은,의상한 형제까지는 명작 소리 들어도 될 것 같은데 그 이후에는 아쉬운 특집들 밖에 없네요.
해야겠다면 배경이나 설정을 최소화 해놓고 하는 게 나을 듯해요. 추격전 세 레전드 편들은 다 설정이 간단했었죠.

번외로 올해 안에 게스트 없이 한 편 내내 재미있는 무한도전 에피소드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행쇼 2편만큼은 예전
어떤 에피소드와 견주어도 될 만큼 재밌게 봐서 판만 잘 짜면 아직도 재미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밑에 무한도전 글 몇 분이 쓰신 댓글 내용처럼 스튜디오로 돌아가 고정된 포맷으로 몇 주간 재정비 시간 가져도 좋을
것 같고요. 연말정산,노홍철 미국 진출 토론 이런 특집들도 재미있었거든요.
13/07/15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스튜디오로 들어가서 몇 달 숨고르기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스튜디오로 들어간다고 해도 몇 달치를 뽑아낼 수 있느냐가 문제 -_-;;;)
온니테란
13/07/15 13:23
수정 아이콘
차라리 몇주전에 박명수씨 고향가기전에 스튜디오에서 모여서 회의하는 에피가 상당히 재미있었네요.
그리고 런닝맨에서 추격전중심으로 다루기때문에 어지간한 추격전으로는 만족하지 못할꺼라 생각하네요. 그리고 지양해야될것은 쫄쫄이입고 몸개그 하는거는 몇년전이였으면 분명히웃길텐데 이제는 별로 감흥도 없더라고요..
13/07/15 13:26
수정 아이콘
돈가방,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의좋은 의상한 형제끼지는 정말 좋았는데 그 이후로는 흑..
요즘은 무슨 주제가 됐건 차라리 그냥 모아놓고 이야기 하게 시키는게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_-;;
민트가디건
13/07/15 13:37
수정 아이콘
숫자야구랑 술래잡기는 꽤 재미있게 봤는데.
저도 추격전이 제일 재밌는 것 같은데 박명수 체력과 항돈이가 요새 너무 감이 떨어져보여서 아쉽네요.

뭐 그래도 올해가 가요제 하는 해 아닌가요? 그 후 대박 추격전 해서 반등했으면 좋겠네요
4월이야기
13/07/15 13:37
수정 아이콘
무도는 예전 무모한도전 시절부터 그냥 자기들끼리 놀때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허저비
13/07/15 13:38
수정 아이콘
저는 심지어 남들 다 재밌다던 돈가방때부터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추격전류 에피는 전체가 재미없었기 때문에 이 주장에 동조하는 바입니다(?)
13/07/15 13:40
수정 아이콘
하하형이랑 최근에 음악방송 같이 몇번 해서...
가끔 스탭형들이랑 얘기하는거 들었는데
멤버 둘이 아파서 조금 힘들었다더라구요
웃겨야산다편도 14시간 촬영했는데 분량 안터져서
토요일 재촬영까지해서 나름 살렸는데
흑과백은 진짜 폭삭...
그래도 무도 멤버들 어떻게든 매주 깨알 빅 재미 뽑으려고 노력하는건 사실이더라구요
음악중심 리허설하고 대기시간에도 엠비씨 회의실가서 회의도 하고...
테페리안
13/07/15 13:4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육빡빡이 때와 의상한형제의 마지막 쓰레기투척 때 이후로 배잡고 웃은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참룡객
13/07/15 13:47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아이템들을 재탕할거면
아하특집이나 전설의 차승원씨 특집을 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바람모리
13/07/15 13:54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대강 큰줄기만 던져줘도 멤버들끼리 분량 재미있게 뽑아줬는데..
요새는 그게 안되는 느낌입니다.
어차피 오래해온거 스탭들도 멤버들이 어떤상황에서는 망칠거다.. 라는걸 알텐데
그런 상황만 대본이나 규칙을 정해서 막아줘도 될듯한데요.
시청자도 경험치가 쌓이다 보니까 멤버들 행동예측이 쉬워지는것도 있고..
어쩌다가 하나 터지면 유느님조차도 그걸 두번세번 반복하는게 안타깝네요.
예상못한 행동이나 몸개그로 한번에..두번까지는 재미있어도 세번은 힘들거든요.
편집이 있음에도 반복해서 나오는걸 보면 녹화때는 몇번을 찍었을지..
영화 트루먼쇼의 마지막장면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긴세월동안 보던 방송인데 끝나면 아무느낌없이 채널을 돌리건 티비를 끄건..그렇게 되려나요.
OneRepublic
13/07/15 13:56
수정 아이콘
가끔씩 추격전을 해야 미친 노홍철을 볼 수 있어서 전 좋게 봅니다. 뭘 하던 재밌게 짜면 재밌고
재미없게 짜면 재미없죠. 개인적으로 무도에세 노홍철이 미치는 추격전류를 젤 좋아하다보니까
없애진 않았으면 합니다.
밀란홀릭
13/07/15 13:56
수정 아이콘
올해 공동경비구역 재밌게 봤는데....;;; 그것도 추격전아닌가요....
아 작년이었네요;;;

그냥 요새는 추격전이 너무 남발되는 느낌이 강하네요.
못친소도 재밌게 봤는데,..
13/07/15 13:58
수정 아이콘
추격전이 무한도전의 특성은 맞습니다
워낙 무한도전이 이런저런 다양한 형식을 다뤄서 그렇지
여러가지 변형으로 많은 추격전 특집들이 있었는데 추격전게임류는 무한도전의 특성이 아니라고 하기는 힘들죠
경주특집 서울구경같은 선착순도 추격전류이고 궁 밀리어네어도 추격전의 변형이었습니다
비록 요즘에야 추격전게임을 전문으로 다루는 런닝맨에 비교되어 문제점이 지적되지만
일단 그 런닝맨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의 무한도전에서의 여러 성과들이 있었기 때문이고요

문제는 런닝맨을 의식할 필요도 없이 무도만 봐서 그냥 점점 망하는 편이 많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작년 말하는 대로 특집까지만해도 그럭저럭 평타치면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양새였는데 그 이후로는 확실히 힘이 떨어졌습니다

얼마전까지 그래도 팀대결형식을 피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평타친게 숨바꼭질편, 그외 팀을 나눈 형식은 모조리 망했죠)
추격전의 구멍이라는 박명수가 예언자역할로 한걸음 물러선 마이너리티 리포트편마저도 망한걸 보면 제작진의 문제도 큰게 사실입니다
(사전설정의 문제로 개인전임에도 게임 막바지까지 같이 몰려다니게되었고 준비된 차량마저 2대뿐이였으며
힌트가 그게 뭐냐고 박명수가 구박받았지만 힌트야 작가진에서 충분히 개입해서 정리해줘도 되는 사안이었으니)

물론 제작진에서 최근의 추격전류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올해들어 정면돌파식으로 추격전을 더 자주 시도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고요
하지만 아직까지 별 해법을 못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정면돌파식 대처가 더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는듯 보입니다
OneRepublic
13/07/15 14:00
수정 아이콘
근데, 유재석씨 하하씨가 무도 추격전할때 런닝맨 캐릭을 안쓰려고 노력하는게 제 눈에는저는 조금 보이는데
그게 좀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추격전이나 멤버들이 같이 이동할 때 상황극 같은 거에서 둘이 안끼는거 같아요.
최근에는 늘 정준하나 노홍철과 다른 멤버와 구도 아니면, 유재석의 잔소리로만 상황극 나오는 듯
13/07/15 14:04
수정 아이콘
말아먹는 명수옹도 문제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는거 뻔히 알면서도 그냥 방치하는 제작진도 문제가 있는듯 ..

냅둬도 알하서 잘할때야 방치하는것 자체가 좋은 선택이지만
냅둬서 계속 망가지면 뭔가 대책을 찾아야 할 것 아닙니까 -_-;
Smirnoff
13/07/15 14:06
수정 아이콘
전 추격전보단 억지몸개그랑 스타킹 얼굴개그 그만보고 싶어요 ㅠ.ㅠ
13/07/15 14:12
수정 아이콘
살포시 동의해봅니다.
13/07/15 18: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제일 싫어요. 특히 과한분장과 스타킹은 이제 지양했으면...
Ovv_Run!
13/07/15 14:07
수정 아이콘
결국 티나면서 티나지 않는 대본이 무도의 장점이였지만
요즘은 이도저도 아닌거 같네요.
대본티는 다 나면서 재밌지도 않고
그게 모두 멤버 폼이 떨어져서 그렇겠지만요
13/07/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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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흑과 백 자체는 그럭저럭 재밌게 봤는데(제가 무도에는 꽤 관대한 시청자라서..)
컨셉 자체는 괜찮았지만 범위를 서울시 전체 구로 잡은 게 무리수 같아요.
서로 안 겹치고 다른 구를 돈다면 이건 방송이 안 나오고 시간만 가죠.
그러니 필히 서로 붙어야하는데.. 그러면 서울시를 배경으로 잡을 필요가 없거든요.
보면 낮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뭐 하나 딱히 하는 거 없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출연진과 제작진이 왔다갔다 이동에 시간만 낭비한 거 같습니다.
순두부
13/07/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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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전을 계속 고집할거면 박명수를 자르고

박명수를 계속 쓸거면 추격전을 그만둬야죠


그런데 무도의 핵심은 박명수였지 추격전이 아닙니다.
13/07/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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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양자택일할 문제도 아니며
둘 다 무도의 핵심이라고 하기도 힘들죠
순두부
13/07/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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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전이 없는 무도는 충분히 상상 가능하고 가능하지만

박명수가 없는 무도는 상상이 안되는데요...
13/07/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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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는 이야기하셔봤자죠..
전 둘 다 상상 가능합니다..
순두부
13/07/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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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 추격전이 없어지는건 많은 무도팬들이 용인해도

무도에서 박명수를 뺀다고 하면 많은 무도팬들이 들고 일어나겠죠
13/07/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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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중 누굴뺀다고해도 비슷한반응일겁니다
딱히 박명수가 핵심이라는 근거는 안되죠
위원장
13/07/15 14:33
수정 아이콘
박명수 없어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아스날
13/07/15 16:10
수정 아이콘
전 확실히 별로일거라 생각합니다.
13/07/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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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 '변화가 필요해'라는 말을 쓰게 될 줄이야....
고정된 포맷이 없다보니, 그만큼 자율도가 높지만,
이렇게 (시청률적으로) 힘든 시기에 안정적으로 시청률을 받쳐줄 포맷이 없어서 제작진도 무척 힘들 것 같습니다.
게다가 멤버들의 줄 부상과 장기 프로젝트가 부재(몇년전 토론에서 장기프로젝트에 목매지 말라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요...ㅠ)하다보니 기대감을 높여주는 아이템들이 안보이다 보니 저도 더이상 무도 본방을 기다리지는 않고 있어요. (지난 토요일에 보고서도 무척 실망했고요.)

무도빠로서는 제작진이나 출연진들이 조금 힘냈으면 좋겠고, 어설프게 과거의 포맷을 기존의 형태로 변형하기보다는 (요즘 영화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리부트의 개념을 가져와서 당시에 어설펐던 회차를 제대로 리메이크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고요.
박명수쇼로 완전 말아먹었었지만, 각 멤버가 중심이 되는 회차들을 외전 격으로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조금 타성에 젖은 모습이 보여지는 것처럼 보이는 멤버들의 각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겠죠.
콩쥐팥쥐
13/07/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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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인가요? 서장훈 선수 나온 에피에서

정형돈이 원하는 거 얘기할때 하하가 하는 말이

'왜 그런게 웃겨?' 인데

그걸 그대로 하려고 하는 유재석 보고 그 말 그대로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추격전도 유재석이 OP가 되고 나서는 재미가 없어졌죠.. 런닝맨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OP가 되서 너무 차이가 심해요.
살다보니별일이
13/07/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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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고 가장이 늘어난게 조금은 영향을 끼치는걸까요.
잉여잉여열매
13/07/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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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전에 대한 디테일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앞 글에서도 말한거지만, 게임은 자고로 단순 명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드름 브레이크나 꼬리잡기 특집을 생각해보면 시청자들이 처음에 방송 보면서 게임 설명해줄때 듣는 즉시 이해가 가능했습니다.

여드름 브레이크 같은 경우는 힌트를 지속적으로 찾아야 하고 그걸 풀기 위해서 머리를 써야 하는것도 있지만, 이게 전체적인 게임을 숙지하는데 방해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여드름 브레이크의 가장 큰 목적은 경찰과 도둑이라는 술래잡기였죠. (이 자체에 대한 룰을 모르는 사람도 없었구요.)
꼬리잡기도 큰 줄거리는 쉽습니다. 상대방의 꼬리색을 찾아서 잡으면 그만입니다. 그 속에서 어떤 식으로 전략을 짜고 작전을 짜는지는 연기자들의 몫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열거한 추격전 편들을 보면 너무 헐렁합니다. 치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명쾌하지도 않습니다.
사실 몇몇 연기자들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저는 요세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작가들 일 안하나?" 이 생각부터 듭니다.
너무 대충하려고 합니다. 또 기획자체는 좋습니다. 오 ~ 참신한데? 싶은데 막상 뚜껑 열어보면 "뭔 소리야?" 아니면 "뭔 아이템을 짜다 말았나?"
이 말부터 나옵니다. 위에 모든 편을 봤지만 어떤편은 저조차도 게임 숙지 못하고 본적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아이템 하나하나를 만들어내는건 정말 어렵다는건 압니다.
무한도전하면 그 참신성 하나로 지금껏 빛을 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깐요.
추격전에 대한 로망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짜는 아이템들은 좀 더 디테일 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디자인은 디테일에서 시작된다고 하니깐요
격하게은지
13/07/15 14:33
수정 아이콘
올해는 영 재밌는 에피소드가 없는 느낌이네요.. 작년 사태때문에 올해는 도로 가요제를 안할 모양인듯한데 그래도 한번 해서 반등의 기회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가요제때마다 재밌게 봤거든요. 특히 뭐 서해안 때는 정재형씨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듯이..
아니면 하다가 엎어진 특집들 해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콜롬비아도 아직 안갔고, 아이돌 특집도 엎어지고, 그 멤버별로 돈 벌어오는 회차도 그 이후엔 말이 없었던거 같구요. 무도가 원래 뱉으면 이루어진다라는 것도 재밌는 컨셉중에 하나였다고 봐서 이런 것들 진행해나가도 괜찮을거 같아요.
일단은 뭐 멤버들이 다 좀 처지는 느낌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힘내서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피지알러
13/07/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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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멤버교체나 차라리 몇달쉬고 시즌2 형식으로 준비좀해서 나오는게 어떨까싶네요.
포맷도문제지만 솔직히 너무 식상합니다. 나오는멤버들도 매번 똑같은 컨셉에 똑같은 상황극이구요.
닭치고내말들어
13/07/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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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냥 아하때로 돌아가서 스튜디오 촬영 좀 하면서 숨고르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정도로.

.. 라기보다 사실 스튜디오 촬영 하면 지금보다 더 빵빵 터질 것 같다는 생각은 저만 드는걸까요. 가끔 힘딸린다 싶으면 데프콘, 케이윌 등 막 다룰 게스트 하나 불러다놓고 신나게 까버리고.
이사무
13/07/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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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추격전이 제일 재미없는 부분은, 멤버 개개인당 배정된 카메라맨과 스텝들, 그리고 무도멤버들을 보고 당연히(?) 모여드는 시민들로 인한
위치파악들입니다.

사실 어느 동네를 지정해주면, 한정된 공간내에서 멤버들이 뛰어다니는데, 시민들과 스텝들이 여기저기 보이니, 멤버들도 그걸 당연히 알고 움직이고,
시청자입장에서도 긴장감이 떨어진달까요.
13/07/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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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런닝맨의 한계이자, 무도 추격전의 한계죠..
카메라맨만 봐도 뻔히 어디 있는지 다 아는데..모르는 척 하는 거 같은 느낌...
솔직히 김종국이나 정준하가 힘으로 다 뺐어버리면 끝나는데...그걸 날도 더운데 굳이 뛰어다니는 설득력 부족 등등..
13/07/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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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이 무도를 따라했던건지..무도가 런닝맨을 따라하고 있는건지..
최근의 흐름은 식상하고 유치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네요..

1. 유재석씨가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결정하는 위치일텐데 지금의 문제는 결국 유재석의 한계라고 봅니다.
추격전을 비롯한 각종 게임같은건...런닝맨 비스무리하게 가는거 같아...식상하고 유치합니다.
유재석씨는 지나친 게임홀릭입니다. 무도란 프로그램은 굳이 게임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나 편가르기 게임은 더더욱..
요즘들어 이상하리만치 게임위주로 방송을 풀어가는데 양팀이 비슷해야 재밌지..박명수가 들어가는팀은 무조건 지니..
유재석씨도 아셔야 합니다. 어마어마한 팬덤을 지닌 무한도전이 끝나면 유느님이란 호칭도 사라질것이라는 것을..

2. 박명수씨는 프로그램을 줄이시길...체력의 한계가 보이면 하는 프로그램에나 집중할것이지...
체력도 안되고 감도 떨어진 상태에서 무슨 프로그램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그냥 2-3개 정도에 집중하고 아이디어를 내길..
여러 방송에 쫓겨 아무 아이디어도 없이 무도에 와서 흐름깨는 짓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무도도 이제 예전의 무도가 아니에요...박명수씨가 개판치다 1번 웃기면 모두 쉴드쳐주는 그런 무도가 아닙니다.
박명수씨도 아셔야 합니다. 무도가 끝나면 박명수씨의 메인고정MC는 공중파에서는 이제 없다는 것을,..

결론적으로 지금의 문제는 유재석씨의 성향의 문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거 같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이게 런닝맨인지..무도인지 헷갈릴때가 있어요...
무도에서 이정도로 편가르고 게임많이 하는건 본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좀더 치밀하게 하던지..뻔이 카메라맨 따라가면 알고, 힘으로 하면 게임도 안된다는게 보이는데..
게임만이 웃음을 준다는 런닝맨식 사고방식(?)을 버리고 본연의 무한도전 정신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를 포함한...모든 무한도전 멤버들은..무도가 끝나면 자신의 전성기가 끝난다는 생각으로 방송에 임해야 합니다.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해도 무도의 잔상(캐릭터)이 남을거고..그 잔상으로 인해 더 큰 전성기는 힘들거에요..
박명수씨만 그런게 아니라..모든 멤버들이 프로그램 수를 줄이고, 필히 무도에 더 많이 시간을 할애해야합니다.
무도의 멤버들은 무도 하나만 성공적으로 해도 다른 프로그램 3-4개 하는것 이상으로 방송계의 위치를 확보할겁니다.
1박 끝나고 강호동을 포함한 1박 멤버들의 가치가 급추락했듯이, 유재석을 포함한 모든 멤버들도 똑같습니다. 아니 더 심하게 훅 갈 수 있습니다.

한가지 다행인건 무도는 아직도 독보적인 팬덤을 가진 프로그램입니다. 아직 힘이 있어요..
위키만 봐도 그 어떤 것보다도 무도의 페이지는 방대하고 자세합니다. 그게 어디서 나오는 힘이겠어요...

[무도 각회차별 정리]
http://ko.wikipedia.org/wiki/%EB%AC%B4%ED%95%9C%EB%8F%84%EC%A0%84%EC%9D%98_%EB%B0%A9%EC%98%81_%EB%AA%A9%EB%A1%9D
여전히 모든편이 모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작은 몸짓하나로도 대한민국 예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게임안하고도 많은 것을 뽑아낼 수 있고, 재미있고 의미있게 방송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1. 무한 뉴스
2. 무모한 도전류의 무한도전에서만 볼수 있는 특집들
3. 추석특집, 김장, 모내기, 복날 특집 등등 시가나 계절별로 해볼만한 것들
4. 사주풀이, 정신감정 특집등의 멤버 개개인의 특성을 살리는 특집
5. 형돈아 이사가자, 빨간 구두 특집 같은 멤버 개개인의 사생활 폭로 특집
6. 네 멋대로 해라 거성쑈 등등 한명을 제대로 띄워주는 특집
7. 쉘 위 댄스, 봅슬레이, WM7, 조정 특집 등의 장기 도전류 특집

저는 무도 전편을 본 흔히 보는 무한도전빠입니다.
무한도전의 폐지나 멤버교체등은 무조건 반대합니다. 시청자들과 소통을 잘 하고 있는 무도이니 지금과 같은 비평과 제언이 있으면 되겠죠.
안그래도 일밤과 런닝맨에 너무 많은 작가나 PD들을 뺏겼지만.. 지금 새로바뀐 작가나 피디가 자리를 잡으면 확실히 좋아질겁니다.

무도 forever ~!!!
뭘해야지
13/07/15 15:37
수정 아이콘
추격전하는 이유가 차스폰 때문인거 같은 느낌이...

추격전때 차랑 그 비타민 음료수 광고가 짭짭할거 같더라구요...
ST_PartinG
13/07/15 15:40
수정 아이콘
작년 말에 못친소 이후로 제 개인적인 무한도전에 대한 기대치에 많이 못 미치네요. 차라리 가요제라도 해야될거 같은데 7월 중순인데 말 안나오는거 봐선 안할 가능성도 큰거 가테요
엘스먼
13/07/15 16:21
수정 아이콘
무도 초반처럼 스튜디오에서 소소한 토크나 작은 게임같은것 좀 헸으면 좋겠어요
13/07/15 16:30
수정 아이콘
추격전이 서로 너무 명확하게 알고 눈치라는게 생기면서부터 조금 느슨해졌죠. 제작진이 깔아놓은 판을 이해하는 걸 넘어서서 멤버들 성향까지 서로 아니;
서로 너무 잘 알아서 생각대로 안되는게 많은 거 같아요. 오히려 김상덕씨 찾아가는 거나, 300회특집처럼 소소한, 큰 목적은 있으되 거기서 찾는 소소한
재미있는 느낌의 야외촬영이 재밌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반니스텔루이
13/07/15 16:48
수정 아이콘
제작진이 게임 룰을 멤버들한테 확실히 숙지를 시키는게 중요할것 같은데요. 안되는건 과감하게 그냥 안된다라고 말해줘야..

바캉스편만 해도 시민이 선택한 음식 먹기로 해놓고 시민분이 안먹으니까 배고프다고 박명수를 시민으로 가장해 투입시키는거 보고 참..

문제는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는거..
KalStyner
13/07/15 16:58
수정 아이콘
30분 동안 차를 몰아서 구청 입구 한 번 보여주고 끝.
정말 룰대로 하면 두팀이 만나지 않는 게 유리한데 무리하게 만나게 함.
기껏 만나도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은 타이어뒤집기 정도. 멤버들이 즉석에서 생각하는 게임에 한계가 있죠.

오목 거의 안 둬봤다는 명수옹이 오목에 자원한 건 웃음이 부족하니 오목을 못 두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려 한 게 아닐까 할 정도였습니다.
13/07/15 17: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계획했던걸 하지 못해 땜빵하는 기획은 대개 재미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 서장훈씨 출연분은 노골적으로 땜빵이었고,
이번 흑과백도 부상멤버 발생으로 인한 땜빵으로 봐야겠지요.

무도는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랜B를 많이 만들어놔야 할 것 같습니다.
대충 몸개그로 때우는건 한계가 있어요.
13/07/15 17:02
수정 아이콘
추격전을 할 거라면 간단해야한다고 봅니다. 일단 출연진은 룰을 충분히 숙지해야해요. 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그 거리가 멀어서는 안됩니다. 촬영시간만 실어지고 방송에서 쓸 건 안나옵니다. 그러니 죄다 편집되고, 녹화분이 여유가 사라지죠. 특히 흑과백의 경우 무려 시청앞에서 30분 대기라는 룰이... 두 팀이 만나서 게임하는 것을 유도한 것 같은데, 게임의 결과 한 쪽이 차지하는 것보다 와보니 이미 우산꽂이에 우산이 꽂혀있는 쪽이 좀 더 긴장감이 살았을 겁니다. 그 룰 때문에 꼴랑 서너군데 돌았더니 해 떨어지고 촬영을 끝내야하는 상황이 왔죠. 고작 그 정도 돌고 정형돈이 열시간인가 열몇시간동안 갇혀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어이없음의 극치더군요. 구청을 찍고 바로 오는 것이 문제였다면, 차라리 도착해서 우산을 꽂으면 10분간 싸인회를 한다거나, 해당 구에 대한 뭔가를 외운다거나 해서 통과해야 출발할 수 있게 하는 편이 나았을 겁니다.

흑과백에서 멤버들이 룰을 숙지하지 못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숙지했지만 못한 척 연기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두 지역 맞바꾸기 찬스는 양팀이 다 갖고 있으면 별 의미가 없지만, 점프 찬스와 지우개 찬스는 그렇지 않죠. 방송은 갇혀서 끝났습니다만, 이 두 찬스 때문에 사실 끝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방송을 끝내려면 찬스를 써야해요. 그래서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척 찬스를 날리고 게임을 끝냈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숙지를 못 했을 수도 있지만, 만약에 정말 제대로 숙지했다면 해당 룰로 게임을 하려면 24시간을 풀로해도 쉽지 않습니다. 점프찬스를 둔 상태에서, 게임이 끝나려면 한 쪽이 과반 가까이를 차지해야하는데(점프가 아니라 지울 수도 있고), 양팀이 룰을 제대로 숙지한 상태에서 진행했다면, 13군데를 차지해야 게임이 끝났겠죠. 이러면 구청앞에서 보내는시간 30분만해도 6시간반이고, 이동시간까지 고려하면...

제작진은 룰을 단순하고 간단하게, 그러면서도 꼼수라던가 오류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룰은 철저하고 미세하게 짜야합니다.(예를들면 꼬리잡기 특집에서, 최후 2인이 남았을 때는 꼬리가 많은 쪽이 승리하는 룰이었다면 훨씬 담백했을 겁니다.) 그런데 현재는 룰은 복잡하면서 구멍은 숭숭 나있어요. 제작진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
잉여잉여열매
13/07/15 17:54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을 썼지만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디테일이 너무 부족해요.
게임을 어렵게 할것 같으면 더 치밀하게 짜야하는데 대충 두세번꼬아놓고는 더 이상 디테일이 전혀 보이지않습니다.
나다원빈
13/07/15 17:48
수정 아이콘
무도와 런닝맨이 구분이 잘 안되던 이유
1. 유재석 하하 조합
2. 술래잡기
최코치
13/07/15 18:20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가 나가면 무도 볼 생각입니다
어쩌다 가족이 보면 어쩔 수 없이 보는데
진짜 짜증 유발 최고더군요
방송임을 감안해도 저 사람은 방송을 하고 싶은건지 의문이 자주듭니다 이기적이기도 하구요
13/07/15 18:59
수정 아이콘
2013년 무도중에서 그나마 건질만 한 것들은 전부다 일반인(시민)들과 함께한 프로그램이죠.

멋진하루, 간다간다 뿅간다, 뉴욕스타일 이 3 아이템은 소소한 재미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신용운
13/07/16 00:47
수정 아이콘
이럴때일수록 예전처럼 스튜디오에서 하는 특집들이나 소소한 특집(전에 멤버 6명이서 손묶고 하고싶은일 하기가 인상깊었죠.)들을 하면서 숨고르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멤버들이 많이 지쳐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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